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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의 현주소 '족보닷컴'이라고 들어보셨어요?

글쓴이 민규맘

등록일 2007-05-03 06:39

조회수 5,337

댓글 9

http://www.suksuk.co.kr/momboard/BEB_0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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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서 초중등아이들을 키우는 직장동료 아저씨들이랑 담소를 나누다가

대화가 너무 깊어졌습니다.

 

'하루 10시간 자고도 매일 전교1등 하는 아이(공주한일고등학교)' 이야기를 시작으로

특목고, 일반고의 현실.......을 까발리다가 한 동료 왈

"족보닷컴이라고 들어봤나요?"

 

중2된 딸래미가 중간고사 기간에 공부는 안하고 인터넷만 뒤적거리고 있길래

"야, 너 뭐하냐?" 하니까 얘기해주더랍니다.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온갖 시험의 유형들이 다 나와있는 사이트인데

요즘 애들 거기거 시험 소스 구해다가 문제랑 답을 아예 외우고 있다구여.

 

일전에 채니님이던가...?

특목고 합격생 list 를 보면서 합격생 엄마들이 하는 얘기 듣고 충격받았다는 얘기하셨져.

그때 받았던 실망감과 충격이랑 살짝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우리 교육 현실이 정녕 이지경 이랍니까? 

우리 애들 인생 정말 이렇게 쉽게, 편법으로, 생각없이 막 살아서 되겠습니까?

 

진지하게, 제대로 공부하고 고민하는 학생들은 패배감만 맛보게 하고

사교육의 힘을 빌어, 문제은행(족보닷컴류)의 문제들만 달달달 외운 아이들만 서바이벌 하게 하는 이 황당 교육 씨츄에이션.. 제가 너무 오바하나요?

 

암튼 전 족보닷컴. 만점닷컴.소리 들으니까 무기력해지더라구여.

알면 알수록 정말 요지경 속이네요.

 

그 와중에도 한분은 도닦은 도인같은 얘길 해주시는데. 해갈 좀 되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전교 1,2등 하는 아이가 있었고 자긴 반에서 1,2등 하는 정도였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사는 모습 보면...... ^^;;

 

정말 인생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결론 난다고. 

학창시절 엄마 치마바람으로....엄마가 원해서.....의대가고 변호사 되도 꼭둑각시 인형 조정하던 엄마가 손을 뗀 그 순간부터 바보되고..나락으로 떨어지는애들 너무 많이 봤다고. 초2인 아들내미 반에서 1등 놓지지 않게 하려고 기를 쓰는 마누라를 보면 이해가 안된다고. 교육문제로 늘 다툰다고 하시더라구여.

 

인생 길게 보고 여유있게 자식 키우는게 이렇게 쉽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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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맘 2007-05-03 23:23 

이거 특정 사이트 간접 광고라고 삭제되겠는걸요. ^^

인터넷문제은행의 장점도 많네요. 인터넷도 잘만 쓰면 약이되고 잘못쓰면 독이되듯이..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빛날수도 아이의 학습 습관을 망칠수도 있을 것 같아요.

리지님, 사샤삭님 댓글 감사합니다~ (잠못자는맘님~ 절 그리 봐주시다니... 너무 기분좋고 감사합니다. ^^)

사샤삭 2007-05-03 21:46 

족보든 기출이든 내신이든 인터넷문제은행의 장점은 취약한 단원별 문제만 뽑아서 볼 수 잇다는 점이지요.

두꺼운 중간고사 대비문제집 사더라도 (만사천원) 국어는 조금, 수학은 전혀 풀지 않으니 넘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본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굳이 돈 들이지 않더라도 문제들을 잘 모아둔 무료 카페들이 많습니다. 

 

리지 2007-05-03 18:19 

 그런 류의 문제은행..이번에 아이가 처음 입학해서 치르는

   중간고사에서 암기과목 문제집을 많이 구입하지 않아 참고 했어요.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단원별로 300문제 정도 나오더군요.

  음...운전면허 필기시험 기출문제 푸는 느낌이라면 이해 하실까..

   그렇습니다. 급할때 문제 유형 익히는데 도움되는 사이트..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소서...

잠못자는맘 2007-05-03 16:38 

민규맘님 너무 화끈하시고 언제나 멋지시네요

오랫만에 게시판에 들어왔는데..

여전히 활기찬 글들 보기 좋습니다.

민규맘 2007-05-03 14:20 

댓글 달아주신 분들~ 진짜 현실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민 안가고 이 땅의 (공)교육을 믿고 가보렵니다. 길~게 보고.  

방금 점심시간에, 얼마전에 퇴사한 직원 만났어요. 전략적인 계획하에 초1,3학년 아이들 데리고 남편이랑 미국으로 파견가는 그 과장 얘기 들으면서 질질 흘렸던 침, 방금 쓰~윽 닦았습니다. -.-

잠못자는맘 2007-05-03 14:13 

아랫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족보닷컴은 그냥 싸이트 이름일뿐 문제지 푸는 거나 거의 같습니다.

기출문제,기출예상문제 문제집^^

간혹 일부 선생님이 전년도와 같은 유형의 문제를 계속낸다면 몰라도

우우네 2007-05-03 13:03 

진짜 현실을 알려드리면 위로가 될까요?

문제은행이라도 외워서 하는 정성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당연히 어느 정도 점수 받을 수 있지요.

잘하는 아이들만 보셔서 그렇지 아직도 기본적인 학습도 안하는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상위권 유지하기 힘들고 특히 실전수능가서 와르르 무너집니다.

1등을 목표로 공부하는 건 좋지만 기초튼튼하지 않고는

유지는 고사하고 한번 해보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답니다.

민규를 위해서라도 길게 보셔야합니다.

yellow 2007-05-03 11:36 

족보닷컴을 보면서 문제와 답을 그대로 외운다는 아이들은 일부입니다.

그런 아이들은 문제 은행이 아니더라도 시중 문제집도 그렇게 문제와 답을 그대로 외우겠지요.

제 주변에 과외하는 중학생들 보니까 과외선생님이 기존 문제집외에 족보닷컴에서 문제를 출력하여서

아이들에게 숙제로 내주는것을 봤습니다.

단원별 문제외에 최답오답문제 서술형문제등 문제가 많습니다.

저희는 족보닷컴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2주정도는 무료로 사용가능하니까 한번 가서 살펴보세요.

채니맘 2007-05-03 10:51 

족보닷컴을 비롯한 문제 은행류 사이트 많이 있습니다. 제 딸아이는 다음의 무료 카페에 가입해서 암기과목의 기출문제들 뽑아보더라구요. 근데 이 문제는 공부가 모두 마무리되고난뒤 마지막 순서로 풀어보고 있어요. 학교의 전년도 기출문제가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데 이것과 함께 최종정리를 해보는 거지요. 글쎄, 문제은행의 문제만 외워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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