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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듣기만으론 부족하겠죠?

글쓴이 원츄

등록일 2011-05-13 18:04

조회수 2,41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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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3인데 오래간만에 레벨테스트를 보러갔어요.

초1때 청담April 초2때 정상어학원 그리고 어제는 동네 작은 영어학원인데 레벨테스트를 좀 꼼꼼하게 봐준다고 해서 가보았어요.

 

다행히(?) 생각보다 레벨은 나쁘지않았어요.

청담이  spout1, 정상이 dsc4개월차였는데 지금 treasure3.1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나왔네요.

 

엄마표의 장점인 리스닝, 리딩컴프리헨션(^^)은 거의 완벽하다고 나왔구요

어휘유추능력도 뛰어나다고...다만 파닉스가 안되어있어 단어를 제대로 못읽는다고 하고

writing 역시 많이 부족하다고 나왔구요..

 

제가 이번에 느낀 결론은...집듣만으로는 구멍이 많구나..였어요.

집듣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집듣을 하면서 학습적인 것도 이제는 들어가야 될 꺼같아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과 고민들..

 

우선 올해까지는 집듣으로 3.1대 책들을 더 다져놓고 큰소리를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해야겠어요.

 

그리고 writing...전 솔직히 한글로도 쓰기 싫어하는 넘이 영어로 쓰는 것은 더더구나 힘들꺼같아

별반 기대를 안하고 있어었어요.

게다가 집에서 시키려고 하니 더욱더 자신도 없고...

틀리든 말든 영어일기라도 주1~2회 시도해볼까요?

 

파닉스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전 솔직히 파닉스가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기본적인 단어도 제대로 못읽는다고 하니...

이번 학원에서는 꼭 파닉스를 짚고 넘어가라고 하더라구요.

파닉스책을 사서 한권 해야되는지...

 

엄마표로 하시면서 저랑 비슷한 고민 있으시면 같이 정보 나눠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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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맘 2011-05-15 10:00 
브죵 2011-05-15 10:39:04
이슬맘님.. 트레저 잘 봤어요..

트레져가 단어가 한 학기 정도 좀 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텍스트도 그렇구요..
물론 수업을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만요..
확실히 그레이드 3는 쉬운데..4는 모르는 단어들이 좀 되는군요...
그래도 영 낯설지는 않은 것이. 아이와 제가 좀 성장하긴 했구나.. 싶습니다..

사실 저희 아이의 경우.. 음운 인식이나 문자인지가 빠른 편이어서..
그동안 파닉스를 굳이 할 필요가 있나.. 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쑥에 오랫동안 있어보니.. 그것이 생각보다 쉽게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원래 자기 아이가 쉽게 한 것은 수월하게 느껴지고..
그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닉스를 학년마다 한다? 는 것은 좀 이해가 되질 않았거든요..
그런데 올려주신 워크시트를 보니...
음소규칙에대한 것보다는.. 그레이드에 맞는 단어들을 보다 눈에 선명하게 익히고,
틀린 것을 찾아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드는 군요..

아이들에게 쉽고 어려움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희도 학원 다니면서 컴터로하는 숙제의 경우, 스펠링 쓰는 것이 처음엔 힘들었는데..
요사이엔 그것도 연습을 자꾸하니.. 좋아지는 것 같아요.
역시 직접 써보고 익히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츄 2011-05-15 13:35:53
감사합니다. 내일 아이 학교간후 조사해봐야겠어요^^
이슬맘 2011-05-16 09:57:44
모르는 단어가 기하급수적이 되더군요. 3학년에 한두 개면 4학년에는 네 개까지 나오고 5학년은 8개, 6학년은 16개(반이 넘죠) 정도로 평균적으로 나와요. 신기하죠...
듣기로 어휘력을 올려 놓고 읽는 수준은 낮으니까 성급하게 올리려고 이리 저리 알아봤더니
역시 해답은 단어 구조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음운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밖에 없더라구요.
이걸 꼭 배워야 아느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요령이 없고 난독 증상이 있으니까요. ㅎㅎ
의외로 단음절 파닉스 술술 깨친 애들 중에도 다음절에서 헷갈리면서 막혀가지고
2-3점대에서 정체되는 애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대로 안 잡아 주면 말하기에서도 막히고 복잡한 단어 발음, 강세 외우기도 힘들어지지만...
사전 보면서 외우는 한국식 단어 암기 방식이라는 것도 존재하는 거니까요.

쓰기도 단어 한두 번 써보고 바로 규칙을 깨치는 애들 있는데 그런 애들은 정말 운이 좋은 거구요. ^^
10번을 써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베껴서 다음에 또 모르는 이슬이 같은 애들도 있는 거구요. ^^

이슬이가 스펠링 워크시트 3학년 걸로 반 정도 했는데 계속 20개 정도 되는 단어를 두세 번씩 써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읽기도 그렇고 쓰기도 굉장히 좋아졌어요.
예전에는 쓸 때 모음을 거의 생략하며 썼는데 (난독증 있는 애들이 모음을 어려워한대요.)
지금은 어떤 모음을 넣어야할지 고민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조금 더 지나면 엄마보다 더 잘 할 것 같아요. (지금도 가끔 엄마를 지적하기도 해요. 한글에서도... 아이가 제대로 배우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아들이 더 잘하게 되면 엄마의 모자름을 인정하려고 장난으로 엄마 가르쳐 주라고 말은 하는데
지적당할 때 솔직히 속으로는 조금 자존심이 상해요. ㅎㅎㅎ
브죵 2011-05-16 10:39:42
이슬맘님.. 이슬이가 리드어라우드를 많이 했는지 좀 궁금해지네요..^^

듣기를 하는 것과 크게 소리내어 읽는 것과는 능동성 측면에서 많이 다르단 생각이 들거든요..
잘 읽는다면.. 대체로 파닉스 규칙을 알고 있다고 보아야하지 않나 생각해요.

저희가 문자 인식이 늦은 편이 아니지만..
리드어라우드를 아주 많이 했고, (한동안 모든 책은 아이가 원해서 다.. 그렇게 했거든요)
그럼에도 모음을 빠뜨리고 쓰고.. 스펠들이 다 들어가는 있는데 순서가 뒤죽박죽이기도 했거든요.

지금은 6개월가까이 연습해서 좋아진 것이구요..^^
행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결국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연습하고 얻어진 것이고.. 하지만.. 그 연습기간은 아이마다 매우 다르다는 생각이 들긴하죠..

암튼.. 이슬이가 엄마 스펠링 지적질할 정도로 성장하였다니.. 기쁩니다..
전 개인적으로.. 듣기만 너무 많이 할애하는 것도 좋지 않다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읽기나 쓰기를 넘 싫어하면 방법이 없지만서두요..^^)
차라리... 말하기를 시도하겠어요.. 무조건 높은 것 듣기 보다는..
(이슬맘님 고수시니, 이슬맘님께 하는 말씀은 아니고.. 그냥 제 생각이랍니다)
이슬맘 2011-05-16 15:17:15
브죵맘님 당연히 이슬이 리드얼라우드 별로 안 했습니다. ㅎㅎㅎ
20권이 채 안 되는 것 같아요. 5년이나 되는 엄마표 시간 중에...
읽기도 7살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겨우 2년 좀 지났고요.
낭독이 좀 필요한 것 같아 올초에 쉬운 리더스로 조금 하다가 좋아져서 또 그냥 뒀어요.
저희는 낭독보다는 리텔링이나 그냥 자유로운 말하기로 그냥 뒀어요.
듣기 말하기로 자연스럽게 간 후에 읽기, 쓰기를 시작한 전형적인 모국어 습득 방식으로 진행했거든요. 그러니 낭독하고 쓰기하고 조금 다르게 가네요. 읽기 할 때도 자기 해석에 따라 자연스럽게 틀리게 읽을 때가 많거든요. (he의 소유격을 her라고 하는데요. his라고 쓰여 있어도 her라고 읽어요.)
그러니 읽기(도 진행할 땐), 쓰기가 참 안 되던데 한국어도 똑같아요.
읽기는 유창하게 잘 되는데 익숙치 않은 한자어 발음 틀리는 게 많고, 쓰기는 받침이 거의 다 틀려요.
영어랑 틀리는 부분이 거의 똑같아요. 이중모음, 받침(자음 위치), 연습, 띄어쓰기.

행운이라고 표현한 건, 읽기와 동시에 스펠링의 정확도까지 높은 케이스 말이죠, 뭐.
하여간에 울 집에 없는 건 다 운이 좋은 거... ^^;; 심지어는 노력이 가능한 부분까지도요.
지독하게 노력하길 싫어하는 천성이라는 것도 있는 거거든요. 노력이 불가능한 환경도 있는 거고...
요즘엔 열정도 착취당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다 태어난 운이라고 믿고 싶어요.
수많은 변수를 다 성공에 필요한 혹은 불필요한 요소라고 누군가에게 설득하기에는 2%가 부족한 것 같아서요.
안나푸르나 2011-05-14 03:22 
라이팅은 쉬운책 베껴쓰기로 시작하면 괜찮은 거 같아요. 그거 하니까 쓰기가 나름 체계잡히는 거 같아요.
원츄 2011-05-14 16:59:05
그런 방법도 있었네요.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슬맘 2011-05-13 19:38 

똑같아요. 고민 ㅎㅎ 컴프리헨션은 잘 되는데 단어 못 읽는 거...

컴프리헨션 4점대로 올리면서 파닉스도 4학년 과정까지 끝내려고 스펠링 워크시트만 반 년째 하고 있는데요.

(파닉스 패턴에 맞는 단어들을 몰아서 외우는 거예요. 뜻을 거의 아니까 쉽게 됩니다.)

3학년 과정 끝내고 본격적으로 작문 들어가려고 하고 있는데

읽기와 파닉스의 효과가 쓰기에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된다고 해야할지 걱정이 된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아이가 싫어하지 않으면 틀리든 말든 영어일기 괜찮은 것 같아요. 3학년쯤 됐으면...

싫어하면 파닉스랑 사이트워드 확실하게 하고 나서 2학기 때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구요.

의외로 사이트워드 자신 없으면 쓰기를 전혀 안 하려고 하기도 해요. 홧팅!

원츄 2011-05-13 23:24:18
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이 파닉스 4학년과정은 무엇인지...그런 교재가 있나요? 전 동생하려고 사놓은 훅온더파닉스 이중자음만 우선 집에서 시작하려구요...그리고 주1회 영어일기 도전하려구요^^;; 파닉스 늦은나이에 시작하는데 조언있으시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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