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엄마가궁금한역사]행복한한국사초등학교우아하게5

글쓴이 koneko

등록일 2016-03-11 10:40

조회수 900

댓글 8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66793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황희 정승.

그는 그였어요.

그는 위인전에 있어요.

위인전을 안읽힐 순 없겠죠?

사람은 사람일 뿐,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잖아요.

그를 존경해야할까요?

 

세종은 선왕 때부터 인정받은 그를 곁에 둡니다.

총애합니다.

뛰어난 결단력과 예리한 판단으로인해 나이든 그를 끝까지 붙들어 갑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청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황금대사헌이라 할정도로 집을 화려하게 짓고, 여차저차해서

남의 집 아내와 정을 통하기도 합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르듯이 황희의 정치적 모습과 청렴한 모습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모습이었다면, 이면에는 이런 모습도 있네요.

 

마더테레사는 위인이라 하겠지요?

그분에게 누가 뭐라겠어요.

그런데 수녀원에서는 위인이 아닌듯한 삶이 있었을 수도 있잖아요.

마더테레사는 제가 잘 모르는 분이라, 여기까지만 언급하구요.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나 용선생에는 그닥 그에대해 나쁜 이야기를 못 봤던 것

같습니다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좀더 적나라하게

그의 추태가 나옵니다.

그러니 위인전은, 유명전이라고 하거나 유명인과 위인을 좀더 분류해서

보게 하는 것이 맞겠죠.

 

누구를 좀더 헐뜯어 볼까요?

퀴리부인도 함께 연구한 박사가 가정이 따로 있는 남자였는데 그들도 사랑했다죠.

그래서 노벨상 수여에 대해 논란이 많았으나 결국 수상하는 쪽으로.

 

같은 인간끼리 누구를 판단하겠어요.

그러나 인간 됨됨이까지 위인전에서 만들어준 이미지를 아이들에게

주는 것은 환상에 지나지 않구, 깨질 유리그릇을 들고 있으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는 조선의 임금들이 나오는데, 황희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참. 또하나의 책이 있어요.

내 곁에 세계사.

이것은 단편단편 연재한 것을 묶어서 책으로 나온 것인데요.

아이들에게 잠잘 때 하나씩 읽어주니 좋은데요.

타이타닉의 의로웠던 선주이야기, 전쟁이 만들어낸 오드리햅번, 다소 묵직한 이야기

등 세계사의 단면을 한번씩 보여주는 이슈들을 다뤄주고 있어요.

그중 로마인이야기를 썼던 일본작가 시오노나나미를 꾸짖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 수작이 아니라하네요. 이책.

마케팅이 만들어낸 책이래요.

로만인 이야기와 함께 묶어 일본의 제국주의를 띄워준 책이고, 작가가 몇년 전에는

유럽여인들도 위안부로 뽑아갔던-네덜란드인- 사실이 국제사회에 알려지지

않게 조심해야한다는 글을 쓰기도 했데요.

당시, 같은 내용을 다뤘던 진짜 수작은 따로 있었데요.

로마사회를 진짜 제대로 그려낸 책.가시나무새로 유명한 작가가 쓴 '로마의 일인자'라는

책이래요. 치밀한 역사적 고증과 문학적 상상력까지 더해져 전문가들이 경탄했던 이 책이 로만인이야기 대신, 아니 같이 비교되어 가며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저도 읽을거에요.

진짜인줄 알았던 것이 버젓이 가짜임에도 불구하고

사랑받고 있다니, 세상이 참으로 불쾌해지는 순간입니다.

 

 

세종의 아버지 태종 이방원은 왕자의 난을 두번이나 겪은 참으로 단단한 왕이네요.

정말 국정을 잘 운영한 왕이에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 그에 대해 입체적으로 잘 그려져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박시백이 나왔으니까 이야기해보자면,

이 사람이 처음 이 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서' 랍니다.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그런데 이런 사람이 또 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이런역사저런전쟁을 쓴 작가인데요.

실제 전쟁은 어땠었는지 궁금했데요.

이렇게 순수하게, 작게 시작해도 되는걸까요?

정말 궁금해서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게 정말 순수하고 멋져보입니다.

물론, 머릿말을 채우기위해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이 책도 진짜 좋아요. 만화책입니다.

저는 만화책을 많이 읽었을까요?

아니요. 그렇지는 않았는데 이 세상에 정말 좋은 만화책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아이에게 적극 사주기도, 빌려주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그것만 보려해서

말리기도 합니다, 지옥의 마녀처럼.

 

세종의 업적은 한글창제는 세발의 껌일정도로 많다고 작가는 칭찬합니다.

훗날 붙은 그의 정식 묘호는 영문예무인성명효세종이래요.

학문에 뛰어나고, 무예에 출중하며, 성인처럼 어지고, 효행을 밝게 행한 국왕.

 

문종과 단종의 슬픔은 짧았기에 슬펐기에 접습니다.

대신,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른 세조를 바라봅니다.

마음이 무거웠겠죠.

소문도 흉흉했겠죠.

그러나 아버지 세종 밑에서 그도 한글 창제에 열심이었습니다.

아버지 밑에서 배운 사람입니다.

성군이 되려 노력하고, 검소한 생활을 했네요.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 또한 지극했나 봅니다.

억울하게 죽은 백성의 사연을 듣고 제대로 된 법전을 편찬합니다.

성종 때 완성된 그것은, 바로 "경국대전."

이후 600년의 조선을 이끌어준 법전입니다.

 

기왕 나왔으니 성종으로 갑니다.

그런데 가기 전, 아쉽기도 합니다.

저는 내용을 다 다뤄야해서 이렇게 건너 뛰지만, 기개를 펴기 전에 삼촌의 기세에

옥좌를 내줘야했던,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했던 단종의 죽음. 기억해 주세요.

갑자기 떠오릅니다.

왕자의 난을 겪으며 조심스러웠던 태조-이방원이 며느리의 일가족을 외척에 대한

견제로 죽이고 종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간신히 살아난 세종의 부인. 그녀는 왕비로, 평생을 한을 품으며 살아갔다합니다.

생각을 열어볼까요.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었는데, 시 아버지가 내 가족의 재산을 몰수하고, 길거리로

내쫓은 거에요. 내가 영부인이라는 이유로.

험, 제가 생각해도 좀 와닿지 않는군요, 험험.

우짰든. 갑자기 상황이 겹쳐져 마음이 아퍼지잖아요, 우리는 알 수 있잖아요.

 

성종은 어릴 적에 드라마에서 봤던 것처럼 신하를 한명 데리고 민생의 삶을

엿보기 위해 자주 궐밖을 나왔다는데,

이런 말이 나옵니다.

"저 집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는 무엇이냐?"

"예. 아침밥을 짓는 것이옵니다."

"어허, 내가 밥을 먹은 것처럼 배가 부르구나."

백성들이 밥을 먹는 것이 대단한 일임을 아는 임금인 것 같아 고맙고,

삼국시대까지도 아니 조선시대에도 사실, 배불리 먹고살기가 힘들었다는

역사의 기록에 가슴이 아파오기도 합니다.

 

성종은 결혼에는 그다지 성공한 남자는 아니었나 봅니다.

한명회의 딸과 결혼하였는데 4년 만에 병사하였고,

그후로 이미 있던 후궁윤씨-아들을 낳아준-를 중전으로 맞이하는데,

그를 못마땅해 하던 세력에 의해 폐서인, 모함에 의해 결국 사약을 받게 됩니다.

그 이후로 또 윤씨라는 중전을 맞이합니다.

자, 그려지죠.

사약을 받으며 피흘린 손수건을 아들에게 건네달라 모친에게 유언하는 윤씨.

원자는 또다른 윤씨-정현왕후를 친어머니인줄 알고 자랍니다.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터지겠죠.

아유, 아인시대네요.

아인도 그의 연예생활만 봅시다.

인간됨은 따지지 맙시다.

아유, 중기도 연기 잘하네요.

중기도 연예인으로서만 보자구요.

하얗게 핀 꽃에 나비가 날아오고 벌이 비행하는데, 내것은 아니구나.

그렇게 하얀 그 꽃도 나는 아니구나.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0
  추천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샬럿 2016-03-11 23:42 

정말 여느 역사책 못지않게 잼나게 읽었네요.

고딩때 역사를 참 좋아했었는데 다시 그대로 빠져보고싶어요.

감사해요 코네코님~~^^

koneko 2016-03-14 11:10:14
고3말에 역사선생님이 바뀌면서 그때 처음 역사를 재미있게 배웠어요.
그리고 다시 저의 역사는 암흑속으로....
첫 역사책을 재미없게 접했던 것이, 끌어줄 누군가가 없었던 것이,
그렇다고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던 저에 의해,
저는 역사를 모르고 살았어요.
이제라도 알게되어 기뻐요.
제가 누군가에게 그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 또한 너무너무 기쁠 것 같아요.
샬럿님 화이팅이에요.
dkcarrot 2016-03-11 17:59 

정말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열정그득한 건전지 같은 분이구먼요~~~

 

저도 그 열정 반만이라도 따라가면 울 아이 영어실력이 쑥~!쑥~! 올라갈텐데 말이죠.. ^^;;;

 

그리고 ㅋㅋ 시술은 안할거 같구요... 한번 하면 계속 해야한데서 화장품만 열심히 질러보고 있습니다~ㅎㅎㅎ

 

암튼 화이팅입니다~!! 멋진여인이여~!!!

koneko 2016-03-14 11:07:56
제가 열심히 이러면, 상대적으로 아이들은 좀 놓게되는...
양팔 저울처럼 그런 균형을 맞추며 살고 있어요.
놓아서 좋은 점도 있고, 제가 이러니 아이들에게 좋게 보이는 점도 있고,
반면 "엄마, 공부해야지! 엄마, 꼴찌래며!"라는 식의 반응도 돌아오는 것을 보면
맞는건가? 가도 되는건가? 되물을 때도 많아요.
우선은, 아직은 가볼께요.
캐롯님의 화이팅으로 매주 감사하고 있어요.
저보다 연배가 있다는게 여전히 믿기질 않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생각하며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youralways 2016-03-11 11:28 
너무 재밌어요~~
여느 역사책 못지않게 푹~~빠져 읽었답니다.
대단하신 코네코님~~
늘 곱씹은만큼 맛나게 풀어주시는 글들 잘 읽다가 오늘에서야
발도장 찍네요.
^^
koneko 2016-03-11 15:43:10
줄고 있는 조회수 중에 함께 해주셨군요. ㅋㅋ
야 한역사로 기억해주세요. ㅋㅋ
저도 댓글 주신 덕분에 매주 쓰는 거에요.
오늘도 어제 밤부터 부랴부랴 책읽고 썼어요.
이젠 몇번 이런류의 책을 읽어서 내용이 보이네요.
다음번에 세계사도 그렇게 되기를 기대해보며....
발도장 감사해요. ^^
반갑다영어야 2016-03-11 11:21 

ㅋㅋ

재미납니다

드디어 조선으로 들어서자 저는 너무 신이 났었지요

매일 아침 역사책부터 집어들었는데..

3권을 동시에 보는 건 무리인가요

코네코님에게 따라잡히나 못해 추월당했군요

용선생은 6권 읽었고 한국사편지는 3권 읽는중이에요

아직 행복한은 못 펼쳤어요

앞서보다 두 권을 더 비교하게 되며 읽었네요

안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얘기들이 조금 다르구나...하면서

행복한도 다 읽어봐야 뭔가 또렷해질 거 같습니다


제가 작은 아이 입학을 시키고 생긴 오전시간이 너무 황금같아서~~

너무 기분좋고 행복해서~~

진짜 1분도 허투루 쓰기 싫어서~~ 

지난 일주일 정말 열심히 했어요

오전에 역사책 읽기 

샬롯의 거미줄 원서 읽기, 필사

저만을 위한 독서, 지적대화를 위한...

그리고 나믄 작은 아들 데리러 갈 시간...

오후 중간 중간 다른 공부도 하고 

저녁에 자기전에 샬롯 집듣...


제 나름 완전 빡신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여기에 더 뭔가를 넣진 못하겠어요

책 많이 읽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 듯..

자투리 시간들까지 완전 활용하시는 거겠죠 코!네!코!님!  ㅋㅋ


더 벌어지지 않게 주말에 더 부지런히 읽어야겠네요~


그리고 저는...

요즘 중기가 참말로 좋네요

시그널 말고는 티비 안 봤는데...

어쩌다 돌리다 잡힌 중기...

그 길로 혼을 빼앗겨 버린 ㅋㅋ

본방사수는 못하지만...재방은 사수하리~~~


koneko 2016-03-11 15:40:38
책 세권이요? 아주 좋아요.
저도 그 사이사이 여러책 디비고, 후비고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도 드라마 볼 시간도 있고, 유튜브로 중국영화 볼 시간도 있는거 보면,
시간이 참 많은 거에요.
그런데...정말 제 영혼을 담아 박시백을 추천합니다.
그 책들은 다 고만고만한데, 박시백은 점프점프를 한거라고나 할까요.
제 친구도 저땜에 그 책사서 남편도 보고 있데요.
핵꿀잼입니다.
참고로, 저는 안사고 버티고 있어요. 훌륭한 작가님께 죄송!
민호랑 인국이는 제가 아주 사랑하는 친구들이고
수현이는 팬클럽 가입한 동상이고,
아인이는 좀 애가 과한것 같아 거리를 두고 있는 중이고,
중기는 요즘 새롭게 성균관스캔들 안본것도 들춰보고, 늑대소년에서
연기에 깜짝 놀라고, 후예에서 혜교랑 어쩜 그리 어색할 수 있는 연기를
적절히 살짝 어색하게 잘 풀어가는지...ㅋㅋ
이 와중에 다음주 중국어 시험이에요...ㅠㅠ
하루종일 애들 없는 시간에는 무조건 책을 붙잡고 있는데
새삼 떠오르는 한가지.
중국어도 잘할려면 결국 한 3년은 흘려듣기, 집중듣기 해야한다는 것.
깨닫고는 멘붕중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46853

 초딩마미1기 분들 찾아요

블루글라.. 2016/03/29 733 0
46852

 <챕터읽기방>#4

[166]
오페라공.. 2016/03/28 1,882 1
46851

  큰수.

[5]
혜정 2016/03/28 807 0
46850

  영화 귀향을 보고~

[9]
내자리에.. 2016/03/28 914 1
46849

  엄마 책방ㅡ엄마도 읽는다

[57]
혜정 2016/03/28 1,087 0
46848

  마블 어벤져스 - #5 This is BLACK WIDOW

[14]  답글 1개 ▼
Kevin K 2016/03/28 1,386 0
46847

 내 사랑 김영우

[72]
강이 성.. 2016/03/27 3,288 1
46846

 [엄마가궁금한역사]행복한한국사초등학교7

[5]
koneko 2016/03/25 960 0
46845

 [FunToRead]#11숙제방 A반(1~25번모이세요)

[72]  답글 3개 ▼
오니네 2016/03/23 1,071 0
46844

 Disney Fun to Read #12 뮬란

[22]
원영사랑.. 2016/03/23 2,305 1
46843

 [다이어트방] 모두가 잘못알고 있는 다이어트 정보

[11]
준준맘 2016/03/22 1,123 0
46842

 Dolphin Readers L2 #6 Circles and Squares

[6]
지지맘15.. 2016/03/22 1,319 1
46841

 Dolphin Readers L2#5 숙제방 및 숙제검사

[12]
라온제나.. 2016/03/22 643 0
46840

 영어 일기방(봄시즌 3주차)

[111]
라온제나.. 2016/03/22 1,588 0
46839

  SMC 19 - Sing Between the Lines

[3]  답글 1개 ▼
령돌맘 2016/03/22 1,162 0
46838

 15기북클럽<화학법정 2><사료를 드립니다> 시..

두 아들.. 2016/03/22 727 0
46837

  < 챕터읽기방 >#3

[210]
투엠 2016/03/21 2,246 0
46836

 별이..알을 낳다

[14]
꽃향유 2016/03/21 1,137 0
46835

 tv냐 pc냐 고민이네요. 꼭 답글 좀 부탁드립니다.

[3]
presimom.. 2016/03/21 1,209 1
46834

  마블 어벤져스 - #4 This is ANT-MAN

[18]  답글 1개 ▼
Kevin K 2016/03/21 1,897 1
독후활동 워크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