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를 겁니다. 2007-04-0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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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영재적이지 않은 아들(7세)의 엄마로서 괜시리 배가 아프려고 그러네요 ^.^

우리 아들은 아직도 열여섯 그다음 열 여덟이라고도 했다가 열아홉이라고도 합니다.

분명 정상 이하라고 봐야지요.

그렇지만 그냥 놔둡니다.

물론 순간순간 수학 전공자이고 수학 선생이었던 엄마가 건들고 싶은 욕구가 불끈 불끈 치솟지만 꾸욱 꾹 눌러 참습니다.

우리 아이가 평범한 수준이라는 것을 이 엄마가 너무도 잘 알기에...

아이가 학문적인 것(이제 일곱살짜리에게 적절한 단어가 절대 아니죠???)으로 뻗어갈 것 같진 않습니다.

나를 보고 애 아빠를 봐도 특별한 돌연변이가 아닌 이상 그리 되기 힘들 것 같아요.

그렇지만 한가지 엄마가 다행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답니다.

사내아이지만 예민한 감성을 가졌다는 것....

이 대목에서 자랑하자면 독서 수준이 나이보다 아주 조금 높습니다.

물론 혼자 좔좔 읽는 것이 아니고 엄마가 읽어 주는 것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수준이 8세 정도 된다는... ^.^

저의 엄마표 영어의 목표는 영어도 한글 처럼!! 이랍니다.

한글책 읽는 것처럼 영어책도 읽어주길...

글이 주는 여러 기쁨과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싶습니다.

아이의 지금 혼자 읽기 수준이 한글이나 영어나 평범한 한국 아이7세, 미국 아이 7세 수준입니다.

물론 쓰기는 아직 안시킵니다.

매일 한글책, 영어책 한권이라도 읽어주고 혼자 읽어 보게 하려고 마음은 굴뚝 같지만 사실 빼먹게 되는 날도 많네요.

그림 그리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반면 글씨 쓰기를 아주 싫어하기에 굳이 써보라고 강요하진 않습니다.

유치원에서 형식적으로나마 진행하는 학습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열심히 너무 많이 놀아서 지금 약간의 몸살 기운을 보이며 끙끙 앓으며 잠든 일곱살 사내 아이....

(주중에 매일 수영, 두 번 인라인 유치원에서 하고, 한글책 품앗이 모임 후 실컷 놀고, 황사 없는 날 놀이터 모래밭에서 lizard 흉내며 놀고... 요즘 한창 몰두하는 놀이입니다.

게임을 너무 하고 싶어서 두 번 있는 컴퓨터 특강을 듣고 싶다하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매일 가는 태권도와 매일 가는 바둑 학원에 자기도 가고 싶다고 합니다. 한번 k-nex도 배우고 싶다네요.

돈도 돈이려니와 녀석이 슈퍼맨이 아니기에 뜯어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지금 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어 하는 것도 많은데 의자에 붙들어 앉혀서 책 읽는 것 시키는 것만으로도 모자간에 스트레스 넘쳐납니다.

 

아이에 대한 환상도 어느 정도 걷히고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렇게 에너지를 발산하며 놀 줄 아는 울 아들이 평범하지만 예민한 감성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남자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 아닐까...

평범한 대학을 나와서 자기 아빠처럼 아주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더라도 만족하며 행복을 느낄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키우고 싶은데...

엄마표 광풍과 같은 이 곳 쑥쑥에서, 내 아이 영재 만들기 프로젝트가 너무도 흔한 이곳에서 나와 같은 엄마 손 들어 보라면 손 대신 돌을 들어 던질까요????

 

 

 

 


: 빠삭님의 글입니다.
영재....영재.....영재...^^ 학창시절에  본인은 영재 아니었으면서..우리 아이들은 영재이길 바라는 심정 ㅎㅎㅎ--이건 아니야~~~~!!!!!!^^ 처음 아기를 낳아 키우는 1년동안..엄마들은  수십번..수백번의 탄성을 지르지 않나요...??어느순간..엄마와 누을 맞추고,어느 순간..옹알이를 하고,어느순간..뒤집고..기고..,일어서고...너무나 당연한 발달과정임에도...엄마의 눈엔 모든것이..특별하잖아요~!!  그쵸..??  제가...뜬금없이 자꾸..영재란 단어를 거론하는데에는...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보다는..일단...우리 아이를 가장~잘 안다고 자부하는 엄마로서..,조금이라도 잘하는게 있으면..전폭적으로 키워주고,밀어주고싶은 맘에서 비롯되었답니다. 뛰는 놈 위에,나는 놈 있는데...항상..겸손한 마음을 가지고서..아이를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아무~~~~~~~~~리....마음을 다잡아도...요녀석 ..뭐 하나라도 잘하는거 눈에 띄면..일단,주변에 아는 애들은 총동원해서...비교 들어간후에,혼자...앉아서 흐뭇해 합니다..이 얄팍한 빠삭이는 ㅎㅎㅎ완존히...우물안의 개구리였다는걸,우연히...소아과나..쇼핑하다 마주친 모르는 아이를 통해..깨닫고..꼬리를 내리기도 하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본론으로 들어갈게요..!!^^우리 아이..이제 5세구여,2년 정도..영어 접해줬는데..쑥쑥을 드나들며..많이 주워 듣다보니..,진작에..더 좋는 방법으로 아이에게 접해줄걸~하는 아쉬움이 늘~~남더라구요. 2세..3세부터...아주 자연스럽게...아이와 영어로 놀아주면서..5세정도 되었을때..조금씩이나마..효과를 보시는 맘들이 얼마나 부럽던지요 ㅎㅎㅎ그래서...요즘,영어의 끈은 놓지 않으면서,이 엄마의 주관을 확실히 바로 잡고자...작심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내가 흔들릴때마다...우리 아이가..갈팡질팡하는걸..여러번 겪다보니..이건 안되겠다~~싶더라구요.더 늦기 전에..주관을 잡아서..절대 흔들리지 않고 싶거든요 ㅎㅎㅎ 저희 아들은..돌되기전부터..이과적 성향을 띄었던 것 같네요.일단 완벽한 왼손잡이구요..(밥도,축구도,공부도...^^--지금은 ..본인 스스로 맹연습해서,양손 다 씀다.그래두 왼손이 더 편한가봐요 ㅎㅎㅎ)돌 전후에...거의 모든 아이들이,엄마 부엌에서..그릇 죄다~끄집어내서 놀듯이..저희 아이도 그랬는데,한가지 특이한건..냄비같이..뚜껑 달리거나,동그란 그릇 위주로 꺼내서..,나사를 죄~다 풀러서..다시 조립을 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더라구요. 15개월때,,아기 변기를 사줬는데..그것역시..플라스틱 재질의 나사로 장난감처럼..조립이 된건데...,이녀셕이 ...그걸 다 분해해서...맞추면서 놀더라구요.. 이런 아이의 특성 덕분에,특별한 자안감을 사줄 필요가 없었답니다..그 당시엔..~!! 그러다가..한..16~17개월쯤..서점용 그림카드(숫자,이름)그냥 가지고 놀라구 바닥에 깔아 줬더니만..한 달정도 밟고 놀더니..사물과 이름을 또렷또렸하게 말하더라구요..그래서..호기심에..18개월쯤 되서,한 조각짜리 자동차 퍼즐을 사줬어요.덤프트럭,래미콘,지프...뭐 이;런거 제자리에 끼워 맞추는거요..한곳에 여러 조각 있는걸루다~!! 근데..한..120분정도..탐색과정을 갖더니..혼자 쫘악~~~맞추는거 있죠..?? 그 당시 기억에,전..찌릿찌릿할정도로..놀랬던건,그 퍼즐이 문제가 아니라,18개월된 아이가..앉은 자세..그대로..1시간 가량을 집중할 수 있는가~~!!였답니다. 물론 ,한 조가 맞출때마다..남편이랑..손바닥 불나도록...박수치고 ,춤추고 난리법석을 떨어가며..아이를 칭찬해 주어서도 그랬겠지만,  한가닥 희망이 보이더라구요..(누구나..그렇게 생각했을겁니다..첫아이고 하니까 ㅎㅎㅎ) 그런데,그 때  제가,아이를 아주 잘못 본건 아니었는것 같아요..그 날 이후로...순차적으로..조각수를 늘려가며..퍼즐을 사들이게 됐는데..무리 없이 레벨 업이 되더라구요..물론...조각수가 많아질수록,보자마자 한번에 맞추진 못했지만,엄마랑 함께 몇번 맞추고 나면..혼자 하더라구요..그렇게 된것이..27개월땐,서점에서 70조각짜리..퍼즐을 사들고 오면,뜯자마자..한 10분만에 해결해 버리더군요.. 그래서 도전하는 맘으로다...180조각에 가까운 걸 넣어줬드랬어요.그건..저두 맞출려면..진짜 오래 걸리는데, 많은 반복후에..지스스로 맞추는데 성공했슴다..2시간에 걸쳐서..(네살때)이렇게 퍼즐을 자하는편이다보니,영어 초기엔..퍼즐로,,기본 단어 인지를 ..너무나 쉽게 해결하기도 했네요.숫자도 그렇고...! 그럼,알파벹.이야기도 해볼게요..26개월쯤..벽에 붙여둔 알파벹 챠트에 관심을 보이며..이거저거 물어보길래..대답만 해줬어요.그랬더니,며칠후..색연필로..전단지 뒷부분에다가..알파벹을 지렁이처럼..그리고 있길래..하루 날 잡아서,같이 책상에 앉아..알파벹..소문자,대문자를 정확하게 ,순서에 입각해서  써주었답니다.그렇게..계속~엄마는 아이가 써달라는 글자 쓰고,자기는 알아맞히고..!!아이가 그렇게 시켜서,전 시키는대로 했거든요..?? (쫌..귀찮기도 했슴다..화장실 볼일 보구 있는데도 해달라하구..^^)그랬더니..한 달두 안되서,알파벹 소문자 ,대문자를 모두 판별할 뿐아니라..스스로 부르는걸 쓰기까지 하더라구요..(물론,,p와q..a와d는.얼마전까지도..헷갈려하더이다..^^) 구후,런투리드 역시..한달정도..시간날때마다 집중해서 같이 읽으니까..96권중..60권정도는..다 외워서..,함께 책을 보면..알아서 아이가 읽곤했어요.영어를 읽은건 아니구요 ㅎㅎ 30권있는..,삼성 영어로 시작도..금방 외워서..적시적소에..써먹구..!! 이번엔,한글과 수학 이야기 할게요.현재(49)개월...완벽하진 않지만..책제목정도는..띄엄띄엄..읽는 정도에요.저는 이 부분에서...아쉬움이 많아요..여태까지 아이를 지켜본 대로라면,한글 역시..수월하게 할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이 엄마가,,활동이 많은 아이의 성향때문에...책보다는,컴퓨터와 비디오,테잎같은 미디어에 치중을 해서리..아주 어릴적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지 못했거든요..뒤늦게..두 돌 이후에서야..정신차리고..책을 많이 접해주고 있죠 ㅎㅎㅎ   수는요,,43개월쯤인가..100까지 적힌 챠트 붙여줬더니..며칠~~앉아서 수읽기 삼창을 해대더니..10까지 읽기 마스터를 했고,금새..쓰기도 하더라구요.이젠..그 이상의 수에 관심을 보이구요...100,[email protected]@@혹시나 싶어서..작년..가을엔가(4세) 한자리수 더하기를 시켜봤는데..,그것도 금방 뚝딱~!!  물론,가베 구술을 ..아이가 좋아하는 기차에 싣고 가는 놀이를 쫌 많이 했긴해요 ㅎㅎ두 다리수 덧셈에 대한 개념을 어찌..실어줘야하나~~제가 잘 몰라서...아직..두 자리수 덧셈은 시도하지 않고 있습니다만..,지루하지 않은 방법으로 연구 진행중이에요 ^^ 휴우~~이렇게 개인적인 얘기를 풀어놔서...조금 쑥쓰럽긴 하지만,전문가 수준의 선배맘들의 상담을 받아보고 싶기도 해서...장황하게 생각나는대로,사실에 입각해서..적어보았습니다. 쑥쑥에서..아이 영어에 대해..머리깨질만큼..고민하다보니...더불어  다른 영역까지 생각하게 되었네요 ㅎㅎ 마지막으로,궁금한건요...!!저는 생각보다는..수월하게..아이 진도가 나갔다고 생각하는데요..이게 더..제겐 쥐약이 됐던 거 같아요.뭐 하나라도..어렵게..힘들게 나가다보면,,작은거 하나에도...아이에게 진심어린 칭찬을 해주게 될텐데...스스로..너무 잘해주니까.. 엄마는  그게 자동으로 척척 되는 줄로 착가하구서,더 많은 걸 요구하게 되고,한 번 실수하면,,큰소리를 내개 되잖아요..그래서 얼마 전에..뒤늦게 깊은 반성을 하긴 했지만요(아시는 분들은 아시죠..??) 아이가..오히려..3,4세때는..집중력이 탁월할 정도였는데..5세가 딱 되고 나니까..세상에~~이 아이가 내 아인가..의심될정도로..다소 산만해지고,,엄마와의 시간보다는..또래 집단과의 상호작용을 더 좋아하다보니..늘~~우리 모자는 신경전을 벌여요 ㅎㅎㅎ자꾸..어렷을 적..생각만으로...꿈에 붕~~떠있다가도,아이가 돌아오면..이거 다시 시작해야하나~~고민까지 하게되는 요즘입니다. 특히나,,수업 태도같은게...자꾸..눈에 밟히니까..신경이 곤두서죠..^^집에서만 엄마 말 잘 듣고,스스로 잘 놀면 다가 아니잖아요..곧..몇 년후면 학교에 들어가서,,차가운 현실을 몸소 느낄 우리 아이들이기에..어느 정도는 집단 생활을 통해..훈련이 되어야 할텐데..아직 이른 판단이지만..엉덩이를 들썩들썩..거릴때마다..제 맘도..들썩~~합니다 ㅎㅎㅎ 아무튼,훨씬더 잘나고,영특한 아이들의 사례를 듣고..우리 아이들은 모두 평범하다~~라는 걸..깨닫고 싶네요 호호호~~^^ 잘하는건..점..거만스러울 정도로...밀어주고,딸리는건...조심조심...눈치봐가며..바로잡아주고싶어요.. 자~~~!!여러분,,똑똑한..아이들,자랑좀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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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 2007-09-01 09:55 
깨끗한 눈망울이 변하지 않고 지속되었음...하는게 부모의 맘일꺼 같아요...
햇살 2007-08-30 04:11 
건강하고 밝고 씩씩하게만 자라다오~~~~모든 엄마들의 맘이겠죠? *^^* 내딸아 !!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