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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반구방구

글쓴이 koneko

등록일 2016-03-11 09:31

조회수 1,117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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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궁금한한가지.

방구는.

 

제 방구는 소리없이 냄새만 진했지요.

길게길게 따듯하게 뿜어져나왔지요.

 

어느날 궁금했어요.

수영장에서 뀌면 어떻게 되는지.

 

서른 중반이었지요.

뭐, 제작년쯤이요.

 

자, 뀝니다.

블룩블룩.  블룩.

관여님이 갈챠주셨는데 쩝....폰트를 상상해보세요.

리듬감있게 다시 한번.

블룩블룩.  블룩.

 

소독약냄새가 진해서 였을까요?

그새 냄새는 물에 흡수되고 가스만 올라온 것일까요?

이상하게도 마악 올라온 그 녀석을 가늠해보는데 냄새가 안나는거에요.

이상하데요.

한번 가면 꼭 해보세요.

 

지금 4차원이냐고 묻는 분들 있다죠?

네. 저 그런가봐요.

굉장히 평범한 인간이라며 살아왔는데,

다들 이런 생각하며 사는 줄 알았는데,

안그런가봐요.

 

계속 갈래요.

 

그리고 궁금합니다.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그것을 뀌면 보이는지.

가마솥에서 수증기 올라오듯이 방구도 그러는지.

재빨리 뀌고 넌즈시 뒤돌아 봅니다.

이미 날아갔나?

 

충분히 실험해 본 결과,

그것의 가스에는 수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감히.

 

아차, 실수로 도서관에서 뀌고 말았어요.

재빨리 다른 서가로 옮겨 갑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잘생긴 아저씨가 들어갑니다.

제발, 저를 돌아보지 마세요, 흑 제발.

그것은 아까 먼저 나간 꼬맹이의 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제발.

 

이상하게 그것은 싫기도 하지만,

왠지 고향에가서 소똥냄새 맡고 흐뭍해지는 듯한,

제고향은 서울이지만 말입니다, 제고향은요.

 

남의 것은 맡기 싫지만,

이불 속에 모아둔 그것에 반응하기

몇초전까지는

말입니다.

 

흐뭇합니다.

따듯합니다.

 

오늘같은 날에 어울리는 방구는 말입니다.

대포알이 날아가듯, 속옷이 안찢어졌는지 궁금할 정도의 위력을

가진 남편의 방구입니다.

 

그제같이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방구는 말입니다.

말없이 곁에 다가온 친구처럼

살포시 소리없이 조용히 스멀스멀 올라오는 뒷향이 더욱 진한

그런 녀석이 좋겠습니다.

 

이런건 참아도 되겠지만,

성질상 써야할건 쓰고 싶네요.

뇌를 꺼내 보여드리고 싶지만,

방구와 똥과 코딱지로 가득한 뇌를 꺼내서 보여 뭣하겠어요.

다음엔 똥으로 뭔가 진한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오래오래 모았다 뀌는 방구가 더욱 진하듯이

모아모아 엑기스를 던져보고싶습니다.

 

저는, 우아한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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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J 2016-03-15 14:49 
우아한 여자임에 틀림 없으시다고 확신합니다ㅋㅋㅋ

두 아들과 2016-03-14 02:17 
ㅎㅎ
뭐든지 하고픈 건 해내시는 멋진 코네코님~
오늘도 웃음 얻고 갑니다 ^^
koneko 2016-03-14 11:03:43
뭐든지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하고싶은 몇가지...ㅋㅋ해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뀌고 살겠습니다. 뿡~!
관심과여유 2016-03-13 07:58 

. 룩~

좀 리듬감이 있나요~~~ ?? ㅋㅋ

제 닉넴이 나와서... 글자 폰트와 크기만 살짝 바꿔보고 갑니다~~ ^^  

 

koneko 2016-03-14 11:02:45
ㅋㅋㅋㅋㅋ
제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더 감각적으로 만드셨어요.
역시 관여님입니다.
ㅋㅋㅋㅋㅋ
샬럿 2016-03-11 23:30 

으따 코네코님~~

하고자하시는 건 해내고야 마시는 점 참말 멋지셔요~

주제가 가벼이 방구라..

담번 응가는 맘의 준비를 하고있을게여.

오늘 고추전 깻잎전 호박전 산적고지를 하고 좀 고되네요.설에 못간 시부모님 산소에 갈라구요.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이리 하고나믄  뿌듯혀요.

내일도 코네코님의 원활한 배변활동을 기원합니다~~<

koneko 2016-03-14 11:02:02
고추전 깻잎전 호박전 산적고지까지 전부 정말 맛나는 이름들이네요.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해도 뿌듯한데, 날위해 공부도 하고 배변활동도 하면
그또한 기쁘지요. ㅋㅋ
저의 표현보다는 응가를 돌려말씀해주시니 더욱 멋집니다.
네, 엑기스 모아보겠습니다.
dkcarrot 2016-03-11 18:03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우껴요~~~~

수영장 방귀~ㅎㅎㅎㅎ

아구 넘 우껴요~

나중에 가면 해봐야겠어요~ㅎㅎㅎㅎ

다른데선 뀌면 얼렁 자리 피해야겠죠?ㅋㅋㅋ

koneko 2016-03-14 11:00:08
그 수영장....푸핫...
난리나길 기대할께요.
벨벳 2016-03-11 13:45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손님 이곳에선 방구라는 말은 금지입니다.

왜줘뤠~~~?

수영장 방구는 초딩때 뗐어야죠.

코네코님은 어릴때 못했던걸 다 해보는것 같아요. ㅋ

얼굴이랑 넘흐 안어울리는 뇨자~^^

koneko 2016-03-11 15:30:10
그럼. 방귀?
왜줘뤠~~!
정말 멋진 단어에요. ^^
조울증인가봐요ㅋㅋ.
어제는 슬픔을...오늘은 방귀를...
미소짓는 얼굴로 울고 있었지...
나 지금 이렇게 이렇게 우~는건...
내일이면 사랑이 그리울 테~니까....
투엠 2016-03-11 13:09 


이~쁜 분이 왜 이러세요 ㅋㅋㅋ

koneko 2016-03-11 15:24:10
아들이 저를 닮았는지 치킨방구 뀌고 달아나네요.
산시 2016-03-11 13:02 

저는 수영이라곤 방바닥에누워서 하는 

배영밖에할줄모르는지라.. 수영장 방구는 

모르겠고..

코네코님의 뇌는 유들유들 부들부들

기름칠이 잘되어 있을거 같아요

물광이난다고나 할까요 반짝반짝합니다.

제뇌는 퍼석거려서 고급 로션을 발라도

안될거 같아요

그리고 목욕탕서 방구 낄땐...

앉은판 구멍에 조준을 잘해서

냄새를 앉는 의자에 가둬둬야합니다.

좀.... 미안한 일이긴하지만요

오늘도 코네코님덕에 웃습니다 ㅋㅋㅋㅋ

좋은하루 되세요~~




벨벳 2016-03-11 13:41:29
목욕탕의자 ~~아고 미챠~~
겔겔겔 깔깔깔 으흐흐흣~^^
koneko 2016-03-11 15:23:37
산시님도 사차원의 세계에 살고 계신가 보군요.
같은 세계인데 못만난거면 혹시 오찬원세계?
저도 목욕가면 해볼랍니다.
라온제나4 2016-03-11 10:03 


ㅋㅋㅋㅋ

글 읽다보니..

아이들 어릴적 나란히 눕혀 놓고 아이들 배에 엄마 얼굴 묻고..

번갈아 가며 방구놀이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ㅎㅎ


koneko 2016-03-11 15:22:11
그런 창의적인 놀이를 해주시다니, 정말 이큐지능이 뛰어난 엄마십니다.
ㅋㅋㅋㅋ
라온제나4 2016-03-11 17:29:48
창의놀이...이큐 지능..ㅋㅋ
코네코님이 칭찬해주시니 으쓱으쓱..ㅎㅎ
동생 기저귀 갈아주고
부룩~부룩~소리 내며 놀고 있으면...
조~용히 옆에 와서 배 내밀고 누워서
자기 차례 기다리던 첫째 생각에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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