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이제 뭐해요? 2002-08-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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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이가 오늘로 36개월, 만3세가 되었답니다. 자축하며.. 또 축하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예린이를 임신해서 낳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유아의 황금기에서 3년이나 지났네요.. 어찌보면 너무 안타깝게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씩씩하게 잘 커준 울딸이 대견하기도 하네요.. 오늘따라 아침에 일어나서 유치원에 잘 가주는 것 마저 너무 이쁘더라구요..

우리나라엔 고3수험생이라는 말이 있지만.. 유아교육계에선 '엄마'라는 이름에 '수험생'이라는 숨은 뜻이 있다고들 하네요.. 그만큼 아이를 정성껏 키우고,, 시간을 쪼개어 가르치라는 것이겠지요..

요즘 제가 아이를 교육시키면서 약간은 후회스럽기도 하고,, 잘 못한 점이 있는 걸 알았답니다. 늘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항상 제 말에..'예린아, 이번엔 이걸하자..'또 '다음엔 저걸 해볼까?'하고 제가 너무많이 주도를 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혼자 놀때도 '엄마! 인제, 예린이 뭐해?' '뭐하고 놀아요?..'하고, 조금은 수동적인 자세의 질문을 많이 한답니다.

그래서 방 책꽂이에 꽂아 놓았던 교구들을 거실바닥에 분야별로 (뭐 분야랄것도 없지만요..) 늘어놓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여 놀 수 있도록 개선하였답니다.

아기때 부터 이렇게 했었는데, 어느 순간 집이 너무 지저분해 지는것 같아 누가 좀 와도 정말 게으른 엄마처럼 보여서 전부 꽂아 놓았었는데.. .이제 다시 집은 날마다 어지럽답니다.

예린이가 요즘 한창 즐겨하는 것은 지도보기입니다. 제가 학교때 주로 사회를 못했었거든요.. 아직도 지도 이해가 부족하고요.*^^* 아이랑 가 보았거나 갈 곳에 보드마카나 크레용으로 색칠도 해보고.. 책도 보고.. 예린이가 지도를 좋아해 얼마나 다행인지..ㅎㅎㅎ

오늘은 예린이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는 친구들과 조촐한 생일 파티를 합니다. 어떤것으로 아이의 마음에 감동을 줄지 좀더 생각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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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he Very Busy Sp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