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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글쓴이 미키마

등록일 2007-04-28 11:38

조회수 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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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9살 두 아들을 키우는 맘입니다. 하루하루 내가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는건지 이길이 맞는길인지 반성해봅니다. 어딜향해 가야하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잠시 생각할때 님의 글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먼저 경험한 분들의 주옥같은 글들...그래서 애들은 유치원,초등학생이지만 중등 게시판 글의 선배엄마들 글을 읽으러 열심히 들어옵니다.

좋은글...아니 꼭 좋은글이 아니어도 사소한 아이키우는얘기를 보며 앞으로의 계획에 많이 도움되네요....

감사드려요
: 하니비님의 글입니다.
전교 1등 듣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말이죠...늘 전교 1등은 아니였지만 전교 1등을 몇번 경험했어요. 중학교에서 전교1등이란 많은 조건을 만족시켜주어야하는 학생입니다.중간고사,수행평가,학기말고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공부만 잘한다고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음.미.체...이 아이들이 괴롭히기도 합니다.우리 아이는 학교대표 육상선수로 교육감상도 받고,수영선수지만 줄넘기 이단뛰기 못합니다.체육 한과목에서 삑사리나면 끝짱입니다. 운동장에 나가서 달밤에 줄넘기를 합니다.이것도졸리는 순간 운동장으로...정신이 맑은 시간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에 열중합니다. 변성기가 닥친 아이의 음악 가창시험..정말로 안습이지요.ㅠㅜ..음악도 기악,가창,이론,작곡 이 모든 영역을 만족시켜주어야 합니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운동도 잘하고악기도 잘 다룬다는 겁니다.미술..이것 또한 사연이 많습니다.우리 아이는 수채화를 좋아하고 잘 그리는데 일년 내내구성,디자인만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하지만 거부 할 수 없습니다.해야만 합니다.집에서 연습하고학교에서 그려야 합니다.집에서 해도 될 때는 온가족이 도와줍니다.가족 합동작품인 경우도 있지요.그러나 고등학교에서는 음.미.체 서울대기준 70점만 넘으면 됩니다.대입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않습니다.^^ 중학교에서는 전인교육을 지향하기 위해 모든 과목을 똑같이 해야하는 것인가? 공부...두말하면 잔소리죠.엄마가 공부해라~시켜서는 힘들지요.자신의 핸펀에 새벽공부를 위해 자신이 약속한 시간을 스스로 정하고 일어나야 합니다.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이미 영,수는 초딩시절부터 갈고 닦아 놓았고,영어 소설책읽고 뉴스 듣고 이해해도교과서에 충실한 공부..해주어야 합니다. 오히려 영어 잘하는 애들이 영어수업시간에놀면서 방심하다가 한,두개 틀리면 과목등수 20등 정도 됩니다.요즘애들은 영어를 일찍배워서 영어가 가장 쉬운 과목이면서 점수받기 어려운 과목입니다.수학도 학교마다 다르지만 개념을 이해하고 2,3권 문제집을 공부한 아이들은 문제없지만요즘은 수학도 변별력을 주기위해 2문제정도는 경시수준의 어려운 문제를 내기도 합니다.그것도 남들 두,세배의 노력을 해서 풀어주어야만 합니다. 국어, 한문,기술가정,도덕,사회,과학...초딩때 독서의 힘이 큰 것 같습니다.우리 아이의 경우  어릴 때 한문을 4급정도 공부했는데1학년때는 쉽게 공부하더니 2학년부터 어려워해서 성적을 까먹는 주범이 되어방학동안 새벽에 날마다 1시간씩 교과서를 가지고 신출한자를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아..벼락치기로 때운 한자공부가 중2,3때 기초부족으로 애를 태우더군요.가정공부를 하는데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빨래,요리.다림질등..)을 이해못해 일일이 설명을 해주던 기억..ㅠㅠ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전교 1등은 희생도 해야한다는 것...조별 수행평가를 내주면 난 성적따윈 관심없어 "니나 잘해!!"아이들의 과제도 몽땅떠 맡아야 한다는 것...8명 한조가 되어 연극을 해야 하는데...무관심 친구들을 대신하여대본쓰고,의상준비하고,음악녹음하고...한,두명이 북치고 장구치고(이틀 밤을 세웁니다)무관심 친구를 설득하고 달래서 대사좀 제발 외워달라고 부탁하고...그러면 "에잇! 의리의친구니까 내가 해준닷!" 미움받는 1등은 이럴때 1등이 위험해 지는 순간입니다... 중학교에서는 학교시험성적이 최상위권의 경우 도토리 키재기이므로 사실 전교 3% 안에서는모두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공식적으로 전교석차를 내지 않고 성적표에 기재하지 않는 학교가대부분입니다.대신 과목석차가 나옵니다.하지만 아이들은 귀신처럼 자신의 등수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난을 모두 이기고 1뜽을 했습니다. 기쁨은 3일간 입니다.다음 일이 걱정입니다.그래서 1등은 별로^^입니다.1등 이후 다음시험에서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자신을 콘트롤하기 힘들어합니다.공부를 더욱 강도있게 해도 불안합니다.아이의 신경은 곤두서기 시작합니다.이것이 1등의 비애입니다.자신과의 심리전에서 지면 성적은 떨어집니다.우리 아이가 이런 스타일입니다.그래서 계속 1등이 힘들었던 것 아닐까요?하지만 1등하면서 느낀 아이의 성취욕은 잊을 수 없습니다.시험이 끝나고 3일 안에 학교에서 걸려오는 아이의 전화를 받으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엄마~~~1뜽이야." "수고했어" 이 한마디로 끝입니다.    1등을 하면 무시당하지 않는다.                                            - 케네디가의 자녀교육 10행 중 한가지 덕목입니다.- 1등을 하려면 이런 대담함도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취약한 과목의 담당선생님을 찾아가 상담을 합니다.그리고 가끔 선생님이 사용하시는책도 빌려와서 필요한 부분 복사해서 공부도 합니다.제가 너무 놀라서," 너는 나중에 무슨 일을해도 큰 일을 해낼 아이라고 감탄하였습니다.선생님도 이렇게 말씀하시고 책을 5권이나 빌려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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