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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되려면...?

글쓴이 강미선

등록일 2007-05-31 09:29

조회수 6,39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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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때 부터 학습 계획을 스스로 짰습니다.

자기관리 경험을 쌓게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제가 권했구요.

 

물론 처음에는 우왕좌왕...황당한(!) 성적도 받았었지요.

그래도 초등학교 때 그런 경험을 실컷 한 것이 현재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텅 비어있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계획하고 실천하고 하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아서요.

초등학교 때 좌충우돌이 없었다면 지금쯤 습관이 별로 안 잡혀 있었을테고, 

뭔가를 새롭게 시도하는 게 불안하고 그랬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비교적 여유가 있을 때 미리미리 아이 스스로 계획하고 관리하고 계획하는 능력을 키운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여유가 있을 때 "한 문제라도 더 풀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여유가 있을 때 "방황의 경험"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생 엄마들은 아이가 초등 학교에 입학을 하면 시간이 하나도 없을 거라고 걱정하고,

초등학생 엄마들은 아이가 중학교 입학하면 시간이 더 없을 거라고 걱정하고,

중학생 엄마들은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시간이 더 없을 거라고 걱정하지요.

앞으로 시간이 없을테니 지금 놀게 해 주자는 분들도 있고, 앞으로 시간이 없을테니 지금 공부하게 해 주자는 분들도 있구요.

근데 막상 그 나이가 되어도 시간은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내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차이가, 결국은 시간이 있고 없고가 되는 게 아닐까.

 

초등 6년, 중학 3년, 고등 3년.

12년을 전체로 보고, 그 중 지금은 어디쯤 와 있고 지금 꼭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그런 것을 확실히 정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는 내심, "학원 안 다니면서 공부 잘 하는 아이"로 인정받기를 원하더군요.

자신의 성적이 더 좋아지면 좋겠고, 이왕이면 사설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서 잘 하는 게 스스로에게 더 뿌듯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나 봅니다.

(수학에 대해서는 엄마의 도움을 기대하는 것 같은데...저는 가급적 개입을 안하려하고 있어요)

 

그러려면 평소 학습 태도가 좋아야겠지요.

집중력도 좋아야 하고, 근성도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자기 관리를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사춘기도 올 테고, 공부에 있어서 고비도 찾아 오겠지요.

스스로 '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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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03 21:35 

돌이켜 보면 제 삶에서 시행착오란게 없었다면 지금 이정도의 성숙도라도 있을까? 하는 회의가 생깁니다. 물론 지금도 유치하고 애같긴 합니다만;;;

주위를 보면 한 치의 시행착오도 허용치 않으려는 열성엄마들을 많이 봅니다.

시행착오 과정에서 얻는 것 또한 이후 삶에서 참 소중한 것인데 말이죠.

저도 놀이터에서 늘 나와있는 아이중 하나가 우리 애들이지만 별로 불안하거나 조급한 마음은 없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공부는 하지 말고 놀기만 해라. 흠. 전 그건 아니예요.

적당히 교과 따라 갈 정도는 하고 영어도 매일 30분씩 하고 있습니다.

윤선생이라 혼자하는게 속 편하더군요^^;

아, 우리앤 초딩입니다.ㅋ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강미선 2007-06-01 22:55 

lazy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울 딸과 어제 서점 갔다가 <야수의 도시> 사 왔어요. 조금 읽어 보았는 데 재밌다네요.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lazy 2007-06-01 21:34 

강미선 선생님...오랫만에 뵈요..

그동안 여기 못왔었는데 오자마자 샘 글을 뵈니 기뻐서...

기냥,,,팬이어요~~*^^*

 

강미선 2007-06-01 07:44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아이는,

내가 오늘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평생 무엇을 하고 어떤 자세로 살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겠지요.

'나' 한테 관심이 있으니까.

 

그런 과정 속에서 이 세상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험을 갖게 되고,

그러다 보면 유독 본인의 관심을 끄는 곳으로 향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뒤에서 밀어대거나 앞에서 잡아끌기 때문에 나아가는 게 아니라, 전적으로 자기의 선택에 따라 나아간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를 하기 위해서 학과 공부가 필수라고 생각되면 학과 공부를 할 것이고,

그 외 다른 능력이 필요하다면 병행을 할 수도 있고,학과 공부를 전혀 안 할 수도 있겠지요.

그것은, 아이가 원하는 일이 학과 공부와 관련이 얼마나 깊으냐에 따라 달렸고, 아이 자신이 학과 공부에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와도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본인 스스로 찾고, 그것에 필요한 능력도 본인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루 아침에 가능한 일은 아닐테니, 평소에 이것 저것 폭 넓은 경험을 통해 세상이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일상의 작은 일도 본인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꾸준히 아이에게 힘을 실어 주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과 공부는, 아이가 선택하고 경험해야 하는 일 중에서, 지극히 일부분이지요.

학교(초 중, 고, 대)는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지, 미래 그 자체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새벽달 2007-06-01 07:33 

'스스로 어린이'는 단순히 공부(성적)에만 목숨걸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하루 하루 매 순간을 '자기주도적'으로 꾸려가는 아이입니다.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죠.

(회사에서 보면 이렇게 자기주도적인 인간들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공부는 아이가 즐기는 수많은 것들 중 '하나'가 되겠죠.

 

 

강미선 2007-05-31 17:19 

 

제가 찾은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은, '아이 스스로 나아가는 것'이고,

이 때 엄마의 역할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물러나서 기다려 주는 것'이었어요. 

그런 엄마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부단히, 나 자신을 단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 없이 결과(자립적인 아이)만 바란다면, 욕심이 지나친 것이겠지요.

 

엄마로서 아이를 향한 나의 애정과 이 노동력을 과연 어디에, 무엇에 쏟을 것인가를 선택하고 실천하는 것은, 

전적으로 엄마인 나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중력 기르기는 전적으로 아이 본인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잠도 실컷 자고 공부도 잘 하고 싶다면, 당연히 수업 중에 집중해서 공부해야겠죠.

 

 

새벽달 2007-05-31 17:04 

예전에 모프로그램에서 하루 XX시간 퍼져 자는데 전교 1,2등을 다투는 고등학생(공주 한일고) 에피소드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가 잘 것 다~~ 자고도 최상위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수업시간 순간집중력'이 대단하기 때문이라는데........ 그 순간집중력은 어려서부터 쌓아온 엄청난 량의 독서와 강한 호기심 이었다고 합니다. (역쉬 평생 영향을 주는 독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했던 작은 행동 하나하나.. 칠판에 쓰여진 글씨의 위치까지도 사진기처럼 머릿속에 찍어내는 그 놀라운 집중력만 있다면........ 밤 새면서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졸고.. 그런 악순환은 없을텐데요. 이런 '순간집중력' Plus '스스로 계획 짜고 실천하는 공부습관' 이 두가지가 있다면 best 일 것 같습니다. 보통 공부를 하건 놀건...놀 종목 선택하고 시간까지 control 할 수 있는 '스스로 어린이'들은 대부분 어려서부터 자신의 사소한 의견(고집,생각)까지 이해(공감)하고 존중해주는 엄마의 세심한 care로 '자존감'이 높은 경우가 많죠.

 

스스로 아이로 키우는게 이론상으로 심플 한데.

아이 의견 존중하기. 다독(多讀). 믿고 기다려주기.

실천이 어렵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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