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아이들과 달라서 왕따를 당하는 건 아니니? 2015-11-16 15:10
3042
http://www.suksuk.co.kr/momboard/AHX_004/187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다른 아이들과 달라서 왕따를 당하는 건 아니니?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은 차림이나 행동이나 말하는 모습이 다른 아이들과 어딘가 다르다는 통계 자료를 본적이 있습니다. 또 실제로 우리 주위에서도 왕따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무언가 평범한 아이들과는 다른 모습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거겠지’하는 부정적이거나 그릇된 관점이 섞여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다르다’는 것과 ‘비슷하다’ 또는 ‘일반적이다’, ‘평범하다’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사람, 그 기준을 분명하게 아는 사람은 아마도 없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닐 때에도, 어른이 되어 교사로 일하는 지금까지도, 무엇이 다른 것이고 무엇이 일반적인 것인지 그 기준을 확실하게 가르쳐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또한 설사 남과 조금 다르다 해도, 그리고 그 사실을 아이 스스로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인정한다 해도, 아이의 그러한 모습은 말 그대로 ‘다를’뿐이지 ‘틀리’거나 ‘잘못’된 점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다른 것은 다른 것일 뿐 결코 틀린 것이 아니니까 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알이 두꺼운 안경을 쓰고 허리춤이 거의 가슴까지 올라오도록 바지를 치켜 입고 학교에 나타난다고 해서, 그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옷차림이나 외모가 잘못됐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 당하거나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해도 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그것만은 확실합니다. 남과 조금 다른 아이의 모습이, 그 아이를 평범한 사람들속에서 돋보이게, 그래서 뭔가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이유까지 되지는 못할지라도, 괴롭힘의 대상으로 삼는 원인이 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우리 모두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고, 따라서 서로 다른 생각과 다른 생김새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괴롭힘을 당해야 한다면 우리 중 어느 한 사람도 괴롭힘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어떨까요, “네가 만약 네 주위 아이들과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거든, 그 다른 면모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래. 요즘 세상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남과 뭔가 좀 다른 아이들이 너희가 쓰는 표현으로 ‘뜨기도’하잖아, 알겠니?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은 특별한 존재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하나뿐인 존재인 거야”라고 말입니다.

 

 

이원진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이원진,왕따
     

독후활동 워크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