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이랑 엄마랑-질문의 방법 "where을 이용한예". 2000-10-0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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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 1.

우진맘 : Woo-jin, what is this?
(비행기를 가르키며-우진이가 잘 아는 사물)
우진 : 이게뭐야..이게뭐야..(눈을 반짝이며)


sample 2.

우진맘 : Woo-jin, what is this?
(카멜레온그림을보며 - 우진이가 잘 모르는 사물)
우진 : ......
(장난감을 던지며 딴짓~)


위의 두 대화샘플은 뭘 뜻할까요?

제가 우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우진이와 할 수 있는 대화를 항상 생각하는것입니다.

우진이와 대화를 하려면 우선 우진이와 공통으로
아는것이 있어야 하고, 우진이가 아는 사물을
최대한 질문으로 이끌어 우진이에게 다시 재 확인시키는
일을 기회가 닿을때마다 하는일입니다.
제가 흔히 이용하는 문장은 where is the caterpillar?" "where"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위치와 사물을 분간시켜주는것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where로 아는 사물을 지시하며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면 금새 where이 위치의 질문이라는것을
쉽게 파악합니다.

그럼 엄마가 신나서 아가를 안고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where을 이용한 대화를 아가와 합니다.
그리고 담뿍 칭찬을 해주면 ....아가도 신나서 엄마가
질문한 문장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손으로 가르킵니다.

그렇게 사물과 위치에 관한 질문을 익히고 나서
제가 얼마전에 자고 일어난 우진이에게 은근히 궁금한맘에
"Woo-jin, where did you sleep?" 하고 물어보았더니
우진이가 포르르 자기 침대로 뛰어가 손으로 가르켰답니다.

그렇게 쉽게 자기가 알고있는것을 표현해내었답니다.
(아직 말은 못하는관계루다가^^)

하지만 질문을 할때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 있답니다.
아가가 잘모르는 사항에 관해서는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어른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을때도,
누가 자기에게 잘 모르는것을 물어보면 아주 기분
나쁘고, 존심상하잖아요.

어린아이도 똑같은 느낌인가봅니다.
제가 혹시 알까 싶어서 잘모르는것을 질문하면
딴짓을하거나, 기분나빠하는 우진이를 보면서 질문에 대해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즉, 아이에게는 몇번이고 알려줘야겠다는 친절한 맘을
가지고
This is an apple.
The apple is red,
Mommy likes this color, red, because red is very pretty.
Oh,the rose is red color, the same color.
Do you wanna have some apple?
Woo-jin, here you are!

이렇게 짧은 문장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사물을 볼때마다 비슷하게 설명을 해주고 엄마가 반응을
보이면 아가도 엄마가 설명했던 사물에 대해서 금새 인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 충분히 알게 되었을때, 다른 사물이랑 섞어놓고
what is it? where is an apple?
을 질문하면 아가가 찾을 수도 있고,
아가가 성취감도 느끼며
엄마가 하는 다른 질문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게 된답니다.

위의 두샘플 대화를 적어놓은이유를 아시겠지요.
저의 짧은 경험이지만,
너무 중요한 깨달음이었기에 적어보네요.

이제 막 세상을 알아가는 아가에게
질문하나라도 생각해서 해주는게 엄마의 현명한 배려겠죠?
이건 꼭 영어에만 해당하는것두 아닌것 같네요.

우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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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he Very Busy Sp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