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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이야기

글쓴이 슬비

등록일 2007-04-17 23:33

조회수 5,71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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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 시절, 과외와 학원 금지세대였던 제가 학원이란 곳을(피아노 학원 빼고) 처음 다녀본 것은 대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SDA (삼육) 영어학원.

 

사실 저는 고등학교때 대입 학력고사 치고나서 **영어 회화 학원을 너무너무 다녀보고 싶었지만 차마 입밖에 꺼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SDA 학원을 너무나 너무나 즐겁게 다녔습니다. 저는 아직도 외국인이 사춘기 지나서 영어(회화)를 배울때에는 군대식의 Audio-lingual 연습이 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학원의 전단계(6단계)를 마치면 학사모 쓰고 졸업식도 해주고, 졸업생 전원은 각각 영어연설을 해야 합니다. 이 학원에서 지낸 추억, 너무나 값진 재산이었습니다. 

 

이 학원에서는 한 시간의 정규 강의 전후 30분씩을 어학실에서 연습하도록 규칙을 정해놓고 일정 횟수 이상 결석하면 다음 단계로 진급을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앵무새 연습이 그저 좋았습니다. 앵무새도 자가발전 한다는 걸 거기서 느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기능"을 연마하기에는 학원도 권할만 하다는 것입니다. 축적된 노하우와 선의의 경쟁을 통한 동질 집단의 시너지 효과. 이것이 학원교육의 백미일 것입니다. 엄마표와 학원이 결코 상호배타적인 관계만은 아니란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잘 하는 아이는 어딜 가도 잘합니다. 임정욱님 자제분들, 학원 다녔어도 날렸을 거란 말씀이지요. 엄마표는 아이가 어디에 있든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할테니까요. 그래도, 우리 거북이 같은 아이는 임정욱님께 맡겨도 학습면에서 최상위권에 오르기는 어렵지 않을까 가 저의 소견입니다.)  

 

제가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자고 선동(!) 하는건 아니고, 100% 마음에 드는 학원이 없다하여 학원을 백안시만 할 일은 아니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예체능 학원만 다니고 있습니다. 최상위 학생들은 자가발전형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자가발전형이라고 해서 반드시 최상위권은 아니더라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지요. 학원 스케줄에 떠밀리는 것도 안타깝고, 그 역풍으로 학원이 지닌 장점이 폄하되는 것도 아이에게는 어쩌면 타이밍를 놓치게 되는 실책이 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어디에서 어떤 공부를 하든 자가점검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건 새삼 말씀드릴 필요도 없을 거구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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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번 2007-05-04 21:49 

학원이야기...많은 도움 되었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

정원 2007-04-21 00:06 

ㅋㅋㅋㅋㅋ 너무 재미있으세요^^

슬비 2007-04-19 14:38 

네, 집에서 하기가 참 힘들어요. 엄마표 하시는 분들은 보너스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나저나 영어 아이디를 읽으니 "클리프 에미"이신데, 자제분 이름이 "클리프" 이신가요===33 (썰렁~)

정원 2007-04-19 11:27 

크...긴 글 썼다가 바뀐 게시판에 적응 못하고 다 날렸어요 ㅜ.ㅜ

암튼...슬비님 의견에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근래 주변 사례를 보아서...

학원들이 참 저래서 애들을 어찌하려고?? 하는 생각이 들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꾸준히 반복하기' 를 통해 얻어가는 놈들은 얻어간다니까요

집에서 이렇게 하는것은, 부모가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어딜가든 잘하는 녀석은 잘하게 되어있다라는 말씀에도 동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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