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영어 (2)...공부 가방 챙기기 2003-04-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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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4. 8



요즘 게시판에 간간이 엄마의 영어 공부에 대한 질문이 보입니다.

새봄이 되면 그렇지요....뭔가 자신을 위한 일을 벌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아이와 재미있는 영어 세계로 들어서면서 엄마 자신도 그동안 공부로만 대했던 영어에 대한 눈이 달라지신 분 꽤 많으실 겁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중,고등학교 시절...수학,과학은 재미있었지만 영어는 그냥 의무로만 공부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아이와 함께 하면서 제 자신이 재미를 느끼며 영어를 대하는 시간이 차츰 길어지고, 어떤 때는 아이보다 제 영어 공부에 더 시간과 관심을 쏟을 때도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 영어책만큼 제 공부를 위한 책도 많이 사 보고 영어 듣기에도 시간을 할애해봅니다.

(근데 왜 feel 이 안오는건지....^^;;)

최소한 대학교 다닐 때라도 TOEFL 책 끼고 있지 말고 이런 식으로 영어 공부했어야 했는데...하고 얼마나 후회하는지요.

왜 그땐 TOEFL 이니 VOCABULARY 를 공부해야 한다고 밖에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제야 영어 공부에 빠져서 마음만 동동동....욕심만 커져서 큰일입니다.^^

(아, 그놈의 feel 이 빨리 와야 하는데...^^;;)



제 아침 출근 길에는 동반되는 짐이 많습니다.

언제나 시간이 모자라 허둥지둥인 제 손에는 급해서 미처 못챙겨 반쯤 열린 가방과 손에 아무렇게나 쥔 열쇠,휴대폰
(그래놓고 항상 내 열쇠??? 내 폰??? 하고 찾느라 몇 분이 또 허비되곤 하지요)
차 안에서 아침 대신 먹을 것들 (주로 빵,우유... 오늘 아침은 유부초밥 5개를 담은 국 그릇...모양새가 아주 웃겼겠지요?)
게다가 오늘따라 무거운 공부 가방.....



저는 항상 공부가방을 따로 가지고 다닙니다.

들고 갔다 그냥 들고 오는 날이 태반이지만 마음만 바빠서 학교에서 틈틈이 읽거나 공부할 (것만 같은) 것들을 이 책 저 책 잔뜩 싸 다닙니다.



오늘 제 공부가방에는 뭐가 들어 있었냐면요....



1. 영어?그걸 이제 디벼주마!(엄마용)

요즘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는 영어책입니다. 요거 참 괜찮은 책입니다.

(오늘은 사실 한 장도 못 읽었습니다.)



2. 영어 회화 제갈공명처럼 배워라.(엄마용)

책은 별로 마음에 안 들지만 오디오 테입이 차안에서 한없이 듣기 좋아서 출퇴근길에 들으며 발음 연습하고 있습니다.



3. New Interchange (엄마용)

제 회화 교재입니다. 주로 밤에 잘 때 들으며 자는데 그냥 심심하면 책을 뒤적거려 봅니다.



4. Essential Grammar In Use (엄마용)

이 책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책입니다. 그냥 이 책이 좋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재미있게 끝까지 본 문법책이랍니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이 책으로 문법 설명 해줄 겁니다.



5. Info-Active 가이드북(엄마용+아이용)

주말에 아이와 Info-Active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주중에 틈틈이 가이드북을 읽고 활용방법도 연구하고 자료도 찾아 두어야 합니다.



6. The 20th Century Children's Book Treasury (엄마용+아이용)

이쯤 되면 가관이지요?
이 두꺼운 책을 매일 들고 다닙니다. 그래도 오늘은 빈 시간을 이용해서 동화 하나를 읽었답니다.
요즘 큰 아이가 이 책 한권을 조금씩 읽고 있는 중이라서 제가 미리 읽어 보는거지요. 모르는 거 미리 cover 해야 하니까.....^^



주로 요정도 들고 다닙니다.

(이중 실제로 하는 것은 두세권 정도입니다. 근데 뭐하러 이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지....저도 이해가 안 됩니다. 쩝~~~)

근데 오늘은 여기에 몇 가지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어제 영어 서점에 들러서 교재를 몇 가지 사왔거든요.

오늘 좀 훑어볼 요량으로 챙겨 가서 분석 좀 했지요.



7. Multiple Reading Skills (아이용)

말하자면 독해교재입니다.

우선 prep. 1.2 단계를 사 왔는데 그림과 함께 쉬운 문장이 4줄 정도있고 거기에 따른 3개의 간단한 질문이 객관식(보기는 딸랑 2개^^)으로 나와 있습니다.
큰 아이에게는 쉬운 내용이지만 동화책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영어책읽기의 레벨을 올리는 것을 힘겨워하는 것 같아서 레벨을 올리는 대신 더 다양한 읽을거리를 찾아주어야겠다고 생각한 끝에 고른 것인데 제가 잘 선택한건지는 한번 지켜봐야 알겠지요.



8. Time for Kids(Exploring Nonfiction)(아이용)

Time 지에서 어린이를 위해 발행하는 "Time for kids" 라는 시사지의 글과 사진을 이용해서 만든 책 입니다.

Science / Social Studies/ Language Arts / Mathmatics 의 네 영역으로 되어 있고 읽을 거리와 읽고 난 후 이야기 나눌 거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level 1, 2 를 구입했기 때문에 역시 내용은 쉽지만 다양한 내용의 사진과 글들 때문에 흥미로워보입니다.

키즈 헤럴드가 발행 중지되는 바람에 아이가 읽을 만한 시사적인 글을 찾지 못하다가 고른 것인데 level 1 은 큼직한 그림과 간단한 설명글이 언뜻 보면 Science Storybook 과 비슷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level 2 는 글이 좀 더 길어지는데 꽤 다양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활동들을 하면서 함께 이용하기에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대략 훑어 보니 한국의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 김치를 소개한 글이 보이네요.

김치 담그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은 머리 수건에 빨간 고무장갑까지...딱! 우리 모습인데

김치 사진은 어디서 가져 와서 실었는지 양념을 다 씻어 내고 접시에 담은 모습입니다.

빨갛게 익은 맛깔스러운 사진을 보내 줘야 겠군요.^^




9. The Grammar Lab (아이용)

초등학생부터 볼 수 있는 문법책입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데 문법을??? 하시겠지요.

당연히 아닙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가 자주 반복되는 형태의 글이 나오면 한번쯤 구경시켜주려고 미리 구입했습니다.



오늘 제 가방끈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겠지요?

그 중 실제로 한 것은

Time for Kids에서 info-Active 와 관련해서 읽어줄 테마 찾아두기.

Multiple Reading Skills 의 5 단원 문제 typing 해서 아이의 활동지 만들기.

The 20th Century Children's Book Treasury 중 동화 한 편 읽기

영어 회화 테입 들으며 출퇴근하기



요렇게 4가지네요.(아, 부끄러워라....)

다른 책들은 괜히 실려 갔다가 실려 왔다가 고생만 했네요.

그래도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또 그 책들을 주섬 주섬 저의 공부 가방에 챙겨 넣습니다.

내일은 조금이라도 더 볼 수 있으려나? 하면서요.



저의 공부가방 처럼 여러분도 자신을 위한 계획을 세워 보시면 어떨까요?(원하신다면....)

그냥 식탁 한 쪽에 책 몇 권 놓고 가끔 들여다 보려고 마음 먹는 것도 좋고,

새 공책 한 권 준비할 수도 있겠지요.

계획 하는 것만으로도 제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저 자신에게 소리쳐주는 작은 응원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꼬랑지~~~

새 봄을 맞아 (이거 괜한 핑계죠?) 오랜만에 서점 나들이를 했더니 그만 다양하게 진열된 교재들을 보고 정신을 잃어
이것 저것 뿌듯한 마음으로 구입하여 쌓아 놓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것들을 어떻게 요리해야하나...고민중입니다.(그리하여...이번 공구는 참여 못함^^)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들 하시지요?

엄마들 주머니 톡톡 털어내는 영어 교재들.....

현명한 눈으로 잘 판단하고, 가치있게 활용하기가 참, 어려운 숙제입니다.

저도 저의 구슬 서말을 잘 꿰어 보려고 동네 방네 알리는 거랍니다.

가끔 잘 하고 있냐고 물어봐 주세요.

뜨끔! 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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