경민이의 아주 특별한 친구
  • 저자윤수천
  • 그림원유미
  • 출판사북스토리아이
  • 출간일2012년 03월 20일
  • 대상연령초등3~4
  • 크기 / 페이지165*225 / 0쪽
  • ISBN9788997279043
  • 가격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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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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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분류
- 교과연계도서 : 학년(초등3), 과목(국어), 학기 (1학기)
책소개
 

   “보이지 않는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앞을 못 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눈앞의 작은 일 하나까지도 혼자 할 수 없어 아주 불편해지는 것은 둘째 치고, 사랑하는 엄마와 가족들의 얼굴조차 볼 수 없으니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한 일일 것이다.

    2011년 봄, 서울에 소재한 인왕중학교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모여들었다. 인왕중학교로 발령을 받아 처음 교사 생활을 시작하는 김경민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보통은 선생님이 된 것을 축하하고자 취재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김경민 선생님은 특별했다. 앞을 못 보게 된 어린이가 절망을 딛고 일어나, 당당하게 자신의 꿈인 영어선생님이 되었기 때문이다.

    김경민 선생님은 아주 행복한 모습으로 교단에서 아이들을 만났고, 반가운 마음에 처음 만난 학생들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다. 그리고 밝고 씩씩한 목소리로 학생들에게 말했다.

    “오늘부터 여러분과 영어를 함께 공부할 김경민이에요. 우리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요. 혹시 여러분 가운데는 영어는 아무리 해도 잘 안 돼, 하는 학생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눈이 안 보이는 선생님도 했잖아요. 여러분들도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식물 가운데 ‘율마’라는 허브가 있어요. 이 율마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쓰다듬어 주면 향기가 나는 식물이에요. 여러분은 나의 율마예요. 저는 볼 수는 없지만 여러분을 쓰다듬어 주고 보듬어 주고 싶어요. 그리고 볼 수 없어도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보여 주고 싶어요.”

    백 마디 말보다 직접 솔선수범하여 꿈을 이룬 선생님, 그 선생님의 첫 수업을 함께했던 학생들은 분명 김경민 선생님의 말에 ‘나도 해낼 수 있다’는 무한한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강한 용기를 학생들에게 심어 준 선생님의 교단엔 아주 특별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김경민 선생님이 꿈을 이루기까지 그녀의 눈이 되어 준 안내견 미담이다. 동화 제목 『경민이의 아주 특별한 친구』는 선생님이 꿈을 이루는 데 당연 일등 공신이었던 미담이를 말하는 것. 이 책을 쓴 윤수천 선생님은 인터뷰를 하면서도 ‘인간은 참 대단한 존재구나!’ 하며 많은 감동을 받았고, 이 두 친구의 모습에 쓰면서 여러 번 가슴이 먹먹하여 손을 멈춰야 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꿈을 가진 한 사람과 안내견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 『경민이의 아주 특별한 친구』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가슴에 희망과 꿈을 심어 주고, 특히 어려운 처지나 환경 속에서도 꿈을 안고 열심히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앞을 못 보는 어린이가 절망을 이겨 내고 중학교 영어 선생님의 꿈을 이루기까지

    북스토리아이의 <소중한 가치 학교>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배우고 익혀야 할 소중한 가치들을 묶어, 억지로 주입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 느끼고 가슴에 담아두게 하는 데 중점을 둔 창작 동화이다. 첫 번째 1교시에서는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와 예절’에 대해, 2교시에서는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대해, 3교시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실천’에 대해, 이번 4교시에서는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용기’에 대한 가치를 담았다.

    꿈을 갖고, 그 소중한 꿈을 지켜나가 마침내 꿈을 이루는 사람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요즘 아이들은 공부에 시달리며 각종 사교육에 떠밀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이 되고 싶은지조차 모르는 친구들이 참으로 많다. 『경민이의 아주 특별한 친구』는 선천적으로 심한 녹내장을 안고 태어나 실명을 하게 된 어린 경민이가 절망적인 시각장애의 역경을 딛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인 선생님이 되는 과정을 그려낸 실화로, 꿈을 가진 많은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고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동화이다.

    경민이는 세상에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되어 병원에서 녹내장 수술을 받는 등 선천적으로 심한 녹내장을 안고 태어나 어렸을 때 수술을 26번이나 해야 했다. 그런데도 시력이 좋아지기는커녕 13살 때 실명을 하면서 결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엄마의 안내를 받으며 맹학교에 다녀야만 했다. 앞이 보이지 않게 되면서 경민이는 친했던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좋아하는 가수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것은 물론, 더 이상 글자를 쓰는 것이 아닌 손의 촉감만으로 글자를 기억해야 하는 어려운 점자 교육을 받아야 했다.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며 시각장애를 안고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던 어느 날, 경민이에게 아주 특별한 친구가 나타났다. 그건 바로 안내견 미담이다. 경민이는 미담이를 만나면서 성격도 점점 밝아지고, 경민이의 눈이 되어 주고 늘 곁에서 안전한 길로 이끌어 주는 미담이 덕분에 혼자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리고 늘 자신을 위해 애쓰는 미담이를 보며 경민이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선생님’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공부한다.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경민이는 미담이와 강의를 마치고 친구들과 점심식사를 하러 음식점에 가는데, 식당 주인이 미담이를 보며 식당에 개를 들이면 안 된다고 개를 밖에 두라며 난색을 표하는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김경민 선생님과 안내견 미담이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경민이의 아주 특별한 친구』. 이 책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은 다시 한 번 꿈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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