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하는 아이가 되기를 바랬었답니다.^^(2005.11.08) 2005-11-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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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서 전 아이의 이름을 남편이랑 짓었답니다.
수술을 해서 낳았던터라 일주일동안 병원에 있을 수 있어서 남편이랑 아마 20개 정도의 이름들을
한글로 적어 보면서 결국에는 " 많을 다, 은혜 은" 이라는 한자의 뜻을 가진 이름을 선택해서
지금의 저희 아이의 이름이 다은이가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그때부터 전 다은이가 어떠한 아이로 잘 자랐줬으면은 하는 바램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바로 " 은혜가 많은 아이" 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수도 있고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해 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랬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수다스럽지 못했던 제가 아이랑 종알종알 이런 저런 이야기도 혼자서 말해 주고
아직 몸을 잘 가누지 못한 아이를 등에 업고 쿵덩쿵덩하면서 아이와 놀면서 아이가 깔깔깔거리던
그 목소리때문에 신이 나 어느 순간 아이와 노는 것을 즐기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영어로 놀아 주기가 그 일부분중의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씨앗을 뿌리면 농부들은 정성껏 그 씨앗들을 잘 잘꾸면서 나중엔 그 씨앗이 자라나 스스로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도음을 주고, 자신만의 역할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농부들은 그 씨앗이 싹이
트면서 스스로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돌봐 주듯이 저에게는  다은이의 유아기가 바로 그러한
시기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스스로 연구하고 스스로 호기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아기때에 제 자신이
유치하도록 사물에 대해 그리고 자연에 대해 더 신기해했었고 집안이 온통 난장판이라도 남편에게
잔소리 들을지라도 그저 아이의 호기심을 모른 척 할 수 없을 것 같아 밀가루등 쌀등 갖고 놀면서
아이가 놀 수 있게끔 도와 주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유치원에서 추수 감사절이라 예배를 드렸는데 모두들 바구니에 과일 또는 채소 등등을 담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나 봅니다.
 
사실 어제부터 저의 감기가 넘 심해져서 그냥 바구니를 살까? 도 했지만  버스를 타고 오면서
생각이 나는 것이 저의 못 쓰는 '모자 '생각이 났답니다.
그래서 전 그 모자와 다은이의 헌 실내화의 밑창과 아빠의 적어서 못 입는 옷을 이용해 다은이와 함께
바느질을 하고 다은이가 색종이와 반짝이 풀, 리본과 자신이 만든 카드를 바구니로 변신한 모자에 붙
여서 과일들이랑 함께 넣어 가져 갔었답니다.
 
막상 어제는 만들고 보니 다은이가 넘 기뻐하더라구요. 이렇게요.
" 엄마, 이  모자 바구니는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을거야.
 이것은 돈 주고도 못 사는 거지, 바로 내가 만든 모자 바구니닌깐, 그렇지?"
 
오늘 추수 감사절 예배가 다은이에게는 앞으로도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란?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부모가 관심어린 마음으로
조금씩이라도 아이들의 생각을 유치하더라도 넌즈시 밀어 줄 수 만 있다면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 도 있다라는 생각을 감히 해 봅니다.
 
그래서 제 자신도 좀더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을 넓게 가지고 선입견없이 보려는 습관이 생겼음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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