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수업 집중할 수 있게 휘어잡는 요령 2002-06-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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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래의 제 답글은 저의 "주관적"인 방법입니다. 모든 선생님께 다 해당되는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참고 하시길...

궁금맘님의 글입니다.
> 넘 답답해서 올립니다. > 7살인 친구들 3명이서 영어를 한지 두달 되었어요...> 교재는 bubbles로 하고 있구요.. 선생님은 미국에서 대학까지 나오고
> 지금은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면서 영어학원 강사로 있는 분이구요..> 수업시간동안은 선생님은 영어로만 말씀을 하십니다.> 근데 아이들이 수업시간내내(40분 ) 공부보다는 서로 장난만 치고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고, 선생님이 무슨 얘기를 해도 들으려 하지 않고 서로 다른 얘기만 하고> 선생님이 (물론 영어로) 야단을 쳐도 듣지를 않고,> 또 카드 게임같은 게임을 하면 서로 이기려고만 하고 지면 안한다고 방을 나오지을 않나, ..정말 수업분위기가 엉망입니다.
> 좀 나아질려나 기다려 봤지만 전혀 아닙니다.> 엄마들이 수업하기전에 아무리 갖은 협박과 설득을 해도 ....> 그렇다고 선생님이 너무 야단만 치면 영어를 싫어할것 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고.> 하기 싫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하고...> 어찌 해야 하나요...> 좋은 방법이 없나여...> 아예.. 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룹영어를 하는 다른 분들도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 같은가요?>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선생님도 힘들어 하구요.. 준비는 많이 해오시는데 준비 하신 만큼의 반도> 못하시고 가실때가 많답니다...> 영어로만 대화를 해서 아이들이 못알아들어서 그런건지...> 그럼 섞어서 얘기하는게 더 나을까여?>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에공...고민되시것습니다.
영어를 가르친다는 거...배운다는 거...
장난이 아니지요.

가르치는 사람의 기본기는 영어 실력이 우선이고,
열정과 카리스마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땡길 때 땡기고, 밀때 밀 줄 아는...

저는 요즘 우리 아이 연령과 비슷한 유아들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4살에서 7세 사이의 연령층인데,

4살반 아이들 수업하는 것의 어려움은 집중력이 짧고,
복잡한 게임이나 활동은 할 수 없고,
간단한 노래나 챈트가 잘 먹힙니다.
반면에 통제는 오히려 잘 됩니다.
아직 순수해서, 말을 잘 듣는 편입니다.
고집이 센 아이도, 칭찬을 많이 해주거나 달래면
거의 제 마음대로 되는 편입니다.

반면에 큰 아이들...7세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단체 생활한지 꽤 되어
눈치가 빠삭합니다.
엄마나, 교사가 어떤 심리로 자기들을 대하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정말 카리스마가 필요한 연령층입니다.
휘어 잡을 땐 확~ 휘어잡을 필요가 있지요.

그래서 아래에 제 나름대로 요령을 요약해 봅니다.


1)노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의 기준을 정확히 제시해 준다. 영어로 게임을 하더라도 노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연속 상태라는 것을 인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수업이 시작되었는데도, 물을 먹는다, 장난감을 계속 가지고 논다, 화장실을 가는 등의 태도는 수정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업 시작 노래가 시작되기 전에 장난감 정리하고, 물 먹고, 화장실 갔다 오게 하여 공부시간에는 단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오시기 10분 전 부터 아이들을 정리하여 앉혀두고, 미리 시작 노래를 불러 본다든지, 간단한 동화를 읽어 준다든지 하여, 아이들의 준비도를 엄마들이 도와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2)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준다. 다들 아시는 내용입니다만, 칭찬을 하는 것도 요령인 듯 합니다. 저는 수업 중에 high five를 많이 하는데, 딴짓을 하고 있더라도, 교사랑 high five를 하고 싶어서라도 똑바로 앉거나 집중을 하게 됩니다. 스티커나 예쁜 도장을 찍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시적으로 그 자리에서 찍어 주기 보다는, 교재 뒷 페이지에 도장을 모아서, 서 너달 후에 교재를 마친 후에 도장 결산도 합니다. 효과 짱입니다. 까불고 놀래야 놀 수 없는 경우라 할까....도장의 위력...정말 무섭습니다.
3)수업 지도안을 철저히 짜서, 활동 중간 중간에 빈 시간 없이 빡빡하게 수업을 진행한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들이 저마다 다르고 수업 분위기가 그 날 따라 다른데, 어떻게 획일적인 지도안을 짜서 그대로 수업을 하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교육 계획안 없는 수업은 알맹이 없는 과일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린 아동일 수록 교사가 게임 자료를 준비하거나, 카세트 테입을 되감는 등의 공백 시간이 생기면, 장난칠 기회를 마련합니다. 이런 빈 시간이 많으면, 아무래도 수업 분위기가 많이 흐트려집니다. 계획대로 쌩쌩 달려야 합니다.

4)유아들의 집중력이 짧으므로, 유치한 행동, 재미있는 교구재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모을 수 있다. 유아들을 지도하면서 어려운 점은 집중력이 정말 짧다는 것입니다. 영어 교수법에도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만, non-verbal한 방법을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즉, 제스쳐나 재미있는 얼굴 표정 등, 언어적인 요소가 아니더라도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어른들 같이 영어로만 줄줄줄...설명을 하려 든다면 집중할 아이는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5)게임을 하되, 너무 경쟁적인 것을 피하고, 협동을 하여야만, 이길 수 있는 걸로 준비한다. 아이들이 3명이면, 게임의 팀을 나누기도 애매합니다. 개개인의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게임보다는 서로 도와 해결할 수 있는 게임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아이들 몽땅 : 저]로 팀을 나누는 게임도 가끔합니다. 교사를 이길려고 기를 쓰고 게임에 열중하게 되는 아이들을 봅니다. 어디 딴짓 할 겨를이 있겠습니까?
6)보상물을 준비하여 나누어 주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한다. 아래에 저번에 올린 "꿀단지"글을 다시 붙여 두었습니다. 참고가 될 것입니다.
7)Behavior Chart를 준비하여, 한 달씩 또는 두 달씩 벽에 차트를 붙여 두고 행동을 관찰한다. 예를 들면, 까불고 떠들면, 찡그린 그림 딱지를, 수업 시간에 잘 참여하고 열심히 집중하면, 웃은 얼굴의 그림 딱지를 붙여 줍니다. 내 이름 밑에 좋은 얼굴의 그림 딱지가 나날이 쌓이는 재미에 까불고 떠들 의욕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일정이 기간이 지나고 차트의 그림 딱지의 갯수를 결산한 후 보상과 체벌을 적절하게 부여해  봅니다.

저는 보상으로 맛있는 사탕이나, 스티커, 도장 등을 주고, 체벌로는 아래의 맨트를 아이들에게 날립니당~ 히히히....그리고 전화기는 가까이 두고 가끔 경찰관에게 전화하는 시늉을 합니다. 아이들 얼굴이 노래집니다. 또 기저귀도 실물을 보여 줍니다. 선생님이 막연히 장난치는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는데도 태도 교정이 안 되는 아이들이 있다면, **증후군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경찰관에게 -여기 나쁜 어린이 있으니 잡아 가세요-라고 전화 하기

엄마/아빠에게 전화해서-누구 누구...지금 엄청 까불고 놀고 있다-고 일러기

선생님 말씀 안 듣는 어린이는 기저귀 채우기(왜냐하면 말귀 못 알아 듣는 애기들 같으니까...)

찡그림 얼굴 그림 딱지 붙여주기

이상 리디아였습니다.


coffee 2.gifcoffee 2.gif

제 다이어리에 있는 글 다시 퍼옵니다.

회초리 보다 더 무서운 꿀단지!!!!!!!!!!!!!!!!!! (리디아의 답글)
 

초등영어-긴급질문 지니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여?> 맨날 좋은 글만 읽고,...감샤합니다.> 오늘은 질문있습니다.> 초등1,2학년인데, 사이버강좌들으며 learn to read정도해주고 있고, 비디오보고, 자기 전에 영어동화책읽어주기를 약1달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아이들이 원어민이 읽어주는 tape은 안 듣고,오로지 엄마가 읽어주는 콩고리쉬(물론, 읽어주기 전에 제가 tape들으며 열심히 공부힉고 읽어줍니다만)만 들으려고 합니다. > 제가 공부하면서 들어보면.tape으로 들으면 느낌이 확실히 틀리고 좋던데,발음도 좋고...> 굳이 tape을 들어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권유는 하지만..요즈음 애들이 어디 말을 들어 먹어야지요  .또,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고 제가 눈치도 많이 봅니다)> 엄마가 읽어주면 애들도 좋아하고,느낌도 좋지만,아무래도 영어의 억양이나  원어로 들었을 때 hearing이 안 되면 어쩌나 고민입니다.  처음 의도는 읽어줘서 재미있으면 자기들끼리 낮에는 tape으로 들어 보겠지 했는데....아직까지 전혀 그럴 의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비디오는 보고 가끔 들리는 데로 말하면서 무슨 뜻이냐고 엄마한테 물어 보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영어로 애들을 처음 가르쳐 보는거라 확신이 좀 안 서네요(우째 글이 좀 이상하네*0* ?)> 아무쪼록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깊은밤.  goodnight !> 총총

꿀?
먹는 꿀?
그렇습니다.

초등아이들 상대하다 보면, 꿀단지를 끼고 살때가 많지요.
호호호...

아이들이 크면, 아주 계산적으로 되더군요.
즉,"나에게 이득인 일이 아니면, 잘 안 하려고 하는 특성"이 있더군요.

다른 과목도 그렇겠지만, 워낙에 "인내력"과 "장시간의 싸움"을 요하는 영어 학습에 있어서, 아이들의 "동기(motivation)"가 많이 필요한 것인데, 저마다의 동기 부여의 방법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이 방법으로 낮아진 학습 동기가 높아질 수도 있고, 어떤 아이는 이 방법이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제시하신 내용 중에 "왜 영어를 배워야 되는지...(이론대로라면) 이러 저러..엄마의 발음보다....원어민들이 하는 말을 많이....들어야...이래...저래...저래....하니까....너희들....테입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을 때, 고학년은 단지 설명만으로 이해를 시킬수도 있지만, 저학년 같은 경우는 이해력이 낮기 때문에, 아무래도 물질적인 "꿀단지"가 필요하게 됩니다.

꿀단지라...
궁금하시쥬?
자자...그럼,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꿀단지들을 소개 하것슴다.

1. 도장(stamp) : 종류대로 모읍니다. 특히 유아 교육전 같은데 가면, 정말 다양하게 많이 구입할 수 있지요. 종류가 많다는 의미는 아이들은 실증을 잘 내기 때문이지요.

2. 스티커 :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를 준비해 둡니다. 아이들 중에 스티커 싫어 하는 애들 아직 못 만나 봤슴다. 왔담다!
도장이나 스티커의 약발을 제대로 받게 하려면, 도표를 만들어서, 한달씩 모으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30일의 칸을 만들고, 영어 테입을 들은 날에 엄마가 도장이나 스티커를 붙이게 합니다. 그리고 난 후, 그 달의 마지막에 도장을 몇 개 받았는지 세어 보게 합니다. 기준치 이상이면(예를 들어 20개 이상), 엄마가 맛있는 거 만들어 준다든지, 자기들이 좋아하는 일을 해준다든지...상의 댓가를 치루는 것입니다.

3. 엽서/카드/외국동전/우표 등 :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정신적인 충족을 주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자기들 딴엔 이제 다 컷다고 생각하고, 유치한 것들을 싫어하지요. 주변에서 외국 다녀온 분들 계시면, 특히 동전이나, 엽서 등을 부탁해서 역시 모아 둡니다. 이것의 효과도 왔다였슴다.

4. 상장 : 아이들에게 칭찬 상장을 주세요. 정말 효과 직빵입네다!. 강화의 방법중엔 칭찬과 체벌이 있지만, 칭찬이 더 큰 긍정적인 효과를 본다고 봅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영어 상장 프린트 할 수 있는 곳으로 바로 갑니다.

High Five MainTitleOnline.gif - 11644 Bytes
http://pbskids.org/arthur/print/highfive/index.html
http://www.billybear4kids.com/show/awards/certificates.html

5. 그 외에 물질적인 방법 말고, 높이 손뼉치기(high five)나 껴안아 주기, 뽀뽀해주기 등을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도 안 될때는 아주 심각하게 아이 눈을 쳐다보면서, 이해시킵니다. 눈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이상 초등 아이들과의 정신적인 싸움에서 이기려면, 그리고 높은 동기 부여를 심어 주기 위한 방법들 중에 제가 주로 하는 방법을 올려 보았습니다.


 

 

 



/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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