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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수학경시” 지도사례 및 효과

글쓴이 할아버지

등록일 2007-05-25 18:02

조회수 10,288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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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99년 2월생)인 손자녀석이 “성대수학경시”에 응시하기까지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도하였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고 치룬 과정과 결과(?효과)에 대한 실제의 경험과 느낌입니다.

 

-.그 간의 모든 준비 과정

1).정확히 지난 해 여름방학 중간부터 금년 5월13일까지 약9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1).방학 기간 중에는 하루에 3회, 평일엔 2회 꾸준히 공부하였습니다.(1회에 40분) 다만 이 기간 중에 지난 해 9, 10월과 금년 4월 약3주간은 하루에 1회 밖에 공부하지 못하였습니다.(한자 급수 시험과 학교 중간고사 준비 때문)

(2).이 기간 중의 영어공부 : 영어는 지난 3월말까지 하루에 2회 빠짐없이 공부하였습니다. 4월 한달 동안은 1회 5월1일부터 시험일까지 약 2주간은 영어를 일체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3).결코 수학에만 올인 하였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2).이 기간 중에 소화한 과정(? 범위)

(1).3학년 1학기 과정을 거의 소화하였습니다...올림피아드 문제집의 98%, mex문제집의 95% 정도를 소화하였다고 자평합니다.

(2).3학년 2학기 과정의 70% 정도를 소화하였다고 자평합니다...올림피아드 문제집의 90% 정도 소화하였습니다. mex는 진행치 못하였습니다.

(3).기출문제 test결과 90점 이상 득점하였습니다.

 

3).나름대로 응시 직전의 우리아이 수준 평가 : 은메달은 충분하다고 자평하였습니다...85점에서 92점 정도의 수준으로 금메달까지 기대하는 수준이라고 자평하였습니다.

 

4).미련이 있다면...

(1).3학년 2학기 과정까지 좀더 깊이 있는 과정을 끝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3학년 2학기 과정을 끝내고 3학년 마무리 심화 과정의 문제집 모두를 준비하였으나 실행치 못하였습니다...학교 중간고사만 없었더라도 좀더 더 잘 준비하였을 터인데...

(2).결론은 1년 정도 심화,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야 여유가(?) 있다고 봅니다.

 

-.시험 결과 ?

1).아직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대략 추정은 하고 있습니다...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2).이런 시험을 처음 치루는 아이에게 중요한 요령의 지도를 빠뜨렸습니다...“이 시험에 100점을 맞으려고 해선 안 된다...문제를 읽는 순간 자신이 없으면 그냥 넘기는 것이 필요하다.”란 지적이 필요한 시험이었습니다...사실 기출문제를 접하면서 처음엔 이 요령을 안내하였습니다. 그러나 점차 진행하는 과정에서 욕심이 생긴 겁니다. 즉 금메달도 넘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3).정말 아쉽습니다...그러나 얻은 것은 많습니다.

 

-.이 시험 응시에 대한 효과를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1).나는 우리아이가 적어도 “국어, 수학, 영어”만큼은 또래들의 최상위 수준에 해당한다고 자부하여 왔습니다.(그렇게 지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아이는 2학년까지 공식적인 시험에서 100점을 맞는 것이 드물었습니다. 꼭 1개정도 그것도 가장 쉬운 수준의 문제를 틀리곤 하였습니다.

2).이번 준비과정을 통하여 공부에 집중하는 요령과 틀리지 않는 습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 결과

(1).학교의 중간고사 4과목 모두 100점을 맞았습니다.

(2).수학경시대회용 기출문제 모의고사에서도 일단 풀이한 문제는 거의(?) 틀리지 않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3).상당한 실력 향상이 있음을 실감합니다...이제부터는 100점을 아깝게 놓치는 일은 없으리라 판단합니다. 즉 100점의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시대회가 끝난 지금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1).3학년 1학기 과정의 모든 문제를 다시 풀이하고 있습니다...“올림피아드와 mex”에서 이해가 미흡한 2-3% 문제까지 정확히 소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3학년 전 과정을 완전히(?) 마무리하는데 아마 여름방학 기간까지 경과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당분간 하루에 영어와 수학 각 2회씩 공부할 겁니다...7월경부터 한자 1,820자 3급 준비에 들어가면서 수학 시간을 조정할 생각입니다.

 

-.“성대수학경시”에 대한 지금의 생각입니다.

1).결코 영재를 발굴하는 차원의 시험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규칙적이고 끊임없이 많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접해야 높은 득점이 가능한 시험입니다. 문제를 읽는 순간 한번 쯤 풀어봤던 기억이 있어야 시간 내 풀이가 가능합니다...시행 회수별로 점차 시험의 방향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2).학교에서의 권유가 없다면 5학년쯤에나 응시하는 목표를 세우겠습니다. 멀리보고 서서히 준비하겠습니다.

3).아이가 수학에 관심이 있고 올림피아드 문제를 90%가까이 소화하는 수준이라면 유사한 경시대회는 한번 쯤 준비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준비과정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참여할 계획이 있다면 충분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처음 준비계획부터 시험 후 검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아이와 함께 하였습니다. 우리아이가 풀이한 모든 문제의 풀이과정을 일일이 지켜보고 필요한 지도를 하였습니다. 직접 체험한 결과의 글로써 순수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경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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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둘 2013-08-18 07:13 
잘 담아갑니다.
한상희 2011-10-14 08:57 
잘 담아갑니다.
왕소금엄마 2011-01-22 13:36 
잘 담아갑니다.
3형제아빠 2010-10-24 00:01 
잘 담아갑니다.
애들맘 2007-05-29 09:55 

자세한 생활모습까지 올려주시니 더욱 도움이 됩니다.

사실 우리 작은애도 3학년인데 이렇게 열심히 하지는 못하거든요.

그러면서 뭔가 특별한 비결만 찾으려고 했던것이었구나 하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글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2007-05-28 11:03 

-.사실 근간에 글쓰기를 주저하여 왔습니다. 나는 “학습적” 지도에 익숙하여 이곳 엄마들의 지도방법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천력이 성공(?)을 좌우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격려의 글 주신 모든 엄마들께 감사드립니다.

1).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삶”에 습관되어 있습니다. 설사 결과가 미흡하더라도 잘 후회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즉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위안을 합니다...실제로 최선을 다 한다면 대부분 목표에 근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고집이 강합니다. 남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특히 이론에 강한 사람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과 행동(삶)”이 다른 사람을 싫어합니다.

3).일과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두 가지 입니다...하나는 “새벽 5시에 등산을 하는 것.”이요...또 하나는 “손자의 일과표 실천을 안내, 지도, 감독하는 것.”입니다...이 두 가지는 1년 365일 지켜진다고 보셔도 됩니다...이러한 실천력이 습관되어 있습니다. 결코 어렵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내 건강이 유지되고 손자 공부 잘한다는 칭찬을 듣는 것으로 충분한 보람과 기쁨을 얻고 있습니다. 내가 우리아이를 가르칠 수 있는 능력(?)과 여유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입니다.


-.적어도 4학년인 명년까지는 모든 과목을 내가 직접 적극적인 지도를 할 계획입니다.

1).4학년 2학기부터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이 되도록 유도할 겁니다.

2).수학은 전국 규모 대회에 좋은 성적을 얻을 때까지 직접 지도하겠습니다.

3).영어는 “문법”을 어느 정도 상당한 수준에 올린 직후부터 활용(대외) 단계로 넘어가겠습니다...아마 4학년 초부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하기만 한다면 수학도 잘 하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1).나는 수학에 재능이 있다는 말 자체를 부정합니다. 수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학을 가까이 하는 유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적어도 저학년 시절에는 “국어, 수학, 영어” 그 중에서 “국어, 수학”에 더욱 투자를 하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3).수학은 접하는 시간이 곧 실력과 일치한다고 보셔야 합니다...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또 문제의 수준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즉 때론(? 절차를 밟아서) 어려운 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즉 유사한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수준이 상당한 문제를 푸는 것도 그만한 충분한 필요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초등학교 수준을 넘어선 수학을 가정에서 직접 지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사실 지금도 미리 해답을 보고 예습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경시는 물론 쉽게 출제되는 학교시험에서도 100점을 놓치지 않으려면 “승부욕”이 필수입니다. 즉 실력은 있어도 욕심이 없으면 쉬운 문제도 100점을 자주 놓치는 것이 보통이라고 봅니다.


-.참고(추가) :

1).우리아이는 모든 문제를 스스로 풀이하도록 합니다. 다만 나는 그 풀이과정을 일일이 지켜봅니다. 그리고 풀이가 끝났을 때 풀이 절차를 문답하기도 합니다.

2).이때 가장 효율적인 풀이 절차를 간단히 지도합니다...언젠가는 이 절차를 익히기를 바라면서...이때의 효율적인 절차란 1년 정도의 선행의 효과를 기대하는 과정에 속합니다. 향후 1년 후에 배우게 될 내용에 속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내용은 “공식” 차원보다는 깊이 있는 과정이 대부분입니다. 사례를 든다면 3학년 분수를 배울 때 4학년 과정에 나타나는 수준의 분수를 이해시키는 절차를 뜻합니다.


-.“미리내”님...참으로 반갑습니다. 님의 필명을 잊은 적 없습니다....내가 이곳을 방문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수년 동안 이곳에 적극적인(?) 좋은 글과 안내를 하시던 분입니다. 설득력이 강한 글이었습니다...유리아이 영어교육의 기초를 안내해 주셨던 분입니다...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계속 지켜봐 주십시오.


태민맘 2007-05-26 23:31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할아버님의 열정과 아이의 영특함이 참 부럽습니다,,,

제가 수학에 관심이 많이 없어 좀 걱정되어 주위를 많이 볶으고 다니는 결과,,,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들은 그렇더군요,, 제가 아는 분들만,,,

많이 풀믄 된다,,ㅠㅠ

그냥 많이 풀믄 된다,, 이러고 결론을 내리고,,

그분들 역시 끊임없이 문제집을 달달 풀고 계시더라구요,,

이게 답인가? 싶은데,,

달달 풀고 계시는 분들 보면 그럴 수도 있구나 싶어요,,,

그나저나 고생 많으셨어요.. 할아버님 홧팅!

미리내 2007-05-26 22:49 
할아버지님... 꽤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언제나 한결같으시네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들러서 그저 안부만 여쭤봅니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하니비 2007-05-26 20:01 

할아버지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제 경우 아이가 문제집도 구하고,제게 제본만 부탁하였죠.실질적인 도움은 하나도 주지 못했습니다.

하기는 고학년이나 중등경시는 난이도가 높아 문제를 읽어보면 외국어를 읽는 기분이기도 하지만

왜? 이렇게 어려운 일에 뛰어들어야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었어요.아이는 늘 서운해 하였어요.

심지어 이공계 교수인 아빠도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죠.그래서 수학경시는 본인의승부욕과 의지가

없으면 이루어 내기 힘든 결과물이라 생각해요.

 

수학경시란 중독성이 있어서 수학이 뛰어난 아이들은 끊기 힘든 마력이 있어요.

그렇데 지독히 수학을 하고도 진로는 너무나 다양합니다.저희 애도 문과를 지망합니다.

수년전에 수학경시에서 이름을 날리던 학생이 서울법대에 가서 법관으로 임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대에서 특기자로 받아주는 것도,그 정도의 머리와 노력이라면 힘든 의대공부도 묵묵히 할 수 있을

거라는 대학의 믿음때문이겠죠.

 

수학경시는 정말 길게보고 가야합니다.

제 아이 초5 성대경시 보았을 때 전국 1등하던 아이를 중등 시경시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고

그 아이를 넘어서는 실력을 발휘하면서 정말 생각이 많았습니다.이 아이는 정말 수학의 천재라고

주변에서 생각하는 아이고 일본 동경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수학경시를

하면서 수학에 재능있는 아이들과 교류하면서 동기부여도 받습니다.

 

"100점을 받으려면 150점 받을 만큼의 공부를 해라" 우리집의 잔소리? 입니다.

손자는 아마 이 과정을 겪으면서 아이의 수학실력은 상당히 향상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영어공부 힘드셨을 겁니다.^^

쟈니맘 2007-05-26 19:52 

할아버지님의 글을 기다렸습니다. 손주에 대한 사랑과 열정... 부럽습니당~

자주 글 올려주세요. 할아버지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ItalianJoy 2007-05-26 00:27 

딱 궁금하던 이야기를 써주셔서 잘 보았어요.

 

규투맘 2007-05-25 21:35 

초등게시판에서 할아버지님의 글을 일부 읽어봤지만 참 대단하시다 싶습니다.

이렇게 세세한 과정을 알려주셔서 또 감사드리구요..

 

하늘공원 2007-05-25 19:30 

내용은 둘째치고 요즘 소식이 뜸하셔서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글을 올려주셨네요. 그저 반가운 마음에...일단 댓글 올리고 쓰신 글 읽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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