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보는 오르다게임 1 2003-10-2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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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 중 한가지가 바로 오르다입니다.
왜 오르다인가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고
오늘은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오르다게임 몇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ㅋㅋ, 사실 몇가지라 얘기할 정도도 안됩니다. 단 두가지니...
앞으로 기회 닿는 대로 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랑B에 있는 '햇병아리'게임입니다.

햇병아리는 그림 닭 카드 16장, 플라스틱 고정핀 16개, 알 그림 카드 16장, 병아리 그림 카드 16장으로 구성돼있습니다.




놀이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고정핀에 닭 카드를 끼워 고정시킵니다.
알 그림과 병아리 그림 카드는 모두 펼쳐놓습니다. 이 중 병아리 위에 닭 카드 고정핀을
올려놓습니다. 물론 병아리가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자신의 차례가 되면 닭이 세워져있는 원형카드 중 병아리라고 생각되는 카드를 골라
'병아리'라고 외친 후 닭을 들어 확인합니다.
병아리가 맞으면 카드를 가져오고 닭은 알 카드에 옮겨놓습니다.
물론 병아리 카드를 많이 모은 사람이 이기겠지요.

병아리 카드를 다 찾은 후에는 알 위에 닭을 올려놓고 알 찾기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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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쉽지만, 알 위에 올려져있는 닭의 수가 늘어날수록 병아리를 찾아내기 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닭을 알 위로 옮겨놓으면서 위치를 잘 기억해야만, 다음번 자기 차례 때
병아리를 찾기 쉽습니다.
병아리 위에 있던 닭을 어느 자리 알로 옮겼는지, 위치를 잘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간지각력에, 옮긴 위치를 정확히 기억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억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이지요.

또 카드 32장을 한꺼번에 다 펼쳐놓고 할 수도 있지만, 아이 상황에 맞춰 10장 정도부터
시작해 서서히 늘려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제 41개월인 규림이는 16장에서 20장 정도 사이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음, 저는 집에 있는 패턴블럭으로 이걸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7은물이나 다른 블럭을 활용해도 무방합니다.
우선 패턴 블럭 위에 2가지 모양 스티커를 죽 붙입니다.
저는 애벌레와 나비를 붙였습니다.

고정핀은 유아용 교구를 파는 큰 유아마트 같은 곳에서 파니 쉽게 구하실 수 있겠구요,
닭 카드 대신으로는 고정핀에 끼울만한 다른 두툼한 카드를 쓰면 됩니다.
저는 그냥 오르다 게임 내에 있는 닭카드와 고정핀을 이용해 봤습니다.

= "http://www.op.co.kr/ii/t4/imge/th200310/23/54/12919257423f96a8223d0a4.jpg">







그리고는 "자, 우리 애벌레를 찾아볼까" "이번엔 나비를 찾아볼까"
하면서 똑같은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해봤습니다.
알과 병아리만 디립따 찾아내던 아이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더군요.

스티커에 다양한 모양이 많으니 다음번엔 다른 모양으로도 한번 해보려구요.
참, 스티커는 작고 동그란 모양이 좋습니다.
스티커 모양이 안보이게 고정핀으로 가릴 수 있어야 하니까요.

오르다가 없는 분들은 물론이지만,
만들기가 워낙 쉬우니
있는 분들도, 좀 다른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해봐도 좋을 듯 싶네요.


두번째는 창의A에 들어있는 '메모리게임'입니다.





메모리게임에는 그림카드가 54장 들어있습니다.
같은 그림 2장이 한쌍이니, 총 27쌍이 되겠지요.





기본 게임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카드를 골고루 섞어 그림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서 펼쳐놓습니다.
(이 경우에도 역시 아이 수준에 맞게 카드 수를 조절할 수 있겠지요.
규림이와는 24장-30장 사이에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차례에 무작위로 카드 두장을 뒤집어봅니다. 이 때, 다른 사람에게도 뒤집은 카드 모양을 보여줍니다.
뒤집은 카드 두장이 같은 그림이면 가져오고, 아니면 제자리에 다시 놓습니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해 게임이 끝난 후, 역시 더 많은 카드를 모은 쪽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일밤 브레인서바이벌에서 하는 문제맞추기 중 한 화면을 20여등분해 여러사람 얼굴을
비춰준 후 같은 사람 얼굴이 비춰진 화면 번호를 맞추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 보면 됩니다.

이 역시 게임 이름인 메모리게임에서 바로 알 수 있듯 기억력 관련 게임입니다.
놀이 방법만 다를 뿐, 효과는 햇병아리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카드를 뒤집는 순간 해당 카드 모양을 바로 인지해야 하기 때문에 각인력(?)과 변별력에도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이것 역시 패턴블럭에 스티커를 붙여 만들어봤습니다.
여기에 붙이는 스티커는 햇병아리 게임보다 훨씬 큰 것으로 골랐습니다.
모양을 구분하기 쉬워야 하니까요.

= "http://www.op.co.kr/ii/t4/imge/th200310/23/54/5986826583f96a83e0c37f.jpg">



(2개씩 쌍으로 있는 카드가 있다면 이걸 활용해도 좋습니다.
사실 대부분 집에 이런 카드는 다 한두가지씩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오르다 교사용 지침서에 보면 더욱 다양한 활용법들이 나와있습니다.

몇가지 소개드리자면,

(1)카드를 같은 그림끼리 안 섞이게 2등분한 후
한쪽을 통에 넣어 좀 떨어진 곳에 두고
다른 한쪽 카드 중 하나를 보여주면
아이가 통에 가서 동일한 카드를 찾아오는 겁니다.

(2)3-4장의 카드를 일렬로 놓은 후 아이에게 잘 기억하라고 합니다.
아이가 잠깐 눈을 가리고 있을 동안
카드 중 한장을 없애거나, 순서를 다르게 하거나, 없던 카드를 끼워놓습니다.
아이가 눈을 뜨면 달라진 게 뭔지 물어봅니다.

(3)카드 한장을 뽑은 후
그 카드를 가지고 문장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기린'카드라면
"기린은 목이 길어 나뭇잎도 먹을 수 있답니다" 등등...
카드 갯수를 늘려나가면서 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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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he Very Busy Sp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