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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육아에 도움이 되기를 3 (팔불출 육아법) 2018-07-07 15:48
재준아빠 137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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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8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인데요.. 

저는 한 3년전 쯤에 이혼의 위기를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그 심적 고통이야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못하죠... 

저의 경우는 딱히 큰 원인은 없었고 주로 와이프 입에서 이혼하자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저도 회사 생활과 여러 집안일로 지쳐있던 때라 맞받아 쳤구요.


순식간에 각방 쓰고 말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가 없으니 서로의 불신은 갈수록 커갔구... 

사소한 일에도 서로가 밉게만 보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암묵적으로 이혼의 타이밍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도 눈치가 있는지 언제부턴가 시무룩해지고 짜증도 잘내고 잘 울고 그러더군요.. 

그런 아이를 보면 아내는 더 화를 불같이 내더군요.. 

저도 마찬가지 였구요. 계속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것이 우리 부부때문에 그런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요.. 가끔 외박도 했네요.. 

그런데 바가지 긁을 때가 좋은 거라고 

저에 대해 정내미가 떨어졌는지 외박하고 들어가도 신경도 안쓰더군요.. 

아무튼 아시겠지만 뱀이 자기 꼬리를 먹어 들어가듯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이었답니다. 

그러기를 몇달..

하루는 늦은 퇴근길에 어떤 과일아주머니가 떨이라고 하면서 귤을 사달라고 간곡히 부탁해서 

남은 귤을 사서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주방탁자에 올려놓고 욕실로 바로 들어가 씻고 나오는데, 


와이프가 내가 사온 귤을 까먹고 있더군요.. 

몇 개를 까먹더니 하는 말이 "귤이 참 맛있네" 하며 방으로 쑥 들어가더군요. 

순간 제 머리를 쾅 치듯이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아내는 결혼 전부터 귤을 무척 좋아했다는 것하고, 

결혼 후 8년 동안 내 손으로 귤을 한번도 사들고 들어간 적이 없었던 거죠.. 

알고는 있었지만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순간 먼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예전 연애할 때에 길가다가 아내는 귤좌판상이 보이면 꼭 1000원어치 사서 핸드백에 넣고 

하나씩 사이좋게 까먹던 기억이 나더군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울컥해져서 내방으로 들어가 한참을 울었답니다. 

시골집에 어쩌다 갈때는 귤을 박스채로 사들고 가는 내가 

아내에게는 8년간 몇백원도 안하는 귤도 사주지 못했다니 맘이 그렇게 아플수가 없었습니다. 


결혼 후에 어느덧 나는 아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신경을 전혀 쓰지 않게되었다는걸 알게 됐죠.. 

아이문제와 내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말이죠.. 

반면 아내는 나를 위해 철마다 보약에 반찬 한가지를 만들어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신경 많이 써 줬는데 말이죠.. 

그 며칠 후에도, 늦은 퇴근길에 보니 그 과일 좌판상 아주머니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또 샀어요.. 그리고 저도 오다가 하나 까먹어 보았구요.. 

그런데 며칠 전 아내 말대로 정말 맛있더군요.. 

그리고 들어와서 살짝 주방 탁자에 올려놓았구요.. 

마찬가지로 씻고 나오는데 아내는 이미 몇 개 까먹었나 봅니다. 

내가 묻지 않으면 말도 꺼내지 않던 아내가 


" 이 귤 어디서 샀어요? " 


" 응 전철입구 근처 좌판에서 " 


" 귤이 참 맛있네 " 

몇 달 만에 아내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잠들지 않은 아이도 입에 넣어주구요.. 

그리고 직접 까 아이 시켜서 저한테도 건네주는 아내를 보면서 

식탁 위에 무심히 귤을 던져 놓은 내 모습과 또 한번 비교하게 되었고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뭔가 잃어버린 걸 찾은 듯 집안에 온기가 생겨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아내가 주방에 나와 아침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보통 제가 아침 일찍 출근하느라 사이가 안 좋아진 이후로는 아침을 해 준 적이 없었는데.. 

그리고 그냥 갈려고 하는데, 아내가 날 잡더군요.. 

한 술만 뜨고 가라구요.. 

마지못해 첫술을 뜨는데, 목이 메여 밥이 도저히 안넘어 가더군요.. 

그리고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도 같이 울구요.. 

그리고 그동안 미안했다는 한마디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부끄러웠다고 할까요... 

아내는 그렇게 작은 한 가지의 일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그보다 작은 일에도 감동 받아 내게로 기대 올 수 있다는걸 몰랐던 나는 

정말 바보 중에도 상바보가 아니었나 싶은게 그간 아내에게 냉정하게 굴었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후, 우리 부부의 위기는 시간은 좀 걸렸지만 잘 해결되었죠. 


그 뒤로도 가끔 싸우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귤이던 무엇이든 우리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것은 

이 주위를 둘러보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퍼온글



수 십번은 더 읽은 글이지만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저만 그러는건 아니겠죠?


가요 가사처럼 님에 점하나만 찍으면 남 된다는게 맞는 말처럼 사실 부부 지간은 무촌이라고 

정말 잘하면 흉금없는 한몸이지만 못하면 남보다 못한 사이죠. 

그리고 아내 신경 안쓰고, 아내 편 안들고 남 편만 든다고 '남편' 이라고도 할 수 있네요. 

저희도 벌써 결혼 23년 차가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금슬이 좋을 때도 있었고, 

살얼음판을 걷는 듯이 아슬아슬한 날들도 많았지만 부부 사이에 금 가는건 

정말  대부분 사소한 일 때문이라는 건 다 경험했을 겁니다. 

사소한 것에 금이 가듯, 사소한 작은 배려가 위의 글처럼 귤 한봉지, 붕어빵 몇 개에 따뜻한 정을 느끼고, 

또 맛있게 먹는 아내와 자식 보면서 기쁨을 느끼는 것 같네요.

저도 일터가 차로 90분 거리에 있어서 작년에는 일터에서 제공하는 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주말에만 집에 왔는데 하루는 폭우가 몹시 치는 날에 아내가 천둥, 번개를 유난이 무서워 하는데

아내가 걱정이 되어 비바람을 뚫고 자정 넘어 갔더니 너무 감동 하는 모습을 보고

그 후로는 바로 앞 하우스 두고 매일 먼 거리를 출퇴근 하는데 기름값도 많이 들고,

몸도 피곤하지만 집에 아내가 행복해 하는 모습, 아들이 요리사인 아버지가 매일 들고 들어가는

음식을 기다리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는게 좋아서 먼거리 출퇴근 하게 되었네요.

마음이 있으니 몸이 가는게 맞고,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라는 말도 맞는 것 같습니다.  


저의 아내는 성악을 전공해 대구시립합창단에서 10년 근무하다가 미국에 오게 되었는데 

평생 험한 일 안하고 연주 활동하며 고상하게 살다가 미국에서 식당일 하느라 

너무 고생하는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저도 이 글 적으면서 반성 많이 하고, 아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지만 실천 안 했던것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저만의 육아 방식부터 나누며 시작할까 합니다.


1.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날 때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고 바란다고 하지만 막상 그게 충족되면 

인성이 바르게, 그게 되면 똑똑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건 모든 부모의 바램일 겁니다.  


현준이가 태어날 때부터 좋은 머리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평범한 부모에 평범한 생활환경에서 태어나 자랐죠. 

그 계기가 있다면 정말 지극히 당연하고, 다 아는 싱거운 내용일지도 모르는 '칭찬'이라는 방법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들 하죠.. 

현준이가 돌이 되기 전에 형인 재준이 (지금은 대학생)가 쓰던 플래쉬 한자카드로 그냥 우연히 바닥에 

몇 장을 둔 뒤에 돌 석, 말 마, 뫼 산, 달 일.. 등을 몇 번 반복히 알려주고 난 뒤, 말을 못하니 

그냥 손가락으로 짚으라고 했습니다. 

물론 맞힐 때도 있고, 사실 틀릴 때가 더 많았죠. 하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가끔 맞을 때 박수치고, 

엄청 오바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게 현준이의 육아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림이 나와서 이해하기가 쉬운 한자를 시작하고, 한글로도 역시 같이 놀아 주었습니다. 

큰 애 시키려고 샀던 '신기한 한글나라' 카드로 현준이에게 통문자로 보여주고 읽어주고, 

또한 대형 마트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음과 모음이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것들을 몇 쌍 구입해 

그것으로 자음과 모음으로 합해 글자를 만들어주는 놀이를 했더니 20개월 쯤 되니 한글 독립을 했습니다. 

사실 진정한 한글 독립이라 하기도 어려운게 읽기는 다 했지만 

읽으면서 내용을 알면서 읽은게 아니기 때문이죠. 

그 다음 재미삼아 별 기대 없이 역시 대형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가타카나, 히라가나 글씨가 

코팅된 좌, 우 1m 정도인 대형 글씨를 벽에 붙여 두었더니 자며, 일어나며 곰곰히 보더니 

30개월 쯤에 손으로 그리기 시작하더니 40개월 넘어 가타가나, 히라가나를 모두 읽고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찍부터 영어는 꾸준히 들려 주고, 엄마표영어 사용해주고, 책 읽어주고, 

비디오 많이 보여주었죠.

그래서 영어도 일찍부터 거부감없이 편하게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왜냐면 아이가 늘 잘 한다고 칭찬해주고 띄워주었더니 소위 기가 살아서 뭐든 노출 받는대로, 

또 칭찬 듣기 위해 받아 들일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육아 관련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뇌는 자극을 줄수록 발달하고 (뇌에 주름이 많을 수록 

발달한건데 가장 천재라고 하는 아인슈타인이 자기 뇌의 20%만 활용했다고 함) 그냥 방치하면 

뇌가 밋밋하게 파여져 지능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즉, 머리는 타고 나는게 아니라 후천적으로 개발 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혹시나 싶어 위의 논리대로 중국어도 접해주었습니다. 

중국어 EQ 시리즈와 '내친구자자'시리즈를 구입해 들려주었습니다. 

중요한건 한글을 혼자 깨우치지 않고 옆에서 부모님이 늘 말씀해주고, 활용해주어서 쉽게 깨쳤듯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도 부모님의 한 분이 총대를 매고 같이 듣고, 들은 내용을 사용해주어야 

언어가 제대로 늘죠. 

이것도 역시 조금 반응 보이면 칭찬하고 기뻐하는 모습 보이고, 

그러면 아이는 부모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그게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미국에 있는 것처럼 모국어 보다는 오히려 영어 노출을 많이 했고 

그래서 잠시 우리말이 또래에 비해 늦어서 고민도 조금 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말과 영어 

모두 쉽게 익혔고, 지금은 미국 온 지 1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말을 잊지 않고 유창하게 

말하기는 물론 쓰기와 읽기도 잘 합니다.

우리말을 어떻게 잊어 버리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국에 있으면 당연히 잊어버리지 않지만

미국에서 4살 때 건너와 아직까지 우리말 잘 한다는건 쉽지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말과 영어 어느 언어가 어렵다고 생각하세요?  당연히 영어라고 하시겠죠.

미국 사람에게는 당연히 한글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과연 우리말과 영어 모두 유창한 미국에 사는 한국 아이들에게 물으면 뭐라 대답할까요..

정답은 우리말이 훨씬 더 어렵다고 합니다. 이유는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했는게 그게 진심이 아니고.."   이런식이고,  

영어는  I did 아니면 I didn't 이렇게 결론이 먼저 나온 뒤에 나음 문장이 나오므로 머리속에서 

문장을 이해하기가 훨씬 쉽다고 합니다.  이런 어순은 한국어와 일본어가 같아서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어 배우기 쉽다는게 이런 이유도 있을겁니다. 

반면에 중국어는 어순이 영어와 같아서 나중에 안 알이지만 중국 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때

분명히 저보다 영어 성적은 낮지만 수업 시간에 선생님 설명을 훨씬 쉽게 이해하고 대답했던게

바로 이런 이유 였던것 같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머리속에 뒤에서부터 해석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연상력 훈련을 시키라는게 들으면서 이미지가 떠올라야 이해가 쉽고, 독해를 할 때에도

한국식인 뒤에서 수식하는 식으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직독직해'처럼 해석은 좀 어설퍼도 

그대로 앞에서부터 해석하는게 아니라 앞에서부터 이해하는게 중요합니다. 

유치원 나이면 LAD (Language Acquisition Device) 라는 '언어 습득 장치'가 머리 속에서 닫히지 전에

영어 듣기와 연상력 훈련 많이 시키시고, 초등학생 이상이면 듣기와 연상력 병행하면서 독해도 조금씩

시키면서 직독직해 식으로 시키도록 하세요.  나중에 수능이나 토플, 토익을 칠 때 리딩 파트는

지문 수와 문제 수에 비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직독직해를 미리부터 연습 하지 않으면 

제 시간에 문제를 풀지 못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교육열의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있는 곳에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글 못 읽는 아이들이 

수두룩 합니다. 물론 구구단 외우는 학생은 반에 손을 꼽을 정도고, 한자리 수 더하기 빼기도 못해서

손가락으로 계산하고, 학교에서 수학 시간에는 계산기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은 대학에서 교양 과목으로 수학을 듣는데 정말 간단한 수식도 우리는  

x + 4 = 9   의 경우 우리는 그냥 눈으로 봐도 답은 5이고, 정 푼다고 하면 4가 = 을 넘어가며 부호가

- 4로 바뀌어서 x = 5 가 나오는데 미국은 이렇게 하면 틀리거나 감점이 됩니다. 

답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이고, 미국 학생들은 암산에 약해서

x + 4 - 4 = 9 - 4   x = 5  이런 식의 정답을 요구합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들어갈 때 글은 물론 구구단 떼고 가는 아이들이 많 것과는 사뭇 다르죠.

그래서 부모님 따라 미국에 처음 온 한국 학생들이 영어에 힘들어 하지만 영어가 별 필요 없는

체육, 음악, 미술, 특히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점점 영어에 익숙해 지는걸 많이 봤습니다.


제가 있는 Missouri 주 컬럼비아시는 조그만 도시여서 학원도 없고, 방과 후 다른 곳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상상을 못하는 곳입니다. 

방과 후에는 농구하고, 수영 배우고, 테니스 배우고, 악기 배우며 유년 시절을 보내는 곳이죠. 

한국에서는 지난 번 글에 '공부의 배신' (유튜브에서 볼 수 있음) 을 보면서 충격 받았던 내용 적었지만

한국 교육과 미국 교육이 여기서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한국 부모님들 중 많은 분들은 아이들이 밝게, 공부 스트레스 없이 자라기를 원하시지만

학원에 안 보내는 아이들 거의 없고, 과외나 학습지 안하는 학생들 거의 없는 사회여서 안시키면

괜히 내 아이만 뒤처진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어도 허리띠 졸라매며 공부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가  학원 가는 걸 싫어 하는 걸 알지만 모른척 아님 반강제로 떠 밀다시피 학원 보내고,

그 아이는 억지로라도 하면 좋지만 부모의 바램과는 다르게 학원, 독서실에서 몰래 나와 PC 방

가는 학생들이 많다는 기사 자주 읽었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선행 학습은 거의 없고, 그냥 쉬운 교과 과정대로 진행하며 그 대신 학생이 뛰어나면

월반해서 수업은 듣습니다. 예로 이 곳 몇 몇 학생이 수학과 과학에 뛰어나서 공립 고등학교 다니면서

수학과 과학 시간은 스쿨버스가 와서 아이를 데리고 인근 대학에서 대학 강의를 듣게 배려해 줍니다.

한국은 예전에 저의 세대에는 평준화 교육을 시켰는데 미국 교육은 1프로의 천재가 99프로의 

평범한 사람을 먹여 살린다는 생각으로 교육 시키는 것 같습니다.

현준이도 이제 고2 올라가는데 고등 수학 (Calculou AP 과정 BC 는 작년에 마치고, 올 가을부터는

대학에서 수학 수업(AP Calculous 3, AP Differential Equations - 미분 방정식)을 받게 됩니다.


참고로 지난 번에 잠시 언급 했는데 같은 학년 동급생도 Algibra (방정식), Geometry (도형),

PreCalculous (여기 까지가 고등 수학 과정)이고, 다음이 Calculous AB, Calulous BC 가 있고

Calculous AB 는 미적분 분야이고, BC는 거기에 벡타까지 추가된 수학입니다. 

여기에 ELL 수업, Rugular 수업, Honors 수업, 마지막 단계인 AP 수업이 나눠져 

각자 수준에 맞게 수업 진도가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처럼 수포자 (수학 포기자)가 

잘 나오지 않게 이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비싼 영어 유치원이나 학원 등 사교육 시키지 않고 부모님이 영어 소리 들려주며 

영어 환경 만들어 주고, 비디오 보여주며 같이 활용해 주는 노력 등을 하면 

이미 아이의 머리 속에는 언어 지도가 만들어져 말을 하지 않는다 뿐이지 이미 듣기는 100 % 이해

되지 않아도 최소한 감을 잡는 Guess 정도는 되는 수준에 옵니다.


이런 아이들이 저의 아이처럼 미국이나 영어권 나라에 가면 듣기가 되면서 연상력 지도가 머리에 그려져

있어서 곧 말도 터져서 영어를 편하게 구사하게 되는거죠. 그냥 부모님이 하실 일은 영어 노출과 칭찬,

그리고 기다림입니다. 

나비가 알에서 누에고치, 애벌레를 거쳐서 아름다운 나비가 되는 것을 생각하시며 인내심을 가지세요. 

읽기는 절대 급한게 아니니 파닉스는 가급적 시키지 마시구요.  

파닉스 배워서 읽기 열심히 한 아이들은 절대 이렇게 빨리 말을 배우기 힘들고 오히려 

전혀 모르는 아이들보다 말 배우기가 더 늦어 지는 걸 많이 봅니다. 


왜냐면 규칙을 통해 읽기가 되므로 듣기로 따라하며 말을 배우기 보다는 자꾸 자막을 볼려고 하고, 

읽으며 이해하기 보다는 해석해서 이해 할려고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혹시나 흔히들 미국가면 그냥 영어 잘 하게 되는지 생각하시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연수로 오시는 분들이 미국에 가는게 정해지면 학원에, 가정에서 학습을 많이 시키고 와서 또한 여기에서 

방과 후에 추가로 비용 들여 엄청 수업을 받아야 일 년 정도 지나면 겨우 따라가는 수준이 되는 겁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아이는 학교나 유치원에서 최소한 일 년이 넘는 시간을 들리지 않아 힘들게, 

또한 혹이나 친구의 놀림을 받아가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영어를 익히게 되죠.

그에 비하면 저희 아이는 미국에 와서도 튜터 한번 받지 않고 바로 영어 바다에 빠져 수영하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그 원리는 한국에서 시켰던 영어환경 만드는 것과 칭찬 이 두 가지 인데 말이죠.. 


2. 팔불출 육아법을 사용해 보세요 

좀 별나다, 교만하다 라고 생각될 수 있어서  남 앞에 말하기 좀 그런 방법인데 주위에 이대로 했더니

결과가 좋다는 분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나눕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겸손하게 키우는 것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의 육아법은 부모가 '팔불출'이 되는 겁니다. 일명 '팔불출 육아법' 이죠.

나가서 누굴 만났을 때 아내 자랑을 하면 그게 돌고 돌아서 아내의 귀에 들어갔을 때 

아내가 행복해 하는 것처럼 아이 자랑을 하면 아이는 기가 살아서 그 기대하는 대로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소위 심리학, 교육학에서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 라는 거죠(Pygmalion effect). 잠깐 정리하면 

피그말리온 효과 -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내게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스폰지가 물을 빨아당기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지나친 부모의 기대는 아이를 망치게 하지만 기대가 없는 부모 밑에서는 아이가 자라지 못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보통 아이에게 똑똑하다고 하면 그 아이는 똑똑하게 될려고 노력해서 진짜로 똑똑해지고, 

반면에 보통 아이에게 반대로 말하면 역시 그렇게 된다는 원리를 잘 아실 겁니다. 

요즘은 듣기론 할머니가 손자 자랑하려면 모임에서 만원을 내고 자랑한다는 풍습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만원이 아니라 더 많은 돈을 주고서라도 아이가 그 칭찬에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저는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이 방법은 아이의 눈빛을 잃지 않으면서 아울러 아이가 똑똑하게 바르게 자라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모두 그렇듯 사람 좋아하고, 초대해서 같이 음식 나누는 것 

정말 좋아하는데 그래서 한국에서도 그렇게 했고, 이곳에서도 사람들 초대해 음식 대접한 뒤 

현준이에게 그 동안 하고 있는 것 자랑하는 시간을 가지게 했습니다.  

물론 그 분은 진심으로 칭찬을 하는건지, 식사를 대접 받아서 칭찬 하는 건 지 알 수 없지만 

현준이에게 칭찬을 듬뿍 해 주고 가시고, 그러면 현준이는 칭찬을 먹고 또한 그 이상으로 성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피아노 처음 배워서 더듬더듬 할 때부터 시작했는데 비록 피아노 어슬프게 쳤어도 초대받은 분들은

잘 친다고, 얼마 동안 연습을 하길래 이렇게 잘 치냐는 오바해서 칭찬을 해준걸 들은 아이는 

과분한 칭찬에 어쩔 줄 몰라 하더니 그 분들이 가고 난 뒤부터 더 칭찬 받을려고 더 많이 연습하는 걸 

볼 수 있었고, 또 일주일 뒤에 다른 가정 초대해서 역시 같은 방법으로 했더니 더 좋은 결과와 

더 좋은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 년간 자란 결과가 지난 번에 말씀드렸던 지역 신문에도 실리고, State 주 대회, National 

미 전국 대회에 참여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미국 NASA 에서 수 년간 근무하셨고,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KAIST 에서 교수로 근무하다가

한동대 총장으로 근무하신 김영길 총장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NASA 에는 과학자들도 많지만

수많은 수학자들이 근무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지구에서 출발 할 때 0.00000001 mm 라도 수치가 틀리면

우주를 먼 거리를 항해하면서 전혀 다른 곳으로 우주선이 간다고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부모님은 아마 현준이 보다 

어린 나이의 아이를 두신 부모님이 많으실 겁니다. 

아이가 즐겁게 자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보면서 즐겁게 자란다면 더 금상첨화일 것이고, 

그 방법이 칭찬하고, 매일 보는 부모에게 보다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더 나아가 친척에게, 

그리고 친구처럼 잘 모르는 분들에게 칭찬을 받는다면 

아이에게는 그보다 더 좋은 동기부여가 없을 것이며, 그보다 더 큰 자양분은 없을 것입니다. 


현재는 비록 평범하게 키우는 것과 자랑과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는 차이가 별로 나지 않더라도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면 눈을 굴릴 때 처음 시작하는 눈을 단단히 잘 만들어 놓으면

굴릴수록 눈덩이가 걷잡을 수 없이 붙듯이 어릴 때 학문의 기쁨을, 책을 즐거움을 가르쳐주면 

성장할수록 그렇지 못한 아이들과 차이가 더 벌어질 것입니다. 


사실 지금은 님의 아이나 저의 아이나 백짓장 한장 차이며 오십보, 백보의 차이이므로 

지금이라도 저의 방법에 공감하시면 적은 일부터 칭찬하시고, 주위에 누가 오셨을 때 

일부러 우리 아이가 얼마 전부터 무엇을 시작했는데 아이가 아는 척을 했을 때 일부러라도 

칭찬을 부탁한다는'귀뜸'이라도 해서라도 시도하시면 분명 달라지는 

아이의 모습을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아니면 서로 마음 맞는 분들이나 이웃 분들끼리 서로 남의 자녀 칭찬해주기를 하면 좋겠네요 ^^ 

사실 혹 자녀에게 칭찬하고 싶어도 칭찬할거리 없는 자녀도 문제지만 

칭찬하지 못하는 마음과 눈을 가진 부모도 문제잖아요? 


앞으로는 별일 아닌것도 칭찬 많이 해 주실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마음도 같습니다. 감사할 거리가 없게 느껴지지만 찾아보면 감사할 것이 너무 많은 것이고,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가 칭찬할 거리가 없는 듯 보여도 

실상은 칭찬할 일이 너무 많은 소중한 존재라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감사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 남편은 감사할게 없어요.

 매일 술만 먹고 새벽에 들어오곤 해서 정말 감사 할 일을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어요"

그러자 상담하시는 분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힘들어도 사표 내지 않고 술로 마음을 달래면서 꾸준히 직장 생활 하는게 감사한 일이요,

술을 먹고 밖에서 자거나 집을 못 찾아서 파출소에서 연락 올 수도 있는데 그래도 집은 잘 찾아오니

감사한 일이요,  술 먹고 들어와서 곤히 자고 있는데 해장국 끓이라고 하거나 심지어는 때릴 수도 있는데

조용히 잠을 자니 감사한 일이다" 라는 말을 듣더니 아내가 깨닫고 이런 남편도 감사하다는 말을 했더니

그 남편이 감동을 해서 술도 끊고 더 가정적으로 바뀌더라는 실화를 들었습니다. 


부지런히 눈을 크게 뜨고 아이의 자랑할 제목들을 마구마구 찾기를 바랍니다. 

위에 말씀드린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에게도 찾을려면 몇 가지나 감사할 부분을 

찾을 수 있을 정도면 우리 아이들 칭찬할 거리는 많겠죠?



3. 10,000 시간의 법칙

요즘 유행하는 것 중 만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10,000 시간을 한 분야에 투자하면

누구나 그 분야에서 천재가 될 수 있다는 제 말이 아니고 유명한 심리학자인 말콤 글래드웰의 주장입니다.

이 법칙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절대 조급해하지 말라는 겁니다.

제가 예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1년으로 연수 오시는 분들은 다들 1년만 더 있으면

영어가 더 늘어서 갈건데... 라며 아쉬워하며 돌아가거나, 아님 아이만 남아서 6개월 혹은 1년 더 있다가

돌아갑니다.  그 시간 기준이 1년이면 자는 시간 8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모두 영어에 노출 되었다고

생각할 때 18 x 365 = 5,840 hours,   18 x 365 x 2 = 11,680 hours  

실제로 여기에서 십 년간 지켜보니 1년은 부족하지만 18개월 정도 체류하면 어느 정도 귀가 열리고, 

입이 열려서 영어로 진행되는 모든 수업도 지장 없이 따라 가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어느 정도 준비를 많이 하고 온 아이들은 1년만 있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가 있죠.

그럼 한국에서는 아무리 노출이 오래 영어 노출 시켜주어도 밖에 나가면 힘드니 하루에 10시간을 꼬박

영어 노출 시켜준다는 가정을 해도 1,000일 동안 노출이 되어야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가 있다는 수치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미국에 유학 오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니 꾸준히 마라톤 경주 한다고

생각하고 영어 노출 많이 시키시고, 동화책도 많이 보면서 어휘 확장 시키고, 유뷰브 잘 활용하셔서

영어가 목적인 문법과 독해, 성적 위주의 죽은 영어를 공부하는게 아니라 영어가 수단이 되어서 영어를 

통해 친구도 사귀고, 국제 뉴스도 보고, 학문도 익히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세요.

그럼 자연히 영어 실력도 쑥쑥 올라갈 겁니다. 


 4. 영어가 들리지가 않아요

 많은 분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일 겁니다. 부모님 중에 공부하는 분들이나, 

초, 중, 고 학생들 중에 이 고민은 거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입니다.

왜 읽으면 이해가 되는 문장이 들리지가 않는 걸까요?

차라리 문장 속에 모르는 단어라도 잔뜩 있으면 단어 외우면 들릴거라는 희망이라도 있지, 문장을 보면

대부분 아는 단어들인데 왜 들리지가 않는걸까요?

바로 그 해답은 우리가 그렇게 발음을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파닉스 가급적이면 가르치지 말라고 계속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 발음을 못하면 우리는 그 발음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듣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분이 말을 못하는 것과 같은 원리 같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지문을 원어민 발음대로 발음을 못하기 때문에 그 쉬운 문장이 들을 수 없는 겁니다.

그럼 정답이 나왔네요.  원어민 발음대로 우리가 문장을 발음을 하면 들을 수 있을까요?

당연히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미국 대학원 입학할 때 토플 준비한다고 엄청 듣기 공부, 말하기 공부를 했는데

발음이 한국에서 배운 발음이 굳어져서 참 점수 올리기 힘들었습니다. 

분명 지문을 보면 이해가 되지만 그냥 들으면 들리지가 않는 고통을 겪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a. 먼저 끊어 읽기를 하세요

우리 말에도 흐름이 있고, 연결 시키는 부분이 있고, 잠시 숨을 쉬는 부분이 있고, 강조하는 부분이 있고,

발음은 하지만 거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듯이 영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먼저 테잎이나 CD 로 영어 듣기를 훈련을 한다면, 아니면 아이에게 최소 초등생 3학년 이상이면

이 방법이 효과적 입니다. 

영어 테잎을 틀어 놓고 처음엔 그냥 소리를 전체적으로 몇 번 듣고 난 뒤에 반복적으로 들을 때

Pause 버튼을 사용해 원어민이 숨을 쉬는 곳에서 pause 를 하고 나도 그렇게 따라 읽기를 하면서

끝까지 나가세요. 

원어민이 빨리 읽는 부분은 나도 빨리 읽고, 원어민이 잠시 쉬는 부분은 나도 쉬면서 정말 호흡까지

따라하면서 같은 발음을 내도록 연습을 하시고, 그렇게 아이들에게도 시키세요. 

물론 부모는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만 하라고 하면 효과는 반감이 됩니다.


b. 받아쓰기 (Dictation)을 시키세요

귀를 뚫기 위한 최고의 연습입니다.  스마트폰에서 cnn student news 앱을 다운받아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물론 지금의 경우는 초등생 이상 실력이거나 중 고등, 대학생의 실력과 점수를 올리기 위한 방법입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최대한 유추해서 알아내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사전을 통해 익히되 반드시

예문을 함께 적어서 문장을 통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세요.


Dictation 연습하는 좋은 사이트

http://www.listen-and-write.com/

간단한 회원 가입 후 level test 를 통해, 아니면 가장 낮은 레벨부터 시작해서 듣기 연습으로 귀를 뚫으세요.

-. Full mode  :  지문을 듣고 문장 전체를 듣는데 한 단어 치려하면 이미 말이 지나가 버리네요

-. Quick mode : 지문을 듣고 문장의 단어 첫자만 적으면 되어 초급 단계에 좋습니다. 

                  예로 America 를 들으면 A 만,  School 을 들으면 S 만 type 하면 그 단어가 표시됩니다.


-. Blank mode : 지문을 듣고 네모칸만 채우면 되는데 잘못된 단어를 적으면 진행이 안됩니다. ^^



c. 테잎 음성과 같이 더빙을 연습하세요

끊어 읽기도 했고, 리듬도 익히고, 받아쓰기를 통해 문장을 완벽히 인지했으면 마지막으로

테잎을 그냥 틀어두고 그대로 '따라 읽기'를 해 보세요. 

거의 비슷한 빠르기와 발음이 나오면 성공한 겁니다.

우리에게도 있는 자음접변이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영어에서는 연음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모르면

들을 수가 없습니다.  

법칙은 있지만 법칙을 아는 것 보다는 많은 단어를 접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 지도록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법칙을 간단히 소개를 하면


-. 자음이 연속으로 세 개가 오면 중간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조금 들려도 상관없음)

  exatly,  apartment, Christmas,  friendly...


 -. 두 단어가 앞 단어는 자음으로 끝나고,  뒷 단어는 모음으로 시작할 때 연음이 됩니다. 

 work out,  get out, without you....


-. 모음과 모음 사이에 t 가 있으면 부드럽게 발음합니다.

 pretty (프리디),   better  (베러,  베터 (x) )  water (워러,  워터 (x) ),  battery (배러리,  배터리 (x) )...


이렇게 법칙을 만들어두고 끼워 넣기를 하면 영어가 그때부터 힘들어 지니 그냥 많이 듣고 읽어서 

입에 원어민 발음이 자동으로 나오게 하세요.




5. 단어는 문장을 통해 외우세요

지문이나 문장, 동화책, 영어 신문 등을 보게 되면 모르는 단어를 만나게 됩니다. 

저를 비롯해 한국 분들은 '빨리빨리' 문화가 있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우선

사전부터 찾게 됩니다. 심지어는 지문을 읽기 전 모르는 단어부터 모두 체크해서

이해가 잘 되기 위해 단어를 모두 알고 난 뒤 해석을 하려고도 하죠.

우리가 아무리 단어를 많이 알아도 여전히 처음 보는 문장에는 모르는 단어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마다 사전을 찾기는 힘들고, 특히 토익이나 토플 시험을 볼 때에는 사전을 활용하지 못하죠.

문장을 통해 단어의 뜻을 유추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으면 유추하기 힘들지만

두, 세 문장에서 한 두 단어 모르는게 나오면 앞 뒤 문맥을 통해 guessing 이 가능합니다.

학문적 용어로는 Inference 라고 하는데 의미는 Educated guessing 이라고 하죠.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근거가 있는 추측인데 문맥을 이해해야만 풀 수가 있습니다. 

토플 시험을 치게되면 약 80분 되는 시간에 3~ 5개의 지문에 각각 12문제 ~ 14문제 정도로 

총 40~ 50문제 정도 주어지는데 지문의 길이가 정말 깁니다.  

아무리 Voca 22,000 을 외웠더라도 모르는 단어를 만나는데

문장을 통해 유추하지 않는다면 고득점은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 영어는 특이하게 한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가 여러개 있는 단어들이 수두록 합니다.

예를 들어 right 라는 단어를 보면 제 머리 속에 생각나는 뜻만 6가지 입니다.

Right - 오른쪽     Turn right. I'll take a right side. 야구에 우익수 (Right Fielder)

Right - 옳다       You are right.  

Right - 권리       I have a right to vote.

Right - 괜찮아    I'm all right.  I'm alright.  (같은 표현, 같은 발음, 하지만 다른 spelling)

Right - 바로      I'll return it right away.   I'll be right back.

Right - 이상형   He is Mr. Right.   She is Ms. Right


이런 단어들 외에도 여럿이 있죠.  mean 도 의미하다, 야비한, 중요한 등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문맥상에서 단어의 의미를 찾으려 애쓰고,

토플 칠때 리딩에서 동의어가 7문제 정도 나오므로 먼저 단어의 의미를 문장 속에서 파악해야

그런 반대말도, 비슷한 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한 문제당 10초 내로 해결하고,

그 대신 남는 시간은 다른 복잡한 문제를 찾는데 할애해야 시간 부족 없이 문제를 다 풀 수가 있습니다.


 

6. 단어장을 만드세요.

모르는 단어를 문장에서 보고 기억하면 분명 몇 일 뒤에 그 문장에서 단어를 만나면 기억 날 수 있지만

그 단어를 다른 문장에서 만나면 기억이 나지 않을 겁니다.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예전에 단어장 (A4 용지의 반의 반 크기) 기억이 나실 겁니다.

끝에 구멍이 뚫려서 링으로 묶어서 한장 씩 넘겨보던 그 단어장인데 단어 외우기는 참 효율적입니다.

한 장에 여백 아까워서 촘촘히 적으면 보기가 싫어지고, 글씨가 작아서 보기 힘드니 종이 낭비 되더라고

크게 한 장에 한 단어와 한 두 문장 정도 들어가도록 큼직하게 적어서 언제 어디서 보더라도

쉽게 단어를 볼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예전에 고 3때는 영어를 못해서 영어 지문을 대하면 모르는 단어가 대부분이어서 유추를 하려해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문장을 대할 때마다 모르는 단어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단어장을 만들어 매일매일 적고, 지하철에서, 길을 걸을 때, 수업 시간 중간이 10분 쉬는 시간 동안,

화장실에서, 자기 전에 등등 맘을 잡고 공부하는 시간에는 수학이나 과학, 영어 공부에 투자를 하고,

단어 만큼은 이런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하니 영어 성적이 눈에 띄게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서울에서 재수를 할 때 집은 사당역이고, 학원은 정일학원 다녔는데 4호선 타고 

매일을 숙대 입구까지 30분 정도를 꾸준히 이런 방식으로 단어를 익히니 매주 매주 단어 실력이 늘어서 

지문을 봐도 모르는 단어가 반 이상이던 단어가 점점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문장에 한 두 단어만 몰라서 

드디어 educated guessing 이 가능했던 기억이 납니다. 


7. 사전을 활용하세요

요즘은 스마트 폰이나 포털 사이트에 사전을 들어가면 단어만 검색하면 바로 뜻을 알 수 있는 

너무 편한 시대에 살고 있는데 여전히 종이 사전은 유용하게 활용이 됩니다.

이유는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뒤적이면서 단어들이 눈에 조금씩 보너스로 더 들어옵니다. 

예로, 보행자라는 단어 Pedestrian 을 찾아서 품사가 형용사로는 도보의 보행자의 의미이고,

명사로는 보행자라는 의미인데 이것을 찾기 위해 바로 P를 찾는게 아니라 그 전에 N 섹션, O 섹션

뒤적이면서 그 안에 중요한 별표 친 단어나, 어떤 사전은 기초 핵심 단어는 빨간색으로 된 사전도 봤는데

그런 식으로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중요한 단어들이 눈에 들어와서 같이 익히면 좋고, 또한

마침내 Pedestrian 을 찾으면 그 페이지에 새가 쪼다의 의미인 Peck 도 있고, 독특한 의미인 Peculiar, 

피아노 페달, 자전거 페달의 의미인 Pedal 도 덤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여러 의미도 한 눈에 볼 수 있고, 품사 역시 같이 한 눈에 들어와서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수준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영영사전이 더 좋구요.

단어 뜻을 영어로 풀이해서 어휘도 늘어나고, 영어식 사고에 도움이 됩니다.


체계적으로 교육 받은 것 없지만 열정 하나로 자료 찾아서 적는 저나, 살림을 하면서, 육아 하면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짬을 내어서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나 다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주어진 환경에 늘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혹이나 저의 아이 자랑이 지나쳐서 부담스럽다면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그냥 평범히 겸손히 적는 것 보단 좀 눈에 띄어야, 그리고 앞에 먼저 걸어간 발자국이 진해야

뒤에서 따라오기 쉽다고 생각해 좀 교만한 부분도 적지 않지만 좋은 부분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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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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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샬리토 2018-07-22 09:40 

긴 글이였지만 정독했어요.

영어도 영어지만 한글도 고민이라.. 위의 내용들을 한글에도 적용시켜볼까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감사합니다~

도연마미2010 2018-07-10 16:49 

진심어린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진실되게 쓰기 힘든데,

마음을 담아 쓰셨다는 느낌이 드네요 ^-^

저도 교육에 대해 최선을 다한후

저의 경험을 나누고 싶네요 ^-^

다음 이야기도 기다려집니다 *^_____________^*

라온제나4 2018-07-09 11:29 

이렇게 긴 글을 쓰신 정성과 열정이 놀랍습니다!!

그저 편안하게 읽는 것이 죄송할 정도..^^;;

정성스레 들려주시는 이야기에 감사드립니다~^^

재준아빠 2018-07-10 06:13:48
그냥 제 글을 읽으시고 아이에게 적용해서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받아 들인다면 저는 정말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TheRich 2018-07-08 00:09 

처음 일화부터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서두에 부부이야기.  . , 공감이되었고,  눈물도 났네요. . . 

내아이 칭찬 해달라고 미리 귀뜸하는 방법도 한번 해보려구요!

뒤에 자세한 공부방법도 공감도 많이 가고, 구체적으로 어플이나 사이트도 알려주셔서 큰 도움될 것 같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재준아빠 2018-07-10 06:12:26
어제 일년 과정으로 연수오신 가정이 떠나시며 현준이가 그 분 아이들 공부도 잘 가르쳐주고, 잘 이끌어줘 고맙다고 하시길래 자도 역시 그 분께 현준이 많이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준이는 그 분께 많은 칭찬 받고 더 많이 자랐고 그 힘으로 또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즐겁게 가리라 생각됩니다.
그 만큼 칭찬의 힘이, 특히 주위 분들의 창찬의 힘은 정말 큰 힘을 발휘합니다.
꼭 제 방법 따라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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