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비디오와 초등영어교실 2002-01-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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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서 비디오와 초등영어교실 시디롬



집에 여러 가지 비디오가 있지만 요 몇달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건 쑥쑥 37차 공구때 산 아서 비디오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일상을 과장없이 차분히 그리면서도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의 미묘한 감정을 참으로 놀랍도록 잘 보여주고 있죠.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사건을 아이들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지혜를 배워갑니다. 영어는 그 다음에 따라가는 거구요.



수학 시험시간에 정작 답을 훔쳐본건 머피인데 에꿏은 프랜신이 누명을 뒤집어 쓰게 되고 근신 명령을 받아 소프트볼 경기에도 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머피와 프랜신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정을 되찾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은 뭘 느꼈을까요? (2편 중 '누명쓴 프랜신' 편)



아서의 생일 파티 날과 머피의 생일 파티날이 공교롭게도 겹칩니다. 게다가 머피는 자신의 파티에 오지 않으면 친구도 아니라고하니 어쩌면 좋을까요?

아이들은 의외로 슬기롭게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1편 '아서의 생일날' 편)







특히 이 비디오가 맘에 들었던 점은 똑같은 에피소드를 처음엔 무자막으로, 나중엔 영어자막으로 볼 수 있다는 매력이고 영문대본과 해석본을 비디오 하나당 1권씩 보기에도 깔끔하게 만들었다는 점이죠.

오디오 테잎에 소리를 녹음해 놓으면 엄마 듣기 공부 교재로 이만한게 없을 듯 싶습니다. 가끔 엄마들 영어 교재 질문하시는 분 계시던데 따로 돈 들일 것 없이 아이들 교재로 시작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물론 애들도 이 오디오테잎 넘 좋아해서 밤에 잘때 잘 틀어 놓고 듣습니다.



4개의 비디오 중 아이들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건 의외로 4번째 비디오에 실린 '철자법 챔피언(Arthur's Spelling Trouble)'입니다.

내용은 매년 열리는 전교 철자법 대회에 출전하게 된 아서가 힘겨운 철자 공부 끝에 우승을 안는다는 간단한 내용인데, 오빠를 찾아온 친구들에게 오빠는 공부하느라 놀 시간이 없다며 대신 나가 노는 도라의 얄미운 모습도 재미를 더해주지만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바로 철자법 대회 자체입니다.

그 장면은 아예 대사를 다 외워서 대사를 주고 받습니다.



C1: Spell suggest.

C2: Suggest. S-U-G-G-E-S-T-. Suggest.

C1: That's correct!

C1: Spell preparation.

C2: Preparation. P-R-E-P-A-R-A-T-I-O-N-. Preparation.

C1: Spell fear.

C2: Fear. F-E-R-E. Fear.

C1: I'm sorry. That's incorrect.




철자법 놀이가 앞으로도 한동안은 이렇게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덕분에 가끔 난데없는 질문 공세에 곤욕을 치르는 건 남편입니다. 어제도 밥먹다 말고 재필이가 제 아빠한테 그러더군요. "Daddy, spell preparation."

preparation.

요 단어는 아마도 재필이가 기억하는 가장 긴 단어일 겁니다.



아이들이 아서 캐릭터를 좋아하는 덕분에 예전에 샀다가 별로 해보지도 못하고 쳐박아 두었던 '초등영어교실 시디롬'까지 요즘 아이들의 총애를 받고 있습니다.



'초등영어교실'은 [읽어주세요][내가 할래요][아이스크림]의 세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재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아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읽어주세요] 영역과 [아이스크림]영역입니다. 이 [아이스크림] 영역은 주어진 단어를 다 맞추면 재미있다 못해 엽기적이기까지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애도 아주 좋아합니다.







같은 둘째라는 동지 의식때문인지 재필이는 "엄마, 도라가 너무 귀여워요."를 연발하며 매일 시디롬 속의 [아이스크림 경주 게임]를 반복합니다.

매일 쉬운(easy) 단계만 하던 애가 어제는 드디어 medium, hard 단계까지 다 끝냈다면서 "별거 아니네." 하면서 으스대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자기가 많이 대견스러웠던가 봅니다.




>>취학년령의 자녀를 위해 비디오를 고르실 땐 아이 영어 수준보다는 그 나이때의 정신 연령 수준에 맞춰 비디오를 구입하시는게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아서 비디오는 초등학교 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비디오입니다.



>>리빙북 시리즈는 작품성 있는 그림책을 원작으로 만든 것이지만, 게임을 많이 접해본 초등학생에겐 시시해 보일 수 있어요. 그래도 다른 게임용 시디를 접하기 전에 먼저 자녀들에게 소개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특히, '초등영어교실'은 꼭 권하고 싶습니다.



작성일: 2002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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