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학습 연한과 영어 실력이...

글쓴이 김수진

등록일 2005-07-16 16:44

조회수 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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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정비례한 것은 아닙니다.

 

워낙 어려서부터 한 아이들도 대체로 5세를 넘어서면서, 7세 정도에 교우관계가 급속히 확장되면서, 그리고, 말씀하신 10세 전후 한 시기에 슬럼프에 대부분 빠집니다. 태교때부터 조기 영어교육을 한 아이는 꾸준히 지도해주면 말문을 틀 무렵까지는 원어민 아이보다 훨씬 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적인 통계에 따라 말이지요. 하지만, 그런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5세에 원어민 아동 5세 수준에, 7세에 원어민 아동 7세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신동이라는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친구들이 대다수 우리 아이들의 모델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4학년인 아이가 여태 정말 잘 해 왔네요. 여지껏 밟아온 단계만 해도 훌륭합니다. 그리고, 경이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단계를 높이려 하지 마시고, 현 단계에서 시야를 수평적으로 돌려보세요. 읽을거리, 볼거리는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공부해 온 방식을 보니 학습에 초점을 많이 두어오신 것 같은데, 엄마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면, 당분간은 다양한 텍스트를 즐기는 방향으로 선회하셔서 아이가 그동안 쌓은 실력으로 영어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영어실력에 대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 물론, 저를 비롯해 이 게시판을 지키는 많은 분들의 영어실력을 점수화해 헤쳐모여할 수는 있겠죠.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저보다 한참 앞에 줄 서실 분들도 정말 많으실 거예요. 결국, 정도차, 시기의 차는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언젠가 우리 손을 떠나 스스로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입니다. 조기영어교육 과정을 거친 아이들의 경우 그 시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기도 합니다. 앞에서 쭉쭉 끌고가기에는 벅차다는 말씀이지요. 필요한 교재를 찾고, 학원을 알아보고, 함께 읽고, 보는 식의 후원을 필요하되, 모든걸 우리 엄마들이 다 감수하고 책임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벌써 저만치 가고 있습니다. 엄마표 영어라는 말을 들을 때, 가끔 우려되는 부분이 그겁니다. 전 엄마표 영어라는 말이 아이의 영어를 엄마가 책임진다는 뜻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제 말에 반감을 가지실 분들도 많을 줄로 압니다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위만 보지 말고, 이제 좌우를 살펴 보세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의 영어실력이 정체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어느 정도 기간을 지난 후에 더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계단식 성장이라고들 많이 얘기 하잖아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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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토끼 2005-07-18 11:11 
경이맘에게도 새로운 격려를....^^ 그리고 김수진님께도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다는 말씀 전해요. 새로운 한 주 모두들 활기차게 시작하기를..아자!! *^^*
두 아들 맘 2005-07-18 09:21 
예 모두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역시~ 엄마가 보기에는 정체하고 있는 듯 싶어도 아이는 아니지요 자칫,,, 눈에 바로 바로 들어나길 바라고 그러한 방법을 찾아 헤메이는 경우가 많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많이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아이를 향한 신뢰이고 또한,,, 끊임 없는 격려에 있다고 믿고 있지요 지금 당장은 두드러지게 들어나지 않을지라도 지금 까지의 모든것,,,, 꼭 영어가 아니어도 ... 그것은 아이에겐 엄청나게 소중한 시간이었고 또...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답니다. 김수진님... 수고가 참 많으시지요 글에서 따뜻하게 배려하는 님의 맘을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 하루는 더 많이 행복하시길...
아들맘 2005-07-16 21:38 
100% 동감합니다. 엄마의 역할은 영어를 좋아하게 만드는 역할에서 끝이 납니다. 아이는 절대로 부모 뜻대로 안됩니다. 그냥 그 다음은 본인의 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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