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책이 최고 ! 2002-01-11 05:38
8155
http://www.suksuk.co.kr/momboard/BBA_001/26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아이가 영재학교에 들어간지 한국으로 치자면 1학기가 지났다. 아이가 워낙 책읽기를 좋아하는 것 말고는 달리 도와 주는 방법도 없었는데(매일 매일 몇 분씩 함께 공부하는 것 외에는..) 잘 따라 갈까 하는 염려도 없지 않았지만 학급에서 3명이 일반 클라스로 갈 때도 딸 아이는 학습도 우정을 다지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는 모습에 대견함과 든든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영재반 답게 학습진도도 확장학습도 빠르고 확실하게 지나겠다.

미국은 무엇보다도 책읽기를 참으로 강조하는 나라임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책을 읽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발표도 해야하고 책을 읽고 한 학기간 일종의 테스트를 해서 선물도 받고...

우리 아이도 1학년이지만 테스트 결과 4-5학년 수준의 책을 읽도록 지도 지침서가 왔다. 도서실에서 책을 주문하여 받아 보니 지난 학기의 3학년 수준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남을 느낄 수 있었다. 책 두께도 만만치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그것을 읽고 과연 딸 아이가 이해는 할까하는 의아심까지 생겼다. 그래서 선생님과 상의해서 읽기 수준을 낮춰달라고 이야기 좀 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고는 시험삼아 아이에게 책을 읽고 테스트를 치게 했더니 왠걸 1번 읽고 100%를 받아 가지고 왔다.

이제는 내가 먼저 책을 읽고 아이와 책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책은 재미있었는지 어떤 내용인지를 주로 묻곤 한다. 그 만큼 독서란 노력하고 투자한 만큼 확실이 PAYBACK을 해주는 아이들에겐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지식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예로 어제 아이가 가지고 온 숙제를 예로 들고 싶다. Magic Square 라는 제목으로 동물이름과 특성들을 함께 엮어 보는 것인데 아이와 함께 하다보니 아이는 척척인데 오히려 내가 어려워 몇번씩이나 백과사전을 뒤적했는지 모른다. 내가 몰라하니 아이는 그림을 그려가며 내게 설명도 해주고....

숙제가 끝난 뒤 나는 딸아이에게 물어 보았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동물들에 대해 공부했냐고 물었더니 딸 아이는 웃으며 책에서 읽었노라고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었다.

영재반에서도 미국이란 나라는 책을 빼고는 얻을 수 있는 지식도 학습을 영위하기도 힘든 나라임에 틀림이 없다. 한국에서 온 영리한 아이들을 많이 보았지만 그 영리함을 폭 넓게 인정받지 못 하는 것을 볼 때 독서의 한계성 때문이 아닌가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시기적으로 한국에서는 영어의 비중이 높아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이 모두모두 영어에 지대한 관심이 높은 듯 싶다. 아이들이 무의식적으로도 들을 수 있고 읽을 수 있도록 영어 테이프를 틀어 주고 영어 책을 집안 곳곳에 둔 다면 아마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아이와 영어가 점점 가까운 사이가 되어감을 그렇게 아이교육을 시킨 엄마로서 확신한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