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alue of a Field Trip (3) 2006-03-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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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9, 2006

 

교실 나들이 수업이 주는 참뜻 (3)

 

There is more to learning than what goes on inside of classrooms.

 

The Value of a Field Trip (2)의 연속입니다. 

 

궁시 박물관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을 선처하여 주셨다. 체험 학습에 수업 공간이 필요하다는 나의 조건에 왜 필요한지 긴 설명을 덧붙여만 했던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미스터 라지는 인류학을 전공으로한 학자로서 인디언들의 돌 화살촉 설명에는 한바닥 하신다.

 

돌 화살촉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설명 중이다.

 

 

나들이 이전에 궁시에 대한 개요가 있었고, 박물관을 관람하며 한국의 각궁과 화살 만들기 과정, 궁시 보조기구, 화약병기, 그리고 탄자니아, 영국, 중국, 일본및 북미 인디언의 활과 석촉에 대한 관장님의 설명이 이루어 진 후여서 글쓰기를 위한 기초 선지식을 얻었다.

 

수업을 마친 후 활과 화살 제작을 위한 두근대는 마음을 뒤로한채 한바닥 적어낸 글 (1 9개월째 공부한 초등 4학년) 이다. 꼭집어 고쳐주고 싶은 곳이 있으나, 거침없이 써내는 마음가짐만으로도 자랑스러움이 가득이다.

 

 

생떼를 쓰며 글쓰기를 거부하는 녀석이 으례 생긴다. 미스터 라지는 옆에 앉아 동기 부여를 대신하여 편지를 적어 건네 주곤 한다.

 

 

생떼 쓰던 녀석도 언제 그랬냐듯이 신이 나서 작업에 몰두한다. 활을 직접 쏘아 보려니 만드는 마음이 얼마나 바쁠까.

 

 

 

 

 

하루 동안의 체험이지만 나는 항상 수료 증서와 조그만 선물을 준비한다. 결실된 마침을 알리며 서로에게 만족을 느껴보고 싶어서이다. 이 날 선물은 나들이를 교실 수업으로 연장 해줄Arrow to the Sun 스토리 북이었다. 이 책의 어휘는 쉽지만, 푸에블로 민족의 전설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하루를 같이 해주신 관장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또한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아이들의 편지 봉투에는 체험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각각 따로 미리 준비해 두었다. 어머님 중 기부금을 따로 마련해주신 분도 계신다. 나 역시 개인적인 기부금을 마련하였고, 북미 인디언의 석촉을 진품은 아니지만 기증해드렸다. 가족이 물려 받아 전통을 이어가는 박물관은 일생을 바쳐서도 힘든 작업이라는것을 알고 있다. 단위가 작을 수록 보조가 없기에 사회의 작은 기부가 생명이 되어준다.

 

 

자전거 기행을 즐기는 우리 부부가 돌아다니다가 발견된 조그만 크기의 영집 궁시 박물관이 가져다준 나들이 수업이었다.

 

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곳 영집 궁시 박물관Young Jip Bows & Arrows Museum 클릭하세요!

 

알려지지 않은 이 곳을 택한 이유라면, 화려한 감투로 보이는 인간 문화재의 전통을 이어가는 숨겨진 노력을 엿보이고 싶었으며, 우리나라 민속궁인 방태기 활 제작에도 관심이 있어서였다.

 

나들이 후Arrow to the Sun 이란 스토리 북을 읽고, ArtWriting을 연결한 연장 수업을 시행하였다.

 

 

소그룹의 체험 나들이지만 계획된 준비 과정과 마무리까지는 긴장이다. 현장 답사도 여러차례 이루어져야 하고, 체험 비용을 어떻게하면 교육적인 투자로 바꿀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이다. 이 날 역시 아이들의 무사고 귀가를 확인하며 마음이 부자가 된 하루였다.

 

그리고~~ 나들이 수업 때마다 도움을 아끼지 않는 미스터 라지에게 항상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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