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나누기 2011-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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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이런 일이 있었어요.

 

같은 학교 학부모가 제게 전화를 해서, "팀 수업을 하려는데 같이 할래요?"하고 물었어요.

좀 뜬금 없었고 그룹 과외까지 할 건 아니라는 생각에, 사양을 했습니다.

그 엄마는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텐데 약간 의외라는 듯이, "정말 유명한 선생님이니까 나중에라도 수업 받고 싶으면 연락해요."하더니 마치 속삭이는 듯 "...전화번호 알려줄게요."라고 했어요.

그 때는 뭐 그런가보다...했는데, 나중에 뒤돌아보니, 제가 감히 제안을 거절한 거였고, 그 엄마가 제게 호감을 갖고 특별히 친절을 베푼 거였더군요.

 

'전화번호를 쥐고 있는 사람이 권력'....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음...다음과 같은 풍경들 덕분이죠.

 

#1.

엄마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데 유독 혼자 조용히 앉아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한 사람이 그 아이가 과학을 잘 한다는 걸 떠올리고, "00이는 과학 어디서 해요?"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그 엄마는 말꼬리를 흐리며, "그냥..., '아는 샘'에게 과외해요." 라고 합니다.

분위기상, 여기서 더 이상 말 붙이지 않는 게 매너있는 거로 여겨지는 데, 좀 더 나아가는 분도 있습니다.

"어머, 그렇구나~ 우리 애도 과학해야 하는데, 혹시 전화번호 알 수 있어요?" 그러면, 

"그게...수첩에 적어놓았는데, 집에 있어요."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있는데 웬 수첩??)

여기서 분위기 파악한 엄마들은 전화번호 묻는 것을 포기를 합니다. 안 가르쳐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인 거지요.

거기서 눈치없이 "꼭 알려주세요!!! 제가 이따 전화드릴게요."라고 한발짝 더 한다면 그 엄마에게 완전히 찍히는 겁니다.

 

#2.

자기 아이의 영어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엄마가 어떤 엄마에게 전화를 합니다.

"얼마 전에 영어 에세이 과외한다고 하지 않았어요? 미국 교포라는 분...그 샘 전화번호 좀 알 수 있어요?"

그러면, "어머, 이미 끝났는데. 그 선생님 미국 갔어요." 라고 합니다.

 

#3.

인강을 찾던 엄마가 자기 아이가 인강을 듣고 있다던 한 엄마에게 전화를 합니다.

"수학 인강은 어느 샘꺼 들어야 해요?"라고 했더니, "뭐...'자기에게 맞는 샘' 꺼 들어야죠.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까..."합니다.

"그렇죠...그럼 00이는 어느 샘꺼 들어요?"라고 물으면, 여기서 노선이 갈라집니다.

친한 엄마거나 그동안 고마운 게 좀 있으면 보답하는 마음으로 약간의 생색을 내며 알려줍니다.

별로 안 친하거나 그 엄마가 얄밉다고 생각하면 "글쎄...내가 그런 건 잘 몰라서."라고 합니다.

실제로 잘 몰라서 못 가르쳐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상대를 서운하게 하는 행동입니다.

 

#4.

수학 교재를 알아보던 엄마가 수학을 잘 하는 아이 엄마를 만나자 얼른 물어봅니다.

"00이는 수학 교재 뭐 써요?" 라며 얼굴을 바싹 내밀면,

"뭐 남들 다 하는 거죠."라고 그 엄마는 한발짝 물러납니다.

"남들 다 하는 그게 뭔지를 몰라서...어떤 문제집 하는데요?" 라고 물으면,

마지못해,"정석이랑 개념원리... 그런 거에요."라고 합니다.

"그것만 해요??"라고 의심쩍은 듯 묻는 엄마에게 "...모의고사 문제집도 좀 풀어요."하고 속내를 내 놓습니다.

그러자 "어머, 벌써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어요?"라고 상대가 깜짝 놀래고, 이 엄마는 아차 싶다는 듯,

"사촌형이 하라고 해서 하는 건데... 제대로 풀기나 하는 건지..."하면서 얼버무립니다.

대강 분위기를 파악한 엄마는 '무슨 모의고사 문제집이냐'고 묻고 싶었지만 "그렇구나~"하고 맙니다. 

물론, "모의고사 문제집 이름 좀 알려줘요."라며 펜을 꺼내는 엄마도 있습니다.

 

암튼 이런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목격하면서, 학원명, 과외샘, 인강샘, 문제집명...이런 정보를 많이 확보한 사람들이 있고, 그걸 알려주느냐 마느냐, 누구에게만 알려주느냐로 유세(!)를 잔뜩 떠는 현상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런 광경을 보면, '거참 치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오랜 친구 사이라도 미용실 전화번호는 간신히 알려주고 학원명은 절대 안 알려준다니...@@ 

 

물론, 정보를 갖고 있는 엄마의 항변도 있습니다. 

-어떻게 노력해서 얻은 건데 공짜로 주냐?

-정보를 얻는 댓가로 밥이라도 사라!

하는 엄마들도 있고,

-자식 인생이 걸린건데... 밥 사줘도 안 가르쳐준다!

-붙잡고 이것 저것 캐묻는 엄마들 때문에 엄마들 모임엔 절대 안 나간다.    

하는 엄마들도 있더군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정보력에 계급이 있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하는 결심...

 

아, 치사해. 내가 찾아내야지!

나는 다 공짜로 줘야지!!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3&number=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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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농레스꼬 2011-11-29 13:51 

완전공감해요. '나눌수록 많아진다' '다 주면 다 얻는다' 유일한선생님의 이 정신은 누가 이어갈까요?

구석구석 씁쓸해집니다.

앞으로 질주하는 것외에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는 주어지는게 아니라 선택이라고 하죠..

경쟁속에서 발전하고 경쟁속에서만이 희열을 느끼는 자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는이도 있더군요~

 

 

 

컨츄리 2011-08-19 22:34 

맞아요..맞아...

엄마들 눈치싸움이 장난이 아니네요

저도 그 중 한 엄마가 아닌지 반성하고 갑니다....^^

컨츄리 2011-08-19 22:34 

맞아요..맞아...

엄마들 눈치싸움이 장난이 아니네요

저도 그 중 한 엄마가 아닌지 반성하고 갑니다....^^

겨울햇살 2011-08-17 17:33 

ㅎㅎㅎㅎ

정말 맞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본지라 공감백배네요.

저것뿐만 아니라 괜찮은 체험활동,박물관 견학도 몰래 혼자 다니는 맘도 많은 걸요?

그런 정보조차도 나 혼자만 알고 옆사람에겐 주기 싫어하죠.

참 비참한 현실이죠.  저부터도 안그래야 되는데 전 아는게 없어서리 ㅋㅋ

그저 눈,귀 감고 제 아이에게 맞는 거 찾아 집에서 열심히 해볼려구 하는데 학원안다니고 과외안하면 엄마들 만나서 얘기해도 뻘쭘하다는거 .... 참 불편한 현실이네요.

쭈니쭈넌맘 2011-08-15 14:02 

진짜 속이 다 시원합니다

맞아 맞아하며 손뼉치며 읽었어요^^

선생님께서 이렇게 현실적인 얘기를 진솔하게 풀어주실줄은 몰랐어요

너무 재미있고 가슴에 와 닿는 얘기입니다^^

그런 제안을 받으면 간택(?)받았다고 좋아라해야하는지ㅠㅠㅠ

현실이 참 씁쓸해집니다

 

라뷰민이 2011-08-15 12:05 

정말 엄마들에겐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을 명료하게 적어주셨어요. 그간 제가 생활하면서 느낀 불편한 진실 총망라 된거 보면서 지나간 일들이 영화처럼 쏴~악 지나가네요.ㅋㅋㅋ

지금은 더이상 알려하지도 않고 귀막고 살지만 한땐 서운하고 기분나쁘고 그런적 많았지요^^

강미선 2011-08-15 12:57:59
우리 사회가 더 풍요롭고 덜 경쟁적이고 취업란에 이처럼 허덕이지 않아도 된다면,
학부모들이 이럴 이유가 없겠지요.
척박한 세상살이에 자기도 모르게 배운 것 + 본능적인 자식애가 빚어내는 우울한 현상이 아닐지요...
리치 흐름 2011-08-13 00:08 

강미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게시판에 들렀다가 반가운 분이 계셔서 이렇게 덧글을 답니다.

선생님께서도 이런 글을 쓰시다니, 사실 좀 놀랬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참 재미있군요. ^^

이런 내용들은 남자들에게는 굉장히 낯설은 풍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편의 시나리오를 읽는 듯하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도 엄마시군요.

저는 이 당연한 사실을 왜 잊고 있었을가요? 선생님도 엄마라는 사실 말입니다. ㅎㅎ

강미선 2011-08-13 08:14:48
리치 흐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엄마일 뿐 아니라, 아내이고, 며느리고, 이 땅의 직업 여성이지요.^^
저는 '현실'과 '사람'에 관심이 많아요. 감정이입도 즐겨하고요. 아이 입장에서 선생인 저를 보고, 대통령 입장에서 국민인 저를 보고, 판매원의 입장에서 손님인 저를 봅니다. 수학의 입장에서 아이를 볼 때도 있어요.
이번 글처럼,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부모들을 볼 때도 있지요...^^
rana 2011-08-12 14:42 

엄마들끼리 우아하게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는 중입니다.지금 우리는...정녕 그게 약인지 독인지도 모르면서

강미선 2011-08-13 08:02:15
그러게 말입니다...
살구되기 2011-08-12 09:42 

저도 '팀 수업 같이 할래요?'의 의미가 그런건지

몇년 지나서 알았어요.ㅠㅠ

사양한 다음부터 연락없다는......

조금 외로울 때도 있어요.

쑥쑥의 여러분들이 많은 위안이 되고 늘 감사하죠.

 

강미선 2011-08-12 09:56:57
그런 제안을 한번 사양하면 다시 연락이 안 올 수 있고, 그러다보면 소외될까봐,
자기 아이에게는 불필요한 팀 수업을 울며겨자 먹기로 시키는 분위기도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엄마가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수업일까?'를 잘 구분해서 분명한 판단을 해야지요.
힘센(?!) 엄마에게 끌려다니며 자기 아이에게 억지로 수업을 시키면 어떡해요.ㅡ.ㅡ

조금은 외롭더라도, 자기의 중심을 지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따뜻한 분들과 함께!^^
살구되기 2011-08-12 10:04:34
감사합니다.
자기 중심 지키기!!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플라시보 2011-08-12 09:05 

아!반전입니다.

공짜로 다 줘야지!!ㅋㅋ

근데 하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저는 제가 알려준 별것도 아닌 정보가

돌고 돌아서 대단한 정보인양 제 귀에 들어온 적도 있답니다.

물론 정보원도 어떤 마당발 엄마로 되어서요.

그 담부터 함부로 말하고 다니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강미선 2011-08-12 09:14:31
쑥쑥과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아무 댓가없이 경험이나 정보들을 나누고 있잖아요?
근데 실생활인 오프라인에서는 정보와 경험의 유통이 활발하지 않은 것 같아요.
상대의 상황과 신상 정보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처럼 아낌없이 주고 받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플라시보 2011-08-12 09:28:42
아 그런데 제가 알려준 별것도 아닌 정보가 몇몇 엄마들이 공유하는 비밀스런 정보가 되어있더란 말이죠.
저는 그냥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ㅎㅎㅎ
강미선 2011-08-12 09:31:03
내겐 별거 아니지만 받은 사람들이 소중하고 가치있게 사용하면 좋은 거죠~^^

누구?? 저요??
저라면, 이미 친한 거 아니었어요?? *^^*
신생아님 2011-08-11 23:25 

전  다 가르쳐 주는 편인데도 이상하게 쳐다봐요.

그리고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이리저리 붙는 엄마들도 참 밉상이에요.

대기만성아자 2011-08-11 22:37 
ㅎㅎ 저는 초등맘인데요...강미선님 다음글이 또 기대가 되요....또 써주세요~~
강미선 2011-08-11 16:11 

이런, 이런...제가 너무 비관적인 면만 묘사를 했나요?? ㅡ.ㅡ;;

 

"누가 00학원에 보내는 데 좋다더라구요. 우리 같이 가서 상담 받을래요?" 하면서 단체로 학원 가서 상담 받고,

"개학할 때 되었는데 같이 책 사러 갈래요?" 하면서 서점에 단체로 가서 같은 책 사오고,

"구민회관에서 설명회하는 데 같이 가요. 내가 먼저 가면 자리 잡아 놓을게요!"하는 엄마들도 많았어요.

 

위에서 묘사한 분들은 일부예요. 세상이 다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세상은 한쪽으로만 돌아가지 않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돌아간다'는 제 생각 추가요.... 

 

* 제목이 넘 자극적인 것 같아 수정했습니다...

 

여니네맘 2011-08-12 07:01:54
자극적이진 않아요...^^ 요즘 현실인걸요.... 저는 참 많이 느껴요. 물론 호의적인 분들도 있지만
좋은 정보력 절대 공유 함께 못하고... 눈치 없이 메모지랑 펜들고 얼굴들이밀어서 상대방 난처하게
했다는 생각 뒤늦게 깨닫고.... 서로 너무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별도구나...ㅠㅠㅠㅠ 하지만
소심하게 생각하지 않을려구요...^^ 이게 요즘 교육현장(?)의 현실인걸요?! 그래서 쑥쑥에 오면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 참 많아서 행복합니다.
푸른푸리 2011-08-14 00:00:39
ㅎㅎ 선생님 글 읽으니 웃음이 나네요. 전자도 겪어봤고 후자도 겪어봤고. 전 사실 초등때는 최소한의 학원과 체력기르기에 주력하자가 저의 모토라 내일은 비가 오지 않았으면 ㅠ.ㅠ 우리 아이 농구 해야 하는데.. 내일은 날씨가 좋았으면 우리 작은넘 놀이터 가서 놀려야 하는데 ... 중심잡고 제 스타일로 나가려고 무던히 노력중인데 언제까지 이럴지 저 스스로도 알수가 없네요.
givetake 2011-08-11 15:59 

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러네요.쑥쑥엔 샘을 비롯한 천사들도 많은 것 같구요.저처럼 눈치없는 사람도........

자주 들어오셔서 들려주셔요.세상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는 맘입니다.

강미선 2011-08-11 13:42 

이런 일을 몇 번 겪으면서 그 사람들을 점점 닮아가는 분들도 있어요.

처음엔 안 그랬는데.... 당하면서 배우는 듯.

 

안스럽고 안타까와요.

제일 먼저, 그 집 아이들이 엄마한테서 배울 거잖아요... 

 

 

리사맘 2011-08-11 13:15 

완전 우리 동네 얘기네요 눈치없는 엄마가 저구요 ㅎㅎㅎ 저는 숨기지 못하고 다 말하는 스타일인데 정보력이 딸리는 편이네요  '내가 찾아내야지' 라고 생각헸죠  성경에도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잖아요  주는 사람이 되려고요

책사랑 2011-08-11 12:29 

에피소드를 읽으며,,

저는 세상을 넘 모르고 살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다들 정말 눈 크게 뜨고 전력질주하고 있는데,

아니,어쩜 거꾸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초딩아이들이 학원가방을 이름 안보이게 들고 다니고,과외샘이 기초정보차 어느학원다녔냐고 물으면 엄마가 절대 말하지말랬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아무느낌이 없었는데,,,

위의 에피소드를 읽으며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경쟁의 무력감을 느끼네요.

중1된 딸아이 어릴때부터 내아이 남의 아이없이 소중했고,좋은 이야기있으면 이야기 못해줘서 몸이 달았는데,,

워킹맘 5년차하면서 엄마들 세상을 참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며칠전 딸래미 어릴때 쑥쑥을 통해 사서 읽었던 "수학은 밥이다"를 다시 흩어보았어요.

도서관에 개정판이 있길래 그것도 빌려다보구요.

 

샘의 마지막글귀가 마음에 와닿아요~공짜로 다주시겠다는 말씀요~~

"배워서 남 주자"는 쑥의  '마학???'마음에 드는 학교???(정확이 생각이 안나네요.. )있었는데 저는 지금도 그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살거든요.

세상천지가 다 치열한 경쟁판이어도 엄마들 마음만은 모두를 보듬고 갔으면 좋겠는데,,

암튼 샘의 따뜻한 나눔덕에 저는 컴앞에서도 세상이야기 듣게되고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세상 거꾸로 살더라도 아직까지는 세상의 모든아이들이 저에겐 소중합니다.

정보도 별로 없지만 좋은 이야기는 늘 나누어주고 싶습니다^^

 

오늘은 샘의 글에 횡설수설 댓글을 첨으로 달아보네요.

바쁘신데 올려주시는 글 소중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아들둘맘 2011-08-11 12:22 

저도 그렇네요.

일하는 맘이라 정보력에서는 항상 딸린다는 느낌...

강미선 2011-08-11 11:56 

ㅋ 저는 눈치없이 군 적이 많았습니다.^^;;;

 

한 가지 더!

<교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무슨 문제집을 보나,

-요즘 어떤 문제집이 새로 나왔나,

-어떤 류가 유행하나...

그런 거를 알고 싶으신 거 같아요.

 

교재는, 온라인 교보 사이트에서 '과목명' 쓰고 검색하면 되요.

이때 '판매량' 순으로 정리하면 어떤 문제집이 많이 팔리는 지 알 수 있죠.

어떤 문제집이 인기가 있나를 알아보려면 '인기도'순으로 정렬하면 되고,

새로 나온 교재가 궁금하면 '출시순'으로 정렬해서 보면 되구요.^^ 

 

전국적인 통계니까 동네에서 얻은 정보보다 훨씬 근거있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독자들 중에는 공부 잘 하는 학생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으니까. 공부 잘하는 아이만 보는 문제집은 숨어 있을 수도 있지요.

근데 저는 "그런 문제집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 똑같이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을 보는 건데, 누가 더 '잘' 보나 그런 게 성적으로 연결되는 거지, 교재가 좌우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온라인 서점에서 알아보면 내가 무슨 교재를 검색했는지는 사이트 관리자만 아는 거니까 눈치 볼 것도 없없슴당.^^;;;

쭈니쭈넌맘 2011-08-11 14:02:40
알고 보면 단순한 진리인데도 너무 어렵게 생각만하는 무지한 엄마였네요ㅠㅠ
작은기적 2011-08-11 15:27:42
ㅎㅎㅎ 이방법 자주쓰는건데 ...
특히 인기순 ㅋㅋㅋ ^^
메이플 2011-08-11 11:22 

ㅋㅋㅋ 공감합니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데,모르면 참 막막한것이 정보인것 같습니다.

혹 저도 눈치없이 군적 없나 잠깐 반성해 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