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더 좋아하는 환상 그림 그림책들 2003-12-2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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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림책이라는 말 자체에서 알 수 있듯

그림을 보기 위해서가

아주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될겁니다.



그래서 가끔 그림이 너무 멋진, 환상적인 그림책을 만날 때마다

엄마인 제 가슴이 먼저 뜁니다.

이렇게 멋진 그림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이지요.



실은, 아이보다도 엄마인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43개월 된 규림이와 수많은 책을 읽어봤지만,

아이 입에서 그림이 너무 멋지다거나, 이건 그림이 너무 별로라는

그런 류의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 점에서 그림 예쁜 그림책들은

솔직히 얘기하면 엄마인 저를 위한 그림책들입니다.

아이 수준보다 어렵다 싶은 책들을 그냥 사서

읽은 후 높이 올려두곤 하는 것은 이런데서 생긴 취미일 겁니다.



그동안 많은 그림책을 보면서

정말 그림이 멋지다 싶었던 책들을 모아봤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므로

전적으로 제 취향에 따른 멋진 그림 그림책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전 명화풍의 약간 품격있어보이는 그림풍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멋지다 싶은 그림책들 역시 이같은 풍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네요.



우선 첫 손에 꼽는 환상 그림 그림책은



바로 쟌 브렛의 책들입니다.(모두들 잘 아시죠?)



쟌 브렛 작품 모두가 그림이 압권이지만

이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은

역시 공주풍인

(네, 맞습니다. 저는 아직도 공주이야기가 좋은 공주병 환자네요)

<미녀와 야수>입니다.



요건 영어책이구요,














이건 차일드아카데미 명작 전집 들어있는 <미녀와 야수>입니다.














번역본이 글이 좀 더 적어서 어린애들 읽어주기에 훨씬 편하네요.



쟌 브렛의 또 다른 작품들인

<모자> <장갑> <크리스마스 이브> <시골쥐와 도시쥐> 등등모두

그림이 아주 세밀하면서도 한 눈에 엄청난 공이 들여졌음이 보입니다.



다른 책들은 잘 아실테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으면서도, 그림은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쟌 브렛 다음으로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이유 하나로 좋아하는 작가가

바로 <룸펠슈틸츠헨(베틀북)>을 그린 폴 오 젤린스키입니다















역시 같은 작가가 그린

<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아이 안젤리카(비룡소)> 그림도 아주 멋집니다.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해요>의 돈 우드 그림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풍입니다.

(부인 오드리 우드와 함께 하는 작업으로 유명하지요)















언젠가 쑥쑥공구에서 구입한 하드커버 영어책도 제 보물 중 하나입니다.



역시 돈 우드가 그린 <생쥐와 딸기와 배고픈 큰 곰(문진미디어)>도 그림만 봐도 배가 부른 책입니다.

이 책을 아주 조그마한 영어 보드북으로 갖고 있었는데

도저히 맛이 안나 문진미디어에서 나온 커다란 한글판을 하나 더샀더니

그리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듯, 제가 공주이야기를 무지 좋아합니다.

그림이 예쁜 책이 많아서지요.



그 중 최근 서점에 갔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망설임 없이 산 책이 있는데요,



바로 샤를 페로 원작의 <당나귀 공주(베틀북)>입니다.

내용은 좀 이상야릇(?)한데 그림으로 그냥 다 용서하렵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문학동네)>는 정말정말 제 책입니다.

초등학생 정도는 돼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글씨가 많아

그냥 사서 저 혼자 봅니다.














영화 <주만지> 원작자로도 유명한 그림책 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은

아주 독특합니다.

검은색, 갈색 등 한가지 색조에, 연필의 명암만으로 그린 그림은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듯 아련한 느낌을 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압둘 가사지의 정원(베틀북)>이라는 책인데요,

은퇴한 마법사 압둘 가사지가 나오는 스토리 자체가 주만지처럼 환상적입니다.















아주 상상력이 뛰어난 작가여서

그림 못지 않게 글을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을 아주 사실적으로 그려놔서 눈길을 끄는 그림책들도 있지요.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워 제가 특히 좋아하는 책들이

<꼬마비버와 메아리(마루벌)>, <아기토끼의 시끄러운 하루(계림)>, 꼬마 곰 알피 이야기인<오늘밤 내 동생이 오나요?(웅진닷컴)> 등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바로 일본 작가인 하야시 아키코와 고미 타로인데요,

이 두명의 책은 그냥 책이 좋을 뿐, 그림은 음, 딱히 아름답다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사실 나름대로 좋은 그림이기는 합니다.

하야시 아키코의 아주 사실적인 묘사, 그래서 볼 것이 많은...

고미 타로의 단순절제미 역시 음미해볼만한 가치가 있지요)



사실 일본 작가들 그림은 대부분 독특하긴 하지만,

아주 아름답다 이런 것 같지는 않은데요.

그런 점에서 히로노 타카코의 뾰족산에 사는 작은 리토라(베틀북)는 다소 의외의 책입니다.














한국 작가로는 단연 유애로씨지요.

그 중에서도 보림 까치호랑이 시리즈에 들어있는 <견우와 직녀>가 최고봉이 아닌가 싶네요.















<돼라돼라 뽕뽕(국민서관)>과 솔거나라 중 한권인 <쪽빛을 찾아서(보림)>도

유애로씨의 특징인 멋진 색채가 눈을 호강시켜줍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갯벌이 좋아요>보다 <쪽빛을 찾아서> 그림이 더 좋네요)



이 외에 몇가지 책을 더 꼽아보면



어느 브랜드인가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 어쨋든 유명 도자기로도 나온

질 바클렘의 <찔레꽃 울타리(마루벌)> 시리즈(이 중 전 '가을' 그림이 젤 좋더군요),














책 줄거리에 맞추어, 역시 책 속 인물로 등장하는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와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을

여기저기 교묘하게 끼워놓은 책 ,

<마법의 저녁 식사(보림)>,














프레드 마르셀리노가 그려 칼데콧 상을 받은 <장화 신은 고양이(시공사>>,














등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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