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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환경이든지 영어교육 방법을 바꾸든지.....

글쓴이 모구거

등록일 2004-06-15 09:40

조회수 1,95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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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모구거입니다.

비탈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항상 좋은 글로 쑥쑥의 분위기를 이쁘게 꾸며 주셔서
한층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의 영어교육........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어려운 것은
저는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는 EFL환경 (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 이 한가지 이유이며
뚤째는 영어교육의 방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정말로 잘하고 싶으면....

우리의 환경을 ESL환경으로 바꾸든지 (영어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방법),
아니면 영어교육의 방법을 바꾸든지 (영어를 인위적으로 형성시키는 방법)
둘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책을 읽어주고 듣기를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은 매우 좋다고 봅니다.
자녀들을 인위적인 교육으로 부터 자유롭게 해 주는 창의적인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 주고 듣기를 많이 시켜주는
자연스러운 학습을 하고 있는 것 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한가지 꼭 표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듣기와 읽기를 열심히 하면 언제가는 영어가 되겟지?" 하는 막연한 기대...
이 생각을 빨리 버리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어느정도 듣기와 읽기는 가능하지만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영어책을 읽으면서 영어가 영어로 이해되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은 쉽게 되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ESL 환경이라면 가능합니다.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듣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기때문에 가능합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하는 영어 학습법은
ESL 환경 하에서 영어를 배우는 학습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영어학습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연스러운 학습 방법보다는
약간의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노출되는 환경이 어렵다면은
하루에 1~2시간 학습하는 방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설명은 (정말로 영어를.... 1~5)
약간의 인위적인 방법을 설명한 것 입니다.

약간의 인위적인 방법이라면...
1. 개체 문장 연습 : 하루에 두 문장을 집중화 시키는 연습(소나기 훈련)
2. 전체 문장 연습 : 두 문장씩 연습한 문장을 연속해서 연습(가랑비 훈련)

개체 문장 연습은 한 문장을 세워 놓고 집중 훈련한 이후에 다음 문장을 연습하는 방법이며
전체 문장 연습은 두 문장씩 연습한 것을 모아서 연속해서 연습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전체 문장 연습은
개체 문장 연습이 끝난 것을 이용해야 효과적 입니다.

이 두가지는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말하기를 동시에 해야 합니다.

이런 두가지 훈련은 영어의 소리는 뇌에 저장하는 Input 훈련이며
이를 실전에 적용하는 Output 훈련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이 두가지를 통하여 3~4년 훈련을 한다면
어느정도의 의사 표현이 가능해 지며(물론 아이의 성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의 6~7세의 언어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지 않는가 ? 생각을 합니다.
(물론 완벽한 미국의 언어수준은 아니더라도)

이러한 훈련은 특정 학생에게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맘들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지요.

3~4년을 듣기와 말하기 만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는 맘들을 위하여

약간의 편법을 제시합니다.

1. 2개월 동안에 시디롬 1편을 이용하여 듣기와 말히기를 집중적으로 한다.
2개월 동안에는 책을 통하여 읽기와 쓰기를 하지 않는다.


2. 2개월 후에는 시디롬 2편을 이용하여 듣기와 말히기를 집중적으로 한다.
시디롬의 내용이 포함 된 책 1편을 이용하여 읽기와 쓰기를 학습한다.

즉 듣기와 말하기 훈련을 2개월 앞서 진행을 하고
그 뒤를 이어 읽기와 쓰기를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완전한 읽기와 쓰기는 아님)

바늘과 실로 본다면 바늘을 앞으로 2개월 앞세워 놓고
그 뒤로 실이 따라 오도록 교육을 하자는 것 입니다.
(단 시디롬과 책의 내용이 동일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첫째 아이(초1)와 둘째 아이(초4)에게
레벨 만 다르게하고 동시에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혹시나 제가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녀교육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비탈님의 글입니다.
>
> 먼저 정성껏 올려주신 그동안의 글 잘 읽었고 공감하는 부분 많았습니다.
>
>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모국어습득 방식의 외국어 습득
>
> 가능하다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 특히 파닉스에 관한 말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
> 그런데 하루 2문장씩을 반복해서 듣고 따라해서 완전히 체화시키면서
> 동시에 다양한 듣기를 추가로 병행할때
>
> 듣기는 원어민의 수준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 말하기가 원어민 6-7세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런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쑥쑥에도 지금 현재 가능한 아이들이 있지만
> 지금부터 처음 시작하는모든아이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건지)
>
> 어느정도의 기본문형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그후 여러 다양한 경험을 통해
> 응용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가능하리라 보는데
>
> 우리나라처럼 EFL 환경에서 하루 두문장을 완벽한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만으로
> 원어민 6-7세 아이들처럼 자유롭게 말하기가 가능해지는 기간을 몇년으로 잡아야 하는지요.
>
> 모구거님께서 말씀하시는 '말하기' 원어민 6-7세 수준이라함은
> 자유롭게 '대화하기'와 '자신의 의견 막힘없이 6-7세 수준의 어휘를 사용해서 피력하기'가
> 가능함을 의미하시는 건지
>
> 그야말로 '말하기' 즉 '하루 두 문장을 수없이 반복 따라해서 자동적으로 입을 통해 나오기'
> 를 의미하시는 건지요(훈련한 문장과 어느정도 응용이 가능한 문장이 입에 붙어 그 한도내에서는
> 대화가 가능한 정도)
>
> 어짜피 외국어를 배우는데 한번 듣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
> '반복'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데
>
> 하루 두문장을 '의도적으로' 100번 한자리에서 반복하는 방법과
>
> 불규칙적으로 여러 다양한 영어책이나 기타 매체를 통하여 '의도하지 않고'
> '우연히' 반복하게 되는 방법이 있다면
>
> 제가 그동안 주로 선택한 방법은 후자쪽에 가까왔고
> (같은 테잎을 며칠 반복해서 틀어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
> 제 둘째아이는 앞으로도 향후 몇년간은 계속 그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
> 오늘도 의도하지 않았는데 Science분야의 책에서 tally chart가 나오고
> 수학책에서 tally marks가 나온 식으로 여러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들을 접하면
> 의도하지 않더라도 우연한 반복이 하루에도 몇번씩 반복되는 것이
> 어짜피 아이의 수준에서 접하는 책들의 어휘나 표현 수준이 비슷비슷해서 그런가 봅니다.
>
> 참고로, 저같은 경우엔 초1에 영어를 시작해 3년이 지난 지금 초4가 된 큰 아이(딸)와
> 5살에 영어를 시작해 지금 초1이된 작은아이(아들)가 있습니다.
>
> 지난 3년간 주로 했던 방법은 엄마 목소리로 영어 그림책과 스토리북 읽어주기였고
> 딸려나오는 오디오테잎 듣기, 비디오, 씨디롬, 그리고 어설프지만 생활영어의 사용이었습니다.
>
> 작은 아이는 그런 방향으로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지만
> 큰 아이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이 무색할 정도로 진전이 없어
>
> 두아이의 노선을 달리 가기로 했습니다(4개월 되었습니다)
>
> 초4인 큰아이에게 인공적이고 의도적인 영어 '주입시키기'작전에 들어갔는데
> (McGraw-Hill Multiple Reading Skill 한 과씩 무한 반복듣기와 외워질때까지 따라하고 읽기, 쓰기)
>
> 당장의 효과는 눈에 띄일만큼 코앞에 나타나고 아이도 자신과 맡는 방법이라고 좋아하는데
> 어학기 앞에서 30분을 기계처럼 반복하고 있는 아이를 보면 마음 한켠이 불편합니다ㅠ.ㅠ
>
> 큰 아이는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단순무식하게 무작정 읽어주고 들려주고만 했을뿐
> 3년간 확인을 거의 안 했었는데 올해초 작정하고 테스트를 해 봤더니
> (천재교육 중2 영어 교과서와 테잎으로)
>
> 동생과 자기의 차이가 너무도 크게 나서 누나로서 자존심 상해했었는데
> 요즘 방법이 상처받은 자존심을 즉시즉시 만회할 수 있으니까요.
> 동생앞에서 나 영어 읽는다 잘난척도 할 수 있고^^
> 영어학원 보내달라고 많이 졸랐었는데 요즘은 이 방법이 학원보다 낫다네요.
>
> 모구거님 말씀대로라면 제 경우엔
>
> 작은아이는 지금처럼 다양한 들을거리(스토리북), 볼거리(비디오)의 제공을 멈추지는 말되
> 가능하면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주기 보다는 원어민 발음의 테잎을 들려주고
> 하루에 두문장 정도 반복 듣기와 따라말하기의 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 그리고 큰 아이의 경우는 지금 하고 있는 읽기와 쓰기를 완전히 그만두고
> 지금처럼 반복 청취와 따라하기를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 어짜피 '말하기(대화)'의 충분한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대한민국이라는 환경에서
> 말하기가 부족하다 싶어도 듣기와 읽기가 쌓이면 훗날 말하기의 도화선이 되지는 않을런지요.
>
> 저도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까지는
> 완벽한 영어환경에 놓인다면 충분히 모국어습득방식으로 영어습득이 가능하다고
> 생각하는데 완벽한 EFL환경에서도 가능한건지...
>
> 때로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각 단계를 동시에 병행하거나 조금 뛰어넘어서
> 다른 부분을 먼저 한다는 것이 오히려 영어습득을 방해할만큼 치명적인지...
>
>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졸려요^^)
>
> 듣기의 중요성에 관해 모구거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 최소한 알파벳과 파닉스와 쓰기로 시작하는 영어는 해서는 안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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