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회 Grandmother's Garden 【 5 pages 】 2001-11-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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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책 꿰어보기*********

안녕하셨나요?
자, 이제 RR 세번째 책을 꿰어 볼까요?
제가 세번째로 고른 책은 'Grandmother's Garden' 입니다.

이 책의 부제목이자, 주제는 'Appreciating Cultural Diversity'입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문화의 다양성을 느껴봐요.' 정도겠지요.
부제목 그대로, 이 책안에는 정말 다양한 문화를 간단하고, 짧게나마 느낄수 있답니다.
우선 책을 펼쳐보면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 사진을 볼 수있습니다.
금발, 갈색, 검정색등의 다양한 머리색깔과 곱슬머리, 직모, 흰피부, 검은피부, 노란빛 도는 다양한 피부색도 볼 수 있지요.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다양한 인종의 많은 아이들이 할머니의 정원을 열심히 가꾸어갑니다.
정원에 피는 장미, 카네이션, 국화등의 꽃은 이름과 모양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엔 모두 꽃이듯이, 우리들도 얼굴모양, 피부색은 다르지만, 우리는 다같이 '하나'라는 얘기를 나누고 있지요.
이 책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제목인 'Grandmother's Garden'입니다. 이 할머니의 정원이 의미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출발해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넘어서 지구, 그리고 우주까지 생각의 너비를 확장해나가다보면, 아이들에게 globalism 과 cosmopolitanism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하여간, '모든것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 라는 이 책의 주제는 매우 심오하고, 철학적이지요.
그러므로, 이런 심오한 경지를 이해할 수 없는 연령의 아이에게는 좀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다가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다양한 생김새에 대한 표현, 자신의 외모 설명해보기, 친구와 나의 다른점과 공통점에 대해 얘기해보기, 그리고 정원가꾸기에 관한 이야기...
이 책에서는 외모는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주제로 다가가지요. 그런데, 책속의 사진을 유심히 보던 저는 반대로 '똑같은 아이들인데, 정말 다르게 생겼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는 백의민족이니 단일민족이니 하면서 민족정 정체성을 오랜동안 지켜오고있고, 이걸 자랑삼아 교과서에서 얘기하곤 하지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외세의 모진 침략에도 꿋꿋하게 버텨낸 자랑스런 우리나라라고..)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게, 과거 역사의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열린 세상에서라면, 그런 '섞임'에 대한 묘한 배타심이 그리 좋지만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긴 여러인종이 섞여서 살고 있는 외국에서도 일부인종, 일부민족을 옹호 또는 배타하는 경우도 많지만요.
서울에 이촌동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살지요.
일본인도 아주 많고, 미국인, 유럽인도 많고, 인도인, 아랍인도 삽디다. 아마 외국인학교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가끔 그 동네에 가보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에 의연하지 못하고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됩니다.(촌스럽게스리..)
특이한 민속의상을 입고다니는 외국인을 보면 괜히 안보는 척 흘금흘금 유심히도 쳐다봅니다.
그 동네에 사는 선배의 아이는 이미 외국인들이 더이상 낯설지 않고, 자연스레 외국인 아이와 친구가 되어 지내더군요.
그런 모습을 보니 왠지모를 부러움이 생기는 건 왜일까요? 그저 '외국바람난' 아줌마의 헛되고 사치스러운 심보일까요?
아니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일까요?
하지만, 이런 헛된 바람일 수도, 막연한 동경일 수도 있는 제 상념을 떨치게 해주는 건 바로,
책속의 다양한 생김새의 아이들을 유심히 바라보며 손짓하며, 인사하며 마냥 좋아하는 홍똘이의 몸짓입니다.
'그래, 아들아. 너는 이 엄마처럼 촌스럽게 외국인을 보고 흘금흘금 쳐다보지 말아라.
코가 높든, 눈이 파랗든, 머리에 뭘 쓰고 다니든, 우리는 모두 지구인이란다. 하나란다....'

본격적으로 이제 책을 꼬아보러 가봅시다. 베~베~

다음 2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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