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징검다리 - 마블 어벤져스 리더스

글쓴이 벨린

등록일 2016-01-29 21:46

조회수 1,311

댓글 17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66517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새로 시작된다는 [날따방]의 책이 마블 어벤져서 리더스라고 해서 반가웠어요. 

언젠가는 한번 소개를 해야겠다 싶었던 책이라서요. ^^


지금 초6인 볼트가  어릴 때 영어를 너무 싫어했어요. 

7살 때는 영어하기 싫다고 엄청 울었어요. 혼내고 달래고 칭찬하고...를 

끊임없이 반복하다보니... 욕심을 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영어그림책과 리더스로 천천히 천천히 진행했어요. 리더스만 2년 했나봐요. 

천천히 하되 꼼꼼히 하자고 생각해서...

중간에 싫다고 거부하는 상황은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다시 그 마음을 돌리기가 힘들어서...


아서 어드벤처를 집듣하고 나니, 챕터북으로 넘어가고 싶었어요. 

호리드헨리 시리즈를 맛보기로 보여주었는데, 악동같은 헨리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퇴짜 맞았어요. 네이트도, 마빈 레드포스트도...다른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하는데, 볼트는 한 두 페이지 읽어주었는데도 재미없다고 하더군요. 매직트리는 한글책 조차 읽지 않았어요. 

좋고 싫은게 확실했어요. 어떤 챕터북으로 시작해야 하나 고민이었지요. 


어느 날, 볼트가 마블 시리즈에, 특히 스파이더맨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쑥쑥몰에서 검색한 스파이더맨 리더스를 살짝 보여주었지요. 

"스파이더 맨이 책으로도 나왔네, 그런데 영어로 된 책이래. 이거라도 읽어볼래?" 했지요. 

한글책은 못 찾았다고 했지요. 처음엔 영어로 된 책이라 싫다고 하더라구요. 


한참 지나서, 아이언맨을 좋아할 무렵, 다시 물었어요. 

"아이언 맨도 영어로 된 책이 있더라구, 읽어볼래? 한글책은 못 찾았어"

아이가 싫다고 하지 않아서... 주문했지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안 읽으면 조카에게 줘야겠다 생각했어요.


1단계 스파이더맨 책 한권을 손에 쥐더니...그 자리에서 3단계까지 몽땅 다 읽었어요. 

그림만 봤는 줄 알았어요. 내용이야 친구들한테서, 영화 프로그램에서, 인터넷 정보를 통해서 다 아니까...대충 그림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다 아니까...그림만 봤는 줄 알았지요. 


그래서 볼트에게 읽어달라고 했어요. 나는 그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내용을 모르니까 알려달라고... 읽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에도 몇번씩, 제가 말하지 않아도 열심히 읽었어요.



한달동안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읽더니....다른 책 없냐고 또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한번도 영어책 사달라고 한 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만화로 된 책들을 사게 되었어요.

아래의 시리즈에요. 글씨도 너무 작고, 대문자로 되어있어요. 대문자라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이 책들도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안하고 다 읽었어요. 

위의 시리즈와 어떤 부분이 다르고, 어떤 부분은 새로운 내용인지 신나게 설명해주더라구요.




이 책들을 엄청나게 읽었어요. 필사도 몇 권했어요. 


그래서 어느 날, 아서 챕터북을 살짝 건넸지요. 

영어로 된 만화도 읽을 수 있으면 챕터북 읽는 건 더 쉬울 거라고 폭풍 칭찬과 격려를 해가면서...

그 땐 아무말 없이 한번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부드럽게 챕터북으로 넘어갔어요.


지금 생각해도, 이 시리즈가 없었으면 챕터북으로의 진입을 더 어렵게 생각했을 거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찾아서 기뻤고, 그 책에 빠져들수 있어서 기뻤어요,. 비록 리더스이고 문학적인 책들은 아니지만... 

그래서 저는 이 시리즈가 참 고마워요. 


아래의 책은 쑥쑥몰에서 산 스토리북 합본책이에요. 

한 페이지 가득 글만 있기도 하지만, 어렵지 않아요.

쉬운 책이긴 해도, 가끔씩 들춰보면서 재미있어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는데... 느낌이 남다르네요.  





감회에 젖어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옆에 볼트가 왔어요. 

엄마는 이 시리즈 덕분에 네가 챕터북을 편하게 시작한 것 같다고 하니...

씩~ 웃어주고 가네요. 


어찌하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찾아주자는 것이에요. 


일전에 코네코님 말씀대로,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도 자기가 재미있는 책을 찾으면 읽게 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어떤 책인지 찾는게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도 엄마가 끊임없이 찾아주어야 해요. 그러면 시키지 않아도 즐겁게 읽어요. ^^


암튼....마블 어벤져스 리더스... 남자아이들은 정말 좋아할거에요~ ^^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0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샬럿 2016-02-01 14:09 

저희도 마블 시리즈 좋아해서 집에 낱권으로 많이 사들였었네요.

지금도 묵독 및 음독을 이책들로하네요.

볼트형아한테 소중한 책들이었다니 더욱 반갑구요,

날따방에서도 한다니 어찌나 기쁘던지..

아들한테도 말해주었더니 씩 웃네요.ㅎㅎ

합본집도 검색해봐야겠어요.

희망을 가득안고~~~

감사합니다^^*

dkcarrot 2016-02-01 10:17 

헐~ 대박책이네요~

저도 함 도전해 봐야겠어요~^^

남자아이들은 정말 좋아하겠죠?

감사합니다~!

벨린 2016-02-01 10:53:57
남자아이들은 왠만해서는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ㅋㅋ
쉬운 책부터....슬쩍....ㅋㅋ
sanit124 2016-01-31 16:11 

그 책은 정말 핵꿀잼 일 것 같아요^-^ ~😇🏡

벨린 2016-02-01 10:53:16
마블 시리즈는 캐릭터도 다양한데, 캐릭터별로도 에피소드가 많고, 캐릭터들이 뭉쳐서 만든 어벤져스든 수퍼 히어로든 팀별로도 에피소드가 많아서...
저는 헛갈리더라구요. ㅋㅋ 그런데도 아이들은 좋아하네요~ ^^
령돌맘 2016-01-30 21:28 
다들 큰애들이...ㅋㅋㅋ

울집은 어릴때 an i can read에 있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덕좀 봤지요~~~

큰애는 어릴때는 영어책 읽는것을 무지 좋아했는데...
지금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어릴때는 어떤게 재밌을까? 열심히 찾아주고 사줬는데...
점점 커가면서 신경을 덜 쓰다보니.. 그런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벨린 2016-01-30 22:28:54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드니까 취향도 달라지고 그런 취향에 맞는 책을 찾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호빗 다음으로 뭘 읽으라고 권해야 할지, 또 고민이에요~ ^^
해리포터는 몇년째 거부중...ㅋㅋ
투엠 2016-01-30 18:39 

 

둘쨰도 아니고 큰애가 거부할때..

그때의 당황스러운 마음이란..

면역력이 없기에 기다려만 주기도 쉽지 않고 아이를 다그치게 되는데 

아이를 잘 다독거리시며 기다려주셨을 벨린님의 마음이 와닿아

큰애가 책을 읽고 또 읽었다는 대목에서 울컥하네요 ^^

 

나 주책 ㅋㅋㅋㅋㅋ

 

 

벨린 2016-01-30 22:26:02
힝~~ 코끝이 찡~~^^
마음은 급한데 기다리고 기다려도 기약이 없다 생각했는데...
무심한 듯 건넨 책에서....ㅋㅋ
감사미샘 2016-01-30 13:33 

부러운 성공스토리에요

저희둘째 엄마랑영어책읽자고만하면 내빼고 싫다고 하는데 

벨린님 글 읽고 마블 한번 언급해봤는데 또 퇴짜네요

저두 아이두 그런 책을 만나고싶네요

벨린 2016-01-30 14:58:42
에고...성공스토리라뇨...부끄러워요~
저도 퇴짜의 나날들이었어요~~
첫째는 저 책으로 그냥저냥 잘 넘겼는데
둘째는 성별도 성격도 다르니 또 다시 퇴짜맞고 있어요~~
씽씽마미 2016-01-30 00:21 


울제임스도  엄청 사랑해주는 책이지요..

어쩜 제가 제임스에게 한 말 하고 똑같을까요~~ ㅋㅋㅋ

캐릭터 조아하면서 찾기에  

"응 찾아볼께.."

하고서는  " 영어로 된거 뿐이네" 

그러면서 건넸죠..

리더스류는  넘 빨리 읽어내서  합본책으로 구해주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 무거운 책을  아침 독서시간에 가져간다해서  

무거워 안된다고 설득을 시킨다고...  ㅠ ㅠ

좋아하면 무게가 상관없다지요..

화장실용으로도  가져간다는... ㅎㅎㅎ

퍼즐도  종류별로    나노블럭으로도 만들고..


그전  겨울 왕국도  그리  사랑해주어서

리더스류부텀 애니 만드는 과정나와있는 ART책

컬러링북은 물론 자석류 옷입히기까지 섭렵했답니다

디비디는 영화보고  오면서부텀 언제나오냐고 

예약판매로  눈빠지게 기다렸다지요...

학예회때는  겨울왕국 OST까지   불렀답니다... ㅠ ㅠ


정말  좋아하면 관심사가  생기면  

그쪽으로 연결된  책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것들도  같이 넣어면  쭈욱 관심 받으며  나아갈수   있지요..   ㅎ~~~♡

벨린 2016-01-30 10:26:48
제임스가 제대로 책을 즐길 줄 아는군요~^^
볼트가 너무 늦게 이 책을 접해서 책 읽기외에는 안했어요~~
초저학년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찾아내서 확장만 시켜주면 레벨업은 저절로 될것 같아요~^^
koneko 2016-01-29 22:14 

저도 1등 하고 싶었는데, ㅋㅋ2등!

중수계의 1등!

저희집 둘째 때문에 저도 ㅋㅋ이 시리즈들 사랑해 주고 있어요.

남자애들이 더 쉽게 느껴지는 ...ㅋㅋㅋ

꼭 저도 한번 올려보고 싶었어요.

벨린님 짱!!!

맨 마지막 책....우리 둘째도 읽을 날을 기대해봅니다. ^^

좋은 책 감사해요. ^^

벨린 2016-01-30 10:24:15
남자애들이 정말 좋아하죠?
마지막책 어렵지 않아요~^^
벨벳 2016-01-29 21:51 

욜~~~~~~총 천연색의 멋진 히어로 책들이네요.

남자아이들은 헤어나오지 못할듯요.

지금 올리시는 중이신거죠?^^

댓글 1등~!!!ㅋㅋ


벨린 2016-01-30 10:21:21
^^감사합니다~~
요런 책들로 즐겁게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나름 저의 고민을 해소해준 책들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46606

 ♥캘린더 미스터리♥ 완주 수료증 명단입니다~

[24]
운영자 2016/02/02 2,357 0
46605

 다~~~때가 있다 전해라!! ㅎㅎㅎ

[43]
예제맘yj.. 2016/02/02 2,276 2
46604

  형아표..신간 출판 작가 싸인회

[36]
투엠 2016/02/02 1,016 1
46603

 나는야~노트 탐사대!!

[48]
라온제나.. 2016/02/02 1,377 2
46602

 dolphin readers L1 #7~8 Meet Molly 외

[8]  답글 2개 ▼
지지맘15.. 2016/02/02 1,511 0
46601

  SMC 13 - Sweet!

[6]  답글 1개 ▼
령돌맘 2016/02/02 1,079 0
46600

 영어일기방( 겨울시즌 9주차)

[31]  답글 1개 ▼
starflow.. 2016/02/01 869 0
46599

 <책>현실을 보여주는 Judy Blume의 책들-14

[43]
초록사과.. 2016/02/01 1,637 3
46598

 엄마의 짧은 방학~~그리고 새로운 취미활동~~

[33]
지지맘15.. 2016/02/01 1,293 2
46597

 초2 겨울방학 여아의 한글책 목록

[16]
에스쁘와.. 2016/02/01 1,666 1
46596

  Usborne #20 - The Nutcracker

[15]  답글 1개 ▼
DongHa S.. 2016/02/01 1,662 1
46595

  아들~ 엄마도 친구 만나고싶다고~!!!(절규임)

[17]
브이엠 2016/02/01 984 0
46594

 별거 아니지만... 축하해주세요~^^

[28]
우리별이.. 2016/01/31 1,118 1
46593

  저도 보드게임추가요~~

[10]
우소부인.. 2016/01/31 1,450 1
46592

  4학년이 되는 지금.

[28]
혜정 2016/01/31 1,384 2
46591

 <레벨업방>#일곱번째

[160]
투엠 2016/01/31 1,419 0
46589

 2015년[재미있게 읽은 그림책]우리나라 작가편 #1

[10]
원영사랑.. 2016/01/31 994 0
46588

 내 고장 소개 2

[4]
sanit124.. 2016/01/31 816 0
46587

  재미있는 아이♡

[39]
라온제나.. 2016/01/30 1,099 1
46586

 [책소개] 삼국지, 체스,스타워즈 등

[20]
준준맘 2016/01/30 1,1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