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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8년째 진행중..(실패담)

글쓴이 지민지수엄마

등록일 2015-12-14 22:12

조회수 4,75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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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키우고 있는 맘이에요.

성공담은 무지 많이 읽었는데, 실패담은 없어서 제가 올릴께요. 엄밀히 말하면

100%리얼 엄마표는 아니고 엄마표+ 유아영어수업+도서관수업 후기(갈때마다 책은 12권씩 빌려서 읽어줬어요.)입니다.

유아 엄마표 하시는 분들 도움 되시길...

 

제가 영어전공자인데, 오늘 8세(초1) 큰애 겨울방학 영어학원 테스트 보러 갔다가

알파벳도 모른다고 알파벳부터 시작하라는 청천병력같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겨울방학 주 5일 특강(30일) 들으면 2학년 시작반에 넣어주시겠다고..

 

<8년 동안 영어진행기>

 

돌때부터 노부영 들었고, 씽씽영어 4세, 잉글리쉬

에그 1,2, 3센터 수업 5, 6, 7세 3개월씩 들었어요.

씽씽영어 하다가 혼자 하는게 너무 지쳐 4살 6명아이들 품앗이로 노부영+액티비티 1년간 진행도 했었구요. (요때 쑥쑥 매일 들어왔죠.)4살때 거의 하루에 3시간 정도로 영어로 놀았던거 같아요.

아웃풋도 많았구요.

 

5,6세 때 숲유치원 7세때 레지오아밀리에 유치원(선행 없음. 그룹식 놀이) 영어는 맛보기로 주 3회 했고..아이랑 잘 맞았어요. 신체활동 좋아하고 즐겁게 다니고 지금도 체육 음악은 잘해요.

8세때 드디어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겠다 하는데 알파벳부터 시작하는 반이 없어서

도서관 파닉스영어수업(송파지역인데 유명해요 주 2회에 6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원어민 샘이 가르쳐주세요.) Super Phonics2~5까지 마쳤어요. 알파벳 시작반이 없어서 단모음부터 했어요.

매월 피드백이 없는 곳이라(지금 생각함 이게 실패원인인거 같아요.) 샘한테 물어보면 성실하다 숙제를 잘해온다 근데 말이 너무 없다.(비적극적)

아이는 자기가 중간이라고 잘하는거 같지는 않다고 했고, 도서관 가도 책을 잘 안 읽었어요.

 

오늘 테스트 결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

제가 더 부끄럽네요. 아이의 상태도 모르고 진행을 그렇게 했다니..

 

반전은 6세 동생은 언니만 따라다녔고(책은 언니책 모두 같이 봤어요.), 영어수업 도서관 수업 A부터 시작해서 지금 단모음 끝냈고

Reading sktech starter 123 끝냈고(요건 엄마가) ort 4단계 집듣 ort 3단계 낭독해요.(요것도 엄마가)Sight word도 알구요. 핸드폰 어플로 알파벳 익히게 했구요.(요것도 엄마가)오늘 테스트해보지 알파벳도 처음 부터 해서 그런지 2~3개 빼곤 대문자 소문자 인지고 정확해요. 언어재능이 있는줄은 알았는데, 상반된 결과가 놀라워요.

1월에 poly test 예약해놨어요.

 

지금 고민은 작은 애는 그래도 엄마표로 진행해도 될꺼 같은데,

큰애는 엄마표하려구 쑥쑥 들어왔는데, 영어학원 테스트 보고 좌절해서

학원 체계적인 시스템을 따라야할지 고민입니다.

학원은 잘하는 아이 위주로 한다는데 빠르지도 않은 인지력도 보통인 큰애를

대형학원에 특강까지 들어가면 넣어야하는지..

 

일단 오늘부터 starfalls.com 다시 들어가서

알파벳부터 다시 시작해요.

엄마표 영어 하는 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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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자 2015-12-29 00:42 

아이가 문자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실패라고 말씀하기엔 좀 성급한것 같아요.

오랫동안 영어에 노출되어 왔으니 문자는 가르치면 금방 익힐거예요.

저 스스로도 느끼지만 학부모로서의 엄마는 기대도 크고 조급함이 있잖아요.

8세라면 드디어 학습으로 영어를 접할 나이가 되었으니 문자를 익히는 연습을 시켜보시면 다시 엄마표가 답이라는 걸 아실거예요.

힘내세요!!

물밥 2015-12-21 21:51 

학원에선 늘 부족하다고 해서 파닉스부터 하게 시킵니다.^^ 오래 해야 매달 돈이니까요!!

엄마표로 6년하고 2학년되는 1월쯤 모두가 가는 대형학원 테스트 보러갔는데,

people 을 못읽어서 파닉스 처음부터 하자는데 쇼크 먹은 기억이 나네요.

내 아이는 내가 안다는 자신감으로 뛰쳐 나와서 키다리샾 토요일마다 1시간 30분 노부영 책으로 수업헀네요.

그책만 꾸준히 달달 외웠더니 그냥 깨치더이다.!!!

무지개줌마 2015-12-21 15:30 

테스트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거예요

울 아들도 첫 테스트에서 거진 빵점 수준이었는데

학원 다니면서 샘께서 일취월장한단 소릴 들었어요

조끔 기다려 주시면

역시 엄마표는 배신(?)하지 않는다느걸 아실게예요~~

슬지롭게 2015-12-16 23:44 
벌써 실패했다고 단정짓기가 아깝고 섣불러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언어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내재된 언어습득장치가 작동할 시점이 아직 오지 않은 것일 수도 있으니 너무 실망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루시아자 2015-12-15 17:51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무슨 실패입니까? 지금도 늦지 않았구요 학원테스트에 넘 맹신하시지 마시구요 본인이 전공자라해도 가르치는 것은 다른거에요 언어에 빠른 아이가 있고 늦은 아이가 있어요 한글과 비교해 보세요 한글을 어떻게 공부했는지요  내 아이가 언어감이 빠르지 않다면 대형학원보다는 소수로 가르치는 학원도 좋구요 집중듣기를 많이 하면 아주 좋아져요  절대 포기하시지 마시구요 엄마표에 더 비중을 두시고 하시면 되요 나중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구요 노출이 많은 아이는 언젠가는 OUTPUT도 됩니다 힘내셔요
예제맘yj 2015-12-15 17:43 

실패라뇨~~~

너무 겸손하신거 같아요!!!

엄마표에선 사실 아웃풋 이란거 섵불리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잖아요~~~ 그져~~~ 차고 넘치는 인풋뒤에 나오겠지~~~~ 하며 기다리는건데....

8년 하시면서 아웃풋이 된다는건 성공 아닐까요????

학원인지 엄마표인지 방향을 잡으셔서 어느쪽이든 아이에 맞게 진행하심 될거 같아요!!!

화이팅 입니다!!

아이사랑77 2015-12-15 14:57 

다른분 말씀이 다 맞는 말이네요.

아직 8살이고 듣기랑 회화 할줄 알면 영어 거부감 없어서

부족한 부분만 채워주면 금방 늘것 같아요.

걱정 마세요.

우리별이 2015-12-15 09:53 
울아들 8세인데...
아직 실패라 보기에는 ^^;;
전 오히려 회화가 된다는 것이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ㅋㅋ
이제 조금씩 말장낟 하는 수준이라....
민민좋아 2015-12-15 09:43 

저희 첫째랑 이름이랑 나이가 같네요..반가워요^^ 


어려서부터 쭉 영어로 노출해 온 아이네요. 

듣기 말하기는 잘하는데 읽기가 아직 안되는...

엄밀히 말하면 '엄마표영어' 실패담이 아니라

'읽기'의 실패담인듯해요. 

아이는 영어 잘하는 아이 맞고요^^ 읽기에 있어서 뭔가 주눅이 들어있는듯해요. 엄마나 학원선생님은 읽기 위주로 지금 평가하셔서 아이의 영어능력을 과소평가하시는 듯 하구요.

학원보다는 집에서 파닉스 책이나 하루에 리더스 책 한두권씩 읽는 연습 시키는게 더 나을듯해요. 귀가 뚫려있으니 읽기연습만 하면 되거든요.


저희집이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공감이 됩니다.

공들여 키운 첫째와 설렁설렁 키운 둘째^^ 

첫째를 조금은 여유로운 눈으로 바라보기를 저 스스로에게 주문합니다 ㅎㅎ

감사미샘 2015-12-15 08:59 

실패담이 아닌거 같은데요

아래 댓글을 읽으니 아이가 스스럼 없이 대화를 한다는데 그게 정말 부럽네요

어릴적부터 영어를 꾸준히 들려주시고 놀아주신 님의 정성과 노력이 칭찬받아 마땅하시구요

너무 학원 얘기에 솔깃해마세요 ^^

혜정 2015-12-15 06:10 

긴시간 아이와 함께 열심이셨네요~ 

그에비해 테스트결과를보고 놀람이나 걱정 하신거 이해해요.. 

아이가 8살인데 실패담이라니요~ 그럼 아니되십니다^^ 

제가 아이 8살올라가는 겨울에 대형학원에서 테스트접수하려했을때 접수처에서 아이가 파닉스는 떼었나요?

라고물어서 속으로 너는 떼었니? 파닉스를 뗀다는게 무슨의미니? 했던적이 있어요. 

테스트는 원래 자신들의 목적에 부합되게 결과가 나오도록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그것과 동일하게 공부하지않았다면 결과가 잘나오기는 어릴적엔 정말 힘들구요. 8살은 어리지요^^  

그런데 조금 불편한부분은 8살인데 책읽기를 재미없어한다는 이야기...뭔가 읽기에 부담이 있는건 아닌가싶네요

그런부분이 테스트에서 파닉스결과로 나온건아닌가싶기도하구요. 

분명 읽기에 수반되어야 하는 거의 유일한 한가지 필요충분조건은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방해하는 요소가 혹시라도있으시다면  그걸제거하시는게 맞는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한국어가 전공인데요^^  우리말을 배워나가며 읽어가는 즐거움 그것과 동일한 과정이 영어를 즐겁게 배워나가는 방법이라고 늘 믿어왔고 아이가 사학년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결코 후회하지않습니다. 

아이가 즐거워하는 영어독서. 그걸 목표하신다면 방향의 수정은 약간 있어야할듯합니다. 

잘해오셨으니 더 잘하실수있어요. 

학원 테스트 저희도 가끔 폴리가서 봅니다. 

책을잘읽게되면 크게 어렵지않아요. 재미나게 읽게되면 한번더 가서 보세요.분명 결과는 크게 달라져있을거예요. 

화이팅!


박정임 2015-12-14 22:52 

8년 어떤 결론을 보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8년을 그렇게 집중듣기 잘해오시고 대형학원 레벨 테스트보시면 꽝 나오는건 당연합니다


우리아이8년 한국어 듣고 읽기 몇번 해주고 한국어 받아쓰기가 갑자기 됩니까?


엄마표 영어의 시작은 모국어 과정을 이해하기 부터 하셔야하고

인지하고 시험을 위한 영어를 원하시면 그만한 어휘, 독해실력 쌓기에 매진해야  합니다


지금까자해오신 과정.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시구요


아이가 영어말하기를 잘할것인지 영어시험을 잘보게할것인지 길을 택해서 가심이 나을듯 합니다~


지민지수엄마 2015-12-14 23:21:07
맞네요.. 엄마표 영어 자연스러운 영어습득에 중점을 뒀고요. 읽기기 늦다는 생각은 약간 하고 있었어요.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시드니, 발리, 홍콩 가서 가게가서 물건 사고 거스름돈 받고 외국인과 인사하고 날씨 묻고 영어말하기를 전혀 어색해 하지 않아요..

첫 대형학원 테스트에 놀랐나봐요.(테스트는 알파벳, 단모은, 이중모음 뿐.)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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