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어느게 더 효과적일까요? 2015-06-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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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진학예정인 페어펙스 w 하이스쿨 한국인 카운셀러 샘께 상담을 했더니 굳이 1년 배울 과정을 단기간(썸머) 에 배울 필요있나? 하시면서 남들보다 더 빨리, 앞서가기를 바라는 한국 엄마들의 높은 (?) 교육열과 근성을 재고하라는 말씀를 하시네요. 두 분 선생님 말씀 모두 일리가 있고 공감합니다, 그래서 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빨리 썸머로 듣고 달릴까? 천천히 제대로 갈까?...

 

아이는 초등때 켈리포니아 2년 경험 있고 그래서 영어에 무리가 없는듯하고 영어샘이 9학년때 honor Eng를 추천했습니다.

 

미국공부를 넘 재미있어하고 한국에 안갈려고 하는데(1년 6개월 파견중) 그냥 남겨두야 하나? 고민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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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과연 어느게 더 효과적일까요?


한국에서 어린 나이에 이민 와 이곳에서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다니며 공부를 한 저 자신도 사실 한인 부모님들의 지나친 교육열과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전혀 염려를 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어차피 교육이란 학생들이 처한 상황을 학생 각자의 사정에 따라 케이스별로 바라 보는 것이 옳다는 것 입니다.

 

 공립학교이던 사립학교이던 개인 지도가 아닌 이상 학생 개개인의 수준이나 필요에 따라 정확하게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학생에게 잘 못된 교육이 제공되고 있으면 이를 시정해야 하는 것도. 학생에게 적합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면 이를 자녀가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고 책임이라고 저는 철저히 믿습니다.

 

 

 

 

 

물론 패어팩스 카운티와 같이 훌륭한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은 아니지만, 분명 이런 우수한 학군의 학교에서도 절대적으로 학생들에게 옳고 적합한 교육만을 제공하고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제 자신 카운슬러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종종 보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이렇게 자녀에게 필요한 것을 학교에 찾아 와 문의하시고 요청하시는 부모님들은 저의 경우 한인 부모님들보다는 미국인 부모님들이 월등히 더 많았기 때문에, 이를 무조건 한인 부모님들의 과열된 교육열로 몰아 가는 것은 솔직히 조금 속이 상하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식으로 자녀의 수준과는 전혀 상관 없이 부모님의 과열된 욕심으로 아이들을 몰아 부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에는 저도 전혀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서 거기에 맞는 올바른 교과 과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학업장애등을 겪고 있어 학교에서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데 무슨 이유에서건 학교에서 학생에게 필요한 특수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분명 학생에게 옳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없는 것 처럼, 학생의 학업수준이나 능력이 분명 고급수준의 교과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데 그 아래 단계의 과목을 택하게 하는 것도 학생에게는 적합한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학생에 따라서는 평범한 내용과 수준에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 수 있는가 하면, 더 도전을 주고 그를 통해 학생이 더 큰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을 만한 학생들도 분명 많이 있다는 것은 제 경험을 통해 수도 없이 목격해 왔습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이를 선생님들도 동의하시며 학생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동기 부여가 충분히 되어 있다면 충분히 앞서가는 트랙을 쫓아 가도 전혀 무리가 없을 뿐 더러 후에 대학진학 등에도 좋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다고 봅니다.

 

 


이는 매년 한두학생의 한정된 케이스에 얘기가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여름방학, 심지어는 고등학교 때 대학 과정을 택하며 대학들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적극성과 능동성을 어필하려고 힘 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자녀들, 마음은 있지만 학업 능력이나 수준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 자녀들에게 부모가 무리하게 요구하고 할 수 없이 자녀가 이를 쫓는 것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겠지만, 대학에서도 최대한 어려운 도전에 스스로를 부딪히는 학생들을 선호하는 현실만 놓고 보아도 이는 비합리적인 한인부모들만의 치맛바람 또는 지나친 교육열로만 보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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