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놀이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2003-04-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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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처음 시작할 때보다 더 많이 떨리네요.
많은 글을 올리지 못해 늘 숙제를 덜 한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볼랍니다.
저 혼자 어렵사리 접하고 있는 발도르프 교육과 신토불이 육아법에 대해 주로 글을 올릴 작정입니다.
동주는 올 1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지않고 엄마인 저랑 동생이랑 방콕콕하고 있답니다.
올여름에 또 이사를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다니던 어린이집에 동주가 다니지 않으려해서 이기도 하고, 발도르프교육을 표방하는 놀이방과는 몇가지 문제로 제가 맘이 상해버렸지요.
올겨울이 어떻게 지나갔나 싶네요.
제 글을 처음부터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손을 정상인처럼 쓸 수가 없기에 더욱 마음 아픈 날들이었습니다.
그래도 큰 맘 먹고 제가 '엄마선생님'이 되어보기로 나섰답니다.
동생이 어려 하고싶은 것을 제대로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시시때때로 여러가지를 도전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찰흙 조몰락 거리기, 젖은 종이에 수채화 그리기, 여러개의 목도리 펼쳐놓고 여러방법으로 걸어보기, 자연나무블럭으로 기차놀이 하기, 꽃시장에 함께 다녀와서 정해진 날에 직접 물주기, 사진을 오려 붙이고 그림을 그려 책 만들기 등등
먹거리 만들기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꼬마 김밥은 또 만들어 보자고 조르고 있는 중이지요.
......
몇몇 이웃들은 왜 유치원에 안 보내냐고, 미술학원에라도 보내라고 만날때마다 한소리씩이랍니다.
저도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아마 이사가 결정되고 나면 가을부터는 다른 유치원에 보내게 될겁니다.
또래아이들과의 만남이 필요하니까요.
이글을 쓰는 순간도 고민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행복인데...
어른들로 인해(엄마인 저를 포함해서) 아이의 행복이 간과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지금은 엄마품에서, 좀더 커선 세상품에서 아이가 순간순간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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