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회 Counting Kittens 【 6 pages 】 2002-02-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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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R 꿰어보기

Counting Kittens이번에 함께 보실 책은 'Counting Kitten'입니다.
아주 귀여운 고양이 열마리와 소녀가 나오는 책이지요.
복실복실하고 귀여운 아기고양이 열마리를 세어보면서 숫자공부전치사 공부를 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고양이의 숫자를 세보는 것으로 숫자공부를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어떻게 전치사를 익힐 수 있냐구요?
한창 호기심이 많은 아기고양이들이 제자리에 있어야말이지요.
부엌안에 있고, 욕실안에도 있고, 신발안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흔들의자 아래에, 문 뒤에 어디에도 숨어있지요. 이렇게 다양한 장소가 나오면서 함께 따라오는 전치사를 함께 공부해 볼 수  있지요.

그런데, 결국 이 10마리의 고양이를 소녀집에서 모두 기르게 될까요?
귀엽지만, 한창 번잡스러운 10마리의 아기고양이를 모두 키울 수는 없겠지요.
결국 한 마리만 남겨두고 모두 나누어주게 됩니다. 이런..

혹시 여러분은 애완동물을 키우시나요?
전 강아지를 좋아해서 결혼하고 아이낳기전에 누가 강아지를 준다길래 얼른 받아서 키우려고 했지요.
그런데, 미니핀(치와와랑 비슷한데 좀더 사슴처럼 생긴 종)이라고 해서 받으러 간 강아지는, 미니핀이 아니라 도베르만이었습니다. 가정에서 키우도록 작게 교배되었다지만, 그래도 크더군요.
망설였지만, 잘생긴 그녀석을 보고는 안 데려올 수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그녀석의 오른쪽 앞발엔 붕대가 감겨있더군요. 까불다가 소파에서 떨어져서 부러져서 치료중이었답니다.(그때 그녀석의 본성을 알아차렸어야 하는건데..)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데려다놓고, 새 가족을 얻은 기분을 만끽하기도 전에 그 녀석과는 아쉬운 이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녀석이 저희집에 머문 시간은 고작 20시간이 채 못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에 그녀석이 저지른 일은..
농구공 구멍내기(그녀석과 놀려고 고무 농구공을 던져주었더니, 그 날카로운 이빨로 단번에 구멍을 내놓더군요.)
신랑 티셔츠 찢어놓기 (이녀석은 사냥견의 품성이 남아있던지, 한번 문 것은 절대로 놓지 않았습니다. 세다리로 엄청 높게 점프하고는 남편 티셔츠를 물고는 기어이 찢어질 때까지 놓지 않더군요.)
그리고, 엄청난 응가하기..(그게 애완견의 응가라고 하기에는 너무 푸짐(?)하더군요, 그거 치우느라고 엄청난 휴지가 들었고, 그걸 그냥 변기에 버리다가 변기가 막혀서 3만원 주고 뚫었더랬습니다.)

그렇게 제게는 짧지만은 않은 20여시간을 함께 보낸후 그녀석은 다음날 아침에 도로 전 주인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제게 한 생명을 맡을 책임감과 마음의 준비가 덜 된 탓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을 함께 했는데도, 헤어질 때는 꽤나 마음이 허전하더군요.
벌써 3년전의 얘기인데, 그녀석 잘 크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여전히 무지 발랄, 활발하게 잘 살고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아이들에게 애완동물을 키우는게 정서적인 면에서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습니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래서 좀 키우기 편하고, 독특한 애완동물이 많이 있던데,  이구아나도 많이 키우시더라구요.
저희 가족이 자주 가는 대형할인매장에도 이 '이구아나'라는 녀석이 애완동물가게의 한 켠에 늠름하게 진열되어있던데... 그런데, 이 녀석은 점잖은 건지, 몇분을 계속 쳐다봐도 눈만 꿈쩍 거릴뿐 거의 미동도 없더군요.
다음 페이지로아무리 키우기 힘들고, 털이 빠진다해도, 애완동물은 역시 우리와 함께 뒤엉켜 살면서, 코도 맞대고, 부드러운 털의 감촉도 느낄 수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애완동물 얘기는 여기서 이만 접고, 이제 고양이를 세러가볼까요?

오른쪽 고양이 그림을 클릭하시면 다음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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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he Very Busy Sp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