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남자아이 파닉스의 어려움과 엄마표영어의 어려운점

글쓴이 1학년 맘

등록일 2008-06-24 00:03

조회수 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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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좀 조언을 많이 듣고 싶습니다.

1학년 아들이고 아주 어렸을때 부터 기탄으로 가볍게 노출시켜주고 도서관에서 계속 빌려서 쉬운 거 부터 들려주고 읽어주고 있구요.요즘은 좀 늦었지만 체계적으로 해 볼 요량으로 런투리드를 하고 있습니다.학원에서 파닉스를 다들 시작하고 있더라구요.

 10권정도 읽어봤구요.넘 약한가요?

그러면서 아써 시리즈나 마녀 위니 등 재밌어 하는 책들, 여기 추천 책들 같이 빌려서 읽어주고 듣게하고 그리고 런투리드 이렇게 두파트로 나눠서 매일 한시간 정도 합니다.

테잎은 거의 틈만나면 틀어놓구요.

 

놀면서 들을 때도 있고 안그럴때도 있는데 다행인지 듣기 싫다고 짜증 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어떨땐 들으면서 그내용을 혼자 말하며 웃기도 하고 따라 하기도 하고 그럴땐 느껴보셨겠지만 희열을 느낄 정도입니다.다 이해 하고 듣는 거 아닌거 같고 단어하나가 들리면 그 단어로 이야기를 기억하는 거 같아요.제가 읽어 줄때 읽고 해석하고 이런 식으로 몇번 하고 그담부턴 그냥 영어로만 읽어주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파닉스는 이 아이가 둔하지 않나 할 정도로 속 상한 적이 많아요.아이만 잡는 건지...

스트레스 받을까봐 별로 확인 받으려 하지 않고 그냥 읽어주고 그냥 들려 주고 합니다.

그러다 파닉스에선 테스트를 해보면 넘 실망스럽습니다.

 

예를 든다면 런투리드를 2단계(예,신데렐라 드레스드 인 옐로우)를 유창?하게 읽습니다.

 

물론 테잎의 도움으로 읽는 것도 감안하지만 책에선 읽는데 그 단어를 종이에 단독으로 쓰면 못읽어요.

 

아주 쉬운 건데 그런게 많습니다.

반복이 수없이 되어서 전 아이가 스폰지 처럼 흡수했으리란 욕심이 앞서서 인지 계속 이런 식이니 아이와 저 둘다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eat 분명 읽을 수 있었고 책에서도 수없이 나왔건만 오늘 떡 하니 써놓으니 못읽습니다.

five 보곤 피브로라도 읽어야 할 텐데 f 발음도 입에서 만들지 않고 제가 프프하고 힌트를 줘야 읽습니다.

 

힌트 줘서 읽는게 대부분이기도 하네요.그러고 보니.

th는 어떤 발음이다하고 티비 광고 thanks 를 연발해 가며 수없이 반복해도 three가 나오면 그냥 기억으로 말하려고만 합니다.

 

그래요.자꾸 단어를 기억해서 말하려 하구요. sight word라고 하나요.통문자로   기억으로 하더라도 원리를 이해 할 기대도 하건만 그렇지 못한 거 같습니다.

 

엄마표로 하기에 많은 문제점과 막막함이 있지만 성과만 보인다면 보람찬 추진을 하겠는데 이런 문제점이 있으니 저에 대한 불신과 아이에 대한 문제점이 함꼐 느껴집니다.

저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 좀 해주세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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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맘 2008-06-25 10:30 

아이들이 읽기를 하기 전에 '읽는 척'하는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마치 읽는 것 같은데 실상은 익숙해진 문구를 외우는 경우죠.

확인은 간단합니다. 아이가 잘 읽는 단어를 1학년 맘 님처럼 다른 종이에 써서 읽혀 보는 방법이 있구요.

책을 뒤에서 부터 읽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이들 마다 '읽는 척'의 기간은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거쳐가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파닉스가 안 된다고 낙망하시기 보다는 소리를 잘 익히고 소리와 그림을 잘 연결하고 있구나 생각하시면될듯.

그리고 앞으로는 책을 읽어주시거나 테잎을 들려주실때 손가락으로 글자를 짚어가면서 읽도록 지도해 주시면

글자에 좀더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적으신 내용으로 보아 아직 알파벳과 기본음가와의 관계가 익숙하지 않은것 같네요.

실제로 알파벳 문자와 소리와의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할 경우 매번 반복하면서도 단어읽기를 시키거나

알파벳 사운드를 질문하면 모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각각의 문자가 가진 소리(sound)를 알면 word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친절하게 알려주심이 어떨까요.

제가 가르치는 한 아이도 알파벳 음가를 연습하는 사이트를 이용해 한달 넘게 따라해도 별 진전이 보이지 않더니 어느날 갑자기 '소리와 문자의 관계'를 이해하고는 ask를 아무 도움없이 읽거나 jet을 외우지 않고 소리만으로  쓰기도 해서 놀랐거든요. ^^

 

저 역시도 엄마표 영어교육을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고 말씀하신 바 책에서는 읽는 것 같다가도

따로 떼어놓으면 아주 쉬운 단어조차 모른척(ㅠ_ㅠ)하는 딸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엄마표 영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풋'에 대한 자체적인 과대평가로 인한 조급한 엄마의 마음인것 같습니다.

 

못읽어서 답답하시다는... 단어들을 보면...

eat는 e와 a가 함께 나와서 혼자서만 '에'도 아닌'이'소리가 나는 까다로운 단어입니다.

파닉스의 음가를 모두 거치고 난 후에 심화 파닉스에서 배우는 내용이죠. 못읽는게 정상입니다. ^^

five역시나 '묵음 e'가 있어서 어른들에게는 쉬워보일지 모르지만 초등1학년 아이들은 아주 힘들어 하는 단어이고요. 지금은 three를 파닉스 규칙대로 읽지 않고 소리를 기억해서 읽는다고 속상해하실지 모르지만, 파닉스 규칙에 어긋나는 단어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걸 꾸중하시면 나중에 choir처럼 파닉스에 어긋나지만 소리는 익숙한 단어들을 모른척 할지도 ...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예전에 영어공부 하면서 많이 들어본 말입니다. ^^ 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조금만 마음을 비우시고 엄마표의 위대한 힘과 자녀의 능력을 믿어보세요.

 

저 역시도 각종 시행착오와 더불어 조급한 마음으로 아이와 툭닥거리며,하지만 여전히 진행중'인 엄마의 입장이라

제 자신에게 다짐하듯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

엄마표  영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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