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초등 1학년에 날개를 달게 된, 천천히 가는 엄마표

글쓴이 어느새

등록일 2010-03-03 02:38

조회수 4,862

댓글 34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4667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이제 2학년이 된 큰 아이가 첫날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서, 입학식을 앞두고 전단지를 돌리느라 장사진이 벌어진 정문과 후문을 차례로 순례하며 솔찮게 학용품들을 두둑히 챙겨왔습니다. 1년은 쓰고도 남을 알림장, 영어공책, 오답노트, 보조가방, 연필에...모 태권도장 관장님의 메모가 붙여진 냉이나물 봉지까지. 어젯밤새 흙뭍은 그 많은 냉이를 봉지마다 옮겨 담으며 그분은 평생 잊지 못할 봄을 맞이하셨겠지요...메모에 쓰인대로 학부모님께 봄내음을 전해주시려는 천하무적 관장님의 봄나물처럼 여리고, 따듯하고, 소박하고, 깊은 뜻이 참 재미있게 여겨졌습니다. 잇달아 1학년 입학식에 참가하는 엄마들의 약간은 긴장되고 비장한 표정을 보며, 아이가 초등1학년 시기를 잘 보내고 여러면에서 순조롭게 잘 커가고 있어 감사했습니다.

 

돌아보면 처음 입학 후 적응하는 몇달은 참 혼란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때로 엄마의 조급함이 앞서 불안해하기도 하고, 아이의 수준을 몰라 엄마 혼자 계획 짜고 틀어지기 일쑤요, 아이에게 기대를 해야할지, 실망을 하고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지, 얼마만큼 눈과 귀를 열어야 할지, 뒤쳐지지 않도록 늘 앞서가는 아이들의 수준을 파악해야 하는 건지, 내 아이만 바라봐 줘야 하는지, 얼마큼 당겨주어야 할지, 얼마만큼 놓아 주어야 할지...여러가지를 조율하는 데 한학기가 꼬박 걸렸습니다. 확실히 2학기가 되면서는 다시 배짱과 소신으로 무장하면서 다시 안정적으로 엄마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취할 것을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내실있게 아이의 수준 대로 차근차근 천천히 끌어당겨 주는 것이죠.

 

초등1학년동안 저와 아이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4살때부터 시작한 엄마표를 어떻게 학습적으로 잘 연계를 하여 안착시키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엄마표 처음 시작은 우스웠지요.  4살때만해도  너무 일찍 보낼 필요는 없으니 어느 정도 하다 영유를 보내지 뭐 하면서 시작했고,  그 다음엔 파닉스 뗄 때 까지만 집에서 더 봐주지 뭐~ 했다가, 그래도 엄마표로 시작했는데 읽는 거나 좀 보고, 어느정도 읽으면 그때 보내지 뭐~ 하고, 그 다음엔 챕터북 좀 더 읽히고 보내지 뭐 하면서 한해 한해 미루듯이 이어가 초등 2학년이 되었고 지금은 영어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 결국 학원에 다닐 겨를도 없습니다.  지금은 아이 스스로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어, 하루에 세권씩 챕터북을 보고 있는 아이를 수학 연산 문제 규칙적으로 풀리자고 책상 머리로 끌고 오기가 미안할 정도지요.

 

저희 아이는 참 모든 것이 늦어서 유치원 때는 어디가서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아웃풋이 아주 미비했지요. 속은 불타고 있는데 언제까지 가식적인 웃음을 지으며 엄마표를 진행해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고, 속으로 '야~ 너도 사람이면 받아 먹지만 말고 좀 내뱉어 봐라~ '하고 약이 오를 때도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점차 수준이 말할 수 없이 벌어지고 있는 영유의 친구들을 보면서 내가 아이 발목 잡는다는 생각에 나의 고집과 욕심에 대해 심각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뭐 나아지는 것도 없으면서, 세련되지 못하고 구시대적인 엄마표를 진행하는 저 자신이 너무 시대와 동떨어지나 하는 생각과 함께 도데체 뭐가 씌워서 언제부터 엄마표를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외통수로 가는가 싶었습니다. 매달 감당할 수 없이 불어나는 영어책을 보면 하루는 뿌듯했다가 또 하루는 그것 자체가 탐욕스럽게 느껴져 괴로왔지요.

 

그렇게 1차 엄마표의 고비가  7세에서 초등 1학년 초인 것 같습니다. 7세가 영유의 꽃이라 할 만큼 영유의 아이들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여, 당장 미국에 데려다 놓아도 본토의 아이들보다 reading, writing이 탁월하니, 천천히 가는 엄마표에 비교해 무얼하겠습니까. 정말이지 날로 영유의 수준이 높아져가는 이 세대에 시대착오적인 엄마의 발상은 위태하여 여겨졌습니다.   그렇게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영유에 다니던 아이들은 거의 주5일 학원에 가더군요. 그리고 후발주자로 초1때 영어를 막 시작하는 무리들이 생기며 지금 아니면 또 시기를 놓친다는 압박에 흔들립니다. 아예 전략적으로  영유다닌 아이들을 1년내에 따라잡을 만큼 실력을 키우는 학원들도 있었지요. 조금 더 머리가 커서 시작하면 더욱 빨리 성장한다는 논리를 앞세워서 말입니다.  이런 혼돈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큰 애 키워본 느긋한 둘째들의 엄마들은  '3학년때 해도 늦지  않아~'를 외치며 그나마 조금의 위로가 되지요. 하지만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믿고 싶은 엄마표의 기적은 쉽게 나타나지 않아 답답한 시기가 오래갔습니다.

 

저도 저란 사람의 교육론을 참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무엇에 홀려서 엄마표를 진행하고 있는지, 무슨 소신이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공자도 아니요, 조기영어교육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한 것도 아니요, 시부모님이 영유나 영어 학원을 못 보내게 하는 것도 아니요, 남편이 그런것도 아닌데, 왜 내가 마치 엄마표 아니면 안되는 사람처럼 이러고 있는지 가끔 자아분열을 일으킬 때가 있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면 다시 또 엄마표로 가고 있지요. 그 전에도 한번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엄마표라는 유전자가 저도 모르게 내장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었지요. 혹은 쑥에서 너무 많은 세뇌를 당했다든지요..

 

1차 고비도 처음 시작과 마찬가지로 딱히 어떤 결정이나 각오를 한 것도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던 차, 아이에게서 드디어 발전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단계 단계를 겅중 겅중 뛰어 어느새인가 제가 바랬던 곳까지 와 있었습니다. 초1들어가면서 이제 조금 읽으려나 싶더니 바로 문장, 문단이 너무 쉽게 눈에 들어오는가 봅니다. 엄마표 처음 시작할 때 질러놓고 도대체 언제 읽을겨~ 하고 오매불망 기다리던 리딩레벨 1단계의 책은 읽을 겨를도 없이 바로 챕터북 리딩레벨 2.0, 3.0, 4.0까지 집중듣기를 시작하고, 재미를 붙여 읽기를 시작했지요. 그렇게 고민되던 쓰기도 파닉스 떼면서 바로 몇 문단씩 글이 써지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물론 단어를 외워 본 적이 없으니 스펠링은 엉망이지만, 나름 파닉스의 원리대로 단어의 형태를 만들고, 복문 구조로 서론, 본론, 결론을 갖춘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엄마표가 영 허당은 아니었구나.  그동안 그것이 미친짓은 아니었던 게야~~ 그것이 남의 자식 얘기만은 아니었어~~하는 감격! 그토록 쑥쑥에서 세뇌당하고, 또 무한정 부러워 했던 쑥쑥 아이들의 실력이 현실로 이루어 지면서, 정말이지 어디에 나가 간증이라도 해야 하나 싶었지요. 한없이 갑갑했던 긴 터널을 지나 처음 햇살을 보는 듯 했답니다.

 

답답한 시기가 무한정 계속 될 줄 알았는데~ 이런 발전이 불과 몇달 사이에 빠르게 일어나 정말 너무도 바쁘면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쑥에 감사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글을 남길 시간도 없었지요. 도서관에 가서 챕터북을 12권씩 빌려오고도 4일만에 또 가서 빌리고, 인터넷으로 챕터북 검색해 공구일정 맞추어 사고, 논픽션북 함께 읽으며 같이 공부하며 이제야 겨유 엄마표의 수치를 면했구나 싶습니다. 발빠르게 대처 하지 않고 궁색하게 나마 엄마표를 유지하고 기다렸으니 결과물도 있고 그런거겠죠? 

 

한참 불붙은 큰 아이 옆에서 7살된 둘째가 탱자탱자 놀고 있습니다만, 아직 저 아이도 때가 아니려니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적 알파벳 대소문자 구별도 못하지만, 엄마가 엄마표에 씌어 있는 한 그 녀석도 언젠가는 되겠지요. 큰 아이 보면서 이제야 조금 마음 내려 놓았습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10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서빈맘 2010-03-08 15:31 

울 딸도 이제 막 입학해서 멋모르고 학교다니느 1학년이네요..

완전 설램반 두려움반..으로 보내고 있네요..

엄마표로 죽~ 진행하다가 도저히 어린 셋째가 울어대서는..-엄마 바라보기만하는 5살  2살 남동생이 줄줄이 있어놓아서리 흑흑- 작년 11월부터 윤**으로 하고 있네요..사실 엄마수준의 한계도 감당이 안되어서....

그돈으로 책을 더 사주고 싶었는데..엄청 고민 많이 했네요..

세아이라 바쁘단 핑계로 하루 하루 그냥 지나치는 날도 있었는데 그나마 매일 하게 되네요..

테스트후 고맙게도 엄마표한게 도움이 되었던지 3학년수준으로 하는데..- ㅎㅎ 3학년이라봐야 다른아이들도 다 그정도는 하겠지만,,ㅎㅎ - 5살 남동생이 더 좋아하네요..

사실 누나는 항상 해야하는 공부고 동생은 누나처럼 하고싶은 공부라서 그런지 더 좋아하네요..

동생이 어깨너머로 배우긴해도 교재에서 단어나 문장도 안보고 줄줄이 외워서 쓰기도 하고 누나가 문장 틀리면 가르처 주기도 하고...

하긴 유치원도 안가고 집에서 시간 많으니 책도 많이 보고 CD도 더 많이 듣고 하다보니 그렇게 된듯...

..

그래도 아직도 다른맘들처럼  유명한 영어학원이나 다른 뭔가를 해줘야 하나 고민이 많네요..

아직까지도 얼마나 아는지 감을 잡을 수 없고 뱉어내진 않으니-- 아 언제쯤 아웃풋이 빵빵 터질지..--

.....

언젠가는 울딸도  영어의 신으로 ??^^ 거듭나길 기대하며..ㅋㅋ

..

어느새님 글 읽고 조금은 조급함을 가라앉힐 수 있었네요...

지서맘 2010-03-07 22:15 

부럽습니다. 저역시 무슨 오기로 엄마표로 하고 있나....싶을 때가 늘 있습니다.

조바심도 나고 불안하고

작년 1월달 계획은 1년안에 기초 리딩은 깨우치자 였습니다. 하루하루 이게 뭔 효과가 있나 싶었는데

일년이 지나보니 애가 어느새 내셔날지오그래픽 키즈 정도는 쉽게 읽고 있네요. 모르는 단어는 읽어볼려고 노력하고...그래도 늘 불안했는데요.

 

1년후에는 어느새님처럼 쓰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용기가 되는글 감사합니다.

감자아짐 2010-03-07 12:43 

글 읽으며 난 뭔가 잘못 꿰어가고 있나보다....싶네요.^^;;

한글책을 참 잘 듣던(!) 아이였는데

영어 듣기 열어준다고 디비디 들이대준 것이 문제인가..

한글책 읽기와 담을 쌓고

영어책도 스스로 절~대 들고 오지 않으며

지금도 컴터 책상에 나란히 앉아 한글책 읽다말고

지도를 열심히 그려대고 있습니다.

쉬는 일요일엔 한글책 30권 읽겠다더니

두권 읽고는 포기!!!

음지에서 구한 영화만 열심히 보네요.

무얼 목표로 나아가는 건지 저조차도 휘청입니다.

엄마표.....주위에선 책 읽는 아이보고 엄마표 참 대단하다~

칭찬들이 오갑니다만,

실상 이리 자신없는 제맘을 들킬까 염려스러운 지경이예요.

학원 안가겠다니 앞으로도 저랑 꾸준히 해나가야겠지만

한글과 영어사이에서 아이 망치는게 아닌가...답답할 때가 많아요.

그또한 엄마가 길을 잘 못 잡아주기 때문인듯 하구요.

 

차라리 학원에 영어맡기고

집에서 한글 책에나 매진해 볼까...생각이 많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어느새 2010-03-07 20:04:10
저희 큰아이는 느리기는 해도 엄마가 이끄는 대로 따라오지만, 둘째는 눈치만 빤해서 저 하기 싫은 거 들이대면 탈이 나는 애에요. 둘째는 성과가 전무하여 엄마표와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제가 워낙 책을 좋아해서 늘 읽어주다 보면, 언젠가는 책으로 돌아오리라 믿고 있어요.
엄마 생각에는 공들인 시간을 생각해 결과가 보일 시점을 예상하고 있지만, 아이는 저 나름대로 인풋을 더 필요로 할 수도 있어요. 인풋이 적은 상태에서도 아웃풋이 나오는 아이와 인풋이 많아도 아웃풋이 안나오는 아이의 차이는 저마다 밖으로 뿜어내기 위해 필요로 하는 양이 달라서이지, 아이가 영어 능력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있어서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가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여유를 줘보세요.
저희 아이도 영어 집중듣기에 몰입하기 직전까지 한동안 엄마표에 손을 놓았던 적이 있어요.
학교 적응과 다른 과외활동...음악, 미술, 체육으로 시간이 없어서 였지만, 생각해보면 휴지기가 있었기 때문에 아이 뇌가 좀 더 쉬면서 활성화 되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서비주니맘 2010-03-05 10:09 

정말 1학년 들어가기 전에 동네 영어학원은 죄다 알아본듯 해요. 엄마표 하다가 이젠 학원 보내면서 봐줘야하나? 하는 생각으로 아주 마음이 급했었죠. 한참 고민하고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왔지만요.^^

전 6세 후반 부터 시작했고 그것도 꾸준히 한건 7세 여름 무렵이었어요. 당연히 아이에게 뭘 바라면 안되는데...엄마의 욕심이란....애혀

그런데 요즘은 아이가 조금씩 익숙해 지고 동화듣고 보는 것을 매일 하다보니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학원비 대신 영어책으로 돈을 많이 써야 겠다는 깨달음으로 여기저기 책 알아보고 있네요.

정말 엄마표는 엄마의 의지가 중요한 듯해요. 하다가 지치면 자꾸 학원다니는 걸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새학기 아이들도 새롭게 시작하지만 엄마들도 마음 새롭게 다져요. 우리~~

어느새 2010-03-05 18:17:47
제가 전에 칼럼 쓸 때도 글을 남겼는데, 학교 들어가고 처음에 엄마들 얘기 들으면서 제일 괴로와져요. 딱히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은 때라 불안해서였죠. 하지만, 학원 보내는 엄마들의 고민도 엄마표 하는 엄마들의 고민 못지 않게 심하더라구요. 보내도 고민, 안보내도 고민이라면 기왕 시작한 거 다시 열심히 해보자 마음먹게 됐어요. 입학하자마다 학원 보내기도 딱하구요...
힘내세요~~아이들이 많은 고민을 안겨주지만 그것이 행복으로 바뀌는 순간들이 올테니까요.
섬말아낙 2010-03-04 07:46 

딸아이가 이제 초1 입학했어요.  님의 글이 마치 제 맘을 대신 표현해주는것 같아 푹빠져서 읽었네요.

영유나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과의 비교, 더군다나 친한아이가 학원을 다닌다고 하니 가까이 비교대상이 생겨

더욱 불안하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쟤보다 울아이가 더 잘하는듯(?) 착각하고 살았는데 이제부터 벌어지면 어쩌나 노심초사하구요.

주변에 엄마표를 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서로 힘이 되어줄 사람도 없고 , 영어는 장거리 마라톤인데 초반부터 지치게 하고싶지 않다는 말을 수없이 하며 천천히 가더라도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면서 즐기면서 가기를 바란다는  이유로 엄마표를 붙잡고 있습죠. (흔들리고 불안한 마음을 이렇게 제가 스스로 세뇌하고 있어요)

그런데 님의 고비도 저와 비슷한듯 하고, 그리고 터널에서 빠져나오신것을 보니 저도 그렇게 될수 있으리라

희망을 갖게되네요. 

저도 1년후에는 님과같은 글을 올리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어느새 2010-03-05 00:22:21
꾸준히 하고만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 나오게되어 있지요.
사실 너무도 좋은 결과들을 보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지만, 선뜻 글을 남기시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이런 글을 남길때는 많은 고민이 되거든요.
그리고..초등때는 정말 숙제 봐주랴, 수학 문제집 풀리랴, 영어 진도 나가랴 할일이 많기 때문에, 글을 남길 시간이 없고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기 때문에 글을 올리지 않으셔서 그렇지 저보다 훌륭한 선례들이 너무나 많을 거에요.
저도 좋은 선례를 읽으며 용기를 내왔었기 때문에, 약간의 책임감에서 글을 남긴거에요.
좋은 영향과 힘을 받으셨다니 감사하고, 1년후 섬말아낙님의 글을 기대해볼게요~
해바라기 2010-03-03 23:23 

영어전공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발빠르게 대처하는 엄마도 아니고,

정말 세련이란 단어랑 담쌓고 사는 엄마가,,

엄마표 한다고 아이를 잡고 있는 것은 아닌쥐~의문을 가질때가 참 많았습니다.

지금도 순간순간 그런 생각이 들지요.

그래도 지금 아니면 언제 해 줄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또 흔들리는 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비록,아는 것 없지만, 아이랑 좌충우돌하다 보면 또 다른 길이 보이겠지요.

어느새님이 경험하신 것 처럼 그런 경험이 저희집에도 올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미있게 즐기며 갈 수 있는 영양분을 쌓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쌓아가는 영양분들이 꼭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자리에 공급되어, 튼실한 나무로 자라길

믿어 보고 싶고, 또 그리 될거라 믿습니다.

 

 

어느새 2010-03-05 00:28:39
맞아요~ 엄마가 영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다면 양껏 질좋은 영양분을 공급해줘야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억울한 마음과 갈등이 생기더라도 일단 실컷 해주는 것이 좋을거에요.
교육도 트렌드가 있어 자꾸 변하고 있어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엄마표가 나중에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알 수 없지만요. 그래도 일단 해주자고 마음을 먹은 이상, 마음껏 후회없이 실컷 부어주어야 겠어요.
천천히 자라는 나무가 꼭 작을 거라는 법은 없죠. 천천히 자라더라도 천년을 사는 나무가 있잖아요.
기왕 아이들에게 노력 봉사 하기로 한거 써~~비스 확실하게 해주지요 뭐~
수현자람 2010-03-03 22:07 

넘넘 희망을 주는 글에 감사 드립니다.

갈팡질팡하는 마음 팔랑귀에......

엄마 먼저 중심을 잡고 노력해야 할듯 합니다.

어느새 2010-03-05 01:22:06
감사하기도 하고 은근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저도 귀가 얇아 여기 저기 많이 솔깃해요.
그런데 정말 뭐가 씌워도 단단히 씌웠다니까요.
제 모토는 '내 자식으로 태어난 걸 감사하게 생각하도록 해주자'에요
어쩔 땐, 너무~ 예뻐해주고, 공부도 친절하게 다~~ 가르쳐주다 응석받이 될라 싶다가도, 실컷 사랑받고 정성을 받아본 놈이 나중에 제가 받은 것을 퍼줄 때가 오겠지 하며 마음을 다잡네요.
결국, 얼마전에는 영어 액티 한판에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너무 좋아~'라는 말을 듣고 무지 행복했지요.
샛별마을 2010-03-03 19:58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조목조목 글쓰시는 재주가 있으십니당...

아이가 그렇게 아웃풋을 해 주니 얼마나 뿌듯하실지...

저도 (엄마표를 진행하는 엄마로서)덩달아 기쁘네요...

저에게도 그런 날이 꼭 찾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__^

어느새 2010-03-03 20:47:55
ㅇㅎㅎ 저희 옆옆 동네 이름이 샛별마을인데...반갑네요.
지금은 아이의 아웃풋에 붕붕 떠있지만, 또 언제 머리 싸매고 고민하게 만들지 모르지요.
하지만, 쑥에 발을 담그고, 댓글이라도 다시는 분들은 이미 함께 엄마표의 마력에 씌워 한배를 탄 운명이에요~~ 밖에서 보면 미친짓이겠지만, 서로서로 위로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더 큰 날개를 달아 줄 수 있기를 바래요~~함께 기뻐해주셔서 감사하고, 당근 좋은 날이 오실 것 장담합니다~
로빙화 2010-03-03 18:1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유게방에서 누군가 영어는 정직한 언어라고 하셨는데

들인 노력만큼, 시간만큼

아웃풋이 나오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 시기가 빠르고 늦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엄마표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하셔서

좋은 결과를 보셨다니 기쁘고 희망을 주셔서 감사해요.^^

 

어느새 2010-03-03 20:55:52
좋은 결과라니요...아직 이렇다 하게 잘하는 것도 아닌데요. 그저 따라와주고 발전을 보여준게 기특한거죠. 그동안 잘하는 아이들 보며 속앓이 하다가, 이제야 조금 따라가 주는 가 싶은거에요.
저희 아이는 저와 영어를 할 때마다 꼭 저에게 물어요. '엄마는 이런거 언제했어?' '엄마는 야~ 고등학교때도 이거 못했다'그래요 그럼 입이 찢어지게 좋아하대요.
엄마표가 영유에 비해 느리고 답답하지만, 언어를 엄마에게서 말답게 배우는 것은 정말 장기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는 영어로 레벨테스트를 해서 우열반을 나눌 수 없잖아요. 어디서든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남을 이길 수 있는 무기가 되어 가는 것 같아 씁쓸할 때가 있네요.
라바 2010-03-03 17:54 

도대체 몇차에 해당하는 지도 모르는 고비를 요즘 맞고 있네요...ㅠㅠ

이렇게 아들이 맘에 안들수가...ㅉㅉ 이럴수도 있나 싶습니다...

암튼 이 고비를 빨리 넘겨야 할텐데...

맘 다스리기가 갈수록 더 힘들어지네요...

교육서도 이젠 눈에 들오지도 않고...

요즘 중등 핫 글 보면서 지내고 있네요..ㅠㅠ

어느새님~~방가워요..^^

만나자 마자 넋두리?를 ㅋㄷㄷ

왠지 앞으로 초게에서 자주 뵐듯 하네요...^^

어느새 2010-03-05 01:32:12
저도 초게에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고민하게 하는 자식이 몰라보게 성장합니다~~
영어만해도 저도 단계단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많이 고민했어요. 다행히 고민하다보면 아이에게 딱 맞아 떨어지는 좋은 방법이 찾아져요. 엄마표가 세상 유일 맞춤형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죠. 여러 케이스가 있었고, 선배맘님들 조언도 많지만, 내 아이의 틀에 맞게 맞추려면 당연히 많은 고민이 따라오게 되어있고, 힘들고 공들여 찾은 방법일 수록 좋은 결과를 가져오니 지금의 슬럼프를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
개구쟁이맘 2010-03-03 16:25 

어느새님~

전에 칼럼 올리신 글 잘 봤습니다.

글솜씨가 좋다고 느꼈는데

이미 책을 집필하셨던 분이었군요!

 

엄마표 영어의 경험도 많고 정보도 많은 분이라서

더더욱 자기 자식의 영어 진도에 대해

답답해지기도 하고 조급한 마음도 많으셨을것 같습니다.

 

저도 쑥쑥에서 3년 넘게 지내다보니

눈만 높아져서 느림보같은 제 자식에 대해 조급증이 생길적이 참 많았답니다.

하지만 역시 아이마다 템포가 다르고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를 바라보며 마음을 가다듬고 길고 여유롭게 대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드리고

앞으로 자주 글을 뵐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느새 2010-03-05 01:27:35
제가 집안일이 아~~~~~~~주 많은 집에 시집을 와서, 아주 일복이 터져, 글을 남길 시간이 늘 턱없이 부족하답니다. 원없이 글을 쓸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싶지만, 그때가 되면 또 글 쓸 거리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며칠 거의 철야를 하면서 댓글과 사투를 벌이고 있답니다. 제가 벌건 눈으로 사투를 벌이며 남기는 댓글이니 만큼 봐주셔야 할텐데..ㅋㅋ
느림보 같기로 치면 저희 아이같은 애도 없어요. 오늘도 일기, 그것도 한글로 쓰는 일기를 2시간동안 쓰고 있는데다, 그 많은 시간을 들이고 썼건만, 제가 보기에 너무 형편이 없어 막 퍼부어댔답니다. 으이구..이놈의 성질머리..하루다르게 울고 웃고 한답니다.
느린 녀석 힘들지만, 기다린만큼 보람도 감사도 크게 느껴지니 힘내세요.
서정시인 2010-03-03 16:09 

아이궁.. 드디어 어느새님이 나오셨네!! *^^*

반갑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아이들도 입학시즌쯤에 한살림 챙겨왔던 기억이 더불어 나네요.

중학교 앞은 그렇지 않은데.. ㅋㅋ

아직도 천사같은 두아이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어요.

능수능란하게 엄마나 홍박사님이 영어로 말씀하는것에 발빠르게 움직이던 모습까지...^^*

 

벌써 7살이니 내년이면 학교입학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겠군요.

엄마표로 빛을 발하는 시기가 오면 어찌나 놀랍던지...

꾸준함으로 잘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자주 들러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초등에서 뵈니 더욱 좋아요~ ^0^

 

어느새 2010-03-03 20:44:01
아이고~ 홍박사님과 서정시인님이 연달아 댓글 달아주시고 저도 영광입니당~~
저희 아이들은 그날의 기억이 너무 좋았는지, 아주 재미있었나봐요.
아이들 입장에서야 저희들 놀아주시려고 그 많은 재미있는 것들을 준비해오셨으니 아주 좋았던거죠.
응원 감사드리구요~
초게에 글 남기는 것 유게와 달리 부담백배이지만, 가끔 책 소개글 남기러 자주 들어오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홍박샘 2010-03-03 13:22 

내가 이래서 어느새님 글을 좋아한다니까.

여리고 소녀같은 사람이 글은 아주 노련하게 써요. ㅋㅋ

벌써 예지가 2학년이구먼.

 

책은 잘 팔려요?

어느새님은 쑥쑥 칼럼니스트 출신으로 <엄마는 친절한 영어 그림책 선생님> 저자여요.

어느새 2010-03-03 14:50:03
책요? ㅋㅋ 다 아시면서~~
처음 얼마간 판매지수 조회하다가 요샌 완전 재미상실했어요.
죽을 쑤고 있는 것 같아 출판사에 미안해지기까지~
그런데 예지는 엄마가 책을 또 써야 재미있는 걸 많이 해주는데, 왜 요샌 안하냐고 성화에요.
박사님 책에 출연했던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언제 또 안오시냐고 묻네요. ㅋㅋ
그것이 바람들었어요.

홍박사님과 서정시인님 뵈러 가야죠~
홍선이네 유치원은 낼모레 시작이고, 당분간은 또 단축수업이지만, 3월 중순 넘어가면 밥먹고 올 것 같아요.

그동안 넘 바빠서 쑥에 글도 못 남기고 살았더니, 감을 상실해서, 한번 글 올리는 데 두세시간은 족히 걸렸나봐요~ 한동안 잠잠하더니 또 쑥질했다고 남푠이 도끼눈을 뜨데요. 쩝~ 도움이 안되네요.
령돌맘 2010-03-03 12:49 

어느새님~~~~~  유게에서 뵙다가...

넘넘 오랜만에 여기에서 뵙네요....^^  기억하실런지....ㅋㅋㅋ

 

안그래도 넘 궁금했거든요.. 뭐하고 지내시는지.....ㅋㅋㅋ

어느새님의 글을 찬찬히 읽어보면서.. 저 또한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ㅡ^

 

울 큰 아이가 1학년에 입학한지라....

주위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제 소신껏 잘 진행해 나갈 수 있을지... 두렵기도 했는데요...

어느새님 글 읽으니....  많은 힘이 되고 위안이 되고 그러네요....ㅋㅋ

 

저는 건령이 7살 중반부터 정체기하고 슬럼프가 와서 좀 힘들고 지치고 그랬어요...

지금도 벗어나지는 못했구요....ㅋㅋㅋ

꾸준히 하다보면... 또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믿고 천천히 아이를 믿고 기다려야 겠어요...^^

 

행복한 하루 되셔용.....^^

추천 꾸욱~~~

어느새 2010-03-03 14:57:45
령돌맘님 오래간만에 넘 반갑습니다. 이제 초게에 진출하셨네요.
령돌맘님 성실히 잘 하고 계셔서 오히려 제가 부끄럽지요.
건령이도 그랬군요~
엄마표 7세때가 제일 갈등과 고민이 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초1부터 머리가 커지면서 한꺼번에 만회하는 시기가 올테니 걱정마세요.
그동안 들인 공이 초1 이후에 나오고 그게 쑥에서 말한 엄마표 저력인 것 같아요.
어차피 엄마표가 처음부터 반짝하길 기대한 건 아니었잖아요.
기초공사에 오랜 시간 잡아먹더라고, 터를 넓고 깊게 잡느라 그런 것이니 뒤로 갈수록 탄탄해질 거에요. 엄마표가 비전문가에 의한 비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었는데, 정말 영어에 왕도는 없고, 들인 시간과 정성은 헛되지 않아요.
건령이 입학 축하드려요~
루키맘 2010-03-03 11:10 

중간 고비고비를 잘 극복하셨어요. 축하드려요.

제 경우는 무늬만 엄마표지만 정말 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부러워요.

그래도 서당개식으로 영어 환경을 살짝 겪어본 큰아이는 3주전 부터 시작한 매직트리하우스 집중듣기를 그런대로 잘 진행은 하고 있습니다. 잘 될거라 희망을 가지고.... 일단 진해하고 있습니다.

저도 님처럼 이런 글 올려보고 싶은 소망이 간절해요. ^^

 

 

어느새 2010-03-03 15:06:05
고비를 극복했다기 보다는 시간이 답이었어요.
매직트리 집중듣기 하고 계시다면 저희 아이랑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요~.
저도 매직트리 집듣으로 시작해서 RL 2.0, 3.0은 보이는 대로 다 넣어주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어해서 붓는대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지금은 그런 시기인가 하고 있어요.

1차 고비라고 제가 언급한 것은 그간 사소한 고비가 많았지만, 가장 고민이 많았던 시기 였기 때문이었어요. 앞으로 2차 3차, 얼마나 많은 고비가 오겠어요. 하지만 고민하게 하는 자식이 가장 많이 성장하는 걸 믿고 엄마인생 중 몇년 뚝 떼어서 잘 뒷바라지 해줘야죠.
저도 글을 올릴 입장은 아니지만, 저의 경험상 초등학교 입학시기 가장 고민이 많은 때라 엄마들과 위로를 나누고자 끙끙대고 글을 올렸답니다. 루키맘님도 진행하시면서 많은 얘기 나눠주세요~
시현맘 2010-03-03 09:42 

저도 6세 시작...7세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또 앞으로 겪을 일들 인것 같고요.

좋은 글 잘 읽고...추천 꾹~누르고 갑니다~

어느새 2010-03-03 15:21:07
주변을 보면 7세때가 제일 힘들지요. 좌절도 많이 되고 힘에도 부치구요.
집중듣기도 잘 안되고 다 엄마가 해주어야 하니 몸도 마음도 괴로왔던 것 같아요.
발전하는 기미도 안보이니 밑 빠진 독에 물붓는 것 같아 답답했지요.
초1되어 머리커지고 집중듣기가 제대로 되면 엄마가 조금씩 여유가 생겨서 넘 편하더라구요.
오래간만에 글 올리며 부끄러웠는데, 감사합니다.
홍콩야자 2010-03-03 09:37 

저또한 긴장되고 비장한 표정의 1인인 올해 1학년 입학한 아들래미 엄마 입니다.

쑥보고 용감하게 엄마표 시작한지 2년

말이 2년이지 너무 설렁 설렁 2년이네요.

요즘은 그나마 짧은 책들 읽기 시작했어요.

올한해 리더스 책들 주욱 많이 반복해서 읽혀보고 가을쯤엔 2단계로 올라섰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저번주에 도서관에 가서 챕터북 보면서 와~~~ 이런걸 읽어내려면 언제쯤 될까 하고 감탄만 하면서

1단계 붙여진 리더스 책 몇권 빌려 왔어요.

어느새 님의 글을 읽으니 조금 위안이 되긴 하면서도 그래도 아직 멀었다는걸 실감합니다.

천천히 가고 싶은데 아직도 제가 갈팡질팡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구요

지금 우리 아이는 jir이틀에 한권 저랑 같이 진행하고 있구요.

an i can read 1단계 집중듣기 하구요. ort 1+ 36권 읽기 한번 끝냈구요

다시 ort 1+ 단계 한번 더 돌려구요.

그리고 ort 4,ort 5주문해서 아직 도착전인데 도착하면 일단 흘려듣기좀 해줄려고 계획중입니다.

노는 중간 노부영 cd 틀어주구요

아직 많이 부족한듯 한데 어떤 조언이라도 한마디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것 같아요.

어느새 2010-03-03 15:29:35
엄마표는 원래 설렁설렁 쉬엄쉬엄 하면서도 징하게 끈은 안 놓고 있는거죠.
딱히 엄마표 한다 말하기 어려운 시기가 있지요.
그래도 이렇게 꼼꼼히 진행중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은 장담합니다.
글이 눈에 아직 안 들어오는 것 같을 때는 읽히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마시고, 그림책을 많이 읽어 주세요.~
리더스와 챕터북은 읽기 수준에 따른 책들이라, 그림책만한 감동이 떨어지고, 한정된 어휘를 사용하다 보니 영어의 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요. 집중듣기에 불이 붙을 때가 올테니 그전에는 영어 그림책으로 이것 저것 많이 느끼게 해야, 나중에 스스로 재미를 붙이기가 쉽지요.
집중듣기를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엄마는 편하지만, 아이에게는 더 많이 느끼고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제한하는 것 같아 좀 아쉽답니다.
스테디 2010-03-03 09:08 

같은학년이면서도 아직도 긴 터널속에 있습니다만,,어쩜 제 맘인가 싶을정도로 또래의 엄마맘을 대변해주시는 글솜씨 또한 놀랍습니다. 이리 고민하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줘야만 꽃을 피울수있는것이 엄마표아닐까 싶어요.

아이보다 늘 제가 더 힘들어한다는 생각에 님 말씀처럼 전공자도아니요,엄마표를 위해 이땅에 태어난것도 아닌데 것두 쑥의 다른맘들처럼 그리 열심히도 아니면서 그저 하루 20분듣기와 규칙적이진 않지만 디비디보기로 명백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매일 절망과 희망의 흔들림속에서도 이런글을 보며 끈을 놓지못하고 있는거같아요.

아침 오아시스같은 글을 보고 또 희망을 한웅큼 움켜잡아봅니다. 힘들었던 마음 나누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롸이팅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소소한것이라도 나누어주시면 좋겠어요.

 

어느새 2010-03-03 15:37:08
Writing은 저희 아이도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은 거침없이 써내려 가는 것에 만족하고, 고쳐주거나 지적을 거의 안하고 있죠. 글씨체며 단어며 손을 안볼 수 없는 막글이지만, 처음부터 매끈하게 쓰는 것은 정말 엄마 욕심일거에요. 일단 많이 듣고 보고 나야 쉽게 쓰는 것 같아 여전히 writng은 강조하지 않고, 재미있는 일이 있을 때만 일기를 쓴다던가 하고 있어요.
제가 워낙 입이 천근만근 무거운 사람이라, 화상영어를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다행히 죽이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나 매일 웃고 떠들고 해요. 어떤 날은 영화 보고온 것을 선생님께 설명하고 있길래, 그대로 옮겨서 글로 남겨 보라고 했더니 나름 멋진 감상문이 나왔어요.
작년에 워크북을 몇권 사서 돌리고 있는데, 다음번에 시간 내서 워크북 소개와 논픽션북 소개 해 드릴게요. 글을 쓰며 쓸까 말까 늘 고민인데 소소한 것이라도 나누어 달라시니 불끈 힘이 솟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31703

 영어도 국어도 아닌 어중간한 사이에서

[3]
서기맘 2010/05/13 1,041 0
31672

 [초등첨삭 27탄] 내 아이 영어 writing 실력은

왕파파 2010/05/11 881 0
31584

 저학년때 폴리다닌 애들은 고학년때 뭐하나요?

[6]
동그라미.. 2010/05/03 3,417 2
31528

 [북클럽]#2 Right and Wrong and Being Strong

[6]
홍박샘 2010/04/28 735 5
31506

 초등 4년 학원쉬는 동안 - 어머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유석엄마.. 2010/04/27 1,245 1
31372

 아이들 초,중등 영어공부법 및 자녀영어지도법

[1]
밍꼬사랑.. 2010/04/15 1,853 2
31335

 초등생을 위한 북클럽

[42]
홍박샘 2010/04/13 7,705 23
31320

 [초등첨삭 26탄] 내 아이 영어 writing 실력은?

왕파파 2010/04/12 860 0
31288

 학원에서 엄마표로 가능할까요?

[2]
잠못이루.. 2010/04/09 1,225 0
31232

 [초등첨삭 25탄] 내 아이 영어 writing 실력은?

왕파파 2010/04/05 753 0
31170

 해석 좀 부탁드려요....

[2]
나나 2010/03/31 656 0
31135

 Lynn의 진행기 또는 부작용?

[5]
Kate 2010/03/29 1,255 0
31128

 [초등첨삭 24탄] 내 아이 영어 writing 실력은?

왕파파 2010/03/29 764 0
31072

 가은맘님이 이끄시는 북클럽.. 초등 저학년에게도 ....^^

[9]  답글 1개 ▼
령돌맘 2010/03/24 1,447 1
31040

 [초등첨삭 23탄] 내 아이 영어 writing 실력은?

[1]
왕파파 2010/03/23 977 0
30980

 CD롬 리뷰를 많이 볼수 있는 카페를 소개합니다.

햇님 2010/03/19 1,663 0
30742

 엄마를 위한 착한 writing 강의 소개합니다~

[19]
어느새 2010/03/05 2,816 10
30696

 초등 1학년에 날개를 달게 된, 천천히 가는 엄마표

[34]
어느새 2010/03/03 4,862 10
30645

 예비3학년 첨 학원에 가다..- 급질문!!!!

대전맘 2010/02/26 997 0
30619

 예비3학년 엄마표1년반..writing 빵점맞다..ㅠㅠ

[3]
야리 2010/02/24 2,186 0
독후활동 워크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