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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은 언제쯤 해야하는지..

글쓴이 세공주맘

등록일 2006-10-10 01:08

조회수 9,10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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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인 첫째딸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복을 많이 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내용이 이해가 되었다 싶으면 지엽적인 것에 연연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 정말 설렁설렁 읽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답니다.
 
영어의 감이라는 것도 놀랄만하게 추측하는 내용이 딱 들어맞는 경우도 있고 (fetch- 물고오다) 알 듯한 내용도 몰라서 실망스러울때도 많아요.
 
지금까지 해석하지 않고 읽고 듣고 본 결과는 만족스러운 편인데 전자사전을 사놓고 보니 해석을 해야하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 아이와 한바탕 책을 읽으면서 전자사전을 봤는데 아이가 혼자 전자사전을 찾아보면서 내용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함께 해석을 하자니 머리에 쑤셔 넣는 듯한 느낌도 들고 아이는 눈만 끔뻑끔뻑...뜻이 한두개가 아닌 단어에서 그 문맥에 맞는 정확한 해석을 찾기도 힘들고 아는 단어로만 되어 있는 문장이지만 새로운 뜻이 있는데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고...(Someone was fed up. 식상해졌다는 얘기)
책 한권을 잘근잘근 씹어서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감출길이 없고...
 
그래서 약간 깊이 있는 영어로 진입을 시도하는 방편으로 해석을 안하고 넘어가도 되는 부분은 그냥 지나가고 먼저 책을 읽은 후  아이가 알아놓아야 할 만한 표현이 있는 곳들만 무슨 뜻인지 대략 알려주면서 그런 표현들을 읽히고 익히게 도와주면 어떨까... 그럼, 다시 그 책을 읽었을때 어떤 상황에서 쓰는 표현인지 좀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가요?
언제까지 막연하게 읽고 듣기를 할 수는 없쟎아요?
고수님들, 제대로 하기의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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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둘맘 2006-10-13 12:23 
근데 해석부분을 물으셨는데 그부분에 대해 제가 안썼군요....
같이 3일씩 반복해서 한권을 읽을때 한문장씩 뜻을 말씀해주시는건 괜찮습니다.
전체적인 내용만 한글로 알려주셔도 됩니다.
문법적으로 분해해서 설명해주시진 마세요.
꺼꾸로 테스트하듯이 이게 무슨뜻이지? 라고 묻지마시고
그냥 알려주세요. 테스트받는거 아이들 안좋아하죠.
그리고 rockets시리즈를 전 모르는데, 구어체가 지나치게 많다면 피하시고
오히려 매직트리하우스처럼 정선된 문장이 낫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책을 읽으면서 같이 찾아보시는 것도 좋고
전자사전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영어가 쌓이면 절로 영영사전이 필요한 날이 오지만
그때까지는 쉽게,빨리 모르는 단어를 찾는게 더 좋다고 전 생각합니다.
배운 단어를 잊어버리더라도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다시 반복해 알려주세요. 친절하게요.^^ 반복이 가장 좋은 학습입니다.
 
 
딸둘맘 2006-10-13 12:01 
쪽지 읽었습니다.
잘하고 계신것 같은데요뭐... 초1이 매직트리하우스를 어려워하지 않고 읽을 정도라면 놀랍죠.^^
 
근데 전 가릉 선생님의 글을 읽다가 크게 필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리....
그 선생님의 방법을 읽다가 깨달은 것은,
영어의 감을 키우는게 가장 큰 목표인데,
지우맘님 말씀대로 청각이미지 형성이나 머리속에 언어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데,
우리는 좀더 어려운 책을 아이가 빨리 읽어내려가기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않나 하는 것이었어요.
좀 아이가 된다 싶으면 어려운 책을 빨리 들이밀고,
또 그것도 된다 싶으면 토플하자 그러고,
그러는 사이 아이의 흥미는 영어에서 저만치 도망가버리게 만들죠.
 
아이가 흥미있고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책을 즐기다 보면
그아이가 만든 영어의 틀은 정말 훌륭해집니다.
그렇게 쌓인 영어경험은 토플 그까이꺼~ 하게 절로 만들어버리죠.
그런 단단한 영어근육이 생긴 아이는 토플 쉽게 봅니다.
우리가 토플 단어 외우기는 무척 어렵지만,
그런 단단한 영어가 쌓인 아이는
우리가 어려운 책(한글)을 읽으면서 처음보는 단어를 쉽게 소화하고 쉽게 외워버리듯이
그렇게 토플을 대합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수준에 맞는 책을 리딩레벨을 점차 높여가면서
재밌게 접하게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직 초1이니 너무 서둘러 가지 마시고 단계별로 재밌어하는 책을 많이 보여주시고,
3일동안 1권을 반복해주시는 방법으로 하시면 절로 외우는 단어의 수가 늘어갈겁니다.
3번이상 반복하면 지루해지더군요.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는 같이 읽고, 번갈아 읽고 하는 등의 방법이 있겠으나
너무 글이 길어질듯하여....
요점은 지루하지않게, 공부같지 않게, 재밌게 같이 읽으세요.^^
세공주맘 2006-10-12 22:17 
딸둘맘 답글 감사합니다.
제 딸이 현재 읽고 있는 책은 rockets 시리즈와 an I can read book 2 단계랍니다.
an I can read book 은 가끔 모르는 단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의미파악에 문제가 없습니다. 테이프 없이 그냥 소리내어 읽고 있답니다. 우리말로 바꿔서 해석을 못하고 있을 뿐이지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요.
문제는 rockets 시리즈인데 미국에서는 많이 쓰이는 영어지만 처음보는 표현이나 모르는 단어가 꽤 됩니다.
만화식의 책이라 전반적 내용파악은 되지만 문장의 뜻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건 모르겠다 싶어 물어보면 어김없이 모르더군요...
나 또한 몰랐던 부분이라... (제가 거의 우리 딸 영어실력이랑 비슷한가 봅니다. 오히려 딸이 나을 수도 있어요. ^ ^ )
알면 비디오 보기에 상당히 도움이 될것 같더라구요.
얼마전에는 매직 트리하우스를 2권 읽었었어요. 오히려 문형이 단순하고 모르는 단어만 찾아보면 되는 수준이었는데 그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알려 줄지 그냥 놔둘지 고민했었답니다. rockets 를 막 시작하던 중이라 rockets 다보면 다음 차순으로 보기로 접어두었어요.
한권을 가지고 아이가 읽고 저는 옆에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이 부분은 이런 뜻이야~ 하면 알려주었더니 아이의 반응은 영 신통챦네요.  영어책을 읽는 시간이 잠자기 직전이라 졸음이 쏟아지는 단계에서는 빨리 읽고 자고 싶은 마음 밖에 없네요.
너무 학습적으로 다가가고 싶지는 않고 그래도 레벨이 올라갔음 싶은 마음...아시죠?
 
딸둘맘 2006-10-11 11:59 
아참! 제 딸도 새로운 것만 찾고 세밀한 것은 무시하는 그런 놈입니다.ㅋㅋ
딸둘맘 2006-10-11 11:57 
책한권을 씹어서 먹이고 싶은 맘은 충분히 접수가 됩니다. ㅋㅋ
그런데 무슨책을 읽히고 있는지요?
알면 더 정확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텐테.. 쩝쩝..
세공주맘님, 아이가 아직 초1이잖아요?
지금은 정확히 씹어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어문장, 단어의 감을 익히는 겁니다.
나무를 헤아리다 숲을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전 제 아이가 영어로 글을 쓸때 내심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문장을 조합하는 감각이 자유스러워요.
문법적으로 보면 틀린것 같지 않은데 저같은 사람은 생각못할 그런 문장을 써댑니다.
그런 언어적 감각은 문장을 하나하나 분석하지 않고,
느끼면서 공부한 아이들한테 나타나는 좋은 현상같습니다.
지금은 초등4년이라 정독하는 형태로 바꿨지만
그전에는 자유롭게 뭐라고 생각하는지 간섭안하고 놔뒀습니다.
 
지금 초1이시니 맘대로 해석하는 부분이 있어도 언어감을 키우는 중이라고 생각하시고 놔두세요.
그대신 책한권을 좀 성실히 하고 지나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한권당 3일에 걸쳐 세번씩 반복해서 읽히시고(짧다면 소리내어 읽게하는 것이 더 좋겠네요)
모르는 단어는 엄마와 함께 찾으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것이 충실히 쌓여 큰 실력으로 자리잡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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