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의 마지막 다이어리 2003-12-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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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돌을 앞두고 있는 영환이와 어제 나눈 대화들을 중심으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볼까 합니다.

(1) 귤 까주는 영환이

영환: I'm peeling the orange for you, Mommy.
엄마: (이미 너무 귤을 많이 먹어 배불러 씩씩거리면서) I'm so full.
영환: (다 깐 후에 반을 쪼개 내밀면서) Try some. Try some.
엄마: Mmmmm... It's reall tasty.
영환: The orange is tasty. (한조각 마저 주면서) One more.
엄마: Thank you, honey.

"~를 위한 것"이라는 뜻에서 저는 for를 자주 사용해서 영환이에게 말을 해 줍니다.
예를 들면 This fried egg is for you, and this fried egg is for Daddy.
This book is for 영환이, and this book is for Mommy.
그러면 영환이도 여러개가 있을 때에 식구들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나누어줍니다. sharing을 배울 수 있는것 같아요.

또한 맛있다는 표현을 할 때
It's tasty. / It's yummy. / It's delicious. / It tastes good. / It tastes excellent.
이렇게 다양하게 연습해보세요.
그리고 It의 위치에 다양한 명사를 넣어서 함께 써 주세요.
It's tasty. This apple is tasty.
그리고 중간에 really나 very를 넣어주세요.
This cookie is really delicious. This pie is very tasty.


(2) 사진을 보면서

영환: 영환이 is looking at the flowers in the picture.
엄마: Right. You're looking at the yellow flowers.
영환: Look at the flowers! (어김없이 숫자를 세는 영환) One, two, three, four! Four flowers! (좀 보다가 갑자기) Where is Mommy?
엄마: I was taking a picture. 찰칵! (사진찍는 흉내)

사진을 함께 볼때는 진행형으로 표현해도 좋습니다.
You're sliding down. (미끄럼 타고 있네)
You're eating pizza. (피자 먹고 있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보는 것도 좋겠죠.
Remember? We went to the zoo together. (동물원 사진을 보면서)
Remember? We played soccer there.


(3) 자동차를 가지고 놀면서

영환: Mommy, knock at the door.
엄마: Knock.. knock..
영환: Look! Look at the window!
엄마: (차 안에 인형이 타고 있네요) There is someone in there. Who's that?
영환: (작은 아빠인형이네요) Daddy!
엄마: Let's take him out.

무언가가 있거나 누군가가 있을때 something, someone을 써보세요.
There is something under the bed.
There is something behind the curtain.
There is someone in the bus.
There is someone in the kitchen.
이 때 전치사 under, on, in, behind, in front of 등을 사용해서 아이들에게
전치사를 이용한 장소 개념을 반복해서 심어주세요. (놀이하면서 말이죠)

그런 다음에 아이에게 물어봐야겠죠?
What's that? /What's this? / Who's that? / Who's this?


(4) 카이유 대사를 떠올리며

영환: Remember? Caillou got chicken pox.
엄마: Right. So, what did Caillou's Mommy say?
영환: (웃으면서) No scratching, Caillou!~~

아이들이 즐겨보는 비디오 장면을 떠올려보세요.
What did Caillou say?
What did his Mommy say?
What did Caillou do there?
What happened to Caillou?
What did Steve do?
What did Steve say?
등등의 질문을 던져서 아이가 비디오 주인공들의 대사를 따라하도록 유도해보세요.
영환이는 여전히 Blue's Clues에 뽕뽕뽕 빠져서 지낸답니다. ^^


(5) 휴지로 눈장난하면서

작은 방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잘게잘게 손으로 뜯어서 눈처럼 던지면서 놀았어요.
엄마: (휴지눈을 영환이에게 뿌리면서)It's snowing!~~~
영환: Yeah~~ It's snowing~~! Mommy and 영환이, so much fun!!!
(영환이가 눈을 방 밖으로, 거실로 던지려 할 때)
엄마: (갑자기 엄한 목소리를 하면서) No throwing into the living room.
영환: (엄마 눈치를 살피다가 혼날것 같으니까 다시 방 안에서 눈을 던지면서)Whee~~ Snow~~
엄마: (다시 즐거운 목소리로) I love snow!

두루마리 화장지 눈으로 노는 것이 참 즐거웠어요. 영환이는 진짜 눈이 오는양 깔깔대더군요. 치우는 것도 비교적 간단하구요.

재미있게 놀다가도 아이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할 때에는 저는 갑자기 목소리 톤을 "혼내는" 톤으로 바꾸어 간단하게 지시를 합니다. 주로 제일 쉬운 표현이 no를 사용하는거죠.
No scratching.
No jumping.
No yelling
No drawing on the wall
아니면 stop을 사용해도 간단해요
Stop scratching
Stop spraying water
Stop running around

그렇게 말해서 아이가 지시에 따라준다면, 언제 혼을 냈었냐는듯이 다시 즐거운 놀이로 돌아갑니다.


(6) 딴일하고 있는 엄마를 보며

제가 TV 위에서 종이에 영환이와의 대화를 적고 있었어요. (바로 안적어놓으면 금방 까먹으니까요) 영환이가 제가 뭐하고 있는지 보고싶었나봐요.

영환: Mommy, what are you doing???
엄마: I'm writing something on the paper.
영환: (텔레비젼 위로 기어올라오려고 낑낑대면서) It's too high. I need to try.
엄마: You want some help?
영환: (제가 안아줬어요.) Let's check it out.

아이가 뭔가 하려 할때 꼭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보는 편입니다.
Do you want some help?
You want some help?
Want some help?
Do you want Mommy to help you?
Need any help?


(7) 전화놀이

전원이 꺼져있는 팩스의 수화기를 들고 전화거는 흉내를 내더군요.

엄마: Who are you calling?
영환: Let's call....... (생각하는듯 망설이다가) Daddy! .... Hi, Daddy. It's me. How are you? Bye~
엄마: Good.
영환: (자랑스러운듯이) I talked to Daddy~

종종 아이와 함께 전화를 거는 것이 즐겁네요.
Who shall we call? / Who do you want to call? (누구한테 전화할까?)
물어본 후에 영환이가 얘기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겁니다.
Let's call Daddy. / Let's call Grandma.....
전화를 안받는 경우
Grandma is not answering the call. Maybe.. she is not home.
Daddy must be very busy now. He is not taking a call.


(8) 우유를 먹으면서

영환이가 우유를 먹다가 빨대를 질겅질겅 씹더니...

영환: I need a new straw.
엄마: OK. Here it is.
영환: It's very cold. (우유가 차겁다네요.)
엄마: Yeah... your milk is cold.
영환: It's very, very, very cold.
(very를 세 번이나 쓰더군요. ㅎㅎㅎ)


생각해보면 올 한해 영환이의 언어 구사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네요.
2003년 초에는 구사할 수 있는 단어도 몇 개 안되었는데 말이죠..
이제 세돌을 맞으면서 엄마의 걱정을 좀 덜어주려는듯
문장으로 제법 말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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