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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읽고 그후에...

글쓴이 초등1맘

등록일 2003-03-17 16:22

조회수 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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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도 일찍 한글을 익혔습니다. 그러자 엄마의 욕심에 걱정이 들더군요.
그림을 보면서 자기식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경험을 할 수 없다는 것에, 창의력이나 그림 독해력 등이 뒤떨어지지 않을까 하고요.
그렇지만 억지로 한글 등의 문자를 깨우치게 한 것이 아니라면 그 부작용(?)은 별로 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의력이라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을 통해서만 길러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또 글을 일찍 깨우쳤다고 해서 창의력이 아예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알다시피, 한글 등의 문자를 일찍 익혔다면 익힌 대로 장점도 많이 있지요.
대체로 책을 좋아하게 된다는 점, 그 결과 이해력과 호기심도 높아지는 점. 예를 들면 제 아이는 영어의 경우 파닉스를 따로 공부하지 않았는데, 도로표지판등에 나온 영어식 표기를 보고 스스로 음가를 깨닫더군요.
또 이 방법이 아니면 다른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내고는 해요. 비록 그것이 어른이 보기엔 쓸모있거나 세련되거나 하지 않지만요. 창의력이 바로 그런 거 아닌가요?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서툴더라도 그것을 해결하는 능력 말이에요.
한글을 일찍 깨우친 아이가 창의력이 길러지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지금 우리 아이는 이해력이 높고 창의적이며 융통성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또 영어를 배우는데도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아이들보다 더 쉽게 받아들였던 것 같고요.
한글...... 부모가 강제로 억지로 익히는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글을 일찍 깨우치게 된 것이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창의력을 키우는 도구가 될 수도 있지요.
제 아이도 아기 때부터 책을 좋아했어요. 제가 읽어주기도 했지만 스스로도 봤지요. 물론 그림을 보고 나름대로 이해했겠죠. 세 돌이 지나면서는 웬만한 글자는 다 읽었어요. 그러나 제가 보기엔 소리를 그냥 읽는 것이지 문장의 전체적인 의미를 제대로 안다고는 볼 수 없었죠. 아마 이때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그림의 도움을 많이 받았을 거예요.
그러다가 네돌이 되면서는 정말 혼자 책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이 되었어요. 이때도 아이가 글만을 읽는가 지켜봤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아이들은 제가 좋아하는 책은 여러번 읽잖아요. 제 아이의 경우, 한번을 글 중심으로 읽었다면 다음 번에는 그림 중심으로 읽어요. 또 다음 번에는 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읽다, 그림을 읽다 그러더군요.
영어책도 그렇게 보는 것 같아요. 뜻은 몰라도 웬만한 문장은 그럭저럭 읽는데 그림을 통해서 나름대로 내용을 이해하는 것 같아요.
만일 아이가 문자에 관심이 크다면 아이의 관심대로 익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창의력이 걱정된다면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나 경험 등을 쌓게 해주면 되겠지요.
아이를 믿으세요. 아이가 어릴수록 엄마의 마음은 매우 조급해지는 것 같은데, 아이 교육을 3년만 할 것 아니잖아요. 적어도 15년 20년은 내다보아야지요.
일곱살인 제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갔는데요,
저도 지금에서야 조급한 마음이 좀 가라앉는 듯 합니다. 특히 아이가 5.6세 때는 이것도 , 저것도, 요것도 키워줘야 할 것 같아 어깨도 무거웠는데(게다가 발음까지도 부정확했걸랑요.), 지금은 당장 그런 것 안하면 어때? 못하면 어때? 하는 배짱이 생겨나네요. 하나 하나 천천히 해가면 될 것 같아요.
좋은 것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챙겨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죠. 그러나 한번에 모든 걸 거머쥘 수는 없죠.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챙겨가는 게 아닐까 싶네요.



카시오페아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이제 35개월되는 아이의 맘입니다.
>
> 저희 아이 영어는 20개월도 안돼 문자를 인지했고,
> 한글은 25개월쯤부터 인지 한것 같습니다.
>
> 근데, 많은 분들의 여러가지 교육론에 처음 많이 힘들었지요.
> 문자인지 역시도 크게 두가지로 나뉘더군요.
> 한가지는 문자를 빨리 익히면, 독해력과 호기심이 발달한다,
> 나머지 한가지는, 문자를 빨리 익히면 창의력에 저해를 준다..
>
> 하지만, 아이가 문자를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넘 큰데
> 이를 막을수 없었기에 저는 짧은 기간에 문자를 익혀주었습니다.
> 통문자로 이미지와 같이 설명해 주었고,낱자부분은 일주일정도로
> 짧게 끝내 주었습니다.
> 다행히 아이가 잘따라와 주었고////
> 낱자부분을 짧게 한것은 아이가 의미없는 단어를 주절주절 읽는 것이
> 싫어서 였습니다.
> 지금저희 아이는 한자 한자 읽어가면, 거의 글자를 다 압니다.
> 하지만, 그렇게 읽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 선뜻아이에게 권유를 하고 있지 않고,
> 아이또한 그렇게 읽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
> 그런데...
> 글자를 알다보니, 책을 볼때 그림을 보고 이해가 안가면
> 글자를 보고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 저는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싶은데,
> 얼른 글자를 보고, 제게 이야기 해주더군요.
> 그래서 몇번 글자를 못보게 하기도하고,
> 책장을 넘기면서 바로 글자를 감춰버리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림쪽을 톡톡 하고 쳐줬더니,
> 당연 그림쪽으로 시선이 가더군요.
>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는 글자가 나오면,
> 앞뒤 가리지 않고, `엄마 엄마 빨리 봐봐` 하면서
> 글자를 큰소리로 읽습니다.
> 예를 들자면, 런투리드에서
> `I see colors`중에서 `I see red, i see green,........`
> 사이언스나 다른 동화책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이때 말리는건 소용이 없구요. 자기가 읽는걸 엄마가 꼭
> 봐줘야 한답니다.
> 이것이 당연한 건지...아님 문제가 있는건지.
>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잘모르겠슴당
>
> 저희 아이가 아직 어린데 문자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 괜히 걱정 스럽기도하고,
> 나름대로 열심히 그림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 저의 이런 생각들과 방법들...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제가 과연 올바른 교육을 하고있는지, 아님 다른 좋은 의견있으시면
> 부탁드립니다.
> 답글꼭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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