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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선...

글쓴이 lazy

등록일 2007-05-30 13:10

조회수 3,93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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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도 아니고,,그렇다고 대충 버무려 청소년이라기엔 볼때기에 젖살냄새가 달콤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애어른같은,,,,,타입의 아이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들,,,책 고르기,,,참 애로가 많더군요.

 

아동에서 벗어나 어른의 세계로 가기까지의

그 어정쩡하고 탈피가 덜 된 듯 이상야릇,,,이쁘지도 말지도 않은 시기에

정신연령이나 사고력 또한 비슷해서 뭘 골라야할 지 참 난감할 때,,,

비룡소의 책들이 의외로 맞춤이더이다...

다만 한 가지,,,외국문학이라는 것,,,,,대략,,,안타깝더군요..하하하^^

 

오늘은 이 시리즈를 놓고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비룡소에서 지금까지 출판된 책들은 홈페이지에 20권이 소개되어 있군요.

 

그 중 원전으로 분류할 때, 영미권의 책이 12권, 프랑스어 원전이 3권, 스페인어 원전이 3권, 그리고 독일어 원전이 2권이었습니다.

 

 

먼저 스페인어 소설로 이사벨 아옌데(Isabel Allende)의 책들입니다. 시리즈의 3권의 스페인어 소설이 이 작가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요즘 작은 애가 읽고 있구요..

 

 

 

 

                    

 

                                       

 왼쪽부터 시리즈의 1, 2, 3편에 해당합니다.

 

야수의 도시/원제:La Ciudad De Las Bestias/번역:우석균/441쪽/권장연령:13~20세

       

 

황금용 왕국/원제:El Reino Del Dragon De Oro/번역:권미선/464쪽/권장연령:13세 이상

        


소인족의 숲/원제:El Bosque De Los Pigmeos/번역:권미선/344쪽/권장연령:10~18세

         
                                                                                

 

 홈페이지의 책 정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작가의 소설이 이미 국내외에 많이 알려져 있고, 독자층도 두텁고 많은 줄로 압니다.  Zorro를 그녀의 소설로 다시 보려하니 그 두께가 울트라 압박이라 도서관에서 들었다 놨다,,만 되풀이하다 그냥 왔습니다...음...나이듦의 조짐이 이미 오래전부터 독서의 호흡이 짧아지고 가빠지는 현상으로 시작된 지라..ㅎㅎㅎ

 

 

 

 

 

이사벨 아옌데의 조로          

 

                                              

 

                                              

 

                                             이사벨 아옌데/권미선/민음사/518쪽

        

 

 

                                      

 다음은 프랑스 소설입니다...

 

 

                     

 

                                       

 운하의 소녀/원제:La Fille Du Canal/

            지은이:티에리 르냉(Thierry Lenain)/번역:조현실/82쪽/권장연령:13~20세

                

                                                                                     

 뤽스 극장의 연인/원제:Au cinema lux/

           지은이:자닌 테송(Jannin Teisson)/번역:조현실/108쪽/권장연령/13~20세
                

                                                

 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원제:Letters D/

           지은이:수지 모건스턴(Susie Morgenstern)/번역/이정임/206쪽/권장연령11~20세
                

 

 

 

                                    

 

 

마지막으로 독일 소설 두 권을 소개합니다..

 

 

                                      

 

유리병 편지/원제:Die Flaschenpost /

                  지은이:클라우스 코르돈(Klaus Kordon)/번역:강명순/312쪽/권장연령:12~17세

                          

                                       

 

늑대에겐 겨울이 없다/원제:Kein Winter Fur Wolfe/

                   지은이:쿠르트 뤼트겐(Kurt Lutgen)/번역:문성원/516쪽/권장연령:13~20세

                            

 

 

 링크:비룡소 홈페이지 http://www.bir.co.kr/index.php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Isabelle_Allende

 

 

 

지금까지 저희 작은 애가 읽었거나 읽고있는 중인 책들이 대부분 이 영어권이 아닌 나라의 소설들입니다.

주제가 중복되는 예가 없는데다 사춘기를 거치는 성장기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독특하고, 좀 무거운 주제를 깔고 있기도 해서인지, 아옌데의 책들을 참 반기더군요.....^^

 

그럼에도 그 모든 책들에 별 다섯개를 예외없이 매기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재미"도 있었겠지만 아마,,,,,

어린이용 동화에서 벗어난 기쁨이나 자부심이 아닐까요...

그리고, 비슷한 시기를 거쳐가는 주인공들에게서 느끼게 되는 공통점이나 공감대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동안 우리말 책에서 멀어지고 원서에 코를 박고 있어서 몹시 초조했었습니다.

한때의 현상으로 보기엔 그 기간이 너무 길어서 저 나름,,,생각도 고민도 많았지요..

그러구 깨달은 바가,,,나이와 정서와 정신연령,,등에 대한 성장의 징후였습니다.

 

그 후,

아이의 현재 상태에 맞는 책들을 물색하면서, 이 시기의 책들이 각 출판관계자들께서는 부단히 모색하고 있으시리라 믿기는 하지만 그래도~~!!!  결핍의 상태라고 볼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이 시기의 아이들이 읽을만한,,또는 읽어야 할 책들은 공공 도서관의 분류 조차도 종종 두서가 없어서, 제가 위의 책을 빌려온 한 공공도서관의 경우 2~3권은 아동열람실에서,,,나머지는 일반열람실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출판사의 자체 분류를 기준으로 삼았을 수도 있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의 여기에 끼이기도,,저기에 끼이기도 어정쩡한 상태를 이를 통해서도 엿보았다면 과한 것인지요.....

 

사람의 한살이에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아직은 부모의 선택이나 권유가 영향을 미치는 이 시기의 독서에 좀 더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깊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던 한 주였습니다.....

 

 

 

***************

 

책이름을 클릭하시면 비룡소 홈페이지의 해당 도서 정보로 바로갈 수 있습니다^^

 

미권의 소설은 원서를 중심으로 사나흘 후 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좋은 하루 보내셔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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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엄마 2007-06-16 01:43 

말씀하신대로 이 시기 아이들에게 읽힐 책을 고르기가 참 힘들어요.

저도 초5학년 딸 애에게 권할 책 땜에 고민하다가 잘 읽고 갑니다.

게으르다고 하셨는데, 열정+부지런이시네요. 저는 닉네임과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게으른 엄마랍니다. 그래도 올리신 책들 꼭 찾아볼랍니다.

lazy 2007-06-02 00:47 

지오맘님..

즈이 작은 아이는 다행히도 독서편식이 크게 심하지 않은 아이이고, 문자로 된 것이면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고마운 아이이지요.

이런 습관을 가지게 될 때까지 그나마 조금이라도 제가 노력했던 것은,,,

 

이야기책과 지식책의 비율을 대략 7:3 정도로 세심하게 배분했던 것,,

나중에 원서를 읽게되자 우리말과 원서의 비율 또한 7:3~6:4 정도로 배분했던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이야기책과 지식책의 배분을 그리되도록 나름 애썼다는 것,,정도밖에 없답니다.

그럼에도 그 당시에도 우리가 고전으로 분류하는 세계 명작이나 우리나라 근현대소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책들은 제 손으로는 빌리거나 구입해본 적이 없습니다.

원서를 읽기 시작했을 때 또한 같은 이유로 페어북을 읽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도 있구요..

그래서 지금도 우리말 번역으로 읽은 외국소설은 원서로도 안읽구요,,원서로 읽은 것은 번역본으로 읽지않습니다..

 

책을 읽으면 좀 오버해서 칭찬했던 것이 저학년에 책읽기가 단단히 자리잡는 역할을 했던 것 같구요..

 

별 영양가는 없지만 질문에 답이 없으면 노하실까봐,,,이 정도만으로 헤아려 주시기를...

(실은 제가 쑥쑥에 익숙지를 않답니다..)

지오맘 2007-05-30 23:51 

제가 '현대 국문학' 이란 용어를 잘못 선택했나봅니다.  그냥 초등고학년에서 중등 정도에 읽을 수 있는 창작을 말한 것이었는데...흑~

저는 문학(국어)을 엄청 싫어?합니다. 어려서 책을 아주 안 읽었거든요. 그래서 글쓰기도 잘 못하고...

국어 시간에 배우는 책들은 모두 전과에 요약된 것(아시죠?)만 읽고, 주로 하이틴 로맨스 아니면 나의 첫사랑 체엄수기, 이런 것만 읽었죠.

그래서 감수성 예민할 때 좀더 폭넓은 독서를 하지 않은 그 시절이 안타까워 제 아이는 잘 인도하고 싶어요.  동화책뿐만 아니라 초등생용 문고판들도 번역본이 많은 걸보고 놀랐어요. 요즘은 국문 창작도 많이 나오지요?

정~ 숙제를 못하시겠다면 둘째 아이의 독서를 어떻게 인도하고 계신지 엿볼 수 없을까요? 이건 초등방에 올려야 하남요?

lazy 2007-05-30 14:23 

지오맘님...제가 원래 게으른 사람이라서 대화명도 그래요^^

그래서 당근,,,숙제도 잘 안합니당...하하하

 

최근 몇 년간 국내 창작동화가 아주 활발히 출간되어서 아동의 시기에 접할 수 있는 우리말 책에는 그다지 결손이 없다고 저는 봅니다.

다만,,우리가 흔히 "문학"이라고 생각하거나 그 범주에 넣을 수준의 글을 어떤 기준으로 가르느냐에 따라 생각도 각각 다르지 않을까요.

또한 아이들의 인식이 영글어가는 시기에 의외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문학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의 연령에 맞춰서 Rewrite 또는 Retold된 어린이용~청소년용의 책들을 읽히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시기를 거치는 동안 국경을 넘나드는 책읽기도 멋지지 않을까요...

작은 아이의 경우,,,이런 방법과 지식책을 곁들인 독서로 견,디,고,,있습니다.

 

국문학은,,

아이의 감성이 제대로 영글면,,,

그 감성으로 작품을 올곧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그 때,,

문학이,,,

뚜벅뚜벅,,,

아이에게로 걸어오리라,,,,,,16세,,큰아이의 경험을 빌어서 숙제를 못 제출하는 변명 겸,,,답글 올립니다^^

지오맘 2007-05-30 13:47 

게으른? 님의 글발과 독서 내공이 예사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숙제로 (내가 무신 자격으로?) 청소년 현대 국문학쪽에 대한 조언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아동 도서도 (전집류) 창작 동화는 외국것이 많아 일부러 국문학쪽만 학교 도서관에서 골라 빌리고 있습니다. 요새 초등학교 도서관 좋더군요. 좋은 책도 많고...

중고등의 독서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합니다.

게으른? 님의 글 자주 볼수 있기를 기대할께요.   

사랑가득 2007-05-30 13:41 
아~~~ 정말 전율입니다~~~~~!!! 진짜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레이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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