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공모전

쑥쑥에서 진행한 콘텐츠 공모전에 수상한 게시글을 모았습니다


아이 스스로 만드는 Weather Calendar

  • 등록일 2002-11-18 21:45
  • 작성자 suksuk
  • 조회수 10,263
제 아이와 함께 만들어 가는 Weather Calendar입니다.
대단한건 아니구요. 유치원에서 How is the weather?표현을 노래로 배워 왔더라구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 4월과 5월의 날씨들을 그래프로 표현해보고 있는데, 이젠 완죤히 습관이 되어 버린 듯 ,
매일의 일과처럼 꼭 짚고 넘어갑니다.

우선 아이로 하여금 은물을 이용해서 날씨의 유형을 만들게 한 후, 도화지의 X축에 쭈욱 붙입니다.
(왼쪽부터 sunny-cloudy-rainy-snowy-windy) (은물이 아니어도 간단히 색연필로 그리거나,
아님 신문이나 잡지에서 날씨와 관련있는 이미지들을 모아 꼴라쥬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영어로도 써 주세요)

Y축에는 눈금을 표시합니다.(1.2,3,~) 숫자를 쓸 줄 안다면 아이에게 써 보도록 하시구요.
은물처럼 가로x세로를 3x3으로 자른 색종이를 이용하여, 해당 날짜를 종이에 쓰고 각각의
날씨 유형에 맞게 붙여 나갑니다. 이번 기회에 5/24 이렇게도 날짜를 표현한다고 가르쳐 주고요.
이 활동은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지요. 뚝딱 뚝딱 완성해서 금방 결과를 확인하는게 아니라,
최소 두주나 한달정도를 해 나가야 어느정도 결과를 읽을 수 있게 되니까요.

이번 달에는 어떤 날씨가 많았나 한 눈에 확인이 되기 때문인지, 스스로 완성해 가는 그래프라는
묘미와 어떤 날씨가 많았나 , 이번 달에는 눈이 많이 왔구나.. 등등 그래프를 스스로 읽을 수 있는
능력도 생깁니다. 제 아들녀석 sunny가 1등이고 snowy는 계속 꼴찌라며 재미있어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4월엔 바람부는 날이 많았네요. 처음엔 4월 한달만 해보려고 시작했는데,
아이 등살에 도화지를 위로 한장 더 붙이구요, 5월에도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써 놓은 4月 이라는 한자의 모양에도 흥미를 갖기 시작한 아들,
길 가다가 약국에 써 있는 藥이라는 한자가 맘에 들었는지... 한자도 가르쳐달라네요.ㅎㅎ
5월 31일까지 다 채우게 되면 한번 통계를 내보는것도 좋겠죠?

영어표현은 비교적 단순한데요, 얻을수 있는 학습효과는 참 많은 것 같네요.

How's the weather today?
It's cloudy and rainy.
Mommy said you need an umbrella this morning.
Well, did you have fun?
Yes, I learnt a new song..."How is the weather?"
Oh,really? Why don't you sing that song to Mom?



노래는요, 나의 사랑 클레멘타임~ 이라는 멜로디에 붙여서 불러요.

How is the weather?
How is the weather?
How is the weather today?
It's sunny, it's sunny, it's sunny today
.

(sunny 자리에 windy, rainy, clouldy..... 등 그날의 날씨에 맞도록 바꿔 넣어 불러보세요)

Wow. It sounds great. And now, let's put the color paper on your weather calendar.
Here is a glue.
Wow, excellent.
Let me see, umm.... the winner is ....?
Sunny!
Yes, that's correct.
Then, let's check the weather tomorrow again.

Kevin, how about reading a book "Rain"?
...............................

그랬더니 런투리드중 Rain 을 집어 와서 두번쯤 읽고 액티비티 책에 나온것 중 하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명 물방울 모양책이라고 여러장 만들어서 묶어주었는데, 수성싸인펜으로 그린후
분무기를 뿌려 비가 온 효과를 낸것입니다.
Rain on a schoolbus. But not on me. 라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제 아들녀석 , 자기는 차 안에 있구요, 밖에 서 있는 사람이 엄마래요.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머리 위에 종이를 쓰고 있는 모습이라는군요. 그래서 But not on Mommy.라나요.

이런식의 표현이 매일 반복되다보니 자연스럽게 단순한 날씨표현에 익숙해지더군요.
어떠한 경우든 아이는 스스로 그린 것,쓴것, 만든 것에 큰 애착을 보이며,
노력의 결과가 구체적인 형태로 보여질 때, 상당한 성취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컨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kevin 님의 작품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20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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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2010-10-19 16:50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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