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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에 저처럼 게으른 엄마도 있어요.~

글쓴이 초코

등록일 2009-06-05 02:31

조회수 2,89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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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에 오면 대단한 엄친아, 아친엄(아이 친구 엄마)때문에 놀라는 일 많으시죠..?

오늘은 저처럼 게으르고 평범한 엄마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구요.

 

저도 쑥쑥에 발 담근지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엄마표 영어랍시고 시작한 것도 2년이 거의다 되어가구요.

(ㅋㅋ 사실 이것도 햇수로 2년이라지요.)

처음 쑥쑥에 오시는 분들이 그런 것처럼 저도 처음엔 거의 모든 글을 스크랩 해 놓고,

글 하나라도 놓칠새라 눈이 벌개져 가며 열심히 읽었어요.

유명하다는 책, 좋다는 책은 죄다 사야할 것 같고, 이렇게해서 성공했다고 하면, 그 방법 나도 똑같이 해야 할 것 같고...

음.. 근데.. 지금은요..? 그냥 담담히 읽어내려갑니다. 참고할 건 참고하고 이건 내 아이한테는 안 맞겠다 싶으면 과감히 패쑤~~합니다.

그리고 엄마표의 최대 적은 다른 아이와 비교, 다른 엄마와 비교하는 것, 서두르는 마음이라 생각하고 늘 마음을 다스립니다. 그냥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지요.  

이런 맘을 가진 제 하루 일과 소개합니다. 아무 때나 오는 기회가 아니라지요.. 눈 크게 뜨고 보시와요..

 7:00 am  둘째가 날 깨운다. 아침 잠 많기로 어려서부터 유명한 나는 조금이라도 더 버텨본다.

              4살된 아기라지만 한두번 겪어본 상황이 아닌지라, 드디어 결정타를 나에게 날린다.

              "엄마 밥줘요..~~" 자식을 굶길 수야 없지.. 하는 맘에 일어나 밥이랑 국이랑 반찬을 꺼내놓고

              옆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다.

              생각해 보니 8시간이나 잤다. 충분히 잤으니 일어나도 되겠다 싶다. 그리고 밥먹는 아이를 본다.

               진짜 배가 고팠는지 열심히 먹어댄다. 이쁘기도 하지..

 8:30 am  첫째가 일어난다. 일어나자 마자 밥 차려주고 나도 옆에서 먹는다. 난 후딱 다 먹었는데 이 녀석은

               20분이 지나도록 반도 못먹었다. 협박하며 먹인다. 생각해 보니 '밥먹을 때 영어 테잎 틀어줄걸'

              하는 생각이 든다. 부랴부랴 어제 읽었던 "Little Beauty" 씨디를 넣고 틀어준다. 둘째는 혼자 잘

              놀고 있다. 둘다 이 닦이고 씻겨서 유치원에 보낸다.

 9:30 am  아이들 데려다 주고 집에 온다.

              30분까지 등원하면 되는데 난 조금이라도 일찍보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래야 내 자유시간이 많아지니깐.. 대충 반찬만 냉장고에 넣고 운동복 입고 운동하러간다.

10:40 am  겨우 몇 분 운동하고 와서 샤워하고 나니 넘 힘이 든다. '잠깐만 쉬어야지'하고 소파에 앉는다.

              어느새 TV를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여기 저기 돌려본다. 오랫만에 '조성모'가 나온다. 살이 많이 빠졌는지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

              지가 뭔데 내노라 하는 여자 연애인을 고르고 있다. 음..

              그냥 궁금해서 보다 보니 벌써 12시가 넘어 있다. 청소도 해야 하고 아까 다 빨아진 빨래도

              널어야한다. 그래도 보던 프로 끝까지 본다.

 12:30 pm TV를 끄고 '내일은 TV보지 말아야지'다짐하며 쏜살같이 빨래를 넌다. 그리고 청소 등등

              집안일을 한다. 1시 50분이면 둘째가 오는 데 시간이 넘 없다. 집안일 끝내고 점심 후다닥 먹는다.

              주말에 먹었던 콩국수 국물에 국수 말아서 먹었다. 맛있다.

              목욜엔 7살 첫째와 런투리드 하는 날이다. 수업 준비해야겠기에 부랴부랴 컴텨켠다.

              자동적으로 쑥쑥에 들어간다. 글들이 참 많이도 올라왔다. 대충 제목만 훑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수업 준비를 한다. 시간이 넘 없다. 대충 책만 읽어본다.

 1:55  pm 둘째가 왔다. 간식 챙겨주고, 둘째 가방에서 급식 용기 꺼내서 아침 설겆이랑 씻는다.

              설겆이 안 끝났는데 둘째가 나가자고 보챈다. 설겆이 끝내고 둘째랑 나간다.

 2:55  pm 첫째가 돌아왔다. 좀 있음 피아노 선생님 오실거라 얼른 방에 간식 챙겨놓고 지저분한 것

              안 보이게 치운다.

              선생님이 오셨다.  큰 아이와 선생님은 방으로 들어가고, 둘째는 블럭가지고 논다.

              낮잠 재우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잠을 안 잔다. 그냥 포기하고 놀아줬다.

 3:50 pm 선생님 가시고 첫째가 피아노 조금 더 친다.

             "오늘 런투리드 하는 날인거 알지..? 하고 싶을 때 얘기해." 넌지시 압박한다.

             "알았다"며 동생 데리고 논다. 오늘 따라 둘이 너무 잘 논다. 한번도 엄마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

             '이러다 런투리드는 언제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도 나의 자유시간이 넘 좋다.

             생각해 보니 오늘 커피를 안 마셨다. 커피를 들고 소파에 앉았다. 너무좋다. ㅋㅋㅋㅋ

             다 마시고 나니 컴텨 켜고 싶은 맘 굴뚝같았지만, 꾸~~욱 참는다. 아이들이 컴텨 넘 좋아해서

             아이들 깨어있을땐 어지간해서 안 켠다.

             옆집에서 빌려온 지 일주일도 넘은 육아서를 펴든다. 좀 읽고 있는데 두 놈들이 싸운다.

             둘째가 "언니 미워~~"하더니 나한테로 달려온다. 이 때다 싶어서 낮잠을 재운다.

 5:00 pm 둘째가 낮잠자는 사이 런투리드 하면 되겠다 싶어 또 물어본다.

              좀 더 있다가 하잖다. 그래 뭐.. 까짓꺼.. 하고 싶을 때 해라.

              사실 작년부터 런투리드를 시작했다. 96권이라 일주일에 두권씩하면 1년이면 끝난다. 처음 계획

              대로 라면 벌써 끝났어야 하지만, 늘 오늘처럼 하다보니 계속 밀리고 있다.

             그래도 이제는 아이가 자발적으로 원할 때 하려고 맘을 바꿨다. 점점 더 기간은 연장되겠지.

             둘째가 자는 사이 첫째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겠단다. 그사이 저녁 준비를 한다.

 6:30 pm 둘째가 계속 자니 첫째가 심심한가보다. 그러더니 자전거를 타러가잖다.

             '그래 어릴때 뛰어노는 게 최고지' 생각해서 둘째 일어나면 가자고 했다.

              그랬더니 둘째를 흔들어깨운다.

 6:50 pm 간신히 둘째를 깨워서 밖으로 나간다. 시간도 늦어서 놀이터에서 노는걸로 타협을 봤다.

             저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쌀쌀하다. 아이들은 들어오기 싫어했지만, 조금 놀리다 들어왔다.

 7:40 pm 저녁 먹이고 씻기고 재울 준비를 한다.

             둘이 또 퍼즐을 가지고 논다. 그 틈을 타서 저녁 설겆이를 한다.

 8:50 pm 보통 9시면 자야하는데 오늘은 저녁을 늦게 먹은 탓에 너무 늦어졌다.

             자라고 다그치자 아이들이 책을 골라온다. 자기 전 책 읽는 시간 만큼은 잘 지켜진다.

             큰 아이와 채인선 작가의 "빨간 줄무늬 바지"를 읽었다. '손 큰 할머니 만두 만들기'로 알게 된 작가

             채인선씨의 작품이고 아이가 공감이 갈만한 내용이라 도서관에서 빌려왓는데 대박이다.

             며칠째 계속 읽는다. 다 읽어주고 나니 자기가 혼자서 한 번 더 읽는단다.

             그 사이 둘째가 들고온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를 읽어준다.

            둘째는 늘 같은 책 2-3권만 가져온다. 영어책은 "brown bear Brown Bear~~~".

            첫째가 다 읽고는 또 이런 저런 질문을 한다. 울 첫째는 넘 질문이 많다. 첫 질문을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시간도 넘게 질문한다. 그 사이 둘째가 자기 봐 달라며 아우성...

            마침 남편이 들어온다. 둘째를 남편에게 맡기고 첫째와 책 이야기를 한다.

            책에 나오는 "봄이"가 넘 예쁘단다. 그리고 14살 혜빈이가 열 여섯이 되었을 때 다른 아이들이

           몇 살인지 궁금해 한다. 한글책 읽다가 수학 연산을 다 한다.

            두번째 책은 베렌스테인 베어스 중 "Blame Game"이다. 상황이 우리집과 너무 비슷하다. 그리고

            오늘 똑같은 일로 첫째를 혼냈다. 암튼 우연의 일치치고는 넘 신기할 정도로 책 내용이

            울 집이야기랑 똑같다. 책 읽어주면서도 흐뭇하다. 베렌은 길어서 한 번 읽어주려면 숨차다.

            둘째는 어느새 나한테 와서 보채다가 잠들어있다.

            난 그만 재우고 싶다. 책을 더 읽어줄수록 내 자유시간이 줄어든다.

            어제 읽었던 "Little Beauty"또 읽는단다. 다 읽고 또 고양이 사달랜다.

            이 엄만 고양이 알러지 있단다. 내가 젤루 싫어하는 동물인디. 워쩔까나..

            늘 신기해 하더만. 또 이 아저씨(앤써니 브라운)는 왜 글씨도 잘쓰고 그림도 잘 그리냐고 물어본다.

            그러게.. 왜 다 잘하냐 이 아저씨는...음...

           암튼 그러고 나서 "말놀이 동시집 4" 등등을 더 읽고 잠이 든다.

            아이 재워놓고 방을 나온다.

10:40 pm 남편이 "그저 바라만 보다가"를 보고 있다. 나도 열심히 본다.

             보통 아이들이 10시 이전에 자는데 오늘은 넘 늦었다. 음...

             좋아하는 프로인데 조금밖에 못 봐서 아쉽다. 남편은 잠을 잔다.

             나도 TV 끄려고 하는데 해피투게더 100회특집이 나온다. 음... 또 TV앞에 눌러앉았다.

12:00 am 컴텨켜고 "빨간 줄무늬 바지"를 주문한다.   인터넷 서점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 나온다.

              쑥에 들어간다. 그동안 잠자느라 글도 많이 못 읽었는데 밀린 글도 읽고 답글도 몇개 단다.

              그러다 무슨 맘이 들었는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넘 게으른 일상이지요..? 사실 저와 아이들의 일상이 늘 오늘 같답니다.

수욜 오전 빼고는 특별한 일이 없음 오전엔 저렇게 보낸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오후에도 계획은 늘 있으나 주로 놀다가 하루 다 가지요.

날이 궂을 때 빼고는 왠만하면 놀이터에서 그네라도 타야 아이들이 직성이 풀린답니다.

이번주에도 월욜날 자전거 타고 화욜엔 비와서 못 나가고, 수욜엔..음.. 어젠 뭐했더라..

주말이요..? 주말엔 거의 집에 안 붙어있으니 공부라곤 할 시간이 없지요.

 

이렇게 하면서 엄마표 어떻게 유지하냐고요..?

욕심을 버렸습니다.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영어품앗이랑, 잠자리에서 영어책 읽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네요.리더스(런투리드)도 간간히 하구요.

그래도 어렵게 느껴지던 영어책이 어느새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만만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실력이 아주 정체되어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잠자리에서 책읽는 것도 처음엔 몇권 읽는냐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근데 이젠 아이가 원하면 같은 책이라도 몇번씩 읽고, 그 책에 대해 얘기도 하고 그러고 있어요.

7살이면 사실 수학도 해야하고 국어도 해야하고 많이 바쁘잖아요.

근데 욕심을 내면 끝도 없더라구요. 오늘 같은 날은 "빨간 줄무늬 바지"를 읽으며 나이 계산해 본 걸로

수학 공부 했다고 치면되구요. 국어야 뭐.. 책 많이 읽었으니깐..

 

며칠동안 잠을 많이 잤더니 잠이 안와서 쓰기 시작했는데.. 많이 길어졌네요.

무신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음.. 요지는 "저같은 게으른 무늬만 엄마표도 있다는 말씀"...이여유...

'나만 너무 못하고 있나' 하고 자책하지 마시라구요. 그리고 엄마표 끈을 놓지않고 꾸준히 하시면 길도 보입니다. 더디지만 어느순간 나도, 아이도 처음 출발선보다는 많이 앞에 나와 있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이렇게 끝내면 좀 아쉬우실려나 그래서 책소개 들어갑니다.

지난 어린이날 그림책 작가 "앤써니 브라운"이 한국을 찾았었죠..? 이 때 직접 보신 분 있으신가요..?

사진을 보니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암턴간에.. 이분의 따끈따끈한 작품(작년에 나왔죠..) 하나 소개할께요.

     

  제 일상에서도 잠깐 소개되었던 책인데요.

 앤써니 브라운의 "Little Beauty"입니다.

 우리나라엔 "우리는 친구"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어요.  고릴라와 예쁜 고양이의 우정을 그린 책입니다.

 이 책은 앤써니 브라운이 실화를 바탕으로 쓴 작품이라고 합니다.

 내용은 자세하게 말씀 안 드릴께요.

일부러 좀 큰 그림을 가져왔는데.. 보이시나요?  고릴라의 털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마치 실제 고릴라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아이는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더니 고릴라가 밤에 자는데 나오면 어떻하냐고 하더군요.

 고릴라의 눈에서 그리고 그가 처한 상황이 너무 우리들 모습과 닮아 있답니다.

글밥은 그리 많지 않지만, 아이와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의 책에 자주 등장하는 숨은 그림 역시 들어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찾아보세요.

 

속페이지도 보여드릴께요.

마지막으로 앤써니 브라운이 한국에 방문했을때, 그의 팬인 어머니들과 "그림책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법’에 대하 나눴던 글을 링크해 드릴께요.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글구 아저씨 얼굴도 좀 보시구요.

http://www.donga.com/fbin/output?from=email&n=2009051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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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썬즈 2009-06-07 23:14 

팍팍 와 꽂히네요^^ ㅎㅎㅎㅎ

대충맘 2009-06-06 16:17 

웃어 넘어갑니다..ㅋㅋㅋ

하는거 없이 하루가 후다닥이여요...

초코님이 이러신대..대충맘...많은 위로가 되옵니다..

하양맘 2009-06-05 22:09 

참으로 많은 맘님들에게 희망을 듬뿍 주는 글이 아닐수 없습니다.^^

초코님 아이디 보고 반가워서 들어왔는데, 최근 바빠서 애들을 거의 방치수준으로 놀게 하고 있는 저로서도 참으로 위로가 되는 글이군요.

저는 TV는 안 봅니다만, 뭐 안본다기 보다는 도저히 볼 시간이 없어요.

남편이랑 둘이 팝콘 먹으면서 볼려고 다운로드 받아놓은 영화들도 많은데 그거 한 편 같이 볼 시간이 안나는군요.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하답니다. 애들도 그렇게 안달복달 못해줘도 별 마음의 가책도 안들구요.

이럼 초코님처럼 도닦은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나요?

애들의 미래는 지금 엄마가 조금 더 아웅다웅 초조해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믿기 때문입니다.

리모콘으로 조정할수 있는 건 초등학교 때까지. 그 이후는 애들의 그릇대로 간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초코님, 좋은 주말 되세요.

팔랑팔랑 2009-06-05 17:35 

이제 1년 엄마표했거든요..저도 앞으로 1년더 게으른 엄마표해도 되겠어요..^^

맘이 놓이고 너무나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그래도 저보담 훨씬 부지런하신데요????????

운동도 하시고...

 

 

하늘몽실맘 2009-06-05 16:39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전 직장맘이라 정말 아이들에게 제대로 해주는게 없어요..

평일엔 책 한두권 읽어주기도 좀 힘들어요.. 다 핑계겠죠..

그렇다고 주말에도 많이 읽어주는건 아니구요.. ㅠㅠ 반성반성을 하게되요..

여기와서 선배맘님들의 글을 보면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면서도 제대로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못해주는거 같아 넘 미안할뿐이예요..

그나마, 주말엔 꼭 데리고 나가 공연을 한편씩이라도 보여주고, 어린이도서관에라도 데려가고 있어요..

이거라도 꾸준히 하려구요..

그리고 초코맘님이나 기타 선배맘들의 글을 읽으며 용기를 얻고 다시 또 하루하루 도전해 나갑니다..

쑥쑥엄마들 모두모두 파이팅~!

강이맘~♥ 2009-06-05 14:03 

저희 아이도 좋아하는 책이네요. 그래서 원화전도 갔었군요...

저희 아인 우리는 친구라는 한글번역판 책만 가지고 있는데...조만간 원서도 구입해야겠네요...

글을 보면서 다른 엄마들의 일상도 나와 다르지 않구나 안도아닌 안도를 느꼈네요...

정말 엄마의 욕심과 조급함이 아이를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했구요...

엄마표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길이 보인다는 말...정말 위로가 되네요...

사실 요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어실력을 보려 혼자 안간 힘을 쓰고 있는 저를 보면 스스로 지치고 있음을 느끼거든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가오리 2009-06-05 13:50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어쩜 글을 이렇게 잘 쓰시는지..

 

아마도 초코님보다 제가 더 자유시간이 많을 듯..

로지는 3시에 오걸랑요..

그리고...디비디 볼때, 리팍할때, 그림그릴때.. 저만의 자유시간이죠..ㅎ

 

그래도 초코님은 운동도 하시네요... ^^

아.. 나도 운동 좀 해야하는데...

예남매맘 2009-06-05 10:47 

아.. 너무너무 재밌어요. 초코님... ㅎㅎㅎㅎㅎ

특히, 몇가지 문구가 너무 와닿습니다.

지저분한거 안보이게 치우기...  잠깐만 쉬어야지.. 하면서 소파에 앉고..

어릴때 뛰어노는게 최고지.. 아이고 커피가 맛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단해만 보이시는 초코님도, 그런 말씀을 하시니..ㅎㅎㅎㅎㅎ

너무 친근합니다.

하지만.. 초보맘처럼 어설프다기보다는..

뭔가 많은 것들을 깨닫고 난후의 내공이랄까..암튼,

너무나도 편안해보여서 좋으세요.. 

또 재미난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예림맘 2009-06-05 10:22 

 

진행기가 참 편안해 보여요.^^

글이 편안해서 그런가...

 

귀가후가 더 바쁜 저희집은

직장에서 중간중간 한가한 짬날때

커피한잔 들고 쑥 들여다볼때가  하루중 가장 편한 시간이네요..

 

저도 초코님 무지 부지런하신 분인줄 알았어요. 컨공땜시.^^

말씀은 그렇게 하셔두

2년간 엄마표를 끌어오신 거 자체로도 부지런하신거죠. 뭐.^^

라이트 2009-06-05 10:11 

그 일상들을 솔직히~이렇게 들춰보게 되면,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근데...왜이리 편안하게 느껴지는 일상인지~~~^^

아이가 크면...홍박사님의 말씀처럼 지금 이 시절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을까요?? 있겠죠??

그런만큼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하는데..~~~

자꾸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말이 떠오릅니다.."난 100%를 살지 않은 날이 거의 없다"

난 정말...100%를 살았던 날이 거의 없는데~~~

 

꾸준히라는 그 힘만 믿고~~하루하루의 100%가 아니어도 자책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현이맘 2009-06-05 10:07 

ㅋㅋㅋㅋ

사무일에서 일하다 잠시 쑥에 들어왔다....혼자 실실 웃고 있었어요

어찌나 저랑 같은지.....

저도 회사에서 오늘은 이런 저런것을 해야지..하고 다이어리에 적어놓습니다.

 

집에 가면 아이나 저 피곤해서 다이어리에 적은거 반이나 할까 말까합니다.

 

어제는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씻고는 저녁먹어야 하는데 잠을 잔다면 6시 30분에 자더군요

그리곤......

10시에 일어나서는 저녁 먹고 논답니다.  놀라고 했죠...그러면서 슬며서 흘려듣기 틀어주고

슬슬 자자고 청하자 책 읽어 달랍니다.  몇권만 가져가니 많이 읽어달랍니다.

뭐....자긴 잠이 안온다나요 ㅡ.ㅡ

 

저 졸린눈 비비며 책읽었습니다.  몇권 슬쩍 이불 밑에 숨기다 아이한테 들켜서

다시 꺼내놓고 10권 넘게 가져간 책 다 읽고는 슬슬 꼬셔 다시 자자고 꼬시고 불 껐습니다.

 

엄마는 책도 많이 안 읽어준다고 투덜되는 아이 등 쓰다듬어주며

이런 저런 야그하다...거의 2시에 잤네요

 

어제같은 이런날이 있는가 하면 아예 책 한줄 못읽고 자는 날도 있고

 

사람 사는게 뭐 맘대로 되고 계획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

 

다...이렇게 사는거죠...(아닌가요..저만 그런가..ㅋㅋㅋ)

 

그러면서 오늘 또 다이어리에 뭔가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

 

홍박샘 2009-06-05 09:53 

아이가 편안한 하루를 보낸다는 뜻이겠지요.

저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날마다 노심초사입니다.

어떻게 고렇게 이쁜 애기들이 어떻게 이런 괴물로 변할 수 있을까나?

개구쟁이맘 2009-06-05 09:35 

ㅋㅋㅋ 초코님, 편안한 이야기 나눠줘서 넘 좋네요.

예전에 컨공때 활약하셨던 기억이 있어서

독하게(?) 엄마표 하시는줄 알았는데...

 

맞아요!

아이들이 싫컨 놀아야 책도 보고싶어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는것 같아요.

저도 전업맘이면 거의 비슷할듯... (운동만 제외. 저라면 더 게을러서 운동조차도 패쑤할듯...)

 

령돌맘 2009-06-05 09:14 

헉!!  제가 왜 놀랐는지 아셔요??

어쩜 저랑 일상이 똑같은지....ㅋㅋㅋ

아이 등원하원시간만 다를뿐... 똑같다는.....ㅋㅋㅋ

전 엄마표 진행 첨 할때는 부지런 떨고 그랬는데... 몇달 지나니... 다시 제 본성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무지 게으르거든요...^ㅡ^  

 

천천히 가자라는말... 명심 또 명심 하겠사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셔요...^ㅡ^

마플 2009-06-05 08:46 

ㅋㅋ넘 솔직한 일상 아니세요??ㅋ

 

울겸이 2009-06-05 06:58 

저도 게을러서 걱정...

그치만 지금은 열심히 이벤트도 보고 일단 당첨된거 같은 기분을 누리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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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에서 즐기는 품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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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2009/09/17 1,956 4
46714

 영어이름 & 자아정체성

[16]
초코 2009/09/08 6,211 10
46652

 쑥에서 온 선물 + 보기만 해도 배부른..

[32]
초코 2009/09/04 1,555 1
46394

 품앗이를 즐겁게 해 주는 노래

[22]
초코 2009/08/20 1,964 5
46340

 [My Town]분당을 소개합니다.

[28]
초코 2009/08/17 2,452 14
46157

 무더운 여름, 이런책 어때요.?

[18]  답글 1개 ▼
초코 2009/08/06 801 2
46098

 [영어 품앗이 노하우4탄] Rosie's Walk

[28]
초코 2009/07/31 3,737 11
45686

 패러디 동화

[20]
초코 2009/07/07 1,368 2
45593

 쑥쑥 출석율과 엄마표 순행과의 상관관계

[30]
초코 2009/07/03 2,693 11
45056

 쑥쑥에 저처럼 게으른 엄마도 있어요.~

[16]
초코 2009/06/05 2,890 4
44733

 엄마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

[12]  답글 1개 ▼
초코 2009/05/15 3,218 2
44568

 원어민수업은 어디서 받을수있나요?

[2]
초코시럽.. 2009/05/07 1,160 0
44204

 [The Berenstain Bears]7세-우리아이홈런북 이야기

[18]  답글 3개 ▼
초코 2009/04/14 3,202 5
43984

 [컨텐츠공모전][파닉스]Word Family관련 Word Slide

[15]
초코 2009/03/31 2,668 6
43850

 [컨텐츠공모전][파닉스]놀이로 배우는 Sight Words

[26]
초코 2009/03/24 7,648 15
43559

 영자신문추천해주세요

[2]
초코시럽.. 2009/03/09 1,406 0
43525

 [컨텐츠공모전][파닉스]영어책을 통한 파닉스 학습

[18]
초코 2009/03/06 3,795 6
43346

 읽기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4]
초코머핀.. 2009/02/25 1,813 0
43269

 [유아 영어] 과연 필요한 것인가??

[33]
초코 2009/02/20 13,014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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