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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영어교육과 2학기째, 경과보고(?)

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4-11-15 12:53

조회수 3,40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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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제가 이곳을 통해서 한 교육대학원의 조기영어교육과에 입학했다는 글을 올렸던 것을 기억하는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팔자에도 없는 공부를 그것도 이렇게 늦은 시기에 시작 하다보니 좋기만 한 것도 아니더군요. 그래서 그 교육과정을 나름대로 자세히 여러분들께 보고한다는 처음의 마음가짐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그럭저럭 수업을 따라가기에 바쁩니다.. 이제 2학기도 중반으로 접어들었고 정신도 좀 차렸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느낀 바 등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을 조금 풀어내놓으려고 합니다.

 

사실 저, 정말 공부하고는 인연 없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선생님 말씀에 밑줄 좍 그으며 공부하던 스타일도 아니었고, 학력고사가 몽땅 주관식으로만 되어 있었다면 틀림없이 대학도 못 갔을 위인입니다. 대학에서도 동아리 활동 하느라 (만화전시회, 학보 만화 그리기, 놀러가기, 걸개그림 그리기 등등) 학과공부는 뒷전이고 가끔 들어가는 수업시간에 졸기만하던 제가, 뭔 운명의 장난인지 그 지긋지긋한 학교를 또 들어가겠다고 제발로 걸어들어왔으니, 아이 낳고 사람된 덕분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오호통재라, 그 버릇 어디 가겠습니까. 처음 얼마 동안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의욕을 불태우더니, 지금은 또 시들해졌습니다, 그려. 일단 제 의욕이 오래가지 못한 이유 중의 하나는 제가 절실하게 배우고 싶은 내용과는 좀 동떨어진 수업이 많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일에, 가사에 허덕대느라 제대로 집중할 수가 없다는 핑계도 약간은 있구요. 하지만 아직 대학원에 들어온 것을 후회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절실하게 배우고 싶은 부분이 아닌 과목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 과목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으니까요.^^

 

일단, 제가 다니는 교육대학원은 학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겨우 두번, 총 8시간 정도의 수업을 받지만 등록금은 학부생의 그것과 거의 맞먹습니다. 특히 연세대학교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비싸다는 얘기도 쿨럭. 그리고 졸업도 만만치는 않다는 선배들의 엄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니, 절대 엄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공시험을 통과 못하고 졸업논문도 쉽게 통과하지 못하는 선배들이 실제로 많으니까요. 그만큼 쉽게 쉽게 학위를 내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른 교육대학원과 다른 점이라고 교수님은 자랑하십니다만, 학생인 저희들은 죽겠습니다. 흑흑.

  

참고로 조기영어교육과 석사과정은 연세대과 중앙대, 나사렛 대 등 몇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연세대는 저희 집에서 다니기 가장 수월해서 선택했는데 이런 복병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학기는 총 5학기, 한학기는 논문 학기이구요. 고로 졸업하려면 아직 2년 정도 더 남았습니다. 가끔 공부 잘 끝마쳤냐고 여쭤보시는 분들, 저 TESOL 과정 아닙니다..쩝

 

전체적으로 제가 느낀 바는, 아직 조기영어교육이라는 주제가 우리 나라에서는 학문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았구나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학계에서의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점, 이런 대학에서조차 인식이 완성되어 있지 못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조기영어교육은 영문학과와도 다르고 유아교육학과와도 다르고 교육학과와도 다르고 영어교육과와도 다른 그 무엇이어야 할텐데 지금은 두리뭉실한 상태라고 할까요. 수업의 대부분을 연세대 영문학과 교수님과 외부초청 교수님들이 맡아주고 계시는데, 영문학과 교수님들의 경우는 특히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개념조차도 정립되어 있지 않으신 듯 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조기영어교육은 문제가 있으며, 심지어는 부모들이 애들 혀 자르는 수술까지 한다라는 얘기를 1학기에 들어온 영문과 교수님 두 분이 똑같이 얘기하시더군요. 문제점이 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 문제점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해 들어온 학생들에게 어떤 방향설정을 해주기 보다는 맹목적인 반감만을 먼저 표출하시더라는게 제 인상이라면 인상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게 유용했던 강의는 외부에서 오신 교수님들의 (보다 조기영어교육 카테고리에 맞는) 강의였는데, 좀 시간이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학생들은.. 학생들이라고 하기에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스칼라스틱 컨설턴트를 하고 계신 분, Reading Master 교재 개발자이신 분, 초등영어교사 양성 지도자이신분 등등 이 바닥(?)에서 다들 쟁쟁한 실력과 경력을 자랑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거의 다 학원, 혹은 학교에서 선생님을 맡고 계시구요. 경쟁률도 상당히 치열하다고 합니다. 이번 학기가 6대 1인가 7대1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너는 열심히 안하고 있다고 자랑하는거냐)

 

첫번째 학기에 제가 선택한 과목은 영어학개론 (필수.), reading 지도, Literacy Development in Early Childhood, 영어아동문학교육 이었습니다. 유수경교수님의 조기영어교육론도 듣고 싶어서 무지하게 고민했습니다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요.

 

첫번째, 영어학 개론은 영문학과 교수님이 수업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런데 말 그대로 영어학개론이라서, 영어의 어원, 특성, 형태, 음성학, 구조 등등을 배웠습니다. 영문학과나 영어학과 출신이라면 이미 다 배운 내용이겠지만 제겐 아주 생경한 분야라서 피가 되고 살이 되긴 했지만.. 배우고 싶은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두번째, 리딩 지도는 영문과의 원어민 교수님이 담당을 하셨는데, 교육자로서의 리딩지도 요령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저희들의 영어리딩 실력 향상을 위한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실제로 미국대학 1년생들의 리딩 지도를 위한 텍스트를 가지고 와서 보고서를 쓰고 토론하는 방식이었는데, 리딩실력 향상보다는 리스닝 능력 향상을 실컷 했다는 느낌입니다. (거의 교수님 혼자의 독무대.)

 

세번째, 영어아동문학교육은 상당히 흥미 있었습니다. 영시가 전문인 영문과 교수님이시긴 했지만, 어느 정도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생각도 잡혀있는 듯 하셨고 지금까지 제가 접해왔던 스토리북 접근과는 또 다른 신선한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저희쪽이야 영어그림책을 문학작품+미술작품+영어교재 로 보고 접근을 해왔지만 이 교수님은 좀더 텍스트 분석과 문학적인 가치 쪽에 비중을 두고 지도를 해주셨다고나 할까요.

 

넷째, 금소영 선생님의 Literacy Development in Early Childhood 은 시간이 너무 짧아 아까운 강의였습니다. 예전에 4년전쯤에 다이어리 필자셨던 승재엄마님께서 일부러 부산에서 비행기 타고 올라와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다고 했을 때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명불허전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조기영어교육과에 들어와서 배우고 싶었던 내용이 바로 이런 강의였는데, 아쉽게도 한학기 과목으로만 땡이었답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쑥쑥에 올려볼까합니다.

 

두번째 학기에 듣고 있는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이완기 교수님의 영어능력평가. 우리나라 초등영어교육의 거목이라 할 수 있는 교수님의 강의답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교재개발 쪽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제가 흥미없어 하는 부분인 영어능력평가라서 좀 아쉽기도 합니다. 또한 초등영어, 중등영어 이상에 포커스가 맞춰진 내용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교수님의 학식이나 인품은 명불허전 (이 말 자주 씁니다)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두번째, Teaching Writing. 이 과목도 영문과의 원어민 교수님께서 지도하고 계십니다. 그런데..역시 아이들에게 작문을 지도하는 요령이 아니라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작문지도랍니다. 한국대학생들의 영작문 (그것도 아주 잘 쓴)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가르쳐 주고 계신데, 역시 리스닝 공부 엄청 하고 있습니다. ㅠ.ㅠ

 

세번째, 파닉스와 영어발음 지도. 영문과 교수이시기도 한 저희 과 주임교수님이 강의를 맡고 계십니다. 전형적인 미국발음의 특성을 연습해보기도 하고, 이론적으로는 음성학도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에게 직접 파닉스를 어떻게 가르쳐 줄 것인가 하는 노하우보다는 선생님 자신의 실력향상을 위한 과목입니다. 중간고사는 특이하게도 영어동화를 프린트 한 것을 즉석에서 주고 죽 읽도록 시키면서 녹음을 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또 미국식 발음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여러가지 단어를 읽어서 디지털 파일 (시디롬이나 웹하드)로 제출하는 것도 과제였구요. 재미는 있는데, 공포의  F 를 주기도 하신다는 소문에 오들오들 떨고 있습니다. 교육대학원에서는 C 가 F 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F 라니..전설속에 나오는 학점이지요

 

네번째, 조기영어교육론. 외부교수님의 강의로 듣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H. Douglas Brown 의 책이 아닌 제레미 하머의 책을 교재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들도 모두 조기영어교육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아닌, 일반적인 언어교육론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강의제목과는 좀 동떨어졌다고 생각했지만, 특이하게도 토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교수님의 능력 덕에 굉장히 흥미진진한 수업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과에 들어와서 제가 의아했던 것은, 다들 참여가 부족하다는 점이었거든요. 수업시간에 묵묵무답이고, 활발한 토론을 기대하기도 힘들고수동적으로 강의만 듣는다는 인상요. 하지만 이 선생님의 따뜻한 포용력과 인간적인 매력에 자신의 경험담을 스스럼없이 꺼내면서 의견을 개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쓰고 보니 특별히 불만인 강의는 없네요. 교수님들 모두 실력도 뛰어나시고, 배울만한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쉬운 점은 한가지.. 좀 더, 좀 더 조기영어쪽에 초점이 맞춰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본실력이 없는 제게는 어찌보면 그것도 큰 도움이 되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는 충분치 못한 것도 사실이지요.  

 

중앙대 쪽의 조기 영어교육과는 어떠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내용을 좀 들으면 나중에 비교분석(?)하는 글도 올릴지도.. 그외, 국내 TESOL 과정의 분위기도 정보 접하는대로 정리를 해보지요. 참고로, 숙대의 YL-TESOL 은 교수님들과 학생들을 잠깐 만나보았습니다만 저희 과와는 사뭇 다름을 느꼈습니다. 확실히 조기영어, 그것도 유아영어쪽에 중심이 있는 듯 했구요. 학술적이라기 보다 실전이 강한 분위기였습니다. 부러웠다구요..ㅠ.ㅠ

 

이상, 숙제처럼 느껴지던 대학원 학습기를 마칩니다. 질문이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질문 주세요..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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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 2004-11-19 21:55 
잘 읽었습니다. 늘 궁금했었는데...드디어 숙제를 하셨군요^^ 많이 힘드신가 봐요. 지난번 할로윈축제때 뵈니 반쪽이 되셨던데요. 아~~무언가에 새롭게 도전하시는 분들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irene 2004-11-17 00:00 
키를 잘 못 눌러서... 그동안 공부하신 과정 바쁘신 와중에 올려 주셔서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시고 좋은 성과 기대 할께요. 화이팅~
irene 2004-11-16 23:58 
오늘도 Let's play 베이비,OK맘을 보면서 히플러님이 무척 부러웠는데 이글을 보니 정말 끔찍히 부럽네요.
수진맘 2004-11-16 18:02 
한국외국어대학교에도 어린이 영어교육 석사과정이 있습니다. “어린이”다보니 유아에서 초등까지 어우르는 과정으로 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처음엔 우리 아이 영어공부시킬 목적으로 들어갔는데 학위과정이라 그런지 결코 만만치 않더군요..연대보다는 좀 더 실용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히플러 2004-11-16 16:36 
다들 감사합니다...쑥쑥개근님. 역시 학문의길은 정말 험난합니다..허허. 임정욱님. tesol 과정을 생각하고 계시다니, 멋있네요. 현장경험을 쌓아온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더라구요. 열심히 해보자구요.^^ shine님은 쪽지로 답장 드렸구요.여름이맘님, 정말 이왕 들어온거, 졸엄이나 하자는 심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말 팔자에도 없는 공부인데... 주번님. 전 시댁에서 항상 김치를 보내주신답니다. 하지만 주번님이 담그신 유기농 김치라니, 한포기까지는 아니고 언제 한쪽이라도 얻어먹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해요.^^ 규지니맘님..허억....논문얘기를 벌써하시다니... 제 논문 검색해 보실분들 두려워서라도 잘 써야겠네요...혹은 아에 사례조사로 돌리는 수도 있습니다. 크크. (식은땀이 쫘악나네요...아직 논문주제 못 찾았는디...) 쑥팬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 내고 공부하겠습니다. 배운만큼 쑥쑥에 팍팍 풀게요.^0^
쑥팬 2004-11-16 09:01 
히플러님, 기운내세요.항상 쑥쑥에 감사하고 있습니다.화이팅!
규지니맘 2004-11-15 23:23 
2학기라면 논문준비 슬슬~시작하셔야겠네요. 석사학위 논문 정~~말 장난아니더군여^^ 님의 논문이 국회도서관에 뜨면 꼭 볼게요^^
주번 2004-11-15 17:18 
아...왜 히플러님의 별명이 히플러겠습니까? ㅋㅋ (히프+ 히틀러= 쑥쑥 히플러) 넘 힘들지만 캔디처럼 꿋꿋하게 잘 댕기고 있다는 솔직한 대학원 학습기 넘 잘 읽었습니다.히플러님 좀 더 좋은 정보에 목 메는 쑥쑥매니아들을 위해서 많이 배우시구 갈차주세요.그리구 힘내시구요.아자 아자 아자~~~(참, 그 와중에 김장은 하셨나? 울 집에 이번에 주말 농장에서 무농약 김치로 김장좀 했는데 몇포기 드릴까나? ㅋㅋ)
여름이맘 2004-11-15 15:06 
저도 거의 죽을 맛 입니다. 쑥쑥도 거의 눈팅으로 만족하며 허덕허덕 살고 있습니다. 기왕 시작한거 졸업은 해야겠기에 필사적으로 허덕이며 합니다. 그래도 히플러님은 이렇게 정리라도 하고 사시네요..부럽습니다....
shine 2004-11-15 14:37 
지금 제게 너무 도움이 되는 글 입니다. 계속 망설 였는데--쪽지 보냈습니다.^^
임정욱 2004-11-15 13:26 
저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면서 제가 국문학을 하는 건지 영문학을 하는 건지 아무튼 영문학과 쪽에 가까웠습니다.음성학 음운학 문학개론 거의 원서로 배우는데...헉! 문학개론 음운학등 내가 생각지도 않던것 거기에 고전까지 완전히 저의 대학교 전공은 실패로 끝났는데...제가 생각했던 국문학과는 문예창작학과쪽에 가깝다는 것은 학교를 졸업할 무렵 알았어요.그런데 조기영어교육과도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커리큘럼이 많이 다르네요.뉴베리문학작품들을 분석하고 상황이 다른 우리나라애들에게 어떻게 읽힐 것인가라든지...교수법등을 배울 것이라 생각했는데...역시 대학은 학문을 하는 곳이군요.공부에 대한 미련은 늘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애들을 더 많이 지도해 보고 경험을 쌓은 후 Tesol과정을 해야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해봅니다.애들도 어린데 엄마가 공부하기 정말 힘드시죠? 하지만 애들은 엄마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꺼예요.부럽습니다.
쑥쑥개근 2004-11-15 13:26 
잘 읽었습니다...역시 학문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군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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