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영어 하길 참 잘 했다...

글쓴이 유나맘

등록일 2008-07-16 00:33

조회수 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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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면서

유아영어 하길 참 잘 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혹 잠수네는 어때? 솔빛이네는 어때? 라고 물어오는 아줌마들이 있는데(오늘도 들었네요..준혁맘 자기 말야~)

저는 잠수네도 솔빛이네도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듣기로는 초등3학년은 되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들은것 같다고 했지요.

영어를 언제 시작하든,

어떤 방법으로 하든,

꾸준히 한 길로만 가면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잠수네식이든, 솔빛네식이든, 쑥쑥식이든...

 

하지만 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유아기에 시작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아기였을 때 찍은 동영상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그 순간 정말 즐거웠다는 점입니다.

또 여전히 즐겁다는 점입니다.

이제 영어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아이와 함께 라임을 즐길 수 있는 저 자신이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리듬감 있게 읽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엄마가 즐겁게 읽으니, 그 소리를 듣는 딸아이는 또 얼마나 귀가 즐거울까요?

(요즘 거의 매일 싸우다가 오늘 하루 평화로우니...이런 말도 쓰네요...ㅎㅎ)

잠자리에서 기껏 20분 읽고나서 느낀 점이지만

2시간 읽은 것보다 행복합니다.

 

읽기다이어리를 쓰다가

살짝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 일기를 가져왔습니다.

쑥쑥을 알고 유아영어를 시작하신 분들...

지금이 다른 아이보다 늦은 시기가 아니구요

행복한 시간을 앞당긴 거랍니다~

 

 

 

느닷없이 <멋진 여우씨>를 고른다.

두 번 읽는 동안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았는데...이 책을 다시 고를줄 몰랐다.

영어모드였기 때문에

아직 보여준 적이 없는 <Fantastic Mr. Fox>를 살짝 권했다.

오케이~

 

한글번역본을 읽을 때보다 열배는 즐거웠다.

우리 둘 다~

이렇게 비교가 될 때, 유아영어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리듬감있게 읽기도 쉽고, 그림도 잘 그려져서

읽어주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On a hill above the valley there was a wood.

In the wood there was a huge tree.

Under the tree there was a hole.

In the hole lived Mr. Fox and Mrx. Fox and their four Small Foxes.

 

3년 유아영어 하면서 읽어주는 나도

적당히 영어에 발을 적신 것인지

머리 속으로 해석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듯이 읽고 있는 나 자신이 무척 뿌듯했다.

 

우리 둘이 하품을 하면서도

노래 하나를 가지고 10분을 놀았다.

한글번역본을 읽을 때는 한번 읽고 지나갔던 부분이다.

 

Boggis and Bunce and Bean

One fat, one short, one lean.

These horrible crooks

So different in looks

Were nonetheless equally mean.

보기스, 번스, 빈

뚱뚱보, 땅딸보, 말라깽이

이 지독한 악당들은

생김새는 영 딴판이지만

마음씨는 똑같이 치사하고 못됐다네.

 

둘이서 한 줄식 불렀다가,

가사를 바꾸기도 했다. 이렇게..

So different in yawns

are nonetheless equally happy

라임을 맞춰서 우리 가족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다.

역시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해.

 

"How on earth can we catch the blighter?"에서

blighter를 모르겠다. 혹시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robber"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ㅎㅎ

찾아보니 이런건 내가 알고 있었어도 설명하기도 힘들겠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읽는 맛이 좋은 책이로구나...

내일도 계속 읽자고 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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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sh26 2011-05-16 17:53 

좋은 글 감사해요

참 대단하시네요..

쿨맘71 2011-01-08 11:26 

쑥쑥에만 들어오면 가슴이 벅차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

아직 늦지않았다는 말씀 새기고 갑니다.

2011년은 나와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영어와 뒹굴어보렵니다.

유나맘 2011-01-10 00:32:34
요즘 가끔 들어오면 댓글이 달렸다는 표시가 보입니다.
그래서 우연히 제가 쓴 예전 글을 읽어보게 되네요.
오늘도 님 덕분에 예전 글을 읽어보고
소중했던 그 시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
싸랑해 2010-11-27 01:56 
잘 보고 감나다
예창맘 2010-11-22 19:30 

좋은 내용 감사해요

 

주울 2008-07-17 21:52 

유게에 잠깐 들왔다가  유나맘님글봤네요   언제 보아도 유나맘님 자체가 참넉넉하시고 여유로운분같습네다    유나를대하시는태도에  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저도 제니 초등 들어와서보니  유아떄 영어시작하길 백번 잘했다 라는 안도감이 들더군요    초등학교만 가도 훨 다양한분야에 관심이 가게 되어서 영어에 할애할시간이  없어집니다  물론 선택과 집중문제지만    초등때 영어에 투자한다면 그만큼 다른걸 희생해야 되더군요   시간은 한정되있으니...

저도 잠수네랑 솔빛이네랑 무척 궁금했더랬는데   자세희 알길이 없더군요  특희 잠수네는  유료라서요 그니까 말하자면   여기가 초등때 하는거고 쑥쑥이 유아영어부터 시작하는곳인가요   그런것도 몰랐네요  

아무튼 유아영어하길잘했다에 공감 만땅입니다^^

오순이맘 2008-07-17 16:25 

이런글을 읽을때 가끔은 아영이가 혼자였으면 여전히

열심히 읽어줬을텐데와...

둘째가 여섯살이나 일곱이 되었을때,

내가 이리 해줄 수 있을까? 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당 ㅋㅋ

가은맘 2008-07-16 12:40 

넘 보기 좋아요. 유나맘님~~

가은이가 커서 유나처럼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지닐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얼굴에 오이를 붙이고 팩하는 유나의 모습 기억이 납니다.

유나맘님 소개해주시는 책들만 차곡차곡 모아도 우리집 책장이 풍성할텐데..

특히 라임이 살아있는 영어동화는 입에 감기는 맛, 읽어주는 맛이

있어 넘 좋은것 같습니다.

요런건 머릿속에도 오래도록 남지요~~

좋은 글 감사해요

 

혜원진현맘 2008-07-16 12:39 

언니를 보면 참 대단한 엄마다..느낍니다.

그리고 언니의 사랑과 정성과 노력으로 알알이 채워진 유나를 보면 더욱 대단하다고 느끼구요.

언니를 알게 되고 많은 도움을 받게 된것..너무나도 감사하지요. 그리고 저한테 큰 자극이구요.

(그나저나 요즘 너무 헤이해져서리...ㅋㅋ)

 

진현이를 보면 일찍 영어를 접해준 것에 대해 참 잘했다..

참 즐거워하는구나 재미있어하는구나..느낄때가 많아요.

 

근데 혜원이를 보면서..슬슬 학습..공부로 인식해가는 것을 보면

좀더 일찍 해줄껄...

무지한 엄마덕에 우리책만 죽어라 죽어라 읽힌 것은 아닌지 조금 후회가 될때가 있네요.

 

그래도 매일매일 적은 양이지만(언니가 혜원이에게 살짝 가르쳐준 노하우! 하루에 5권씩 꼭 읽으라는)

매일 밤마다 꼭 영어책을 챙겨와 읽어달라고 하네요.

 

주위에서 이학원이 좋다더라 저학원은 뭘 잘가르치더라...말들이 많습니다.

근데요...지금은 나머지 한귀로 흘릴 수 있는 정도로 많이 여유가 생겼어요^^

찬결해니맘 2008-07-16 12:34 

5살에 만나 좀더 일직 만났더라믄 했지만.....그때라도 만나기를 잘했구나 싶습니다.

우리가족도....유나맘님 댁처럼...계속 즐길수 있었음 합니다.^^

령돌맘 2008-07-16 11:34 

유아영어~~~  저도큰아이 6살에 시작했으니.. 유아영어 인가요??

헤헤~~  쑥쑥의 다른 분들에 비해 늦게 시작한 영어라.... 조바심도 나고 그랬는데..

유나맘님의 글 읽고 나니... 다시한번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네요..

아이들 돌아오면... 즐거운 마음으로 재밌게 동화책 읽어야겠어요..!!

추천 꾸욱!!!

예남매맘 2008-07-16 10:57 

아.. 요즘 좀 우울했는데..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고, 엄마표도 즐겁게 할수있다는 생각을 다시하고 갑니다.

희망이세요..^^

 

쑥쑥짱 2008-07-16 10:00 

저도 그래요..

영어책 읽어줄때 입에 착착붙는 그맛을 느낄때면 혼자 그저 신이나는것같은것이 ^^

영어책을 아무때나 읽어주어도 거부감없이 들어주는 아들들덕분에,

어떤 디비디를 보여줘도 거부감없이 보는 아들들때문에,

그리고.. 어떤 영어소리가 흘러나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아들들보고있으면..

나도 유아영어하길 참 잘했어~라는 생각이드네요.

아침에 기분좋은글 읽고갑니다.

이글 읽을때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고있는데~

참 좋은것이 ㅋㅋ

준규승규맘 2008-07-16 09:40 

영어든 무엇이든 아이와 엄마가 즐거워야한다는...

눈앞에 두 모녀가 누워서 책읽고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ㅋㅋ

유나의 실력은 거의 초딩 실력인듯 ㅋㅋ

정말요..저도 2년 넘게 영어책을 읽다보니 처음 시작할때 그 두려움은 어디로 갔는지^^

저 자신에게 놀랄정도로 처음과 비교하면 읽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느껴요..물론 상대적임다.^^

뻔뻔해져서 다른 사람 앞에서도 주점주점 아이랑 이야기도 하고 ㅋㅋ

아직 영어의 라임을 즐길정도는 아니되고 잘 모르겠지만 엄마의 실력도 자신감도 늘어간다는 건 확실한 것같아요.

쭉~~이 긴 여정을 즐겁게 슬기롭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기를....

다희맘 2008-07-16 02:27 

올만에 유게에왔는데 유나맘님 글이 있어서 반갑네여~ 저도 이런 생각을 했는데 넘 공감되는 내용이에요~

그리고 저도 fantastic mr.fox를 샀는데 인터넷으로 별 확인 없이 샀더니 그림이 하나도 없고 챕터북같은 갱지로 된 아이였어요. 그런데 읽어달라는 통에 애아빠랑 번갈아 가면서 읽어줬는데 그날 하루종일 읽고 목이 다 쉬었었거든요. 또 읽어달라고 할까봐 두려워서 저기 깊숙히 숨겨놨어요.. 그런데 이게 원래 그림책도 있는 거였군여..

에휴.. 정보력이 부족해서..고생했던 거네요. 또 하나 알아갑니다~^^

지인 2008-07-16 02:23 
아, 우리집도 이런 날이 어서 왔음 좋겠다.. 생각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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