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2003/08/27 2003-08-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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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왜 이리도 비가 많이 오는지 모르겠다.
장마 끝났다 싶었더니 웬걸~
이건 이틀, 사흘 걸러서 비가 내리는데,
그냥 추적추적 오는 것도 아니고 좍~좍~ 퍼붙는다.
너무 자주 오니까 비가 지.겨.워.질 지경이다.

오늘도 아이가 등교하는 아침나절에는
날이 괜찮더니 곧 비가 와서 운동화랑 우산을 가지고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 와야 했다.
바람까지 부는 통에 혜영이에게는 우비까지 입혀서...

비가 자주 오니 빨래는 안 마르고 냄새까지 난다.
며칠 전에 다른 집에 놀러 갔을 때의 일~
어디서 자꾸 발꼬랑내~ 같은 쿰쿰한 냄새가 나서
누구 다른 사람의 발냄새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바지를 벗고 보니
그게 바로 내 청바지에 나는 냄새였던 것이다.

빨래를 해서 널어 놓긴 했는데 비가 오는 통에
몇 날 며칠을 그냥 줄에 널어 두었었는데
-널 자리가 없어서 반으로 겹쳐서..^^;-
비 들이친다고 창문까지 닫고 지내서인지
제대로 마르지 못하고 냄새가 날 지경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급하다고 그걸 입고 나갔으니...
에고, 근처에 앉았던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했을까 싶은 마음에 지금도 창피스럽다.

예전에는 비가 오면 그냥 맞으면서 걷곤 했는데,
요즘은 공해 때문에 맞지도 못하는데다가
요즘처럼 이틀, 사흘 꼴로 보니 지겹기까지 한 것이다.
유난히도 서울, 경기쪽으로 더 많이 오는 듯...

과일도 별 맛이 없고 물처럼 맹탕인 것이 많다.
아무리 덥다 덥다 해도 여름에는 해가 쨍쨍나야 하는 법인데,
농사 짓는 분들도 이리 비가 자주 오면 힘드실 것 같다.
처서도 지났는데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9월이면 추석까지 끼었는데 그 무렵에는
이 지겨운 비가 물러나고 화창하고 맑은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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