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유혁이와 저의 근황을 말씀드립니다. 2007-06-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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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장생활한지 개월수로 벌써 6개월차 접어들었어요.
하루하루는 더디게 가는데 그래도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네요.
처음 두달간은 거의 일주일에 두번 출근하고 수업하는 수준이라서 속으로 [이야~이렇게 돈 벌리가 쉽구나.]하는 생각을 속없이 하였답니다.
 
그리고 새학기 3월이 시작되었고 본격적으로 유치원에서 수업하고 있는데요. 아차~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죠?
제가 유치원에서 아이들 과학선생님으로 있답니다.
원래 대학 전공과목이 과학이었구요. 결혼전에는 중학생 과학을 2년정도 학원에서 가르친적이 있었지만 결혼하고 나서 손을 놓았던 과목이었지요.
 
그러다가 유혁이  낳고 놀이 모임, 은물모임, 영어모임 하면서 아이가 6세 되면서 시작한 과학놀이 모임이 이렇게 직업까지 연결이 되서 일하고 있답니다.
 
지난달이 가장 저에게 힘든 달이었지만 이제서야 정신 추스리고 이렇게 유혁이의 근황을 적게 됩니다.
 
 
 
벌써 여름이 되었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유혁이랑 예전처럼 놀아주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풍선으로 베란다를 꾸며주었답니다.
 
 
 
 
대충 그려서 오려붙인 풍선 물고기... 예전보다 예술적인 완성도고 팍~떨어지지만.... 그래도 물고기입니다.
 
 
 
 
 
물총으로 물고기를 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총은 지홍이네가 지난번에 저희집에 와서 놀다가 두고 간것인데 달라고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한번 두고 간것은 웬만하면 잊고 사는 저와 지홍맘인지라... 물건을 잃어버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많이 자랐지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청년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
다행히 중요부분은 잘 가려져서 제가 따로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자~요즘 유혁이의 근황을 잠깐 말씀드릴께요.
작년까지 한글 더듬더듬 읽던 유혁이가 어느새 한글로 일기를 쓴답니다.
제가 최근에 쓴 일기의 한부분을 옮겨보았어요.
 
*제목:플레이 랜드에서
 
어제 플레이 랜드에서 놀았는데 엄마가 잠을 잤다.
그래서 가자고 했는데 엄마는 그냥 잤다.
엄마가 요즘 많이 피곤하시다.
수업만 하면 피곤해서 잠꾸러기다.
 
 
*제목:소라게
 
오늘 가져왔던 (유치원에 가져갔던) 소라게를 잊어버렸다.
그래서 나는 엄마한테 자꾸 사달라고 졸랐다.
그래서 엄마는 어쩔수 없이 소라게를 사주셨다.
나는 엄마가 [이제 뒷지(됐지)?] 하고 말하니까 나는 [네]
하고 했어요.
너무너무너무 너무 ~좋았다.
 
 
 
 
제가 직장생활 하면서 한가지 결심한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전집을 한달에 한질씩 사주자는것입니다.
세번째 달까지는 사졌는데 지금은 사주고 싶어도 읽을 시간이 없어서 못사고 있어요.
 
그중에서 여러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책이 있답니다.
 
 
 
바라미디어에서 나온 [작은 철학자]입니다. 최근들어서 철학동화가 많이 읽혀지고 있는데 칸트키즈 철학동화의 경우 한질 모두 읽혀보았는데 둘다 겹치는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철학동화가 주는 메시지도 비슷하지만 작은 철학자가 주는 메시지나 감동이 더 깊이가 있는것 같아요.
 
 
 
7세가 읽기에는 다소 글밥이 많지만 행복한 앨리스의 [또박 또박 읽기 그림책] 입니다.
처음에 그 글밥 수준이 거의 매직트리하우스 챕터북 수준이라서 허걱 했는데요.
중간중간에 그림도 많이 들어가고 좋은 작가진으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유혁이가 너무 좋아하는 마녀위니의 코키폴도 그루팔로의 작가도 들어가 있습니다.
내용이 참 재미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책의 모음이라고 할수가 있어요.
 
 
 
 
 
유혁이는 아직 스스로 읽기 독립이 되지 않아서 엄마가 다 읽어주어야 합니다만.. 요즘은 스스로 혼자서 또박또박 읽기 그림책을 의젓하고 보고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된답니다.
 
예전에는 아이의 입에서 한마디의 아웃풋에 참 목숨을 걸기도 했지만 요즘 제가 바라는것은 한글책과 영어책의 읽기 수준을 같이 가져가는것입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실행이 되어져가고 있는것 같아요.
 
그렇다면 요즘 유혁이의 영어의 현황을 보자면...
 
예전처럼 제가 집에서 영어대화를 해주고 있진 않습니다.
대신 꼭 반드시 하는것이 있어요.
올해까지는 읽기를 좀 잡아주고 싶어서 하루에 한권씩
*런투리드 플러스 읽기와 DVD한편씩 보기입니다.
오랫동안 런투리드를 읽어와서 좀 지겨워 하길래 좀더 업그레이드 시켜서 런플로 연습시키는데 80%는 스스로 읽는 편이고 몇가지는 단어를 음가대로 발음하는 정도입니다.
집에서 연습하시는 분들... 꼭 런투리드나 런플일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아이의 수준에 맞는 글밥이 적은것부터 연습을 시키되..하늘이 두쪽이 나도 꼭 하루에 한권씩만 꾸준히 해보세요.(뭐~저는 놀러갈때는 가끔씩 빠뜨리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하는 편입니다.)
성과는 반드시 나타납니다.
 
*도서 목록장을 작성한다.
 
이것은 우리말 책이나 영어책에 관계없이 한꺼번에 작성을 하는데요. 그렇게 작성하다보면.... 책이 어느쪽으로 편중이 되어있는지 한눈에 알수가 있습니다.
정말 귀찮은 일이기도 하지만 제가 일년넘게 진행한 일이기도 합니다
작년까지는 3천권의 책을 읽었구요. 올해는 천권가량 읽었답니다.
아무래도 작년처럼 3천권 읽기는 무리가 되지 않나 싶어요.
시간도 없거니와.... 글밥 수준에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이지요.
 
*영화관에서 영화보고 DVD로 소장한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유혁이랑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것입니다.
요즘에는 그냥 더빙판으로 보고 집에서는 원어로 보고 있어요. 광주에는 자막보다는 더빙이 많기도 하지만... 아이가 더빙판으로 볼때 더 집중해서 잘 보고 재미있어 하기 때문이지요.
뭐~당연한 일이겠지만..그동안에는 한글도 못읽는 아이..너무 자막을 고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근에 슈렉3를 보고 왔는데 재미있더라구요. ㅋㅋㅋㅋ 뭐~성인들이 보기에도 재미있었으니까....너무 아트적인것을 원하는 분들은 감안하시고 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상황을 자주 만들어 준다.
 
아니~못만들어 준다가 맞습니다. 예전에는 아웃풋을 종종 하더니만... 그동안 아웃풋이 멸종했는줄 알았어요.
아이가 즐거운 상황에서는 영어가 나온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나 봅니다.
유혁이의 경우는 너무도 즐거운 상황에는 영어가 나옵니다. 시키지 않아도 말이죠이렇게 줄줄 나오는 상황이 가장 바람직 한데.... 그동안 잊고 살았던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의 입에서 영어가 나온지.....한참 되었다는것도 그냥 저냥..잊고 살았구요.
지난주에 슈렉3 보는데 우왕~!! 안습이였답니다. 유혁아~그동안 그것을 입에 담고 있었구나.
조잘조잘.... 뭐~대단한 수준의 영어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솔직하고 흥분된 감정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답니다. 정말 도치 엄마가 따로 없네요.
 
*요즘 보고 있는 영어책은
 
챕터북으로 넘어가 볼까..하고 능구렁이 처럼 시도한 책이 바로 Usborn 시리즈인데요. 이야~글밥도 장난이 아니구요. 중간에 제가 모르는 단어들도 꽤 되었답니다.
몇일동안 함께 테입듣고 책을 읽기를 했다가...일단 접었어요.
유혁이는 그런대로 잘 따라오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이것은 아니다 싶어서..다시 레벨을 낮추어서 제가 읽어줄수 있는 책으로 책을 구매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그것이 바로 헬로우 리더 시르즈 2단계와 스텝인투 리딩 2단계입니다.
비슷한 레벨의 책을 좀더 읽힌후에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 시키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몇가지 교구를 소개합니다.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교구가 있어요.
 
 
ARCHITECTO 입체퍼즐
 
 
 
 
제품구성은 간단한데 아이들의 공간 감각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쉬운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사실.. 저는 2단계만 넘어가면..숨넘어가는데...유혁이는 다행히도 아빠의 사사를 받고 지금 제법 잘하고 있답니다.
 
정해진 블럭을 가지고 워크지에 나와있는 공간도형을 그대로 만들어 내는 수학놀이입니다.
 

 

줍 250 (Zoob 250)

 
관절블럭놀이 세트입니다. 사실..저도 이 교구는 처음 보았는데요. 너무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하지만...강추까지는 드리진 못하는 이유는 가격이 좀 셉니다.

 

 
 
나비 만들기 동영상

 

그래도 만들어 놓은것 보면..뿌듯하기도 하고 좋더라구요.

혹시 블럭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한번쯤은 가지고 놀아도 좋은 블럭세트인것 같아요.

 

 

최근 저와 유혁이의 근황을 잠깐 말씀드렸습니다. 직장맘이다 보니까 아이가 아프면 온통 신경이 쓰이고 아이랑 보낼 시간이 없어서.. 중간중간 갈등도 많았던 시기가 있었는데..지금은 그 터널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어요.
밥도 많이 먹고 있고.... 잠도 예전보다는 덜 자고 있고..... 아이에게 신경질도 덜 부리고... 많이 놀아주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거라 기대하고...오늘도  시작하는 월요일이 여전히 무서운 직장맘 유혁마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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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2007-08-30 03:09 
물고기 풍선 넘 귀여워요~~~ㅎㅎㅎ
햇살 2007-08-29 03:31 
풍선에 그림 잘 그렸네요..유혁이가 그린건가요? 솜씨가 좋은데요..ㅎㅎㅎ
유혁마더 2007-08-18 19:00 
쑥쑥상단에 보면 맘스몰 배너가 보이지요? 맘스몰에서 예전에 구매를 했던건데...지금도 아마 있을겁니다.
smile278 2007-08-18 01:22 
나눠주신 글 잘읽고 있습니다. 혹 교구들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