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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의 현실

글쓴이 하니비

등록일 2007-05-19 09:09

조회수 8,47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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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의 공교육 영어 현실은 답답합니다.이 답답함은 10년 안에 해소될 기미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바람직한 교수 학습법에 의한 궁극적인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보다는 입학시험의 준비 수단으로 존재하면서 학생들의 영어능력의

질적향상이나 기능적인 능력향상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그리고 이상적인 영어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교육예산이 필요한데,현재의 예산으로는

꿈조차 꾸어 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공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사교육으로 메꾸지만,그 평가를 받는 일 또한 의문입니다.

외고를 가려면 영어로 말을 줄~줄 해야 할 것 같지요? 아닙니다.외고의 영어특기자 전형에서도

영어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전형은 없습니다.민사고 국제반의 3차 전형에서 영어로 몇마디

물어보기는 하지만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토플성적에서 이미

영어능력은 반영이 되었겠지요.이것도 IBT에서 가능한 일이고요.

 

그렇다면 영어를 잘하면 일류대학 갈까요? 절대 아닙니다.

세칭 일류대라고 하는 서울대,연고대에서 영어능력만 반영하는 영어특기자 전형은 없습니다.

수시에서 특기자 전형에 텝스나 토플,토익점수를 첨부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학교성적이

우수하고 기타 비교과활동(리더쉽,사회봉사,수학경시등..)이 뛰어난 아이들이 영어능력인정서를

하나 정도 첨부하는 것이고 당락에 결정을 미치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학교수업시간은 어떨까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다를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우리 과거시대와 똑같은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달라진 것은 중등교과서에 회회가 늘어났고,듣기평가가 있다는 것이죠.

물론 회화는  교과서에 있는 그대로 달~달 외우고 지나갑니다.

요즘 주관식 평가가 도입되면서,고등학교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영작이 시험에 나옵니다.

하지만 영어표현이라는 것이 너무나 다양해서 이런답이 나올 수도 있고,저런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교과서 지문에 나온 표현대로 써야만 맞습니다.우리 아이의 표현도 맞다고

영문과 교수이신 부모가 학교에 전화하고 학원강사가 문제가 잘뭇 출제되었다고 시험이 끝나면

한동안 항의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그러므로 영어 백점을 받으려면 교과서를 달~달

외워줘야 하는 센스가 필요한 겁니다.하지만 영어를 잘하고 자유롭게 배워 온 아이들 불만이

가득하겠지요.외고가면 그동안 해온 영어를 살릴수 있을까? 외고도 이미 철저한 입시전문기관입니다.

영어의 능력을 살리는 교육보다 점수를 잘 받기위한 영어만 있습니다.

웃기는 이야기로 고등학생이" 해리포터 원서가 있는데,영어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라고 질문을

유명한 입시 사이트에 올렸는데,답변은 "냄비받침으로 쓰다가 입시 끝나면 읽으세요."ㅋㅋ...

 

 

영어의 가장 중요한 측면,실용적인 영어를 강조하는 시대에,살아있는 영어를 테스트 하지 못하는

현 대학입시 체계에서는 살아있는 영어 아무리 강조해도 그것은 학생들에게는 외면당하고 한낱

공염불에 불과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오로지 수능과 내신에서 외국어 영어 1등급을 맞기위해 최선을 다 할 뿐이죠.

1등급이란 전체 응시인원의 4%에 해당되는 학생입니다.고등학교성적은1등급에서 9등급으로 표기됩니다.

현실인데,"고등학교 영어시간에는 영어가 없다" 소리를 하기도 합니다.하루에 수십지문을 읽고

분석해야 하는데,선생님과 애들이 영어지문 읽는 시간이 아까워 직접 해석으로 들어가고 구문 분석을

하기 때문이죠.지금도 고교영어교실은 철저하게 한줄 한줄 해석을 합니다.선생님이 우리시대에 혹은

그 이전에 영어를 배우신 분들입니다.그리고 일단 많은 선생님이 영어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어느 고교에서 기간제 영어쌤 한명을 모집하는데,어마어마한 능력의 젊은 실력자가 모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단 1명만 뽑아야하는 현실을 교장쌤은 안타까워하시죠.영어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진다해도

현 입시체제에서는 별 도리가 없지요.

 

아기가 아웃풋을 하고 엄마는 설레이고 학원가서 원어민과 불라불라~~

영어 에세이를 쓰고,수백권의 영어책을 읽고...

거액의 영어유치원보내고 계속 영어에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은 늘어나고 있지만,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나는 남과 다르게 키운다고 생각했지만,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는 오로지 우리 아이 영어1등급에

목메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조기영어교육을 시켰던 첫세대 엄마들의 생각입니다.

영어에 자유로운 아이로 키우기 위해 밤을 세고 연구하고 뒷바라지 했는데,고2,3가서 영어2등급

뜨던 날 제 친구는 결국 미국으로 유학을 결심하더군요.이것이 한국 영어교육의 현주소입니다.

 

그래서  국내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우리 둘째 아이 영어교육 딜레마에 빠져 영어공부

휴업중입니다.실리적인 면을 철저하게 추구 할 것인가? 아닌가? 제가 해야 할 고민이겠죠.

 

 

 

글로벌 시대에 산다고 하지만 모두가 영어에 능통 할 필요는 없고요,사법부의 수장이신 분들이

살아있는 영어에 능통하신 분이 아닌 경우도 많고,최고의 외과의사이신 명의가 결코 영어에

능통하신 분은 아니거든요.물론 대학에 계신 유학다녀온 교수님들 영어강의로 골치를 썩고요.

깊이 있는 수업진행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늘 제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김수환 추기경님이 7개국어에 능통하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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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2011-10-05 10:03 
잘 담아갑니다.
그냥... 2007-05-23 15:41 

저희신랑은  초.중.고등학교내내 내신1%안에 들었더군요.물론 서울대들어갔었고 (신랑말로는 책도 많이 읽지 않았다고하더군요,하지만 고딩3년내내국영수가 거의 만점에 가까웠다고..그중에 국어를 제일잘했다고)군대는 시험에 통과하면 면제되는 케이스여서 군대도 안갔고 대기업취직해서 연구원으로 재직해서 회삿돈으로 대학원나와 박사학위따고 선임연구원으로 있죠.형편이 늘상어려워 시어머님이 대학졸업할때 첨으로 서울다녀오셨다고(대학졸업할때도 과수석으로졸업했었드만요)회사에서 출장많이다니지만 굳이 사교육한번 안밟고도 학교교육만으로도 최상위권을 유지해선지 큰어려움없이생활하던데요.그래선지 늘상 저한테 다 저 하기나름이라며 엄마훗빨(?)은 중학교때까지다,고등가면 다뽀롱(?)나니까 냅둬라,냅둬라노래부릅니다.남동생이 지방의대나와서 내과전문의로 있지만 영어잼병이지요^^*,학회차 미국가서 물건 깎을때 뭐라했냐하니까 웃으며 디스카운트 두번하니까다되더라고...

객관적으로보면 서울대 공대나온 대기업다닌는 신랑보다 지방의대나온 남동생이 훠얼 낫습디다,정년보장이나 사회적대접이나,개인적인 여유로운 여가활동들이나 비교할수없지요.게다가 경제적여유로움까정...

울신랑 늘상 자기가 울동생보다 훠얼 공부잘했었다고 투덜대죠...알수없는 인생의아이러니,죄송합..니다.삼천포로 빠졌네요.냄비받침대를 읽으며 웃다가 그만,죄송...  

프리스타일 2007-05-20 13:49 

말을 잘 하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이 국어시험에도 강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시험" 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시험"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게다가 상대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 시험말입니다.

 

글을 읽고 보니 학교영어, 시험영어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지만

상대평가를 해야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영어뿐 아니라 그 어느것에도

해당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세현맘 2007-05-20 10:57 

아직은 어린 아들에게 요즘은 정말 고마움을 느낍니다...주위에 영어잘한다는 아이들을 많이 봐왔는데...

부모의 강요로 학습적으로만 다가가다가 초등가서는 질려서 영어가 젤싫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고...

나름 놀면서 영어를 즐기게 해줬는데...유치원 이틀 빠지고 제주도 놀러갔다와서하는말이....

화이트보드에 이렇게 쓰는 것입니다...I want to go to the canada and learn more english.^^

아직은 엉성한 쓰기 이지만...요즘은 나름 많은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말하기는 잘때까지 영어로 하고,

아마도 제주도 보다는 해외여행을 원했었나봅니다...캐나다문화원에서 넘 즐겁게 공부했던 기억에 나중에 꼭 캐나다 갈꺼라고 말은 했었는데....영어를 더 배우기 위해 캐나다 가고 싶다는 말은 처음이었고...감동이었습니다....영어잘하는 아이보다 영어즐기는 아이로 자라주었고....자기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영어샘이 되고싶다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자꾸 영어나라로 가고싶다는 말을 자주하여 고민입니다...

영어가 넘 좋고 즐겁다니....아이가 요즘 고마움과 고민을 동시에 주는군요...^^;;

하니비님의 글을 읽고 다른 고민이 생기지만,,,,

아직은 울 아들이 즐기고 만만해하는 영어로 놀면서 추억만들기를 하고 싶습니다...

무엇이든지(수학,영어,책읽기,레고,태권도 등등) 어느것이든 아이가 즐기고 자신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고맙습니다...언젠가는 시험이라는 현실에 다가가기 위해...  

시험영어에도 강한아이가 되도록 또 열심히 아이랑 놀면서 많은 얘기를 해보아야겠습니다...

공부라는것이 영어에만 한정된것도 아니고 아이와 많은 여행과 얘기로 미래를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너무 이른감이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시험일등이 인생일등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만...또 내아이가 자라서 중요한시험을 볼 때는 시험만이

세상의 전부라는 생각을 하겠지요...  

 

 

하니비 2007-05-20 07:54 

영어는 좋지만 시험은 시러~어!

 

난 영어를 너무나 좋아하고 잘한다고 자타가 공인하는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시험성적(내신,모의고사,경시대회,인증시험등...)이

생각만큼 나와주지 않으면 배신당한 영어에게 회의를 품게 되고 영어가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각종 시험들이 영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지 못합니다.

 

거북이맘님 말씀대로 유학갔다오고 파견근무등으로 미국에서 장기거주했던 아이들

소위 아메리칸이라는 별명이 붙은 아이들에게 교실영어는 좌절감을 안겨주기에 부모는 한국식 영어를

또 시켜야만 하는 어이없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절대 해석하지 말고 읽으라고 하지만,교실에서는 해석이 가장 중요한 영어수업내용입니다.

중학교의 경우 영어 수업시수가 얼마되지 않지만,고딩의 경우 정규수업,보충,심화반등의 영어수업시간을

합하면 어마어마한 시간입니다.이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본래 영어교육의 목적을 상실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거지요.제가 지도 하던 고딩이 이번 고3 중간고사에 문법성문제가 반이나 출제되어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우리 아이들 엄마표 교육을 하면서,사교육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날마다

듣습니다.현실과 이상의 괴리속에서 우리 아이들 교육을 고민하는 겁니다.게시판에서는 해석하지

말라고 하지만,제 수업시간에는 지문분석하면서 해석을 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감으로 풀다가

와르르 무너지는 애들도 많이 보았거든요.재미있는 것은 영~다르게 이해해도 답은 맞춘다는 것...

이것이 수학과 영어의 다른 점이고 쉽다고 생각하는 점이죠.

그래서 이것이 불만인 부모들은 유학을 보내고,요즘은 홈스쿨링도 많이 하더군요.

 

하지만 현실을 알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지 어쩌겠습니까?큰 아이가 중2때 한달동안 유학보내달라고

울고불고 단식 비스름한 것을 했던  기억은 잊을 수 없습니다.영어시험이 잘못 출제되어 쌤에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았거든요.쌤들은 자신이 출제한 문제에 대한 권위가 있어서 아이들

말을 들어주려고도 하지 않고,정답을 바꾸는 과정을 너무나 싫어하시죠.

 

 

다행인 것은 우리집 아이들은 영어를 쉽게 배웠고,특별히 공부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각종 공인성적도 잘 나오고,시험영어에도 강합니다.아마 한가지 방법만 고수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 가면서 영어를 시킨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할 것이 많고,놀려주고 싶은 마음에 제가 요령을 피워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좋은 교재를 리뷰하고 좋은 학습법을 소개해야하는 게시판에 김빠지는 소리만 해서

죄송합니다.

 

주번 2007-05-20 00:14 

냄비 받침으로 쓰다가 입시끝나면 읽으세요..

ㅋㅋㅋㅋㅋ 벌러덩~~

 

웃음이 나와 벌러덩 쓰러졌다가두 생각해보믄...참 씁슬해집니당.ㅠㅠ

이것이 우리 현실이라니..휴우..

 

제가 울 이웃엄마들 커피 물 끓여놓구 불러 앉히구

협박조(?)로 말할때 인용해서 참조하는 분의 말이

바루... 하니비님의 글이라는 겁니당..ㅎㅎ

 

울 이웃엄마들 중엔 제가 젤루 높거든요..초4...ㅎㅎ

요..냄비 받침 야그를..또 한번 해볼라 캅니당..ㅋㅋㅋ

거북이맘 2007-05-19 19:14 

아직 중학교에 가지도 않았는데...(현재 4학년)

아이가 말하고 쓰고에 어려움이 없이 영어를 즐기길 바란다는

처음의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시험을 봤을때

그냥 학원에서 달달 단어외운 애들보다 성적이 안나온다면?

기분이 복잡할것 같기는 하네요  ^^;;;

저도 인간인지라

 

외국에서 몇년씩 살다온 애들이 영어100점 맞기 힘들다고하더라구요

영어문제가 제가 학생이던 시절하고 별 차이가 없는것 같더군요

오히려 요즘 아이들이 영어실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영어샘은 학생들이 틀릴수밖에 없는 알쏭달쏭한 문제(어디서 요상한 문제를 내신다고....)를

몇문제 낸다고.....

 

그래서 한두문제 틀리면

영어등수가 100등 바깥이라고 한숨을 쉬던

어느엄마얘기를 들은적이있습니다

영어때문에 외국을 나갔다왔는데

정작 와서는 또 한국식 영어를 공부해야한다는 현실......

잘 한다더니 학교 영어시험은 고작 이거네? 하는 비아냥거림도 참아내야한다고......

 

인도가 영어 잘하는것이 나라의 경쟁력이 되었다면 (전세계의 콜센터가 거의 인도에 있다죠?)

우리도 못할것이 없을텐데.....

요즘 어린애들은 정말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있는데

학교가 이런 현실을 따라가주지 못한다니.....

토종 영어시험 하나 제대로 된것이 없어서

토플 시험보느라 접수대란이 일어나는 이런 현실이 답답합니다

 

정말 사회에 나와서

영어를 자신의 무기로 쓰는 아이들은

시험점수 높은 애들이 아니던데....

기업에서 요구하는 영어도

점수보다는 실제 영어를 활용할수있는 능력이잖아요?

 

영어의 방향을 어쩔수없이 학교시험영어에 맞춰야한다면

예전 공부(암기 문법위주)방식으로 돌아가는것이고

그럼 또 울 애들은 대학가서 또 회화를 배운다고

돈을 수억 들이면서 학원을 들락 거리겠지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텐데.......

교육계가 과연.............. 바뀔까요?

썸바디 2007-05-19 14:23 

그건 미국도 마찮가지 입니다. 제2외국어를 배운 아이들 또는 성인들도 외국어를 제대로 구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외에 개인적인 노력들이 많이 요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학점이냐? 실전활용능력이냐, 어느것에 중점을 두어 공부를 해야 할까요?

전 학교 다닐때 학점보단 실전에 치중을 해 공부를 했습니다. 학점 잘 받은 친구들 회화 안됩니다. 저 학점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지금 너무나 만족합니다. 외국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거든요.

강미선 2007-05-19 11:47 

우리나라에서는 영어가 공용어가 아닌 '외국어'...

 

고교 내신과 대입에서 말하기 듣기 쓰기 보다 '읽기' 능력이 우선시 되는 이유는,

고교 영어가 대학에서의 학습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서의 비중이 크고

대학에서는 전공분야의 원서를 '읽을 수 있는' 학생을 더 원하기 때문은 아닐런지요?

 

잘 읽어내기 위해서는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고,

배경지식을 갖는 데는 체험도 도움이 되고,

직, 간접 체험을 하려면 말하기 듣기가 잘 되어야 하고...

그래서 어려서부터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대학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학문을 하려면 이것을 종합한 '쓰기'는 물론 필수겠지요...

 

 

슬비 2007-05-19 10:53 

맞습니다. 일반 인문고로 진학할 게 틀림없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소 느긋(!)한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구요. 어짜피 수능영어로 귀착될거 뭐하러 거금을 들이나...이런 생각. 대기업 해외부 담당하는 친구 남편도 이런 마인드로, "나도 어른되서 영어 배웠는데 그걸로 먹고 살지 않냐"며 안달하는 아내를 속터지게 하기도 하구요.

 그러나 솔직히, 우리 아이와 동갑내기인 조카들을 이끌고 2년 계획으로 기러기 가족을 감행한 친지가 부러워질 때도 있답니다. 영어라면 그냥 좋은 철없는 엄마는...^^ 

행복나라지기 2007-05-19 10:31 

영어.. 참 많이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테고요..

헌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몇달이 지나면서 중요한 것들이 넘 많습니다.

한글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논술도 중요하고, 수학도 중요하고, 역사(국사, 세계사)도 중요하고, 과학도 중요하고.. 미술과 체육도 모두 모두 중요합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 모든걸 충족하자니 시간이 넘 없습니다.

 

그동안 영어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였는데(^^) 이젠 중용을 실천해야 할때라고 생각할 즈음에 하니비님의 글을 읽으며 우리의 교육현실을 다시한번 절실히 공감하며 우리아이의 지향해야 할 방향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화창한 주말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바닷가에 다녀올랍니다.

하니비 2007-05-19 10:06 

글을 올리고 나니 쑥쑥에서 우리 아이 영어공부시키라는 암시를 하듯이 책과 테잎,사전

한박스 보내셨네요...지금 방금 받았습니다.

Listening Juice 외고준비 학생용이라던데...내용이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그동안 제 코빌드 사전을 함께 사용했는데,Oxford Wordpower Dictionary ,cd와 함께 있어서 넘 좋네요.

 시켜보고 리뷰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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