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oming Penpride 저널쓰기 홀로서기 2008-12-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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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가  훨 넘겨져 썼던 예전 글 올려봅니다. ^^

 

Two years ago, in 2006, I started working with one particular student, Hyo-won, with a focus on writing ability. She responded naturally and spontaneously to the new approach to communication.

 

Becoming Penpride

July 15, 2008

 

2년이 넘은 이야기이다. 외국어 학습에 시나브로 뜨겁지 않게 달려가는 학동이 있었다. 드러내 보이지는 않지만 잔재주가 많고, 색감에 뛰어나고, 종이 접기라면 손끝이 갈라질만큼 즐겨하는 아이.   읽기와 기초 상식에 게을리하지 않는아이. 갇혀진 규칙에는 몸부림을 하는 그런 아이였다.  그러면서도 3시간을 줄기차게 앉아 학습을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했었다.

 

언어 학습에 있어서 리딩 파우워의 저력은, 열대 우림에 () 빠지면 사막만이 남듯이, 빠져서는 필수 발판이다. 덧붙여 강조한다. 시기와   나이에 맞는 읽기란  단비를 만나 무성하게 이루는 숲이 되는 지름길이 되어주기도 한다.

 

 

생각 크기 맞는  책을 찾아 읽기 시작한 Dear Mr. Henshaw (Beverly Cleary, Scholastic), 어찌보면 언어 능력에 있어서는 시기가 일러 갈등도 있었지만, 나이란 베짱으로 밀어부쳐 읽어 나간 책이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떡하니 영문의 이메일이 한통 왔다.  책을 읽다 보니 본인도 편지를 써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는 설명을 붙인 정말 단순한 인사말이었다.

 

 

 

시공간을 넘어선 기계의 문명에 길들여진 세대인지라, 종이와 연필 주는 값어치는 카드로는 긁을 없는 그런 것이리라. 지인께서 대한민국 전통 방식으로 수작업을 하여 보내주신 공책 권에 이메일을 프린트하여 오려붙였다. 그리곤 펜을 들고 답을 써내려갔다 

 

Dear Hyowon,

 

 

 

 

 

 

어제 우편으로 도착한 효원이 (6) 저널 공책이다. 커버에 입혀졌다. Shining Star~ 안의 글은 얼마나 빛날까 얼른 열어 보고프다.

 

 

Penpride Scribes이름을 갖기 까지는 효원이의 저널 연습 이후, 다른 학동들의 그룹과 함께 작년 10월부터 2008 2월까지 5개월간의 파일롯트 프로젝트 마치고 탄생하게 되었다.

 

펜프라이드의 순수 목표는

외국어 학습 발달 과정에 있는 학동들의 언어 사용 감각을

생산적이고도 유용한 방법으로

자발적이고도 극히 개인적인  의식을 바탕으로

글쓰기 연습이라 말하고 싶다.

 

꾸준한 글쓰기에 동반자가 되어준 효원이와 부모님의 뒷받침, 그리고 답글 쓰기에 동참하여 라지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더불어 연습 작업에 참여해 DE (1), NH (1) 여러 학동들과  그들의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된 펜프라이드 학동들의 뜨끈한 글쓰기 참여에 또한 겸손의 격려와 감사드린다.

  

Penpride Scribes 이름과 함께 펜프라이드 북클럽 1호가 되어준 , Dear Mr. Henshaw 오래도록 동반해주길 희망하며 글을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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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라지 2008-12-17 19:59 

HW는 언어 학습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고하여 올인하는 성격도 아니며,

하루에 코코아 한잔 정도 마시듯이 천천히 필요한만큼 읽고 오만가지 생각을 합니다.

반면에 스스로 정리 할 줄 아는 훌륭한 장점을 지닌 학동이랍니다.

현재 쓰고 있는 저널은 부모에 밀려서도 아니고,

스스로의 즐거움으로 홀로서기에 들어가 있는 레벨입니다.

앞으로 언어의 규칙을 깨우쳐가며 어휘 습득이 풍성해지면

충분히 좋은 에세이로의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자체만으로도 값진, 하나 밖에 없는 책이 한 권 완성되었네요.^^

 

효원이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저널 노트북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될듯합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이렇게 적어 넣었네요.

"새로운 시작"이며 동시에 "마지막"이라며,

"마친 노트북은 추억과 함께, 그리고 새노트는 즐거움으로."   

 

크리스마스때 어떤 노트를 포장하여 보낼까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