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잭 키츠 1 2008-06-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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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아저씨면서도 흑인 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별다른 치장이나 비유 없이

담담히 풀어 놓은 책들...

화려한 그림도 아니고 썩 재미난 이야기도 아니지만 소리 없이 가슴에 파고드는 저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책들은 그림이 너무 어둡거나 전하는 이야기의 무게에 눌려

읽는 동안에 뭔가에 가슴이 눌리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었습니다.

그의 많은 책들 중에 나누고 싶은 책들을 소개해 보고자합니다.

 

 

겨울이면 절대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책...

유아 부터 초등 어린이들 까지 볼 수 있는 그림책이죠.

눈 오는 날... 뭐 그리 특별하게 재밌는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책속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뭔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도 평범한 겨울 어느 눈오는 날, 꼬맹이의 하루를 고대로 옮겨 놓았어요.

즉... 이 책을 보는 아이라면 곧 바로 자신의 어느 눈 온 겨울 하루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아요.

그게 바로 피식 웃으면서 몇해를 두고두고 겨울마다 다시 꺼낼 볼 수 있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책이죠.

길에서 주운 고글에 매료되고...

사람들이 내다 버린 쓰레기로 그득한 공터에 만들어 놓은 자기들만의 아지트...

못된 형아들의 위협에서 아슬아슬하게 탈출하고 영리한 충견(?)의 도움으로 고글도 그대로 갖게 되는 이야기.

뉴욕 할렘가의 어느 오후 한 때를 그냥 담담하게 보여주는데...

역시나 쏙 빠지게 잡아 끄는 흡인력이 강한 책 같습니다.

 

동생이 생긴 형아의 질투심을 참 잘 표현했습니다.

물론 이 책도 별다른 치장 없이 그저 피터의 마음을...

동생 때문에 가출을 결심하고 저렇게 짐을 쌓아 집 밖으로 내놓는 피터의 이야기를

심심하다 싶게 풀어놓고 있습니다.

별 맛 없는 밥을 평생 물리지 않고 먹는 우리네 식성처럼...

그런 담담한 목소리가 오히려 독자에게 더 큰 공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내 아이들은 휘파람에 매료되는 시절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꼬맹이도 아빠가 부는 별 시덥지도 않은 "콰이강의 다리" 한 소절에

입을 쩍 벌리며 무한한 존경을 표하더군요.

그런 아이의 마음이 너무도 잘 묻어 나는 책...

큰 형아가 자기 강아지를 휘파람으로 부르는 모습을 본 이후로 꼬맹이 주인공도 휘파람 연습에 정진합니다.

그 과정을 지켜 보는 엄마 독자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아이다움 그 자체에 웃음이 번지고...

어린이 독자는 마치 자기 일인양 자기가 휘파람 연습하는 양 입을 오무리며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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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마미 2008-07-17 09:10 

지두요..오늘 첨 봤시요..허걱..

역쉬 울 방장님..ㅎㅎ

어제 울집도 에즈라 젝키스책 두권 봤는디..

고글빼고 다 봐~~~ㅆ 다..ㅎㅎ

 

아 전 휘파람 책도 넘 좋았구요..peter's chair..

동생을 시샘하는 아그의 심리가 넘 잘 나타나 있어 좋두라구요..

서빈맘 2008-07-02 00:50 

놀자님

이리 칼럼을 쓰시는 군요..첨 알았어요...

자랑스럽다..울 방장님...쵝오.

이거 초등에도 풀어주시지~~~

시연맘 2008-06-10 12:01 

오호~ 요즘 우리 시연이와 제가 Feel받은  작가입니다.  어찌나 반가운지요...^^ 

 유아게시판에도 올려주세요... 많은 사람이 함게 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