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여름 방학】스티브의 여름 - 수영-골프-수영 2009-08-20 12:36
1666
http://www.suksuk.co.kr/momboard/BFA_035/1431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수영

 

 

 

여름 방학중 등록이 가장 치열(?)한 것은 바로 수영이다. 학기중에는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받는 수영이 방학 중에는 날마다 1주 내지 2주간 진행되며 한 레벨씩 마칠 수 있게 해 준다. 여긴 피아노도 수영도 매일매일 가야는 것 조차 일주일에 한 번이라 이런 기회는 쉽지않다. 게다가 방학이라고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과 싸워야는 부모님들 입장에선 이른 시간에 수영을 다녀오면 오전은 다 지나고 하루가 수월하다고 한다. 진짜 그렇터라고요~ㅎㅎ 그런데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열까지 받는다. 집 근처 물 좋은 수영장은 이미 등록이 끝났고 집에서 멀고 물이 나쁜 수영장도 선택의 폭이 좁다. 이쯤되면 이것저것 따질 일이 아니고 그냥 남는 자리라도 찾음 고마울 일이다. 방학하면 놀린다고 생각지도 않은 수영을 하자고 하니 하겠다고 하니...밉다고 해얄런지,고맙다고 해얄런지... 암튼 어찌하여 겨우 등록을 하고 수업을 받으러 갔다. 물 좋은 시설 더 좋은 곳으로 아이들이 몰린 탓인지 두명이 수업을 받는 기막히게 운 좋은 일이 벌어졌다. 완전히 개인 렛슨이다. 게다가 샘까지 좋단다. 엄마들이 원하는 샘이란다. 하루 부모 참관 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을 잘 데리고 놀고 수업도 참하게 하신다. 우리 아이들이 원래 샘 복이 좀 있었으니깐...ㅎㅎ 이럼 돌 날아올려나...^*^ 2주동안 신이나서 다녔다. 마지막 날엔 다음 레벨로 올라가도 좋단다. 통과 할 것이라 생각하고 미리 등록을 마친 상태라 8월 두 번째 수업 시간만 기다리면 된다. 정말 매일 오전마다 수영장에서 겨우 30분 수업을 받았는데도 오전이 아주 넉넉하고 풍요로웠다. 누나가 2주 캠프에 다닐땐 동생이 따라 다니면서 시간을 보냈고 동생이 2주 수영을 다닐때에는 누나가 동생의 수영 상태를 보면 웃고 기다려주었다. 1을 통과한 동생을 보면서 선배답게 그런다 "엄마, 1부터 3까지는 한 번에 다 올라가" 아영이는 4를 두 번 했다. 무엇보다 본인의 첫 실패를 받아들이는것을 가슴 아파했다. 그러더니 두 번째 수업은 바로 통과하고 그 후론 7까지 한번에 다 통과했다. 5부터는 일년씩 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한 번 실패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는지 죽을 힘을 다 해서 했는지 척척 지나갔다. 그러나, 울 스티브는 별로 그럴것 같지는 않다. 아직도 모든 면에 진지함은 없고 장난이고 웃음이니깐. 둘째라서 그런건지...엉뚱해서 그런겐지...남자라서 그런건지...? 생각하지를 말어야지. 할수록 답에서 멀어질테이니......

 

 

 

마지막 날에는 아주 무서운 미끄럼틀도 타고~ㅎㅎ

 

회사에서 일하다가 한 5분 정도 아들을 보러 온 아빠...ㅎㅎ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도~

 

샤워도 폼나게~~

 

 

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골프
 


 

 

 

 

2주의 수영 수업을 마치고 바로 1주일 동안은 골프 갬프에 다녔다. 3시간씩 오전에 수업을 받는다. 계속 이어진 비 탓에 걱정을 했는데 수업이 있는 주에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가 전혀 오지않아 수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작년 보다 많이 늘었다고 선생님께서 칭찬을 하셨지만 골프도 스티브에겐 아직 정식 운동이 아닌 놀이 중 하나일뿐이다. 아직 어리니깐~ㅎㅎ

 

 

수영,한번 더

 

엄마~나 봐~~~요.이제 배형 할꺼야...^*^

 

1주간의 골프가 끝나고 여행을 다녀오고 다시 2주의 수영이 사작되었다. 레벨이 한단계 높아졋다고 힘이 좀 드는 모양이다. 어떤 날에는 쉬웠다고 하고. 어떤 날은 팔이 아프다고 한다. 꼭 내일 아침이면 안 갈것 같은 얼굴로...ㅠㅠ 워낙 물을 좋아해서 수영 만큼은 좋아하고 잘 하리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2%쯤 부족한 어린 아이다. 대신 학기 중에도 수영을 꾸준히 보내기로 하고 등록을 해두었다. 비록 방학때 처럼 매일 가진 않치만. 또 가을 겨울이 되면 물놀이를 전혀 할 수 없으니...물에서 수영을 한다기 보다는 아직은 허우적거리며 노는 수준이지만 꽤나 운동도 되고 하니...^*^

 

 

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피아노

 
그리고, 또 하나 이번 방학동안 아영이가 날마다 스티브에게 피아노를 가르켰다. 어떤 날은 끝이 없어 이제 그만하지...라고 말을 해주면 끝을 내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힘든 동생을 잡는(?) 누나에게 잡히느라(?) 끙끙거리는 둘을 보기가 안스러울 때도 있었다. 끝내지...라고 말 할 틈도 없으니...그러더니 방학이 끝나도 스티브에게 피아노를 계속 날마다 가르키겠다고 한다. 여유있게 너에게 방해가 되지않토록 시간을 짜라고는 했는데...한다면 하는 편이라 둘이 밤마다 전쟁을 좀 치룰것 같다....휴~가을,겨울 밖으로도 도망 못 나가고 어디로 숨어야나...ㅎㅎ
 
 
 
 
누나는 샘~
 
 
누나는 칭구~ㅎㅎ
스티브랑 놀아주는 누나. 누나 덕분에 누나 친구 집에 놀러도 따라 가고 누나 친구네서 수영도 하고...누나들이 끼워주어 얼마나 신이 났는지...
 
 
토비도 칭구!

 

 

방학을 들여다 보면 진짜 이번 방학은 즐겁게 자알 놀았다...

신나게 미친듯이 놀려 학교로 보낸다가 목표였는데...목표는 달성한것 같다.

그래서 슬슬 걱정이 되기도 한다. 산수.영어...불어......그리고 국어도.

 

 

2008.08.19

오타와에서 최지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june 2009-08-20 16:21 

수영하고서 샤워하는 스티브를 보니 잠시 옛날 에피소드가..수영장에서 나와 샤워를 하는데 한국처럼 암생각없이 수영복을 벗고 샤워하는데 갑자기 뒤통수가 따가움을 느껴 샴푸칠한채로 주위를 둘러봤더니 캐내디언들의 경악스런 눈빛...다들 수영복을 입은채로 수줍게 샤워를..ㅋㅋ..재빨리 후다닥 옷가지고 탈의실로 튀었었죠..

아이들..불어도 잘하나요?

 

 

 

최지연 2009-08-22 03:47:58
푸하하하~~ㅎㅎ
나이많은 중국인 할머니는 수영복은 입고 샤워를 한 후 벗고 돌아다니시지요. 다들 고함을 지르고 기겁을 하지죠. 아마 이게 마지막으로 본 동양적인 모습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첨이자 마지막인.
불어, 못 해요. 꼴랑 20분 수업인걸료. 100% 불어 수업반은 다르지만요. 복 받은 나라예요. 특히 오타와는 불어 영어 선택하여 수업 받을 수 있으니. 불어반 하면 불어 영어 둘 다 자동으로 되는거라 욕심을 낼만한데...전부 그리로 몰리지는 않습니다. 우리집 아이들도 그러하고요. 걍 비에 옷이 조금씩 적기만 바랍니다.ㅠㅠ

독후활동 워크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