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늘 했던 이야기... 2012-12-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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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들 아이는 카톡 하나로 엄마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다.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되어 서울대 뉴스에 홍보기사로 실리게 되었다는

인터뷰 기사...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기쁜 순간보다...

괴롭고 힘들고 우울하고 외로운 시간들의 연속인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은 내가 우울에 빠져 있을 때..

이런 기쁜 소식을 날려준다.

대학 들어가 공부가 벅차다고 하소연하던 때가 어제같은데...

"과연 서울대 가니 행복하더냐?" 라고 말했던 기억도 나는데...

서울대가 자랑스러워 하는 학생으로 뽑혔다니...세상에..

 

내년 1월에는.. 

미천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뉴욕,워싱턴, 보스턴에 가서 경제논문을 발표한다고 한다.

어려서 꿈꾸던 뉴욕...

차분히 길을 걷다보니 꿈으로 가까이 가는 것 같다.

아이의 꿈을 위해 배려해주시고 도움을 주는 국가와 사회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세상이 모두 아이를 위해 도와준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이 지나온 길이 모두 순탄하게 쉽게 쉽게 걸어온 길은 아니었다.

아이들 키우며 누구보다 많은 눈물을 흘리며 키웠고 지금도 아이들 때문에 운다.

 

어려서 부터 엄마가 아이에게 특별히 해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

이제는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하느님 뜻대로 하시라는 기도와...

와이셔츠의 넥타이를 골라주고 와이셔츠를 다려주는 일 밖에는...

 

어느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겸손한 아이가 과연 내 아들인가? 의문이 든다.

동생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언니,신이 주신 아들이고 국가의 아들이야" 라고 얘기 한다.

그런가?

 

무엇보다 가장 기뻤던 것은...

아이들에게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사람이 되라고 늘 이야기 했고..

게시판에 칼럼에 그런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다는 글과 댓글을 많이도 썼는데...

아이가 인터뷰에서 그 엄마가 했던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이다.

엄마말을 귀담아 듣고 사는 우리 아이들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였다는 사실을 아이의 인터뷰 대목에서 알게 되었다..

 

오늘도 다시 한번...이야기 한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다..

스티브 잡스처럼 세상의 빈곤을 퇴치하는 김용 세셰은행 총재처럼..

세상을 바꾸고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드는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엄마는 늘 기도한단다.

 

서울대뉴스

 

 

  • 서울대학교 홍보팀
  • 2012-12-03
  • 조회수 1964

 

공모전 열풍 속, 두각을 드러내는 스펙 종결자

자타가 인정하는 공모전 킬러 오상록 학생(경영학과 09학번)

 

자타가 인정하는 공모전 킬러, 오상록(경영학과 09)씨. 주요 공모전 수상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은 언제나 상단에 올라있다. 한경 논문 공모전 대상, 매경 논문 공모전 대상, 전국 대학생 학술 프리젠테이션 발표 대회 대상, 한국 기업평가 논문 공모전 대상… 심지어 인터뷰 후 기사를 작성하는 며칠 동안에도 그의 수상 이력은 2개가 늘었다. 불과 2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폭발적인 ‘입상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일까.

 

처음 참가했던 공모전 이야기

 

“1학년 때 대학국어나 사회과학 글쓰기 수업에서 논문 쓰는 것이 재미있다 생각했어요. 또 경영학과지만 경제학 공부가 잘 맞았고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같이 공부하던 친구와 처음으로 매일경제 논문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지요.”

‘교과서만 봤어요’와 같은 싱거운 대답 같지만, 첫 공모전에 임했던 자세는 사뭇 진지했다. 처음이라 아는 게 없으니 무조건 열심히 한 것. 특히 선행연구 검토에 집중했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이미 발표되지 않았는지 50여 편이 넘는 논문들을 섭렵했다. 흥미롭게 읽었던 경제학 교재 뒤편의 참고문헌은 ‘반찬’이었다.

“참고문헌을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지금까지 연구가 되어있지 않은 부분도 보이게 되고, 현재까지 연구된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을 수정해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겨요.” 첫 공모전 결과는, 무려 대상이었다.

 

공모전 참가 경험에서 쌓는 배움

 

오상록씨는 공모전 준비를 위해 논문과 관련 참고문헌까지 섭렵했다.

 

이후 그는 잇단 공모전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렸다. 관심 분야 지식이 쌓이니 논문 작성에 탄력이 붙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 그에게도 공모전 실패 경험이 있었을까. “두 번 정도 입상하지 못한 대회가 있었어요. 형식적인 답변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진짜로 무엇이 문제였을까를 항상 생각했어요. 심사위원들께 문제를 상담 드려보기도 하고, 수상작들을 읽어보며 비교해보기도 하구요. 저에 대해서 혹은 저의 논문에 대해서 문제점은 오히려 수상 할 때보다 수상 못했을 때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오상록씨는 차츰 영역 확장에 나섰다. 수학과 통계학도 꾸준히 공부했다. 이런 우직함이 있으니 논문을 읽고 쓰는 안목이 절로 높아지기 마련. 그가 한참을 망설이다가 털어놓은 논문 작성 TIP.

“가장 중요한 건 새로운 함의를 제시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은 논문은 과거의 논문들을 다른 말로 풀어쓴 것에 불과하니까요. 또 효과적인 구성도 중요해요. 논문은 새로운 지식의 ‘소통’을 위해 일정한 형식을 갖춘 글이에요. 그러니 최대한 쉽게 이해되도록 써야죠. 스토리가 탄탄해 쓱쓱 읽히는 소설이 있는 것처럼, 논문도 흥미롭고 탄탄한 구성을 갖출 때 쉽고 재밌게 읽혀지는 것 같아요.”

 

好之者 不如樂之者

 

남들이 부러워하는 타이틀의 보유자는 스펙을 위한 공모전 열풍을 어떻게 바라볼까. “개인적으로 스펙 쌓기라든가 과시효과를 나쁘게 보지 않아요. 뭐든 충분한 인센티브가 중요하니까요. 설령 스펙을 위해 시작했더라도 그 과정 속에 관심 분야를 정립하게 되어 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그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공모전이 자신을 돌아보고 열정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거예요.”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면 단기간에 무척 많은 대회에 도전하지도, 수상을 하지도 못했을 거라는 상록 씨. 경제학 분야 중 노동경제학과 산업조직론이라는 세부 분야에 관심이 많은 그에게 공모전은 꿈을 위한 시작에 불과할 뿐 최종목표가 아니다. “저는 세상의 이면을 파헤칠 수 있는 좋은 논문을 계속해서 쓰고 싶어요. 좀 더 욕심을 내서 저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면 정말 좋겠지요.”

관심 분야에 흥미를 갖고 도전하는 사람들, 혹은 스펙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공모전 참가자들 모두가 공모전의 제왕이 될 수 있다는 오상록씨. 자잘한 스펙 다툼에 정신이 팔려 정작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를 잊었던 우리에게 veritas lux mea라는 교호를 되새겨보게 한다.

홍보팀 학생기자
문선경 (법학전문대학원 12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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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2013-01-06 15:52 

이따금씩이라도 글 올리시는것 같아 이제는 잘 들어오지 않는 싸이트인데  님의 소식이 궁금해 한번씩들르는데 글이있어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하니비라는 닉네임을 쓰지않고 실명을 쓰실때부터 ,,,,,

둘째아이소식도 궁금하네요 잘지내시죠?   기억하고 따라가고자 애쓰는 엄마들을 위해 이곳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바타 2012-12-24 16:34 

얼마나 대견스러울까요~ ^^

고3때 서울대에 원서넣고 맘 졸이며 함께 기도했는데 많이도 자랐네요.

초딩 저학년이었던 제 아들들도 6학년에 올라가니까요.

그땐 권은희라는 필명이었는데 이젠 실명으로 못쓰네요?

어머니의 바램보다 앞서지만 어머니의 마음이 자신의 것인양 받아들이는 것이 또한 자식이겠지요.

제 어머니가 늘 떠오르는 태양이라며 저를 부르곤 하셨고 남을 위해 살라고 하셨던 말씀이 늘 잡아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을 가지는 삶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삶이 늘 풍요롭고 새롭다는 생각을 합니다.

살아있는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

기도는 떨어지는 법이 없으니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길을 걷기를 바랍니다.

저의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 한번 부탁드려요.

 

 

하니비 2012-12-26 09:03:05
네..
오늘 너무 추워서 아침 미사를 가야하나..
고민했는데...
아바타님의 아이들을 위해 기도드리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