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Sally~ 에고 힘들어.. 2003/08/01 2003-08-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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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무 생각없이 영어책에 딸려 있는 오디오 테이프의
영어 노래를 흥얼거릴 때가 있곤한데,
-가사를 다 못 익혀서 응응.. 거리는 부분이 더 많지만..^^;-
그 날은 갑자기 Silly Sally의 첫 구절이 생각나서
블럭을 가지고 놀고 있는 혜영이 옆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참고로 나는 음치임, 그리고 그 시간에 아영이는 태권도장 갔음)

"Silly Sally went to town~,
walking backwards, upside down.
'음~ 그 다음이 뭐였더라??
차라리 테이프를 틀자!! @@;'
간만이다보니 한 페이지 부르고는 다음이 생각이 안 난다.
그럼 그렇지! 오디오 앞으로 출동~

짠짜짠짜 짠짠자~(전주 나오고~~)
"Silly Sally went to town~,
walking backwards, upside down.
On the way she met a pig...."
목청을 높여서 열심히 따라 부르다가
Buttercup이 Sally를 간지르는 부분에서
옆에서 슬슬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혜영이의 옆구리를
사정없이 공격, 아니 간지럼을 태워 버렸다.

그 때부터 노래가 끝날 때까지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혜영이를 계속해서 간질여 가면서 노래를 따라 했다.
한창 물 오른(^^;) 혜영이가 이대로 끝낼소냐!!
"엄마, 한 번 더 해요~"
"O.K! 알아쓰~"

이번에는 책을 가지고 와서 보면서 다시 처음부터
노래를 부르며, 책에 나오는 동작을 따라했다.
물론 Sally의 물구나무 서기는 생략하고....
돼지처럼 열심히 춤추고,
개처럼 팔딱거리고,(재주넘기는 생략..)
loon처럼 노래를 부르고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제일 좋다.
아아~ 아아~ 아아~~~ ^^;-
양처럼 (한쪽에 쌓아둔 이불, 베개 위로) 픽~
쓰러져서 코 골아 가면서 잠깐 잠도 자고,
그리고....
열심히 혜영이를 간지르고...

이 더운 날에 이 정도 했으면 진짜 땀난다.
그런데 이 녀석은 도무지 만족할 줄을 모르나니...
"엄마, 또 해요. 한 번 더 해요~ 엄마!!"
"에고, 혜영아~ 이만 하면 안될까?"
"안 돼~ 또, 또 해 줘~"

그리하야, 또 한 번...
"헥헥~ 혜영아, 너 배 아프지도 않냐? 이제 그만 하자~"
지치지도 않고 자꾸 더 하자는 녀석을 달래서,
이번에는 혜영이를 옆에 앉혀 놓고 책의 그림을 보면서
읽어 주었다. 그리고 테이프 한 번 더 틀고...
간만에 행한 놀이여서 그런지,
놀 상대인 언니가 없어 심심해 하던 혜영이가
더욱 재미있어 한 날이었다.
-마지막으로 아영이가 있을 때 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마구 마구 남았다. 한 번의 노력으로 두 녀석을 한꺼번에...ㅎㅎㅎ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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