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모임에 대해....

글쓴이 마미~

등록일 2007-02-03 18:20

조회수 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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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쑥쑥에 들어와 자극을 받고..늘 궁금한 점이 많은 맘이네요...^^

 

울 딸은 이제 만22개월이 된 이쁜 아가에요...

영어는 10개월부터 접해주었고...어려서부터 접해서인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없고...

최근들어서는 아웃풋이 한국어부터 나오기시작하는데....이때를 놓칠세라 쉴새없이

언어환경을 만들어주고있는 맘이네요...(문장으로요~)

제가 궁금한 건....영어모임이에요...

돌 후에 잠시 영어모임을 한 적이 있는데...워낙 울 아가가 활동적이라서..거기다 그 당시에

소유욕이 넘 넘쳐나서 또래들과 어울리지못하고 핥기는 행동을 하고...제대로 이루어지지못하고

오히려 힘이들어 한 달 정도 한 이후에 하지않고 있꺼든요..~

지금은 22개월인만큼 그런 행동의 거의 보이지않고...항상 이쁜짓만 하죠^^

다시 영어모임을 할까하는데..왠지 넘 걱정이되는거에요..

영어는 어디까지나 수단인만큼 영어보다는 전...아이의 내적성장에 많은 중점을 두면서

아이를 키우는 맘이거든요~많은 육아서를 읽고...또 반성해보고..

거의 모든 육아서에서 공통적으로 말하기를...아이는 36개월까지는 자아라는 것이 형성이

되지않고...그리고 또래들과의 어울림은 오히려 더 악을 낳는다는 내용이였거든요~

어울림을 바라지도말고...또래와의 어울림은 곧..엄마들과의 어울림을 말하는거라구~

 

모임을 했을 때...오히려 울 아가가 더 스트레스를 받고...소유욕을 거부당하는 일을 많이

겪게해서인지 행동이 더 과해졌음을 경험했던 맘으로서..다시 영어모임을 하려니..

엄청 걱정이 되네요...

 

'내가..정말 울 아가를 위해서 영어모임을 하고싶어하는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영어모임으로 인해 아이의 내적불행이 조금씩 더 쌓이면 어찌지??'라는 등의 생각들~

 

아직도 소유욕이 강한 우리아가에게 거부당함을 가르쳐야하는...자아도 형성되지않는 아가에게

배려를 가르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건 아닌지...

 

모임을 하는 맘들~

아가들과 정말 자연스레...행복한 모임이 잘 되는건가요??

모임을 통해 장기적인 효과를 본다는 것이...영어에 대한 장기적인 효과일 뿐 아가들의 내적불행은

더 쌓이게되는...엄마들만의 모임으로 가는 건 아닌지...현재 모임을 하고계시는 맘들께

꼭 물어보고싶어요...

 

참고로..지금 울 아가와 전...하루하루 집에 머무르지않고 밖에 나가서 자연을 접하고 뛰어놀게하고

전시회 등을 다니면서...꼭 영어책을 들고다니며 밖에서라도 읽어주는 상태거든요~

앗~밖에 나가면 거의 대부분 영어로 대화를 하구요~

집에서는 책을 읽고...엄마표 activity를 준비해서 해 주고....

(힘이들지만...)

이런 아가와 엄마에게 영어모임이 더 활력소가 될까요??

아님..엄마에게만의 활력소가 될까요??

영어모임을 하고계시는 맘들의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싶고...모임을 통해 얻는 아이의 변화에 대해

듣고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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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호민호맘 2007-02-09 09:19 

저도 2돌 직후에 둘째 품앗이 모임을 시작했고 첫애는 돌직후에 시작했는데요.

나름 익숙해지고 적응하니 잘 지냈어요. 또 저희 아인 순한편이라 늘 우는 입장이긴 했지만.. ^^

아이들마다 성향은 다 다르답니다.

지금 둘째아이 모임을 시작한지 8개월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저희 아인 아주 적응하여 노래며 책읽어줄때 잘 따라옵니다. 하지만 아직도 소리지르고 앉아있기 힘들어하는 아이도 있어요.

또 자기 엄마가 수업을 진행할땐 자기가 하려고 하는 아이도 있어서 수업의 맥이 끊기고 어수선해지기도 하죠. 엄마가 크게 부담안갖고 우리 아이를 아이들 속에 적응시키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고 꼭 지켜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엄마가 이겨내지 못하면 아이도 이겨낼 수 없어요.

엄마가 자신이 없으시다면 다른 분 말씀처럼 아예 좀 더 커서 친구를 찾을 시기(만3세 이상)에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 전까지는 엄마와의 상호교류가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한 시기라 하더라구요.

아직 [나]중심적이기 때문이라고.. ^^ 지금처럼 엄마와 더 많이 놀고 책 보고 하면서 조금씩 준비한다 생각하시며 시간 보내시다 내년이나 아이들과 잘 어울려 놀 때쯤 다시 시작해보세요.

품앗이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제 나름소견을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쭌맘 2007-02-06 02:55 

지금 1년 6개월정도 영어모임했구요.. 울 아들 30개월 입니다..

영어모임 친구들을 서로서로 넘넘 좋아하네요..

물론 어리다보니 장난감 가지고 싸우기도 하고하지만.. 놀때는 정말 같이 어울려서 잘 놀구요..

집에서도 수시로 친구들 보고싶다고 찾습니다..

모임마다 틀리겠지만.. 저희같은 경우는 엄마들도 넘 잘맞아서..

정말정말 모임하길 잘했다 싶네요..

동은맘 2007-02-05 10:48 

전 18개월쯤에 시작해서 현재 9개월째 영어모임을 하고있어요...다행히 좋은 엄마들을 만나 아주안정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고있어 품앗이에 상당한 만족을 얻고있어요..저의 아이는 오히려 상당히 내성적이고 수줍음도 많았어요..품앗이4개월쯤되니 그때서야 수업이 끝나고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놀더군요..지금은 낯선아이랑도 잘 도닥이며 기특하게 잘 노는모습을보며 전 다 품앗이덕이라고 생각하거든요..모임엄마들도 수업도수업이지만 아이들끼리 노는모습이 더 흐뭇하다고 늘 말하죠...

아이들성향문제라고 전 생각해요...그리도 각각 아이들마다 개성과 성향이 달라 마찰이 생기죠..저희도 꼭 싸우고 울고 늘상있는일이랍니다..하지만 그러고 몇초도 지나지않아 지들끼리 웃고 노는모습을 보면 저것이 정답이다 싶을때가 많더라구요...

 

꼭 영어모임말고 플레이친구를 만들어주시지그러세요?영어모임은 아이들 수도 있고 집안모임이 많다보니 아이들끼리 부딪힐일이 많으니 걱정하시는일이 있지만..야외모임이 잦은 플레이친구는 한두명으로도 족하지않나요?또 아이들이 밖에나가면 무조건 기분이 좋아지는지 안싸우더라구요^^;

마미님이 원하시는게 굳이 영어가 아니시라면 엄마친구와 아기친구만들기는 영어품앗이보다 플레이친구만드시는게 어떨까싶네요..

놀자 2007-02-04 17:37 

저도 아이 4세때 (대략 40개월 전후) 모임했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내 아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모두 아직은 엄마를 온전히 자기 것인양 독차지 해야 하기에 엄마가 수업하는 날은 그 집 아이는 꼭 울게 되더군요 ㅠ.ㅠ

무엇보다 엄마들끼리 뜻이 잘 맞아야만 계속 진행이 되죠.

제경우엔 아이들 끼리 티격태격하다가 한 아이가 이마에 미세한 상처가 났어요.

아이 엄마가 울더군요.

흠... 참 나감하더이다.

물론 그 뒤에 자연스럽게 해체 되었구요.

5세에도 새로운 모임을 했었는데 역시 그때도 수월하진 않았어요.

6세가 되고 모임을 잠시 접었다가 7세가 되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그런지 확실히 마찰도 적고 혹시 있더라도 자기들끼리 조정할 줄도 알고 잘 해결하더군요.

아이도 지금은 의례 하는 것이려니 합니다.

 

영어가 목적이라면 지금처럼 엄마랑 둘이서 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구요.

아이의 사회성이나 또래 친구를 만들어 주시는게 목적이라면 모임을 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모임을 하는 경우엔 분명 감수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도라조아 2007-02-04 14:49 

그 또래에는 그런현상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구요...

유나맘님처럼... 조금더 기다렸다가... 한... 만 3세정도되면서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울아이들도 4세부터 시작해서 지금7세껏 해 오고 있는데 품앗이 모임 안간다고 하지 않더라구요...

좀 더 보셨다가 말기를 알아듣고 사회성을 키우는 시기해 한번더 해 보심 좋을것 같네요...

유나맘 2007-02-03 23:13 

우려하시는 부분을 본다면, 조금더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모임을 하게되면, 양보하고 나누고 하는것을 항상 가르쳐야 하고, 절제.자제 같은것도 가르쳐야 하고, 뜻하지 않게 아이의 욕구를 꺽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옵니다.

저도 가끔 아이의 행동을 저지시키면서, 왜 내가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모임을 해서 얻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22개월이라면 엄마와의 친밀한 관계 쪽에 한표를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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